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메르어 : ក្រុងសៀមរាប
영어 : Siem Reap City
1 개요
신들의 도시
캄보디아 씨엠립 주의 주도다. 인구 17만 명. 수도인 프놈펜에서는 300km 정도 떨어져 있다.
2 역사
도시의 이름은 시암을 물리쳤다는 뜻으로 17세기 아유타야 왕조의 침략을 막아낸 것에서 유래한다. 태국인들한테는 얹짢은 지명
고대에는 크메르 왕국의 중심지였고 앙코르 와트 등의 쟁쟁한 유적지를 남겼으나, 크메르 왕조가 몰락한 후 프랑스인들이 다시 '발견'할 때까지 오랫동안 거의 잊혀져 있었다.
3 관광
앙코르 와트를 위시한 앙코르 유적으로 유명하다. 앙코르와트의 인지도는 이 도시를 떠나 캄보디아라는 나라 이름만큼이나 유명할 정도. 도시 전체가 전세계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을 위한 위락, 휴양, 유흥을 위한 전형적인 관광도시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한식당도 많고 대한민국 원화의 사용과 환전도 용이하다. 앙코르 유적 외에 도시 남쪽에 있는 수평선이 보이는 거대한 호수 톤레삽 호수도 그럭저럭 유명한 관광지이다.
4 교통
세계적인 관광지이므로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만큼이나 씨엠레아프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이 활발하다. 대한민국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과 부산 김해국제공항 방면 정기편이 다닌다. 육로로는 캄보디아 각지는 물론 태국 국경에서도 그리 멀지는 않은 편이라 태국에서 갔다오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길거리 여행사에서 방콕으로 가는 여행자 버스 예약을 받고 있으므로 씨엠립에서 태국으로 갈 경우 이 버스를 이용하자. 8~15USD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보여주므로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서 저렴하게 가자. 참고로 포이펫까지 택시로 이동 후 국경을 넘어서 다시 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이동하는 현지인스러운 방법이 있긴 한데, 이게 더 비싸다! 덤으로 이동 시간 또한 더 오래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