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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進(しん)' 藤(どう)ヒカル / Shindō Hikaru
- 신장 155cm
- 혈액형 O형
- 생일 9월 20일
목차
1 개요
주간 소년 점프 연재작 히카루의 바둑의 주인공. KBS 더빙판 이름은 신재하
성우는 故 카와카미 토모코 / 최수민(KBS), 양정화(투니버스).[1]
특이한 앞머리를 하고 있는 히카루의 바둑의 주인공. .단순히 활달하고 공부와 미래에 관심이 없는 초등학생이었으나 6학년 때 후지와라노 사이를 만나게 된다. 이후로 반강제로 바둑에 입문하였다.[2] 어거지로 시작했지만 자신에게(정확히는 사이의 실력에) 진지하게 임하며, 건성인 자신의 태도에 분노하는 토우야의 행동을 보고 바둑에 진지하게 관심을 갖게 된다. 사이 말로는 엄청나게 재능이 있다고. 사이가 옆에 붙어있어서겠지만, 재능이 탁월하긴 했던지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인다.주인공 버프
2 작중에서의 행보
2.1 초등학교 6학년 : 바둑 입문
바둑을 접한 이후에도 거의 대부분의 대국이나 교육은 사이와 이루어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딱히 재능이랄 건 없이 저조한 편. 도우야 고요와의 (몇수 되지도 않고, 사이가 둔 것)짧은 대국에서, 사이가 시키는 대로 두다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며 무의식중에 검지와 중지로 돌을 집어 자신의 생각한 위치에 두고는(이전까진 초보라 엄지와 검지로 잡곤 했다) 스스로 놀라[3]뛰쳐나갔다. 최초로 히카루의 재능이 보인 부분.
어느 날 하제 중학교의 축제에 갔다가 유일한 바둑부원인 츠츠이와 만나게 되고, 한 때 바둑을 하다 관뒀으나 상당한 실력자인 장기부 카가와의 내기에 휘말려 중학생으로 위장, 가이오 중에서 열리는 친선 바둑 대회에 나가게 된다. 거기에서 우연히 방문했던 도우야 아키라와 다시금 만나게 되고, 아키라는 히카루가 하제중 바둑부(라고 착각했지만 결과적으로 맞긴 맞았다)인 것을 보고는 히카루와 다시 대국하기 위해 수준이 안 맞아서거절했던 교장의 제안(바둑부 입문)을 받아들인다. 스토커가 따로 없다
2.2 중학교 1학년 : 바둑부 활동, 원생 합격
몇 달 후 히카루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하제중학교에 입학, 츠츠이, 아카리와 함께 바둑부를 만든다. 히카루는 3명이 필요하다는 대회 출전을 위해 사기 바둑을 두던 미타니를 데려와 개과천선 시키는 등 큰 의욕을 보인다. 대회에 그렇게 나간 것…까진 좋았는데 츠츠이는 실력이 딸리고, 미타니는 가이오중 대장한테 심리전에 말리고, 히카루는 사이의 실력에 전의를 불태우는 아키라를 보고는 '저 녀석이 보는 건 내가 아냐.'라며 사이에게 대국을 양보…했다가 자기가 손이 근질근질해서 자기 실력으로 승부. 당연히 히카루의 실력=넘사벽 정도로 알고 있던 아키라는 큰 실망을 하고, 단숨에 이겨버린 뒤 폭풍같이 나가버린다.
이후 다양한 대국을 원하는 사이를 위해 인터넷 바둑에 Sai라는 아이디로 가입, 인터넷 카페에 여름내내 줄창 눌러앉아 사이의 손이 되어 대국을 한다. 이 시기 sai는 세계 강호들을 하나하나 넘어트려,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설의 기사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인터넷 카페에 앉아 있는 것을 아키라에게 목격당하고, 들키지는 않았지만 위기를 느껴 인터넷 바둑을 접었다. 이 때 아키라가 '그래, 너일리가 없지.'라며 실망하고 돌아서자 '자꾸 그러다 언젠가 내 그림자(사이)만 쫓다간 내게 발목잡힐거야!' 라고 선언. 이 때 아키라는 '언제가 아니라 지금 따라오지 그래?' 라고 받아쳤다. 이는 히카루가 본격적으로 바둑을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히카루에게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이제 꿈도 희망도 없어 아키라는 프로 시험 지원서를 내버리고, 동년배 대비 넘사벽급 실력으로 합격. 가이오중 주장 외모도 비슷하고 노인네 취향인것까지 테니프리 세이슌의 데즈카 부장을 닮은키시모토의 언질로 이를 알게 된 히카루는 토우야를 쫓아 덜컥 원생[4] 지원, 합격해 2군에 편입된다. 원생은 아마추어 대회에 나갈 수 없으므로 바둑부에서도 반강제로 탈퇴하게 된다. 이후 바둑부를 가끔 그리워는 하지만 미타니의 츤츤츤이 심해 근처만 얼씬거리다 마는 듯. 아카리와는 집이 가까운 소꿉친구다 보니 가끔 만나는 모양이지만.
원생 시험 때의 부주의한 발언(도우야가 날 쫓기 위해 바둑부에 들어갔어!)으로 원생들의 경계와 주목을 받았지만, 괜히 프로 상비군이 아닌지라 초반부 처참하게 발린다. 더군다나 자신에게 넘사벽이라 느껴졌던 가이오의 키시모토가 2군만 빙빙 맴돌다 나갔다는 것을 알고는 자신감마저 하락한다. 그러던 중, 오가타가 슬럼프에 빠진 아키라에게 원생이 된 히카루의 존재를 보여줘 기폭제 삼을 속셈으로 원생연수날 기원으로 찾아오고, 히카루에게도 젊은 프로 기사와 원생을 대국시키는 '신인 사자전'의 존재를 알려주어 자극시킨다. 신인사자전이 1조 16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어 사실 히카루에게는 넘사벽급이었으나...사이의 독려로 다시금 자신감을 되찾아, 순식간에 1조 16위 내에 입성해 신인 사자전에 출전한다. 그러나 1회전에서 무라카미 프로에게 져서 탈락했지만 이 대국에서 히카루는 언뜻 보면 악수이나 알고보면 몇 수를 내다본 호수를 두어 히카루의 대국을 관전하던 오가타와 사이를 놀라게 했다. [5]
2.3 중학교 2학년: 프로시험
대국을 하며 약간의 좌절만 겪을 뿐 별달리 약점이 없는 듯한 안하무인소년이었지만, 프로 기사 선발 시험 예선을 치르며 심리적인 약점이 발견되었다. 일명 아저씨 공포증. 예선 때 츠바키(30세 마초분위기다)가 펼친 심리전에 맥없이 짤짤 털렸다.기원은 안 다니고 미청년 사이나 또래하고만 대국했으니까 이후 이스미와 와야가 아저씨들이 바글대는 기원으로 데리고 다니며 훈련을 시킨다. 실력있는 기원을 찾아다니다가 한국인 기원에 방문하게 되는데, 한국의 연수생(=일본의 원생) 홍수영과 대국을 하게 되고, 남들이 모두 실착이라 생각했던 수를 역전수로 바꿔버리며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그 대국을 우연히 지켜본 가이오중 바둑부 고문선생님은 초등학교 6학년때 중학바둑대회에서 보여준 히카루의 모습(사이가 뒀음)이 홍수영과의 대국에서 보여준 것과 겹쳐보인다고 극찬하였다[6]
이 과정에서 기원에 맛이 들려 원생 연수마저 빼먹고 기원을 다니며 다면 대국[7]에 본격적으로 눈을 뜨게 되는데, 같은 시간 아키라도 바둑 관련 행사에서 4면대국을 펼치는 싱크로를 보여주었다. 스토리 작가의 좋은 연출 중 하나.[8][9]
한편 본선에서는 경쟁자 중 톱 급이자, 전승을 목표로 아키라에게 과외까지 받은 오치와 대면한다. 대국 전 '너한테 이키면 아키라가 날 인정해준다고 했어' 라며 외치는 오치와 '그럼 널 이긴다면 아키라는 날 인정해주는 거구나!(아키라의 환영을 보며) 그렇지 도우야!' 하고 외치는 아키라 쟁탈전신경전이 흥미진진하다. 둘이 바둑판을 두고 마주 앉자, '내 뒤에는 아키라가 있는데 네 뒤에는 누가 있다는거냐, 히카루!'라고 독백하는 오치의 대사와 마주앉은 둘 뒤로 사이와 아키라가 각기 앉아있는 연출도 멋지다. 결론은 히카루의 승리.히카루는 아키라에게 인정받은 양 뿌듯해했지만 정작 아키라는 히카루 실력을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드디어 합격해서 기사 자격을 수여받는데,[10]일보직전 행사장에서 마주 친 아키라에게 널 쫓아 여기까지 왔다며 반가워하려다 아키라가 그냥 가버려서 뻘쭘…. 그러나 행사 직후 확인한 자신의 첫 데뷔 상대는 아키라. 그런데 토우야 코우요우의 병환으로 아키라 불참. 명색이 라이벌인데 이 시점까지 히카루가 순수한 자신의 실력으로 아키라와 대국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이만화 뭐야 근데 사실 없지는 않고 중 1 여름 학교 단체전에서 중반부터 자기 뜻대로 뒀었다가 그냥 깨졌던 것.
2.4 중학교 3학년 : 슬럼프와 재기
쓰러진 토우야 코우요우를 병문안 갔다가, 인터넷 바둑을 두는 그를 보고 사이의 소원인 '토우야 코우요우와의 진지한 대국'을 성사시켰다.[11]오래간만에 개념 행동 좀 했다. 약속한 날, 사이의 손이 되어주어 인터넷 바둑계에 전설로 남을 대국에 공헌했다. 직접 사이의 손이 되어 두면서 스스로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은 듯. 정상급 실력들의 대결이었기에 종반 수순에서 사이의 반집차이를 뒤집을 수가 없을 것이라 판단해 도우야 명인이 돌을 던졌지만, 막판에 도우야 명인이 다르게 두었다면 사이가 졌을 것임을(일단 작중에 표현된 바로는 유일하게) 알아내었고, 사이는 이에 '신은 히카루에게 이 한 수를 보여주기 위해 나에게 천 년을 기다리게 했다.'라고 깨닫는다.
이후 곧 이승을 떠나게 됨을 직감한 사이가 불안해하는 것을 '넌 신의 한 수 때문에 남았잖아, 아직 모르니까 안 사라질거임ㅇㅇ' 하고 대충 넘겨버린다. 토우야 명인과는 언제든 다시 대국할 수 있다며 태연작약. 불안감에 조금이라도 더 대국하고 싶어 하는 사이를 귀찮아하며 박대하는데 이 부분에서 주인공치고는 어그로를 꽤 끌었다. 사실 1부 부제는 '후지와라노 사이'편이다. 누가 주인공인거지사실 히카루=sai 혹은 sai의 조력자임을 깨달은 오가타에게 멱살을 잡히며 '나도 sai와 대국하게 해줘!!' 하고 시달리는 등 잦은 대국은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사실 크게 선택의 여지도 없었지만. '유령이 나한테 빙의해서 두고 있어요'라고 털어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집에 컴퓨터를 사서 위험하게 PC방을 안 가면 될 것을 그러나 IP추적이 출동하면 어떨까? 유!동!IP!
결국 사이의 불안이 현실화되어, 지방 출장 후, 피곤에 찌든 채로 사이와 대국을 하던 중 사이가 성불해버렸다. 당황한 히카루는 사이를 찾아 혼인보 슈우사쿠의 고향과 활동 근거지들을 방문하며 사이의 과거를 알아간다. 종국에는 기원으로 돌아가 슈우사쿠의 기보를 보게 되고, 사이의 실력에 대한 경탄과 동시에 미안함으로 오열한다. 그리고 그대로 일체의 대국 스케쥴이며 연구회 등에 발길을 끊으며 바둑을 그만두기로 한다. 이때 걱정해서 학교에 찾아간 어머니가 '쟤가 바둑을 안 하면 진학을 시켜야 하잖아요' 라 말하자 담임 선생이 표정이 급변하여 '설마 공부를 시키시겠다는 겁니까?'라며, 사실상 히카루 성적으로는 갈 수 있는 고등학교가 없다는 것을(…)시사. 첫 회에서 봐도 그렇고 바둑 안 했으면 인생의 패배자가 될 놈이었다 물론 이건 바둑을 배운 후 공부와 성적에 아예 신경을 안 쓴 히카루의 자업자득이지만 말이다.
아키라를 비롯한 여러 사람의 설득에도 사이에 대한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버텼으나 이스미야가미 라이토[12] 가 찾아와 간곡히 부탁해 대국을 두게 되고, 자신의 바둑 속에 사이가 살아있으며, 사이를 만나려면 바둑을 계속 둬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바둑계에 복귀한다. 그동안 대국에 안 나간 탓에 계속 初단이었으나, 막강한 실력을 발휘하며 자신보다 높은 단의 상대를 차례로 발라버렸다. 그래서 별명이 '최강 初단'.
2.5 아키라와의 대국
그리고 드디어 17권에 와서야 아키라와의 기념비적인 첫 대국을 맞는다. 2년 4개월 만의 대국이라는 아키라의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이전까지의 대국은 사이가 대신 두거나, 사이가 두던 것을 뺏어 둔 것이라 사실상 첫 대국인 것. 그 대국을 통해 아키라가 '네 안에 네가 한 명 더 있다(sai를 지칭). 처음 만났을 때의 네가 sai다, 하지만 너는 너다.'라며 사이의 존재를 알아차리자, 나만 아는 사이를 알아차렸다며 놀란다. 곧 이어진 '아니다, 네가 두는 바둑이 너의 전부다. 그건 변하지 않으니까 그럼 됐다.'는 아키라의 말에 '사이가 내 바둑 안에 살아있으니까 맞는 말이다.'며 속으로 독백. 작품의 명장면으로, 아키라가 히카루를 단순히 이길 상대가 아니라 평생을 함께할 라이벌로서 히카루를 가장 잘 알며 그 바둑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있음을 확실하게 드러낸 부분이다. 아키라에게 '너에겐 언젠가 말할지도 모르겠다.'라며 여운을 남기나… 싶었는데 뭔 뜻이냐고 따지며 쫓아오는 아키라로 인해 개그로 마무리. 아키라가 제 나이대다운 성격을 드러내는 몇 안되는 장면이다. 부녀자에겐 엄청난 상상의 여지를 남기며 엘리베이터 동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이후 히카루의 꿈속에 꿈에 그리던 사이가 찾아오게 된다. 히카루는 반가워하며 미주알고주알 바둑하던 얘기를 늘어놓고, 사이는 아무 말도 없이 미소짓기만 하다 히카루에게 자신이 사용했던 부채를 건네주고 사라진다. 이후 히카루는 사이가 그랬듯 대국시 항상 부채를 쥐고 임하게 된다.[13] 히카루의 사이에 대한 마음과 히카루가 갖게 된 바둑에 임하는 강한 결의를 잘 알수 있는 부분.
2.6 2부 북두배
2부 '북두배'의 시작인 19권에서는 한-중-일 3국 주니어 기사들을 상대로 치뤄지는 국제 기전 '북두배'의 소식을 듣게 된다. 아키라는 그간의 실적으로(승률 최고에 전년도 연승상 수상자, 중학생 신분으로 리그전 진입) 미리 선발되었고, 예선을 거쳐 히카루와 관서 기원의 키요하루가 합류해 일본 대표가 된다. 이때 관련 취재차 한국 기원을 찾았던 한 기자가[14] 약속 날짜를 혼동해 통역이 준비되지 못했는데 이것이 어마어마한 파장을 낳았다.
고영하의 말
슈우사쿠를 잘 안다, 지금 일본의 실력이 떨어지는 건 슈우사쿠 같은 과거의 기사들로부터 아무 것도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이 약해서 슈우사쿠 같은 과거의 기사들까지도 약하다고 생각되어서 잊혀져갈지도 모르는 게 아쉽다.[15] |
를, 일어를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끌려나와서 통역한 내용이
슈우사쿠를 잘 안다, 정말 실력이 없는 사람이다, 일본은 질 것이며 슈우사쿠는 과거의 인물이다, 배울 점이 없다. 일본도 슈우사쿠도 약해서 유감이다. |
로 번역된 것.이 정도 단어를 아는 사람이 일본어를 저따위로 통역하느니 차라리 영어로 말했을 것이란 점은 접어두자. 만화고 이거 없으면 뒷 줄거리가 성립이 안 된다.
이에 히카루는 전의를 활활 불태우고, 히카루의 적의에 자극받은 고영하가 그 오역과 같은 내용의 발언을 공식 석상에서 터트려 기정사실화 하면서 히카루는 폭발 직전까지 간다.[16][17] 단장을 맡은 구라타가 이런 기개를 높이 사서 고영하와 대적할 수 있도록 히카루를 대장, 아키라를 부장으로[18] 바꿔주었다.[19] 그런데 마음의 동요가 심한 탓인지 중국전에서도 졌고, 한국전에서도 고영하에게 패한다.[20][21]] 이 때 어찌나 살벌한 표정으로 대국하는지, 데스노트에서의 흑화 라이토가 생각날 정도.
왜 바둑을 두느냐는 고영하의 질문에 "머나먼 과거와 머나먼 미래를 잇기 위해서."라고.이런 깊은 생각 하고 살 놈이 아닌데. 오오 사이 보모 오오[22]많이 컸다.
외전 중 하나에서는 아키라와 대국을 두기 시작하는 부분에서 끝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 짓는다. 이 시기에 아키라를 동경하던 한 원생을 압도적으로 이겼다.[23]
3 성격
매사 덤벙거리고 대체로 별 생각 안 하고 일을 저지른다. 애초에 사이를 만나게 된 것도, 시험 망치고 용돈이 없어서 할아버지 골동품을 팔아보겠다고 할아버지네 다락에 올라갔다가 토라지로가 피를 토한 바둑판을 발견[24]하고, 거기서 사이가 튀어나온(...)게 모든 일의 시작이다. 사이가 엄청난 실력이고, 정상급 기사들의 수입이 짭짤하다는 얘길 듣고나서는 '간간히 타이틀이나 따며 돈벌어볼까?' 발언으로 토우야를 분노케 한 전적이 있다. 그 외 말조심 안 하고 막 내뱉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대체로 후지사키 아카리. 아카리의 페이크 히로인 화에 공헌했다.[25]),성격 건드려 일을 크게 만든 전적이 다반사. 소년 만화답게 은근 다혈질에 고집도 세고 남의 말을 잘 안듣는다.
존댓말 쓰기를 어색하게 여겨 높은 어른들도 함부로 이름으로 부르거나 손에서 물건을 잡아채는 등등의 무례한 행동을 자주 하는데다 고집이 세고 하고 싶은 건 뭐든 해 보려는 성격이다. 거기에 부모님이나 스승, 선배들에 대한 태도도 객관적으로 상당히 버릇이 없다. 아무리 어린탓이라곤 해도 좀 심하게 말하면 싸가지가 없는 케릭터이다. 그나마 까불거리고 활기발랄한 성격덕에 그런면이 많이 가려지고 있는 편. 어쨌든 덕분에 사이와도 자주 티격태격 하다가, 결국 어쩔 수 없이 접어주는 경우가 다반사. 그러다 자기 인생을 바꾸는 큰 일에 휘말려버린다. 하지만 바둑 실력이 늘어가고 수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나누면서 정신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하게 된다.
주인공인 만큼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지만, 어머니에 대한 철부지 짓은 나이가 어느 정도 들은 2부에 가서도 답이 없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팬들조차도 '저 버르장머리 없는 놈 쯧쯧.' 하는 경우가 많다고. 가족의 거센 반대 속에 바둑을 두는 키요하루를 보고는, 합숙 도시락까지 챙겨 보내는 어머니의 정성을 떠올리며 좀 반성은 한 듯…한데 약간 츤데레 기질을 보인다.
예: (대회장에)오, 오시려면 오시든가요, 하지만 딱히 꼭 와주길 바라는건 아니니까! 기믹.[26]
4 재능
바둑에서 특기는 속기(빠른게 두는것)[27]와 낚시 예측샷 유도하기[28][29] 그외에도 일색바둑[30]처럼 처음 하는 방식도 잘 소화해내는 듯 하다.
작중 곳곳에서 바둑에 관한 재능이 특출나다는 묘사가 여럿 보여진다. 범인은 발리는 더러운 세상 실제로 바둑에 입문한 지 얼마 안되어 원생이 됐고, 1년 남짓했는데 프로 시험에 붙어버렸다. 아키라가 프로 되자마자 원생이 되고 아키라 다음 해에 프로가 된 것... 흠좀무.[31]
바둑에 관한 재능은 토우야 아키라와 동급. 두 사람 모두 타고난 재능이 있고 서로를 라이벌로 인정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꾸준히 노력해온 아키라가 히카루보다 조금 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북두배 시점에서 히카루에게 부족한건 필사적으로 이기려하는 '집념'이며 그걸 북두배에서 이끌어내 엔딩 시점에서는 서로 동등하다고 인정받는 분위기라 결과적으로 어느 쪽이 더 뛰어난지는 알 수 없다.
도우야 명인과 사이가 인터넷으로 대국했을 때 사이가 아무 말도 하지도 않았는데(심지어 다른 프로들도 왜 포기했는지 모르는 상황) 명인이 졌다는 것을 읽어내고 역전의 수를 생각해내는 것을 보면 상당한 재능은 있는 듯. 모리시타 시게오 九단과의 혼인보전 2차 예선 당시 "이 녀석(히카루)의 재능은 끝이 보이질 않아"라거나 "실력만 봐서는 저조차 이기기 벅찰 정도"라고 인증했다[32][33]
성장 속도를 두고 천재라고 거론되는 인물이 구라타 아츠시를 비롯해 종종 있지만, 사실 속도만 두고 봐서는 히카루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 아키라는 두 살 때 시작한 케이스이므로 만들어진 천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인공 보정을 그다지 못받아서 중요한 경기는 거의 다 졌다.(...)왜 주인공인데 보정을 받지를 못하니 아무리 천재라지만 이제 프로기사가 된 히카루이기에 나름 현실성이 있다고 볼수도 있다.일단 고영하전 때 진건 작가가 말하길 '한국을 이기는 걸 상상할 수 없어서'라는게 반영되었다는건 둘째치자
5 그 외
- 좋아하는 음식은 라면. 메밀소바집은 혼자 못 가도 라면집은 혼자 들어갈 수 있다(…).
- 주로 5나 五 등이 그려진 상의를 즐겨입는다.(일본어에서 5와 바둑은 같은 음.) 그림 작가의 언어유희
- 바둑을 두는 이유는 '머나먼 과거와 머나먼 미래를 잇기 위해서.'라는데, 그 말 날린 직후에 고영하에게 '그건 너만이 아니라 우리들(바둑 기사)도 마찬가지다'라며 태클당했고 양하이가 히카루와 고영하 둘다 싸잡아서 '그건 바둑기사 만이 아닌 살아가는 사람 모두가 그렇다'라고 태클걸었다(...)…지만 엔딩이고 분위기가 진지해서 크게 역관광 느낌은 나지 않았다.
- 오바타 다케시는 '이 아이(히카루)도 30년쯤 지나면 대머리에 배도 나온 아저씨가 되지 않을까요?'하고 연재종료 후기에 적었었다. 히카루의 팬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지만 분명 히카루의 할아버지가 대머리인 건 사실이라서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아아아악
- ↑ 양정화와 카와키미 토모코 모두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사샤를 맡았다.
- ↑ 히카루가 '바둑 그거 할아버지들이나 두는 고리타분한 거잖아!' 식으로 말하면 슬퍼하는데, 그렇게 슬퍼하는 의식이 히카루를 감싸 히카루의 구토(...)를 유발했다. 본의 아니게 협박해서 히카루를 기원으로 가게 만들었음.
- ↑ 사이가 자신을 조종한 줄 알고.
- ↑ 일본기원에서 육성하는 바둑 유망주들. 일종의 프로 상비군으로, 프로 시험 예선 등에서 특혜가 주어지며 주말마다 모여 대국.
- ↑ 아키라는 히카루의 대국 종반전만 보게 되어 앞의 수순을 이해할 수 없었고 이 대국에 대해 무라카미 프로와 오가타에게 묻지만 알려주지 않았다. 참고로 자신의 2회전 상대인 아키라가 자신에게 진 히카루에게만 관심을 가져 발끈했던 무라카미는 아키라에게 처참하게 발렸다.
- ↑ 이후 가이오중 바둑부 고문인 윤 선생님은 이 대국의 기보를 아키라에게 보여주는데 아키라는 이것이 현재의 히카루냐며 히카루의 실력에 상당히 놀라고 긴장하게 된다.
- ↑ 여러 명을 상대로 대국하되, 상대가 고의성을 느끼지 못하는 무승부를 만드는 쪽으로.
- ↑ 라이벌임을 나타내는 좋은 연출 구도인데, 히카루는 4면 대국에서 버벅대고 아키라는
상대에게 빡돌아서4면 대국을 무승부를 실력차를 보여주었다. 다만 히카루와 아키라가 대국했던 상대들의 실력차. 그리고 히카루도 4면 대국에서 3명까지는 무승부하는데 성공했다. - ↑ 그리고 이 에피는 바둑 프로가 나이와 상관없이 얼마나 무서운가 말해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 ↑ 즉 배운 지 햇수로 3년 만에 프로가 되었다는 것인데 이것은 그야말로 충공깽. 이걸 보면 진정한 천재는 히카루일지도 모른다. 물론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라 이창호가 8세에 배워 10세때 프로 기사 되기 코앞에서 탈락했고 11세 때 기어이 프로 기사의 꿈을 이룬다. 하지만 이창호야 인간실력이 아니니.
8세에 바둑배워서 10세에 근소차 탈락하고 11세에 프로가 된걸 이창호가 인간이 아닌것으로 그냥 넘어가는건가잠깐, 근데 작중에서 2년만에 프로가 되었다는뚱땡이구라타는?? 구라타도 바둑 시작 직후 프로에게 배웠다지만, 그 프로가 사이를 뛰어넘을 리가...그러나 히카루가 6학년 말에 배우기 시작해 중2 가을에 합격했으니 사실 기간 자체는 비슷할 것이다. - ↑ 처음엔 지도 바둑 차원으로 무시했지만, 사이가 매달리는 대국을 싫어하는 기색이 보이자 히카루가 '진지하게 대해달라, 질 수도 있다.'고 설득한다. 이에 발끈한 명인은 지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한다. 오오 자신감 오오.
- ↑ 노트 줍기 전+기억 상실 순수 모드일 때랑 닮았다. 무진장.
- ↑ 물론 진짜로 사이가 사용하던 부채는 아니고 매점에서 산 물건이다.
- ↑ 이 놈이 북두배편 모든 사건의 원흉이다. 표준 시각이 똑같은 나라에 온 주제에 약속 날짜를 혼동하고 하루 일찍 방문하는 병크가 가능하다니. 이후로도 고영하 이야기만 나오면 멋대로 발끈하고, 통역이 잘못되었다고 한국 측에서 사과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잘못은 모르고 화만 낸다. 이미 고영하가 진짜로 도발을 한 후라 큰 의미는 없었기 때문인가...
어느 나라건 기자란 생물은 불가사의 - ↑ 그런데 오역이고 뭐고 이것만으로도 일본의 바둑 기사들에겐 충분히 어그로가 되긴 한다. 결국은 너네가 너무 약해서 옛 사람들까지 욕보일까 걱정된다는 소리니 말이다.이대로 알려졌다면 히카루가 본편처럼 분노하지는 않았겠지만.
- ↑ 히카루에게 슈우사쿠가 모욕당하는 것은 곧 작내에서 슈우사쿠(=토라지로)의 몸을 빌려 활약했었던 사이가 모욕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한편으로는 그 사이에게 바둑을 배웠고 사이를 동경하고 있으며 자신의 바둑 속에 사이가 살아있다고 믿으며 바둑을 두고 있는 히카루 자신이 모욕당한것이나 다름없었다.
- ↑ '사이 대신 내가 맞서는 거니 질 수 없다'라고 히카루가 생각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 ↑ 원래는 아키라>히카루>키요하루 순으로 대장, 부장, 삼장.
- ↑ 단 중국전의 활약에 따라 바꿀지 안바꿀지 정한다고 했었는데 히카루는 중국전에서 그만 패하고 말았다. 다만 대국 막판에 히카루가 보여준 수준높은 기력을 높이사서 한국전에 히카루가 대장으로 발탁된것.
- ↑ 다만 중국전과 한국전은 양상이 전혀 다르다. 중국전은 대국 자체가 졸전이었지만 한국전은 고영하의 얼굴이 흙빛이 될 정도로 고전시켰으며 간발의 차이로 패했다. 작중 고영하는 도우야 아키라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소년기사들 중 최강급으로 묘사되는 걸 생각하면 그 누구 못지않게 잘 싸웠다고 볼 수 있다. 이때 고영하는 이기고 나서 겉으로는 잘난체 하지만, 속으로는 "나와 대등한 실력이 일본에 도우야 아키라만 있는게 아니었어!"라고 경악하는데 이때쯤 되면 고영하, 아키라, 히카루 사이에 유의미한 실력차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 ↑ 한국전 전까지 히카루가 아키라보다 살짝 모자라는 실력으로 묘사되었는데, 중국전에서 역전의 수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고영하가 지적하며 자신과 실력차가 있다고 하자 구라타는 "어제의 그 아이라면 오늘의 추격전은 없었을 거야. 그리고 오늘의 그 아이는 그 수를 못 알아차렸겠지만 내일의 그 아이는 알아차릴 수 있을거다"라며 히카루를 대장으로 삼는다. 이후 위에 언급된대로 고영하가 히카루를 (아키라와 나란히) 자신과 대등한 실력자로 인정하기 때문에 중국전을 기점으로 아키라보다 조금 모자라는 실력이 한단계 뛰어올라 대등해졌다고 보면 될 듯. (애초에 수읽기는 이미 대등한 상태였다).
- ↑ 애초에 이 말을 하게 된 계기가 고영하의 '슈우사쿠와 넌 어떤 관계냐'는 질문때문이었다. (아키라도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궁금해 했었다.) 작내에선 사이가 슈우사쿠의 몸을 빌려 대국을 했었던 만큼 히카루가 이런 생각을 하게된건 결국 사이때문이라는 것.사이를 존경하고 사이의 바둑을 이어받았으며, 바둑을 두는 이유 중 하나는 사이를 자신의 바둑 속에서 만나기 위해서다. 앞서 부채를 넘겨받고 실제로 부채를 손에 쥐고 다니는 것부터가 그 상징이라 할 수 있다.
- ↑ 그 원생과 함께 활동하고 있던 한 원생은 히카루를 동경하고 있었는데 이 원생도 아키라에게 압도적으로 졌다. 이 후, 두 원생은 동경하는 대상이 반대로 바뀌었고 히카루와 아키라의 대국을 지켜보게 된다.
- ↑ 같이 올라간 아카리는 핏자국을 보지 못했다.
- ↑ 사이의 성불이후 히카루가 철이 드는데 이때 아카리와의 찐한 에피소드를 넣어 아카리를 재 히로인화시키려면 얼마든지 시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않은 것을 보면 애초에 페이크 히로인이고 뭐고 히로인으로 밀어줄 의사가 작가들에게 전혀 없었다고 봐야할지도. 처음부터 연애노선은 배제하고 시작한 만화였다.
진히로인은 사이와 아키라잖아? 다 알면서 - ↑ 실제 대사는 '아직 대국 순서가 결정되지 않았으니 오실려면 확인하고 오세요'
- ↑ 한 수 한수가 느려지면 안되는 다면기를 처음 하면서도 잘 소화해 냈으며 프로는 아니라지만 그럭저럭 실력이 있는 상대와의 대국에서 상대가 생각할 동안 '상대가 둘 수를 예측하고 거기에 자기가 둘 수'를 생각해서 상대가 두자마자 노딜레이로 두는 짓을 벌이기도 했다. 거기에 다면기를 빅(무승부)으로 만들기에서 아직 프로도 안됐으면서 1명 실패라고는 해도 4면기를 지친 기색없이 소화해내기도 했다. 당시 아키라도 똑같이 4면기로 빅을 만들었는데 전부 성공했으나 힘들어 보였다. 다만 아키라의 상대중 한명은 프로에게는 못 미쳐도 실력이 뛰어난 사람(프로를 상대로 3점을 까는 정도)이었으니 그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 ↑ 둘 당시에는 악수로 보이는 수를 둬 상대에게 '안심 혹은 방심'이라는 디버프를 건 후 상대의 수를 유도하여 방금 둔 악수가 호수로 탈바꿈하여 상대가 당황테크를 타게 만든다.
- ↑ 이 낚시질의 타겟은 무라카미 프로, 다음은 홍수영, 오치(예습함), 고영하(빗나감)로 묘사된다. 오치는 홍수영과의 기보를 본 아키라가 예습시켜줘서 미리 깨달을 수 있었고 고영하는 가까스로 깨닫고 회피했다. 그러나 그외엔 하나같이 감탄하였으며 오가타 九단이나 아키라 같이 뛰어난 실력을 가진 자들이 하나같이 감탄했을 정도였다.
- ↑ 흑이나 백 중 하나의 색으로만 두는 바둑
- ↑ 아주 말이 안 되는 건 아닌 게 타고난 재능에 더해 정상급 기사가 하루에 몇 시간씩 맨투맨으로 가르치면 실력이 급격히 늘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조훈현 九단의 내제자로 들어갔던 이창호 九단. 내제자는 스승의 집에서 숙식하면서 가르침을 받는 제자를 뜻한다.
- ↑ 당시 모리시타 九단은 슬럼프를 벗어나 승률이 높아진 상태였다.
- ↑ 이 말을 들은 원생사범도 "예? 아직 그 아이(히카루)는 初단이잖습니까?!라며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