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urian.[1]
1 개요
닥터후 몬스터 파일에서의 소개 영상. 내레이션은 리버송.
닥터후에 등장하는 종족[2]으로서, 올드 시즌부터 뉴 시즌까지 이어져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2 등장
2.1 올드 시즌
올드 시즌에서의 실루리안. 원래 뉴 시즌 5 이전까지는 죄다 이렇게 생겼다.
3대 닥터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바다 악마(Sea Devil). 생긴 건 다르지만 실루리안과 사촌 뻘되는 종족이다.
호모 렙틸리아(Homo Reptilia), 지구 파충류(Earth Reptiles. 자칭), Psionosauropodomorpha, Eocene 등으로 불린다.
6000만년 전 공룡시대 직후 지구를 지배해오던 파충류형 인간 지저 문명. 그레이트 올드 원을 숭배하고 있었다.
이들은 인간을 뛰어넘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과 문명을 이용해 명실상부하게 지구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소행성이 지구로 접근하자 재앙을 피하기 위해 종족 전체가 지하에서 동면에 들어갔고, 그로 인해 이들은 지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3]
그 뒤 몇 십억 년 뒤 지구가 인간의 손아귀에 들어갔을 무렵, 특히 현대에서 실루리안들이 서서히 깨어나는데, 그 와중 인간들과의 충돌로 전멸한 무리도 있었다. 이를 알게 된 닥터가 중재를 하려 했던 적이 있지만 이마저도 실패.
2.2 뉴 시즌
GER
뉴 시즌 5에서의 모습. 왼쪽은 가면을 쓴 모습이다. 처음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르게 생겼으며, 오히려 인간들과 닮아 있다. 이는 나중에 실루리안들이 부족마다 모습이 다르다는 설정으로 커버한다.
2020년 영국 웨일스의 컴태프에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물질로 이루어진 파란 풀이 자라기 시작하자, 영국 정부는 이를 토양의 문제로 여기고 토양을 조사하기 위해 대형 굴삭기를 설치하고 땅을 파내려가기 시작한다.
오랜 시도 끝에 21km를 파고 든 굴삭기는 그만 잠 자던 실루리안들의 생명 유지장치를 건드리게 되고, 그 때 깨어있었던 실루리안 군대의 알레야는 이것을 침략으로 받아들이고 순식간에 21km를 파고 올라와 직원 모 노스오버와 그의 아들 엘리엇, 그리고 11대 닥터와 함께 시간여행 중이던 에이미를 강제로 납치하고 모의 장인인 맥을 독에 중독시킨다. 그리고 자신은 인질로 붙잡힘으로서 인류(래봤자 닥터 일행과 마을에 있는 3명)와 실루리안(의 한 부족) 사이에서는 극한의 대치상태가 이루어지게 되고 이에 닥터는 실루리안과 협상하기 위해 굴착 책임자 내스린 채드리와 함께 지하로 내려갔지만 결국 붙잡히게 된다.
굴착기의 공격을 받고 누이 알레야가 붙잡히자 사령관 레스탁은 붙잡은 인간들을 죽이고 지상과 전쟁을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실루리안의 지도자 엘데인은 전쟁을 허락하지 않고, 닥터의 설득으로 붙잡힌 인간들을 풀어주고 에이미와 내스린과 협상에 임한다. 실루리안은 다시 지상에서 살기를 원했으나 이미 지구는 인간들이 없는 데가 없었기에 협상은 지지부진하였으나 엘데인이 '지상에 대체 에너지 등을 제공할 수 있다'는 말을 하자 협상은 타결된다.[4]
한편, 지상에서는 엠브로스 노스오버가 아버지가 알레야의 독에 중독되자 흥분하여 전기총으로 알레야를 협박해 아버지를 구해낼 방법을 물으려 하나, 알레야는 지상과의 전쟁을 원했기에 계속 엠브로스를 도발한다. 결국 말려든 그녀는 알레야를 죽여버리고, 그 때 지하에서 닥터가 통신으로 '알레야와 함께 모두 내려오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알레야는 이미 죽었으므로 엠브로스는 대신 멈춰져 있는 굴착기를 다시 가동시킨 채로 내려와 협상 대신 협박을 한다.
이에 안 그래도 전쟁을 원했던 레스탁은 쿠데타를 일으키고 지상인과의 전쟁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에게 겨우 도망친 닥터 일행과 내스린, 직원 가족, 그리고 엘데인은 일단 중독된 맥을 치료실에 넣고 치료를 시작한 뒤 방도를 모색하지만 별 뾰족한 수가 없었고, 이에 엘데인은 레스탁을 제압하기보단 다시 동면을 선택하는 결단을 내리기에 이른다. 이에 닥터는 엘데인에게 "1000년 후면 지구의 인간들은 모두 우주로 떠난다."고 설명해 줌으로써 동면기간을 1000년으로 설정한다.
결국 엘데인은 실루리안 거주지 전체에 유독 가스를 흘려보내 실루리안들을 동면에 들어가게 함으로써 일촉측발의 상황을 제지하고 전쟁을 막았다. 그리고 맥의 치료가 끝나지 않았기에 맥과 내스린은 지하에 남고 닥터 일행과 나머지 인간들은 타디스를 향해 도망친다. 그러나 레스탁은 유독가스로 죽어가는 중에서도 끝까지 닥터 일행을 쫓아갔고 닥터에게 총을 발사한다. 하지만 로리가 닥터를 밀쳐내 대신 죽어버리고, 그 때 근처 벽에 열려진 시간의 틈에 먹혀버려 우주의 전체 역사에 존재하지 않게 된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타디스는 무사히 지상으로 탈출하고, 실루리안은 1000년 동안 동면에 들어가게 된다.
실루리안이 등장하는 뉴 시즌 5의 에피소드 8, 9에서 에피소드 9의 엘데인의 독백을 보면 1000년 후 실루리안들은 지상의 인간들과 공존하게 되는 듯 한데, 아마 황폐화된 지구의 재건을 도와 지구 위에서 인간과 함께 사는 듯 하다. [5]
참고로, 컴태프 밑의 실루리안들은 여성들은 호전적이고, 남성들은 온화한 듯 하다. 알레야와 레스탁 자매는 인간들에게 극도로 적대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엘데인과 과학자 말로케는 인간들에게 계속 친절하게 대했다. 이는 전사들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전사들의 가슴이 발달한 것 처럼 보인다. 파충류들의 대부분이 암컷이 수컷보다 덩치가 더 크고 사나운 것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설정은 아니다.
뉴 시즌 5 에피소드 12에서 반닥터연합의 일원으로 등장. 나오니까 이상하다.
뉴 시즌 6 에피소드 7에서 등장. 근대 영국에서 여왕의 명으로 암흑가를 정리하는 레즈비언 실루리안인 바스트라와 실루리안 군단이 등장한다. 레즈비언 실루리안은 잭 더 리퍼를 사살하고 먹어버렸다고.(...) 그러나 이 지원군들은 머리 없는 수도승들에 의해서 바스트라를 제외한 기지에 남은 실루리안들은 전부 사망했다. 사실상 닥터의 은혜를 갚으려다가 오히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종족.
참고로, 바스트라는 시즌 7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그녀의 조수 제니와 결혼한 사이로 나온다. 그 외에도 닥터가 빅토리아 시대로 가는 스토리라면 반드시 등장. 컴패니언만 아니지 훌륭한 동료다
참고로 이 아가씨랑 닥터랑 엮인 건 런던 지하에 있던 콜로니가 박살난 뒤 그녀가 터널 공사꾼들에게 복수하려고 한 걸 막아주어서라고. 그래서 꽤 마음에 든다라고 발언했다.
뉴 시즌 7 에피소드 2에서는 그들이 만든 '방주'가 나온다. 노아의 방주처럼 공룡을 포함한 멸종한 생물들을 태우고 있었으나, 외부에서 쳐들어온 무역업자에 의해 공룡을 제외한 모든 화물이 버려지고 말았다. 그와 더불어 실루리안들도 한 명씩 동면에서 깨워져서 밖으로 버려지고 말았다. 그저 지못미.
시즌 7 에피소드 11에서는 과거 그들에게 기생해서 실루리안을 죽이던 붉은 기생충이 빅토리아 시대[6] 에 나타나, 길리플라워 부인과 같이 지구인들을 감염시킬 계획을 저지른다. 사람에게 감염시킬 시 붉게 물들어 죽거나 인형처럼 되어버리는 듯.
3 주요 실루리안
- 엘레야
- 레스탁
- 엘데인
- 바스트라
4 기타
여담이지만 마그마층으로 도망쳤다는 설정과 공룡에서 진화했다는 설정은 왠지 모르게 크툴루 신화의 뱀 인간들과 겟타 로보 시리즈의 파충인류와 흡사하다. 닥터후 세계의 그레이트 올드 원을 숭배했다는 것으로 보아 모티브는 뱀 인간인 듯.
참고로 엘레야, 레스탁, 바스트라 역은 전부 네브 매킨토시란 여배우가 분장하고 연기했다.
파일:Attachment/NeveMcIntosh.jpg
쌩얼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