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이인은 이쪽으로.
2016년 기준으로 49세. 상당한 동안이다 빨간 안경 때문일지도
목차
1 소개
대한민국의 영화 평론가.(라고 쓰고 칼럼니스트라고 읽는다)
현재 국내 영화 평론가 중에서 손꼽히는 대중적 인지도와 팬층을 가진 평론가
2 내력
1968년 강원도 정선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조선일보의 영화 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조선일보를 싫어하는 이들 사이에서도 이동진, 김명환 기자가 담당하는 영화섹션 때문에 조선일보의 구독을 포기할 수 없어 '애증의 신문'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1] 이후에 이동진 평론가가 어떻게 조선일보에 입사했는지 이야기했다. 2016년 3월 부산에서 '영화평론가의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초반에는 자신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영화평론가라고 불리게 됐는지 설명했고, 후반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영화평론가가 꼭 갖춰야 할 원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거기서 어떻게 조선일보에서 일하게 됐는지 이야기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하고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다가 4학년 1학기가 되어서야 (차선책으로) 글을 쓸 수 있는 기자를 하기로 했단다. 당시에 기자를 원하거나 방송사 PD가 되고 싶었던 사람들은 3학년 2학기 무렵부터 스터디 모임을 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4학년이 되어서야 스터디를 알아봐서 그런지 아무도 자신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신문사 시험을 준비했는데 첫 시험에 바로 합격해서 조선일보에 입사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에는 네이버와 손잡고 '이동진닷컴'이라는 1인 미디어를 운영하며[2],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활동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출연한 MBC FM4U "푸른 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를 통해 신문지면 상을 넘어 방송 활동에서도 폭 넓은 인기층을 얻게 되었다.
2.1 활동
방송활동 및 저술활동 외에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종교와 영화'[3] 강의를 하고 있다. 200명 정원인데 평도 인기도 워낙 좋으니 수강신청하고 싶다면 반드시 우선순위에 넣어두도록 하자였으나 2011년도 2학기부터 강의를 쉬기로 하면서 현재 이동진이 맡는 강의는 없다.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4]에 영화와 관련한 게스트로 출연하다 MBC에서 2011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제목의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진행상에서 치는 드립이나 게스트 칭찬 등 여러모로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에서 함께 방송을 했던 유희열의 영향을 많이 받은 흔적이 느껴진다.
2012년 4월부터는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2016년 현재까지 진행 중. 고정패널로 작가 김중혁, 기자 이다혜. 문학.교양 팟캐스트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위즈덤하우스가 제작하지만, 도서를 선별하는 내용은 출판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진행자 이동진의 재량에 따른 것이며, 소설.비소설 가리지 않고 좋은 책을 소개해 주자는 모토로 진행하고 있다.
2013년 5월 18일부터 김태훈과 함께 '금요일엔 수다다'란 영화 평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방영 시간은 제목에 안 맞게도 토요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 10분.
2014년 4월 14일 SBS 파워 FM을 통해 오랜만에 심야 라디오 DJ로 돌아왔다. 프로그램 제목은 위에 기술된 유행어말버릇에서 따온 '그럼에도 불구하고'.[5] 아닌 게 아니라 하필이면 만우절에 이를 발표하는 바람에 농담이 아니라며 포스트 전문을 궁서체로 작성했다(...).
2014년 5월 SBS 무비월드 영화는 수다다 코너에서 하차하였다. 시청자게시판은 그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는 글이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상황. 그리고 이후 영화는 수다다는 위기에 직면했다
북 콘서트에서 숨은 가창력을 드러냈다. 심지어 Suede의 'Beautiful Ones' 마저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공개방송에서는 10cm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부르며 뛰어난 모창(?)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4년 6월에는 watcha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2016년 10월 현재 계정은 12만 팔로워에 4천개의 영화에 별점이, 1300여개의 영화에 코멘트가 매겨져있다.
2014년 8월 21일 강풀에게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다음 타자로 지목받았다. 그리고 다음날 블로그에 인증했다. 안경과 옷과 버킷의 삼위일체깔맞춤이 인상적이다.(...) 김태훈을 지목하기를 기대한 반응도 많았지만다음 타자는 따로 지목하지 않았다.
2015년 들어 방송활동이 부쩍 줄어들었는데, 건강상의 문제를 감안했다고 한다.
2015년 8월 3일, 4일 여름 휴가를 간 배철수를 대신해 배철수의 음악캠프 대타 DJ를 했다.
2002년 12월 31일에 리니지 광고모델도 했었다.게시글
2016년 2월, 영화 《캐롤》 GV에서의 동성애 관련 발언으로 SNS를 중심으로 비판을 받았다. 평소에는 이런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처를 안해왔지만, 이번 건에 한해서 직접 관련 내용을 올려 해명했다. 영화 《캐롤》 항목 참조.
2016년 4월부터 BTV와 네이버 영화 무비썸을 통해 다시 방송활동을 간간히 하고 있다. BTV의 서라운드 스피커 광고모델도 맡았다.
2016년 8월 개봉한 영화 터널(영화)에서 클래식 라디오 방송 DJ 성우로 특별출연했다.
3 평가 성향
여러 매체를 통해 영화를 평가하지만, 특히 블로그를 이용한 평가로 유명하다.
영화에 관한 촉이나 미학적 이해도가 그리 깊지 않은 일반인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수긍가능한 표현들을 사용하여, 정리된 짧은 글로 영화를 평가한다. 글이 길지 않고 읽기 쉬우며, 장단점과 특징을 명확하게 집는다. '좋은 영화'라고 판단되면, 시간을 들여 긴 글도 쓴다.
영화를 평할 때는 자신의 생각이나 사상을 전혀 곁들이지 않는다. 정치적인 논쟁이 있었던 《변호인》 때만 하더라도, 이동진은 정치적인 해석을 완전히 배제하고 영화를 평가했다. 본인이 밝히길, 의도적으로 곁들이지 않은 것이라고. 그래서 《귀향》이나 《26년》, 《화려한 휴가》 같이 진보/좌파 성향이 선호할 법한 영화에도 완성도가 낮다고 판단되면 혹평을 아끼지 않고 보수/우파 성향이 강한 전쟁영화 중에서도 《고지전》이나 《태극기 휘날리며》에는 호평을 한다. 《인천상륙작전》에 최하점인 별 1개를 주자 정치적 견해에 따라 편협하게 별점을 준 게 아니냐는 비난이 나왔는데,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신은 그저 영화적 완성도에 기반해 영화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
다만, 의외로 폭력성이나 고어한 표현이 많이 나오는 일종의 장르영화에 대해선 주관적인 평가를 하곤 하는데, 영화 《악마를 보았다》나 《내부자들》에선 "적나라하고 자극적인 효과 자체에 사로잡혀 있다" "‘무엇’과 ‘왜’를 결여한 ‘어떻게’의 공허함"등으로 박한 평가를 하기도 한다. 이것은 장르영화적 기준 보단 영화의 원론적인 평가기준에 중점을 두고 평론을 하는 본인의 성향이 은연 중에 함유된 것으로 보여진다.
위 문단의 내용을 이동진 본인도 알고있다. 무비썸 《아수라》편에서 이동진이 이 영화의 별점이 낮은 이유는 당신이 잔인한 걸 싫어하니까 낮은거야라는 식의 얘기를 자주 들었다고 했다. 이에 반박하는 식으로 자기는 고어와 슬래셔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고 하며 《신세계》, 《황해>》, 심지히 《안티크라이스트》[6]를 팝콘을 먹으며 재밌게 봤다고 하였다.(...) 한마디로 영화에 표현되는 미장센들이 전달/질문하려는 주제와 어울린다면 높게 평가한다. 한편 거창한 주제 의식 없이 폭력성이 높지만 오락성 자체가 탁월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는 상당히 좋아한다.[7]
방송이나 라디오에서의 멘트를 듣다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상당히 즐겨 사용함을 알 수 있다. 이는 이동진의 평론기조라고도 할 수 있는 기계적 중립을 보여주고자 시작된 말버릇인 듯. 예를 들면 한참 까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저러한 장점은 있다." 또는 장점을 말해주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저러한 점은 아쉬운 면이다."라는 식의 응용.[8] 그의 블로그 등에서 평론가로서 전문가로서 품격를 유지하면서 대중적 인기를 잃지 않기 위해 객관적인 입장으로 평론을 내려줘야 하나 욕을 먹지 않기 위해 대중적 취향에 맞는 코멘트도 해야하는 강박관념에서 나오는 스타일인 듯 하다. 대체적 평가는 학술적인 전문성은 정성일이나 허문영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다. 블로그글은 가볍게 소개하는 경향이 있지만[9] 씨네21 등지에서 각잡고 쓴 평론은 심도있게 자신만의 논지를 전개하는 수준급 평론을 선보이나 앞서 언급한 저 두 사람보다는 현학적인 느낌은 적은 편. 적어도 이동진 평론에서는 들뢰즈나 데리다 인용으로 머리를 끙끙 싸매야할 필요는 없다. 장단점이라기 보다는 서로 색깔이 다르다고 보는게 싸움을 피하기 위한 현명한 회피로 보인다.
블로그에 올린 왓챠에 대한 질문들이라는 글에 따르면, 이미 영화사적 평가가 거의 완료된 것으로 보이는 작품들에 대해선 추가로 별점을 매기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왓챠 별점에서 《오즈의 마법사》(1939)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와 같은 고전 영화들의 별점을 삭제했다.[10] 그리고 2016년 10월 자신의 왓챠 소개글에 1980년 이전 영화는 별점을 매기지 않는다고 썼다. 그런데도 4000편이 넘는다면 대체 몇 편을 본걸까[11] 다만 1977년작 《스타워즈》나 1979년작 《에일리언》처럼 극히 일부 영화는 남아있다.[12] 삭제하는 것을 깜박했거나, 후속작들이 1980년대에 나왔기에 연속성을 위해서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3.1 평점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
각 평점별 대략적인 설명. 그냥 참고만 하자.
★★★★★ : Masterpiece. 이동진의 영화평론가로서의 방향과 미감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영역. 그러나 오히려 일반적인 영화감상 방식으로는 별 3개에도 못미치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는 작품들이 대거 포진되있는 영역이다. 굳이 '재미' 를 기준점으로 삼지 않더라도, 이 영역은 이동진 개인의 미감과 방향성이 상당히 반영되어있어 그의 미감과 포인트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취향에 안 맞는 작품들도 있으므로 개인성향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는 있다.[13] 물론 평론가도 사람이라 다른 이들과 달리 혼자만 만족스러워하는 작품이 있을 수도 있으며, 어느 분야나 그렇듯 한명의 평가만 참고하는 것이 아니라, 평론가, 관객 양쪽 모두 전반적으로 비슷한 평가를 보이는 경우인지 확인하고, 가능한 다양한 평가를 참고해가며 작품에 대한 정보도 알아두는 것이 정확도를 높힐 수 있다.
★★★★☆ : Perfect. 명작. 일반적인 영화관람객 기준에서 가장 재미있고 의미있는 영화들이 포진되있는 영역. 사실상 이곳을 이동진 평점의 최고영역이라 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보편타당한 일반적인 미감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수준의 재미와 흥미를 주는 영화들이 대거 포진되어있다. 굳이 미감과 취향을 따지지 않아도 일단 보면 크게 만족하고 감동받을 만한 작품들이 이 영역에 속해있다.
★★★★ : Great. 수작. 언젠가 다시 봐도 좋을 작품들. 관람 후 크게 만족스럽고 충분히 박수칠 만한 영화들이며 후회하지 않을 기억에 남는 영화들이다.
★★★☆ : good. 상당히 만족스러운 영화들이 포진된 영역. 보고나면 '이상적'이라 할 수준까진 못 되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우며, 나름의 플러스 알파도 얻어갈 수 있는 영역. 채널CGV의 더 굿 무비에서 해설하는 영화들도 대부분 별 3개 반 이상이다.
★★★ : soso. 푯값은 하는 영화. 관람 후 '시간이 무의미하게 소모되었다'는 느낌은 받지 않는다. 이동진 본인의 말에 따르면, 별 3개가 별점평가의 기준이라 생각한다고.
★★☆ : 평균 이하. 그러나 의외의 만족을 주는 영화도 숨겨져있는 진주를 머금은 진흙탕. 트랜스포머처럼 대중 입장에서는 볼 만한 영화들이 어느 정도 있다.
★★ : 음... ...네
★☆ : ...
★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직 줄 만한 영화가 없는 게 아니라 아예 ★이 최하점이라고 이동진 본인이 밝혔다. 즉 9단계 평가방식. 과연 더 룸을 보고도 ☆을 안 줄 수 있을까 ☆이 최하점, ★★★★☆이 최고점인 평론가 박평식과는 대조적.
3.2 비판
이동진은 영화 견문이 적은 일반인들을 위해 전문적인 이야기를 쉽게 풀어쓰는데 집중하여, 대중과 영화를 쉽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는 업적이 있다. 허나 진정한 '평론적 업적'은 없다는 비판이 있다. '평론의 대중화'라는 업적 또한, 그가 평론가라기보다 칼럼니스트에 가깝다라는 지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동진 평론가를 겨냥한 주된 비판은 아마추어 평론가의 글을 참고·요약하여 서술한다.
- 비평적 태도의 좌표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평론가 같지 않고 리뷰어 같다)
-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 평가에 자신의 사상이나 정치 성향을 전혀 곁들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장점도 되지만, 그 객관성이 너무 심하여, 평가의 특이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도 된다. 비평가로서 보여줄 또 다른 시선이나 해석없이, 좋고 나쁨만 구분한다는 것.[14]
- 영화를 오락예술로 보기 보단, 분석해야 할 텍스트로 본다.
- 주제의식과 내용의 깊이를 분석하는 것은 좋지만, 영화의 방식이나 오락요소는 배제하고 평가한다는 비판이다. '어떻게'에 대한 것보단 '무엇'과 '왜'에만 집착한다는 것.
- 정치사회적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을 회피하거나, 오독한다.
- 이동진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저널리스트 출신으로서 중립성을 지키기 힘든 영화를 리뷰할 때는 이를 회피하거나 잘못된 기준으로 재단한다(코스모폴리스). 더욱 민감하고 논란으로 비화될 수 있는 한국의 독립영화들을 거의 다루지 않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 평가가 너무 단정적이다.
- 평론가로서 자신의 평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이동진 평론가는 그 확신이 매우 강하여, 마치 영화를 심판하는 것 같다는 비판이다. [15] 다양한 해석을 용인하지 않는, 절대적인 평가 태도를 취한다는 것.
다만, 이와 같은 비판을 한 아마추어 평론가는 '이동진 평론가의 입지와 업적을 부정하진 않는다'는 식의 내용도 첨언했다.
4 트리비아
상당한 워커홀릭이다. 하는 방송들의 숫자만 봐도 이미 웬만한 방송인보다도 많을 정도다. 씨네 21에서 한 인터뷰를 보면 본인도 예전에는 인정하기 싫었지만 결국 어느 정도는 인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워커홀릭이 된 이유는 작업 결과물을 많이 남기고 싶은 개인의 욕심 때문이라고 한다.
이동진의 블로그는 포탈의 영화평점 버금가는 전쟁터. 은밀하게 위대하게 논란 때는 그저 철 없는 징징거림이었다면, 이후에는 왜 이렇게 평론을 빨리 올려서 관객들의 김을 빼느냐, 왜 평이 객관적이지 못하고 주관적이냐, 나는 이 영화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런 식으로 평을 하느냐 등의 항의를 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주관에 빠지지 않게, 작품 특성에 맞춘 분석이 보다 더 객관적인 평가로 볼 수 있으며 이동진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사용된 촬영 기술 등 주관에 빠지지 않게 작성한 리뷰도 존재한다. 그리고 2015년 연평해전의 평가에도 전쟁이 발발했다(...) 해당 링크는 늑대소년 관련 포스팅이다. [1] 사실상 연례행사다. 2016년에는 좌파우파 양쪽에서 터트렸다. 결국 참다참다 못한 이동진 평론가도 반박글을 올렸을정도 #
참고로 이동진기자의 별점을 정리해놓은 기사[16]가 있다. 이동진닷컴과 블로그를 바탕으로 수집된 별점이며 2013년 7월까지의 별점이 정리되어 있다. 하지만 조선일보 기자 재직시절에 준 별점은 여기에 없다.[17] 2014년 6월부터 watcha 공식개인계정을 통해 별점이 올라가고 있으며, 과거에 준 별점도 직접 올리고 있다. 별점을 남긴 영화 수는 무려 4000개가 넘어가며, 따로 한줄평을 남긴 영화는 1300개 정도.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안경은 실직했던 시절 안경원에 가서 맞춘 것으로, 얼굴에는 잘 어울린다 생각했지만 빨간색이 너무 튄다 생각해 사지 않으려 했는데 이게 아니면 안되겠다 싶어 산 것이라고 한다. 여러개를 돌려 쓰는게 아니라 단 하나라고 하며, 가격도 저렴한 것이라고 한다.
칼럼리스트 김태훈과 유독 합을 맞추는 일이 많다.하루에 몇번씩 프로그램을 같이 찍은적도 있다고.[18]둘의 케미가 케미인지라,김태훈이 페미니즘 발언으로 논란이 되서 원래 이동진과 합을 맞추기로 예정되있던 행사에 불참하게 되자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는 일도 있었다.디시위키에서도 이동진 문서에는 김태훈과 사귀고있다고 써있고,김태훈 문서를 검색해도 이동진과 사귀고있다고 써있다(...)
록밴드 플레이밍 립스 팬이기도 하다.
배우 김태우를 닮았다.
5 이동진의 올타임 베스트 10
2010년 8월, 정성일-허문영 평론가의 초청을 받아 진행한 마라톤 대화에서 이동진 평론가는 자신의 All Time Best 10을 꼽은 적이 있다. 당시 블로그 일기
(※ 순서는 연대순이다.)
- 우리의 환대 (버스터 키튼, 1923)
- 선라이즈 (F.W.무르나우[19], 1927)
- 설리번 여행기 (프레스턴 스터지스, 1941)
- 동경이야기 (오즈 야스지로, 1953)
- 절멸의 천사 (루이스 브뉴엘[20], 1962)
- 침묵 (잉마르 베리만, 1963)
- 안드레이 루블료프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1966)
- 석양의 무법자 (세르조 레오네, 1966)
- 사탄 탱고 (벨라 타르, 1994)
- 원더풀 라이프 (고레에다 히로카즈, 1998)
6 활동 내력
- 운영중인 사이트, SNS
- 미투데이 (현재 폐쇄)
- 이동진의 영화풍경 (계약 종료로 업데이트 없음)
- 이동진의 언제나 영화처럼: 블로그
- 왓챠
- 여러 매체에 기고한 글
6.1 방송 및 활동
- 캐치원 이주의 영화 (1998) [21]
- DCN 출동! 영화특급 (1998) [22]
- KBS 파워 인터뷰 (1999, 2005)
- SBS 접속 무비월드 (1999)
- 경인방송 무비쇼! 영화가 좋다 (1999~2000)
- KBS 1TV 생방송 오늘 (2000)
- MBC 피자의 아침 (2000)
- SBS 영화특급 (2001)
- SBS 금요컬쳐클럽 (2002~2004)
- EBS 새로운 영화 새로운 시각 (2004~2005)
- MBC FM4U 푸른 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필름 속을 걷다" (프로그램 종영)
- 국회방송 영화보다 재미있는 정치 이야기 (2005~2006)
- EBS 세계태마기행 (이동진이 만난 튀니지-2008년 3월, 이동진이 본 남태평양 피지 - 2008년 8월, 천개의 이야기 북인도 기행 - 2010년 5월)
- KBS Cool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언제나 영화처럼"(프로그램 종영 2008.08.02(토) ~ 2011.11.05 (토)까지. 매주 토요일 코너)
- SBS 접속! 무비월드 영화는 수다다(2010.5~ 2014.5)
- EBS 시네마 천국 (2010.9 ~ 2011.6)
- MBC 표준FM 이동진의 문화야 놀자 (종영 2010.10.24 (일) ~ 2011.05.08 (일)까지. 매주 일요일 방송)
- KBS 책 읽는 밤 (2011.1 ~ 2011.5)
- MBC 표준FM 이동진의 꿈꾸는 다락방 (종영 2012.10.22 (월) ~ 2013.03.05 (화)까지. 매일 방송)
- CGV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 채널CGV 더 굿 무비 사이트 (2012.2 ~ 2016.7)
- 한국 영상 자료원의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함께 보는 다시보기
- 김태훈 이동진의 금요일엔 수다다(프로그램 종영)
-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
- SBS FM 이동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프로그램 종영)
- KBS 시간여행자 K(프로그램 종영)
- TVN 비밀 독서단 (프로그램 하차) [23] [24]
- BTV 영화당
- Blossom TV 무비썸
6.2 영화
- 터널 - 특별출연 라디오 DJ 역
6.3 출판한 책
- 영화 같은 세상을 꿈꾸며[25]
- 이동진의 시네마 레터
- 함께 아파할 수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이동진의 시네마 레터 II)[26]
- 오태진, 이동진의 시네마기행[27]
- 필름 속을 걷다
-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비밀
- 밤은 책이다
-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시간
- 이동진의 여행 사진 엽서집
7 같이 보기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이동진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이 당시부터 이동진 평론가는 스타 기자로 불리게 되었는데, 이에 대하여 비록 조선일보는 혐오하지만 이동진 기자는 좋아한다는 사람이 많았다. 조선일보에 빌붙어서 출세한 사람이라는 시선도 있었다. 참고로 이동진의 정치성향은 조선일보와 같지 않다. 블로그의 글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 ↑ 이동진닷컴의 경우는 2011년에는 계약이 종료된 관계로 업데이트되고 있지 않다. 이동진닷컴이란 도메인도 현재는 이동진의 블로그로 연결된다.
- ↑ '종교와 문화'에서 강의명이 변경되었다.
- ↑ 성시경이 군입대하기 전, 유희열이 라디오 천국으로 복귀한 이후
- ↑ 본인이 직접 지은 제목이라고 한다. 사실, 이는 번역체 문장이므로 '그런데도'를 사용하는 것이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뭔가 더 말이 차진 느낌이라'아닌 게 아니라'는 우리말 관용구지만 프로그램 제목으로 하기엔 좀 - ↑ 전반적으로 우울한 분위기에 엄청난 수위의 신체훼손이 많이 일어난다. 이동진은 이 영화에 별 5개, 즉 만점을 주었다.
- ↑ 《바스터즈》에 별 5개 만점을 주었고, 역대 연출작 9편의 평균 별점이 별 4개 반에 육박한다.
- ↑ 이 멘트는 결국 2014년 4월 개편 때 담당하게 된 SBS 파워FM의 심야 프로그램 이름으로 쓰이게 되었다. '이동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덕분에 영화에도 출연.나중에는 '아닌 게 아니라'라는 말도 자주 사용하기 시작했다. - ↑ 이동진 본인은 블로그에 올라오는 짧은 글들이 자신의 진지한 평가라기 보다는 가볍게 쑤 짧막한 기록 정도로 보아달라고 말했다.
- ↑ 왓챠에 매긴 두 영화의 별점은 4.5개였다.
- ↑ 앞서 링크를 걸어놓은 블로그 글에 따르면 저 4000편은 자기가 본 작품 편수의 절반이 좀 안 된다고 한다. 또 한참 전에 본 영화들은 자신이 남겼던 메모를 바탕으로 평가를 남긴다고 한다.
- ↑ 각각 별 4개와 5개를 주었고, 에일리언에는 "외계인 소재의 영화의 기준을 세운 독창적 걸작"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 ↑ 특히 '인간사이의 연대' 와 '관계' 같은 부분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이동진의 특성상, 일상생활에서 연대와 관계에 아쉬움을 못느끼는 사람들은 '그게 뭐 대단한데?' 라고 느낄 수 있다.
- ↑ 다만 이동진은 취향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자신의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팟캐스트 '라디오 책다방' 참고
- ↑ 리뷰하는 문체나 말하는 방식을 보면 자신의 '견해'나 '해석'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이 영화를 자신이 온전히 다 파악하고 있다는 태도로 이야기를 한다. '감독(작가)은 이러저러한 의도로 이것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식의 말은 거의 하지 않고, 자신이 영화에서 받은 개인적 느낌이나 감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경우가 드물다. '이것은 이 영화에서 A라는 의미다.' 식의, 완전히 단언하는 말이 대부분이다.
- ↑ 사실 이것은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가 정리한 것을 한 곳으로 모은 기사다
- ↑ 조선일보 사이트로 들어가 기고자를 '이동진'으로 하여 직접 검색해야 한다
- ↑ 하루는 프로그램을 촬영하러갔다가 주차장에서 김태훈을 보고 반가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는데 김태훈이 이상하게 쳐다보길래 왜그런가,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프로그램을 같이 촬영하고 바로 그 다음 프로그램을 촬영하려고 간자리였는데 방금전까지 같이 촬영했다는걸 까먹고 조금전에 봤음에도 불구하고 인사를 했다는 일화를 본인 블로그에 올린적도 있다.
- ↑ <노스페라투(1922)> 감독
- ↑ <안달루시아의 개> 감독
- ↑ 이동진의 첫 TV 고정출연
- ↑ 이주의 영화와 함께 역시 첫 TV 고정출연
- ↑ 게스트로 출연. 1월 18일 기준으로 3번 나옴.
고정 단원이 되기 위한 꼼수라 카더라 - ↑ 비밀 독서단 시즌2에서 정식멤버가 되었다!
- ↑ 1995년에 발간. 오래 전 절판되어 지금 구하기는 사실상 하늘의 별따기 수준. 재출간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정작 본인은 이 책에 대해선 책 보이는 족족 폐기 처분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강한 거부를 표함. 아무래도 본인 서적 중 흑역사로 치부하는 것이 아닌지.
- ↑ 위의 '시네마 레터'(문학동네 출간)와 '함께 아파할 수...'(조선일보사 출간)은 조선일보 재직 당시 연재했던 시네마 레터 코너를 정리하고 보완하여 엮은 책이다.
- ↑ 공저. 유럽편 기행은 이동진, 미국편 기행은 오태진 씀. 2008년에 '낯선 거리에서 영화를 만나다'로 재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