시마부쿠로 리키야

島袋力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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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과 같이 3의 등장인물. 류도일가(琉道一家)의 행동대장(若頭)을 맡고 있으며, "맨손의 하부(ステゴロのハブ)"[1]라고 자칭하며, 그 명성에 걸맞게 등에는 하부 문신이 새겨져 있다. 자신의 고향이자 활동 무대인 오키나와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며, 지역 주민들과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

성우는 후지와라 타츠야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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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초반에 키류 카즈마가 은퇴 후, 오키나와에서 운영하는 고아 요양시설인 아사가오의 권리권을 뺏으려고 염탐하며 기회를 노리면서 후배인 미키오와 같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를 본 키류는 그 둘을 쫓아서 류큐 시내까지 나가게 되고, 결국 찾아서 한 판 붙게 된다. 이 때 리키야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자기가 맨손의 하부이니 외지인이 오키나와에 대해서 뭘 아냐느니 하면서 등을 까서 하부 문신을 보여주지만, 키류는 그냥 잘 그려진 뱀 문신이네라고 했다가 또 한 소리 듣는다(...).

하여간 키류랑 한 판 붙었다가 시원하게 깨지고,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한 후 권리권 문제로 류도일가를 찾아가려는 키류를 친히 안내한다. 그렇게 키류는 류도일가 보스격인 나가하라와도 얘기를 하면서 안면을 트고, 이 시점부터 리키야는 키류의 의협심에 반해서 계속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쫓아다닌다.

류도일가에서 맡고 있던 여자애인 사키가 행방불명되자 바로 키류한테 찾아가서 찾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덕분에 키류가 사키가 동성회 산하조직인 타마시로구미에 쳐들어가서 조장인 타마시로 테츠오를 쓰러트리고 사키를 찾아오게 된다. 그 일로 인해 키류는 류도일가의 신임을 더더욱 얻게 되고, 때마침 이를 수습하러 온 도지마 다이고와도 얘기가 되면서 아사가오 권리권 문제는 일단 없는 것으로 일단락된다.

그 외에도 아사가오 아이들과도 친분을 다지면서, 미츠오가 사랑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걸 보고 키류와 같이 '누가 더 미츠오에게 멋진 패션 룩을 만들어줄까'로 승부를 하기도 하고, 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 타이치가 천식 문제로 프로레슬링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자[2] 키류랑 짜고 서로 복면과 레슬링 복장을 하고 레슬링 승부를 타이치한테 보여주기도 하는 등 아사가오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인듯.

하지만 류도일가의 나카하라와 도지마 다이고가 동시에 총격을 당하는 사건을 계기로 오키나와 미군기지&리조트 개발건과 아사가오의 권리권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이를 저지하러 키류와 같이 카무로쵸로 오게 된다. 이 때 키류는 리키야를 위험한 일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면서 오키나와에 냅두고 혼자 왔지만, 리키야는 기어이 형님 따라 비행기 타고 쫓아온다.

그 뒤로도 키류와 쭉 같이 다니면서, 총격사건의 뒤를 쫓으면서 유력 용의자가 동성회 산하 니시키야마구미의 칸다 츠요시라는 사실을 알자 같이 칸다 츠요시가 묵고 있다는 러브호텔(...)로 쳐들어간다. 이 때 호텔 주인장이 "여기는 커플 아니면 입장금지다. 니들같은 깡패들이 깽판치니까"라고 말하자, 리키야는 키류한테 갑자기 아양을 떨며(!) 우리는 그렇고 저런 사이라고 임기응변으로 연기를 해서 같이 들어가서 칸다를 줘팬다.

이후 하마자키 고우가 끌어들인 중국 삼합회 계열 단체인 사화가 리키야를 납치해서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지만, 때마침 나타난 키류한테 무사히 구출당한다.

게임 마지막쯤에 미네 요시타카타마시로 테츠오가 대놓고 아사가오에 쳐들어와서 깽판을 치고 집을 무너트리는 걸 막다가 다리에 총상을 당한다. 그 사실을 안 키류는 타마시로구미의 잔당을 해치우러 타마시로 테츠오가 있다는 투우장으로 가게 되고, 진 키류무쌍을 찍으며 전부 때려잡는다. 하지만 쓰러진 척하고 있던 타마시로 테츠오가 총을 잡아 나카하라에게 쏘자, 몸을 날려서 그 총알을 리키야 자신이 받아내고 장렬히 죽게 된다.

3 여담

용과 같이 3에서만 등장하는 조연이지만, 게임 초반부터 끝까지 키류를 졸졸 따라다니는데다 의협심도 강하고, 유머스러운 면도 자주 보이며, 마지막에 장렬하게 죽음으로서 본 게임 조연으로서는 존재감이 상당하다. 덕분에 본 작품 안에서는 인기있는 캐릭터인 편.

덕분에 세가에서 실시한 용과 같이 시리즈 전체 인물 인기투표에서는 작품 한 편에서만 나오는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순위 14위를 차지했다.[1]

목소리 연기를 맡은 후지와라 타츠야는, 훗날 용과 같이 6: 생명의 시에서 우사미 유타 역을 맡게 된다. 이번에는 단순히 목소리 연기뿐만 아니라 페이스 모델까지 맡았는데, PV에서 보여준 행동은 리키야 그 자체라서[3] 이쪽도 일찌감치 사망자 목록에 올라갔다.

4 관련 항목

  1. 하부는 뱀과 비슷한 일본의 토착종으로, 주로 아마미 군도오키나와 제도 일대에 서식한다. 작중에선 마치 오키나와의 상징인 양 나오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일본 내에서 오키나와 토착생물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2. 사실 이 때 일어난 천식 발작은 천식 때문이 아니라 소바 알레르기 때문인 것으로 판명난다.
  3. 다만, 초반에 키류에게 적대적인 모습은 같은 조직의 부두목인 나구모 츠요시가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