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 산

7대륙 최고봉(The Seven Summits, Messner's List)
1. 아시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8,848m)
2. 남아메리카 최고봉:
아콩카과 산(6,962m)
3. 북아메리카 최고봉:
데날리 산(6,194m)
4.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산(5,892m)
5. 유럽 최고봉:
옐브루스 산(5,642m)
6. 남극 최고봉:
빈슨 산괴(4,892m)
7. 오세아니아 최고봉:
푼착 자야(4,884m)

주의. 이곳은 여행유의 국가·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로 지정하였습니다. 해당 지역은 치안이나 위생 등에서 어느 정도 잠재적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테러 등으로 현지 정세가 급박하게 전개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해당 지역을 여행 또는 체류하시는 분들은 신변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해외 여행 시 반드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해당 국가 또는 지역에 대해 정보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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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_-Kilimanjaro.jpg

유네스코 세계유산
파일:Attachment/unesco-worldheritage.png
이름한글킬리만자로 국립공원
영어Mount Kilimanjaro
프랑스어Kilimandjaro
국가·위치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등재유형자연유산
등재연도1987년 등재
지정번호403
등재사유(vii)[1]

1 소개

킬리만자로 산(Mount Kilimanjaro)은 탄자니아 북동부에 있는 성층화산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 케냐와의 국경 가까이에 있으며 신생대 제 3기때 일어난 단층운동으로 인해 생긴 킬리만자로 산맥에 존재한다. 구글 지도

킬리만자로 산의 정상인 우후루 피크의 높이는 5,895m이며 이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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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은 만년설(萬年雪)으로 덮혀있으며 분화구에는 넓이 1.9km, 최고수심 300m[2]칼데라호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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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화구에는 얼음 덩어리가 녹지 않고 남아 있으며 서쪽 가장자리에는 빙하가 있다. 이 빙하의 길이는 무려 4,167m나 된다. 중간 중간에 있는 함몰지대 안에는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화산재가 남아 있다.

킬리만자로 산에는 산 밑에서 정상까지 식물대가 이어져 있으며 고원의 반(半)건조성 관목지대 ▶ 물이 많고 경작지로 사용하는 경작지대 ▶ 짙은 숲 ▶ 탁트인 광야 ▶ 이끼 군서지 순으로 나타난다. 특히 이 곳의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한계선은 낮에는 섭씨 50℃까지 올라가고 밤에는 영하 30℃까지 떨어지는 막장지역이다. 덕분에 이곳에서만 적응하고 자랄 수 있는 식물들이 넘쳐난다.

'킬리만자로'의 뜻은 스와힐리어로 빛나는 산 혹은 하얀 산이다. 의외로 조선시대 지도에도 나오는데(...)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에 보면 "달의 산"이란 이름으로 나와 있다. 중국을 통해 아라비아의 지리학 서적들이 조선으로 흘러들어왔기 때문. 당연히 달의 산이란 이름은 산 정상부가 달처럼 빛이 난다는 것으로, 킬리만자로와 어원이 같다.

그런데, 이 산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유명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때문일 것이다(...) 특히 그 곡의 앞 부분 내레이션은 매우 유명하다.

2 역사

1848년 독일 선교사 요하네스 레브만과 루트비히 크라프가 유럽인으로는 최초로 발견했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믿지 않았는데 남위 3도의 적도지방에 만년설이 덮힌 산이 존재한다는 건 당시로썬 믿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후 1889년 유럽인으로써는 처음으로 독일의 지리학자 한스 마이어와 오스트리아의 산악인 루트비히 푸르첼러가 킬리만자로 산 정상에 올랐다.

2011년 11월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에 올랐으나 탈락했다.

3 기타

이곳에는 사냥이 절대 금지이다.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킬리만자로의 눈〉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이 단편집에 킬리만자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킬리만자로는 6570m 높이의 눈 덮인 산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서쪽 정상은 현지 마사이 말로 '응가에 응가이'로 불리는데, 이는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이다.. 그 가까이에는 미라 상태로 얼어붙은 표범의 시체가 있다고 하는데, 그런 높은 곳에서 그 표범이 무얼 찾고 있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이제까지 아무도 없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배경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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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해 만년설이 녹고 있다. 1912년부터 2000년 사이에 정상을 뒤덮었던 빙하의 80% 이상이 이미 녹아 없어진 상태.

##WWE의 프로레슬러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가 산 정상에 올라서 동영상을 찍은적이 있다.

이 곳에 전승처럼 내려오는 이야기인데, 등반 중 저산소증이나 탈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정신이 혼란할 때 흡사 등 뒤에서 누군가 부르는 듯한 착각이 든다고 한다. 그 때 무심코 대답을 해 버리게 되면 킬리만자로를 등정할 수 없다는 징크스가 있다... 라고 현지 가이드들이 이야기해주는 경우가 있다.

4 여행

전문 산악기술이 없는 일반인들이 오를 수 있는 산의 상한선으로 여겨진다. 지리상으로 적도 부근에 있는 만큼, 정상 부근까지 가더라도 다른 고산들에 비해 추위가 덜한 편이며 눈사태나 크레바스 등의 위험이 적어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오른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아콩카과보다는 확실히 쉬운 편. 책이나 인터넷에서 킬리만자로 등정에 성공한 일반 여행객들의 수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곳도 해발 6000m에 가까운 고봉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당연히 고산병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등반 도중에 포기를 한다. 등정 성공률은 50% 수준이라고 한다.

그리고 등정 성공률 이전에 탄자니아 자체가 여행유의국가인 만큼 가기 전에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한다. 탄자니아 비자는 현지 공항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국내에서 황열병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황열병 예방접종의 경우, 접종 후 열흘 정도가 지나야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그보다 늦게 접종을 받았다면 현지에서 비자발급을 거부받거나 면역이 생길 때까지 현지에서 대기해야 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 킬리만자로에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에티오피아 항공을 타고 킬리만자로 공항에 내리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두세번은 환승을 해야 하는 것에 주의. 탄자니아 법규상 혼자 등정할 수는 없고 현지 회사를 통해 가이드와 포터 등을 고용해야 하는데, 정상까지 가는 가장 짧고 편한 루트인 마랑구 루트만 해도 최소 4박 5일을 권장하며 비용은 최소 USD1000 정도가 든다. 이 금액의 대부분이 입산료인건 함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7대륙 최고봉 중의 하나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등정이 수월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편이라 전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이 지역은 5월까지 우기이기 대문에 6월부터가 성수기이고 이때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2014년 6월 19일자 조선일보에는 한 여행 전문 기자가 답사한 르포를 게재하였는데 도달방법이나 주의점 등 여러 모로 맛뵈기로는 읽을 만한 기사다. #기사읽기 사실 정상정복에 실패했기 때문에 낙종이라면 낙종인데(...) 기자의 필력과 사진으로 커버한 케이스. 기레기들 보고 있나?

OBS에서 수입 더빙 방영하는 '세계절경기행' 중 45번째 에피소드에서 킬리만자로 등정을 다루었다. 영상보기 직역체 더빙의 오글거림을 참을 수 있다면 볼 만하다.

5 관련 단어

6 기타

  • 기동전사 건담 - 정상에 지구연방군이 '킬리만자로 기지'를 건설했다. 1년 전쟁 당시 지온공국군이 실시한 제3차 지구 강하 작전에서 제압되어 접수, 지온군 아프리카 방면군의 사령부로 사용되다, 지구연방군의 대반격 작전중 하나인 썬더볼 작전에서 다시 탈환되었다. 직접적인 등장은 기동전사 Z 건담으로 0087년 당시 자브로에 이은 티탄즈의 최대 지상 거점으로서 지구연방 정부 의회가 위치한 다카르의 주 방어선이었다. 0087년 11월 2일~3일간 실시된 에우고와 카라바의 침공 당시 자폭하며 기지는 황폐화 되었으며, 이때의 자폭으로 산의 높이가 줄어들었다. 이후 제1차 네오 지온 항쟁 당시 네오 지온군에게 제압된 뒤 사이드 3를 양도 받는 조건으로 지구연방군에게 반환되었다. 이후 등장 및 언급은 없다.
  1.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할 것
  2. 남쪽 가장자리의 깊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