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 해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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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레미 해들리/Hadley.jpg

House_Thirteen.jpg

Dr. Remy bogard Hadley
A.K.A 13

닥터 하우스의 등장인물. 배우는 올리비아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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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은 13.[1] Survivor 진단의학과의 일원으로 시즌4부터 등장하였다.

사생활을 비밀에 부치는 여성으로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스스로 다가가지도 않고 물러서지도 않는 행동으로 하우스의 관심을 끌었었다.[2] 이에 하우스는 에릭 포어맨을 붙여 각종 정보를 수집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포어맨은 레미가 바이섹슈얼이라는 걸 간파해 낸다.

서바이버 진단의학과 2주차에 환자와 환자의 개를 사망케 하는 대형 사고[3]를 쳐서 잘릴 위기에 처했지만, 오히려 하우스의 관심을 끌게 되어 일단 명을 유지한다.[4] 결국 끝까지 살아남아 신 3남매의 일원이 되는 데에 성공했다.

어머니가 헌팅턴병[5]으로 사망[6]한 것을 계기로 의학도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어머니가 헌팅턴병 환자니 본인도 50%의 확률로 헌팅턴병에 걸렸을 수 있지만, 일부러 검사를 안 하고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헌팅턴병에 걸렸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비행 훈련, 킬리만자로 등반, 하우스와 함께 일하기 등등의 겁나는 일들을 할 수 있는 거라고 한다.
레미의 어머니가 헌팅턴병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우스가 유전자 검사[7]를 하자, 무척 화를 내기도 했다.[8]

이후 시즌4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앰버의 죽음을 계기로 마침내 검사를 했다. 결과는 양성!!! 하지만 그 이후에도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9], 그날 처음 만난 여성과 원나잇 스탠드를 즐기는 등 방탕한 생활을 하지만, 인질 사건[10] 이후 맘을 달리 먹고 포어맨이 권하는 실험적인 임상 치료에 지원한다. 이후 포어맨과 연인 사이로 발전하여 하우스는 포어맨과 레미를 합쳐 14(레미의 별명인 13에 포어맨(Foreman)을 섞은 단어)이라고 놀려먹기도 했다.[11]

하우스만큼은 아니지만, 꽤 날카로운 관찰력과 추리력을 가졌다. 하우스를 데리러 온 CIA요원을 보고 권총집을 착용하지 않은 점에서 일반 경찰이 아니라고 눈치채기도 했다. 또, 배우를 치료하기위해서 그가 등장하는 드라마를 팀원들과 같이 시청하기도 했는데, 이때 드라마안의 대사와 배우의 행동을 관찰한것만으로 남/여 두 배우가 연인관계인지 의심하기도 했다. 이 때는 관찰력이라면 TOP클래스에 들 정도인 하우스도 흠칫,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우스가 입원하고 포어맨이 진단의학과장이 된 후, 포어맨의 공사 구분을 위한 거리 두기 탓에 잘린 다음 지역 보건소에 있다가, 복귀한 하우스의 열렬한 구애 삼고초려 때문에 복귀했다. 포어맨과의 관계는 공식적으론 직장 동료 사이지만 좀 애매한 상황.

시즌6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모종의 이유로 사직서(혹은 휴가원)를 제출한다. 아마 헌팅턴병에 관한 이유 같은데...[12]

시즌7 E18에서 복귀하는데 감옥에서 나온다... 감옥에 간 이유는 약물 과다 처방인데, 헌팅턴병에 걸린 친오빠에게 부탁을 받아서 그를 자신의 손으로 안락사시켰기 때문이었다.[13] 이후 다시 하우스의 진단의학팀에 복귀하지만, 활약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하우스가 감옥에 간 이후, 은퇴하여 맘이 맞는 파트너(여자다!)와 여생을 즐겁게 보내려고 했는데, 시즌8 E03에서 하우스의 러브콜이라고 쓰고 갈굼이라고 읽는다에 못 이겨 마지막 한 번이라고 못 박고 하우스를 도와주었다. 레미는 그 과정에서 느낀 흥분과 의학도로서의 의무감 등에 진단의학팀에 되돌아오고자 했지만, 그동안 레미가 진정 행복한 생활을 해왔음을 알아차린 하우스는 레미의 복귀 요청을 거절했다.

이후 E21에서 흉선종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제임스 윌슨을 위해 또 나왔다.[14] 윌슨은 시한부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해 레미를 불렀다. ‘언제쯤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에 대해) 현실감이 들겠냐’는 윌슨의 질문에 레미는 ‘당신의 경우에는 3, 4개월쯤일 것’이라고 대답했다.[15]

최종화에서 하우스의 장례식에 참석해 하우스에게 감사를 표했다.[16]

  1. 하우스가 인터뷰 대상으로 40명이나 뽑는 바람에 이름을 다 기억 못 해서 개인 번호표를 나눠주는 걸로 해결했었는데 그때 받은 번호가 13번이었다.
  2. 덤으로 앰버의 관심까지도...
  3. 하우스가 남녀로 팀을 갈라 진단 시합을 붙였는데 여자 팀 중 유일하게 기생충 감염이라는 올바른 진단을 내렸지만, 환자가 처방받은 기생충 약을 제대로 먹었는지를 미처 확인하지 않아서 결국 기생충이 폐까지 감염되어 환자가 사망하게 된다. 이 환자는 근무력증이 있었기 때문에 훈련견의 도움을 받았었는데, 환자가 먹어야 했던 기생충 약이 훈련견에게는 유전적으로 독약이 되어 환자와 훈련견이 동시에 죽었다.
  4. 하우스 왈,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5. 헌팅턴병우성 유전이며, 환각, 심각한 정서 변화, 치매, 무도병 동작(경직되고 변덕스러우며, 무의식적인 몸짓)과 같은 정신의 퇴보 등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한다. 레미 본인은 이 병의 증상을 '신체와 마음의 통제를 서서히 잃어간다'고 표현했다. 헌팅턴병은 2015년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불치병이다.
  6. 그 때문에 레미는 아버지께 커밍아웃조차할 수 없었다. 아버지께서는 ‘이미 겪을 만큼 겪으셨’으니까.
  7. 레미가 마셨던 생수병에 수술 장갑을 씌워 그 침으로 유전자 검사를 했다. 이 양반이...
  8. ‘누구든 내일 당장 죽을 수 있지만, 그들은 적어도 그들이 내일 죽는다는 사실을 오늘 알지는 않아도 된다’며, ‘왜 나는 오늘 알아야 하느냐’고 쏘아붙였다.
  9. 헌팅턴병은 현재 거의 불치에 가까운 병이긴 하다.
  10. 인질극의 범인은 환자(...)였는데, 인질이 된 하우스가 마취제를 약이라고 속이고 주사하려다가 인질 하나한테 먼저 주사하란 위협을 받는 바람에 결국 마취제인 게 들통 나고, 범인은 그 때문에 약을 먼저 레미에게 주사했다. 이후로도 계속 레미가 약을 맞게 되는데 이 때문에 신장이 망가져서 죽을 뻔했다.
  11. 이 뒤에 포어맨은 레미가 플라시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레미의 약을 진짜 약으로 바꿔치기했다. 그러나 약의 부작용으로 레미에게 종양이 생겨 레미는 거의 시력을 잃을 뻔하고, 포어맨은 임상 치료에서 하차하게 됐다.
  12. 실제론 이 역할을 맡은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트론 : 새로운 시작에 캐스팅되어서 일정 기간 출연을 못 하기 때문이었다.
  13. 하우스는 그 사실을 알아낸 후 만일 레미에게 그런 손길이 필요하면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약속해 레미를 감격하게 한다. 즉, 한 마디로 하우스는 레미에게 헌팅턴병이 심해지면 험한 꼴 보기 전에 자기 손으로 죽여주겠다고 약속해준 것. 죽여주겠다는 사람이나 그걸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나...
  14. 이때 레미는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채였다. 하우스의 팀을 떠난 여성 멤버는 모두 머리를 노란색으로 염색하게 되나 보다
  15. 윌슨은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죽기 직전까지 현실감이 들지 않으리라는 건데, 말인 즉슨, 레미 본인도 아직 현실감이 들지 않는다는 거다.
  16. 위에 서술한 하우스가 복귀 요청을 거절한 일에 대해 ‘누군가가 내게 해 준 배려 중 가장 좋은 것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