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스트리트

싱 스트리트 (2016)
Sing Street
제작사코스모 필름스, 필름네이션 엔터테인먼트
,필름웨이브, 팜스타 미디어
배급사(주)이수C&E
장르뮤지컬, 드라마
감독존 카니
제작존 카니, 안소니 브렉맨, 케빈 스콧 프레익스, 조 홈우드
마르티나 닐랜드, 라즈 브린더 싱, 폴 트리비츠
각본존 카니
출연진페리다 월시-필로, 루시 보인턴 외
러닝 타임 106분
개봉일자 2016년 4월 15일
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2016년 5월 19일
총 관객수 559,330명 (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원스, 비긴 어게인에 이어 존 카니[1] 감독의 3번째 음악 영화이다. 감독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주인공인 페리다 월시-필로는 1999년생 아일랜드 출신으로 실제로도 가수이다.

2 줄거리

두.근.두.근! 처음 만난 사랑, 처음 만든 음악!

‘코너’는 전학을 가게 된 학교에서 모델처럼 멋진 ‘라피나’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라피나’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덜컥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한 ‘코너’는 급기야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제안하고 승낙을 얻는다.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도 잠시, ‘코너’는 어설픈 멤버들을 모아 ‘싱 스트리트’라는 밴드를 급 결성하고
‘듀란듀란’, ‘아-하’, ‘더 클래쉬’ 등 집에 있는 음반들을 찾아가며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다.

첫 노래를 시작으로 조금씩 ‘라피나’의 마음을 움직인 ‘코너’는 그녀를 위해 최고의 노래를 만들고 인생 첫 번째 콘서트를 준비하는데…

첫 눈에 반한 그녀를 위한 인생 첫 번째 노래!
‘싱 스트리트’의 가슴 설레는 사운드가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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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용

'코너 롤러'는 어려운 가사사정과 부모의 갈등 덕에, 잘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싱 스트리트에 있는 똥통 학교 '싱 스트리트 크리스천 브라더스 스쿨'로 전학을 가게 된다. 가자마자 보이는건 기독교 학교임에도 패싸움과 흡연을 하고 있는 어린 학생들, 어딘가 나사 빠져 보이는 학생들, 가난에 찌든 학생들과 그걸 무덤덤하게 지켜보고 있는 교장 벡스터 수사. 교사는 거의 귀머거리에, 라틴어 수업시간에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심지어 코너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프랑스가 어디인지조차 모른다.

벡스터 수사는 교칙에 검은 구두만 허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검은 구두를 신고 오라고 한다. 수업을 마친 뒤 딱 봐도 인상 험악한 '배리(이안 케니)'가 담배를 피우자며 불렀고, 코너는 괜히 밀리면 약해 보일까 담배를 피운다며 따라갔고, 배리는 본색을 드러내 전등도 한방에 산산조각내는 새총으로 '호모답게 생겼으니 호모 춤 춰봐'라고 협박하자 거부했고, 그냥 넘어가나 했다. 백스터는 교장실로 코너를 부른 뒤 가난해서 검은 구두를 살 돈이 없으면 그 때까지 맨발로 다니라고 신발을 뺏어버리고, 교장실 밖을 나서자 배리가 주먹으로 학생들 앞에서 대놓고 면박을 준다. 어깨가 늘어져 있던 '다렌(벤 캐롤런)'이 함께 하교하며 학교에서 살아남는 법을 익히라 충고했고, 하굣길에 학교 앞에 있던 고아원에서 담배를 물고 있던 '라피나(루시 보인튼)'를 보고 첫눈에 반해 밴드를 하고 있다며 뻥을 친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테니 나와달라고 꼬시고 프로듀서가 다렌이라며 또 뻥을 친 뒤 뒷수습을 하기 위해 동네 음악 영재이던 '이몬(마크 메케나)'을 영입, 밴드의 기초를 세우고 키보드 연주를 위해 좀 희귀한 흑인을 쓰자고 다렌이 제의, 동네 유일한 흑인인 '엔긱(퍼시 참부루카)'을 꼬신다.

다렌이 너무 순수해서 흑인들은 영어를 잘 못하는 원시부족 쯤으로 취급하며 '너. 우.리.밴.드. 들.어.와'라고 하자 '얘 언어 장애 있냐?'고 황당해하며 영입에 성공. 그 뒤 멤버 모집 포스터를 본 '래리(코너 해밀턴)'와 '개리(칼 라이스)' 형제도 합류하고 창고에서 담배 한 모금씩 빨며 결성된 밴드의 이름은 '싱 스트리트'[2]로 하고, 이몬에게 음악을 배우고, 코너의 형 브렌단에게 조언을 얻으며 조금씩 성장해 나갔고, 결국 라피나와 정말 뮤직비디오를 찍게 된다.

그 와중 배리와 그의 아버지가 지나가면서 호모밴드라고 조롱했고, 배리가 그에 동의하며 '좆까 새끼들아'하고 욕을 하자 배리의 아버지는 뜬금없이 배리를 구타한다. 밴드활동을 이어가며 반항적인 모습으로 염색, 화장까지 한 코너, 학교에 가자 배리가 시비를 걸고 배짱있게 주먹으로 패보라며 나서자 배리도 당황한다. 허나 그 모습을 본 백스터 수사는 '주님이 준 얼굴을 호모스럽게 꾸미지 말라'며 코너를 구타하고 물받은 세면대에 억지로 얼굴을 담군다. 일순간 좌절했던 코너지만 집에서 교장을 욕하는 노래를 지으며 밴드활동을 이어가던 와중, 점점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벌어져 감을 느낀다. 일생동안 스페인에 가보는게 소원이던 엄마는 바람이 났고, 평소엔 좌절하며 스페인 대신 집 앞마당에서 담배를 피우고 스페인 뉴스를 읽고 아빠도 바람난 사실을 알고있다.

라피나 또한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고, 남자친구와 함께 런던으로 가 모델로 출세한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집안은 완전 풍비박산이 나고 만다. 애초에 둘은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 것도 아니었던 것. 어릴 때 충동적으로 결혼해 브렌단을 낳아버렸고, 브렌단은 그런 부모 사이에서 자기 꿈을 펼치지도 못한 채 패배감을 느끼며 살아왔었다. 코너에게 나도 한때는 음악으로 성공하고 싶었다는 꿈이 있었으며, 너만큼은 그렇게 될 수 없다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말을 하고선 나도 한 때는 하늘을 날던 비행기였는데 결국 이꼴이라며 좌절한다. 곧 학교 축제. 뮤직비디오를 또 촬영하기 위해 라피나를 학교 강당으로 부르지만 라피나는 런던으로 떠나버렸다. 라피나와 뮤직비디오를 찍는 상상을 했지만 결국 오지 않던 라피나. 코너의 누나 앤도 이런 현실에 지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고 저택은 매각, 엄마는 바람난 남자와 함께 살기로 했다. 어느날 고아원 앞에 라피나가 다시 보였고, 코너는 런던에 갔다면서 왜 돌아온거냐 묻자 사실 남자친구는 런던에 인맥이고 뭐고 쥐뿔도 없던 한량이었는데 허세부리려고 거짓말 했던게 그렇게 커져버렸던 것. 결국 얻어맞고 다시 아일랜드의 고아원으로 라피나는 돌아와버렸고, 모델이고 뭐고 현실에 맞춰 살겠다는 라피나에게 실망한 코너는 발길을 돌린다.

그리고 돌연 다렌과 함께 배리를 찾아갔는데 배리의 집안꼴은 훨씬 더 한 막장이었다. 각종 세금을 내지 않고 있었으며 집은 시궁창에 아들을 노예처럼 대하는 등 배리에게도 삐뚤어질만한 사정이 있었고 코너와 다렌은 패배자로 남지말고 우리에게 경호원이 필요하니 함께하자고 제의하고, 배리는 고민하다 술 가져오라는 아버지의 말에 뻑유를 날리고 코너와 함께 떠난다. 학교 축제일이 다가오고 예상 외로 반응이 뜨거웠다. 그리고 클라이맥스에 다다라서 백스터 수사를 위해 준비한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고, 미리 만들어둔 교장 가면을 뿌리기 시작한다. 교장을 신랄하게 디스하자 학생들이 합심해서 교직원들을 막고, 교장이 다음 학기때 폐부되기 싫으면 멈추라고 협박하자 멤버들에게 '학교 공연은 이게 마지막일 것 같다'며 신나게 속행하기 시작했고, 코너의 마음을 알아챈 라피나가 강당으로 들어오며 축제는 막을 내린다.

집으로 돌아온 라피나와 코너. 형인 브렌단에게 런던에 갈테니 항구까지 차로 태워달라고 부탁한다. 브렌단은 꼬마 둘이 인맥도, 돈도 없이 런던에 가서 무얼 하겠냐며 물어보자, 꿈을 이루기 위해 간다는 대답을 했고 브렌단은 '바로 그거지!'라며 아빠의 차를 몰고 항구까지 데려다주며, 선물로 코너를 위해 쓴 가사를 쥐어준다. 라피나와 코너는 조그만 배를 몰고 폭풍우를 뚫고 웨일스 까지 항해하며, 애덤 러빈의 OST <Go Now>가 연주되며 막을 내린다.

4 예고편

▲ 메인 예고편

5 평가

로튼토마토
전체 신선도
97%
탑 크리틱 신선도
94%
관객 점수
96%
메타크리틱
스코어
79점
유저 점수
8.6점
IMDb
평점 8.3/10
★★★
흥겹고도 나른하네
- 박평식

★★★☆
아이가 자라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생각해본다
- 윤혜지

★★★
사랑스러운 범작. 사내 아이들에게 락밴드란.
- 이동진

★★★☆
<원스> <비긴 어게인>보다 사랑스럽다
- 이주현

★★★
찻잔 속의 스쿨밴드
- 한동원

★★★☆
브리티시 팝과 아이리시 러브가 무지개 되어 스크린을 수놓는다
- 허남웅


6 삽입곡

다음과 같은 곡들이 삽입되었다.

1. Rock N Roll Is A Risk (Dialogue) – Jack Reynor
2. Stay Clean – Motörhead
3. The Riddle Of The Model – Sing Street
4. Rio – Duran Duran
5. Up – Sing Street
6. To Find You – Sing Street
7. Town Called Malice – The Jam
8. Inbetween Days – The Cure
9. A Beautiful Sea – Sing Street
10. Maneater – Hall & Oates
11. Steppin’ Out – Joe Jackson
12. Drive It Like You Stole It – Sing Street
13. Up (Bedroom Mix) – Sing Street
14. Pop Muzik – M
15. Girls – Sing Street
16. Brown Shoes – Sing Street
17. Go Now – Adam Levine
18. Up - The Score
19. Drive It Like You Stole It - Hudson Thames

7 기타

  • 존 카니 감독의 음악 영화가 늘 그렇듯 영화를 보고나면 OST가 계속 귀에 맴돈다고 한다. 비긴 어게인에 이어 마룬5(애덤 리바인)가 이번 OST에도 참여했다.
  • 영화에 등장한 거리 syngh street와 학교 Syngh street CBS는 실제로 더블린에 있는 장소이며 존 카니감독의 모교이다. 심지어 교표와 교훈 Veriliter Age까지 똑같이 영화에서 써먹었다! 영화에서는 학생들이 프랑스가 어디있는지도 대답을 제대로 못하고 교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허구헌날 싸움이 벌어지고 수사가 학생을 상대로 물고문을 하는 개막장 학교로 그려지지만 사실 그 당시 아일랜드 사회 분위기가 개막장[3]데서 기인한다. 영화 크레딧의 가장 후반부를 보면 실제 학교는 영화에서와 달리 진보적인 교육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자막이 뜬다.
  • 주연 배우들은 대부분 연기 경험이 전무한 아마추어들이다. 주연 페리다 윌시-필로는 물론이고 많은 출연 배우들이 싱 스트리트로 데뷔했지만 나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참고

8 논란

에이먼 역으로 출연한 '마크 맥케나'가 트위터로 한국인에 대한 글을 쓴 것에 대한 논란이 빚어졌다. 기사, 기사 2 일단 해당 배우가 사과의 글을 올려 큰 논란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감독 전작 비긴 어게인이 전국 300만이 넘는 대박을 거둔 것과 달리 그 절반에 못 미치는 전국 50만대에서 밀리고 있다. 그래도 제작비를 생각하면 독립영화 수준에 전국 50만대도 상당한 흥행이긴 하다. 23일에는 547,969명을 기록하였지만, 박스오피스 10위권에서 밀려 차츰 막을 내리고 있다.
  1. 원스의 주연인 글렌 핸사드와 더 프레임스에서 함께 활동했었다.
  2. 살고있는 거리인 싱 스트리트와 거리에서 노래한다는 Sing Street의 중의적인 표현
  3. 1980년대 아일랜드는 실업률이 17%까지 치솟으며 수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등 지독한 경제불황에 시달려야 했다. 이후 1990년대 중후반부터 급속도로 경제가 발전하면서 켈틱 타이거(Celtic Tiger)라는 별명까지 얻지만,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거품이 꺼지면서 이때 상황이 다시 재연되고 만다(...) 그래도 이탈리아나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과 비교하면 회복세가 확실히 빠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