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야구

데이터 이스트의 야구게임에 대해서는 스타디움 히어로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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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최초의 온라인 야구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가졌던 게임. 뇌없플 2004년 출시된 게임으로 네오플이 제작하고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했다.

당시 온라인 야구 게임이 없던 시기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으며[1] 게임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은 작품이었으나, 후에 자동모드라는 타격 표적이 공을 따라가는 밸런스 붕괴급 패치때문에 극단적인 타고투저 현상이 발생하고 만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큰 문제가 터지는데...

2 코나미의 소송

이 작품이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코나미의 소송이다. 본 게임의 SD풍 캐릭터가 자사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캐릭터를 표절했다며 소송을 건 것. 꽤 몇년 간 소송이 지속되다가 결국 코나미는 패소하였다.

그러나 이 소송 과정으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과 자동모드로 무너진 밸런스, 무개념 캐쉬템의 탄생, 그리고 후발주자인 마구마구슬러거의 등장으로 유저들이 급속히 빠져나가 결국 2007년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특이한 점은, 이미 이 게임은 2007년에 서비스가 끝났는데, 코나미와의 소송 결과는 2009년에야 나왔다는 점이다. 이미 망한 게임을 붙잡고 늘어져 가면서 돈을 먹으려는 돈나미의 근성은 언제나 높게 사줘야한다. 하필 배드엔딩으로 끝난게 아쉬울 따름.

부활을 바라고 있는 목소리도 일부 있으나, 네오플이 이후에 만든 게임이 던전 앤 파이터 인지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3 특징

들어가자마자 튜토리얼식으로 하게되는게 타격연습인데 5번의 기회중 3번 이상 안타를 쳐야 통과. 실패하면 성공할때까지 계속 하게된다.

성공하게되면 6(타자3+투수3)+1명의 영웅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다.
영웅을 정리해보면

  • 투수영웅
스타터 - 직구스피드가 높고 한계투구수가 많다.
걸 - 위력적인 커브가 특징. 다른 구질은 별로 위력적이지 못해 버려진 영웅...[2]
테크 - 못 던지는 공이 없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구질을 보유하고 있다.
클로저 - 타격연습에서 1번이상 홈런을 칠 시에 얻을 수 있는 영웅. 직구스피드는 스타터보다도 훨씬 빠르나 한계투구수가 가장 적다.
  • 타자영웅
스피디 - 발이 엄청나게 빠르다. 파워 좀 올려주면 1루타보다 2루타가 많을정도. 초반에는 파워나 타격감이 많이 떨어지는게 단점.
슬러거 - 파워가 장난아니게 세다. 대 영웅투수전에선 쳤다 하면 장타나 홈런이 나와서 인기가 많은 영웅.
스위치 - 올라운더. 모든 면이 뛰어나지만 타격감[3] 이외에 특출난 면이 없는것이 단점. 다만 육성을 꽤 많이 했다면 최강의 영웅타자가 될 수 있다.

후에 영웅은 기간제로 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기존 유저의 영웅은 그대로 두었다).

4 여담

  • 게임 홍보 방법으로 콘돔을 배포했던 적이 있었다.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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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상자에는 '방망이를 함부로 휘두르지 마라'라는 말이 있었는데 방망이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다들 아실거라 생각한다. 본래 대학로 같은 곳에서 배포했었는데 한빛소프트는 이때 당시 배포하고 남은 것들을 초대 지스타 행사장 밖에서 뿌리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아이들과 청소년이 많이 찾았던 마지막 날에, 것도 친근한 캐릭터 인형을 쓴 사람이 뿌렸다. 긍정적으로 보면 성교육의 일환이라 할수 있겠지만...
  1. 대표적인 온라인 야구게임인 마구마구2006년, 슬러거2007년에 출시했다.
  2. 그나마 하나 가지고 있는 커브는, 신야구에서 유일하게 '던지자마자 궤적이 보이는 구질' 이었다.
  3. 신야구에서는 타격감 능력치가 높을수록 공을 칠수 있는 노란 원의 크기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