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년월일 | 1997년 4월 27일 |
출생지 | 우크라이나 니코폴 |
신장 | 172~175cm |
코치 | 알비나 데리우기나,[1] 이리나 데리우기나[2] |
별명 | 물야 |
영문식 표기 : Anastasia Mulmina
러시아어 표기 : Анастасия Мульмина
우크라이나어 표기 : Анастасія Мульміна
우크라이나의 리듬체조 선수. 2013년에 시니어 데뷔를 했다.
이리나 데리우기나 여사의 체형 덕후로서의 면모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선수로, 그야말로 아름다운 외모와 완벽한 체형이 재능인 선수다. 그러나 나머지 요소들은 영 좋지 않아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선수.
팀 동료인 빅토리아 마주르나 엘레오노라 로마노바가 우크라이나 스타일 리듬체조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선수라 한다면, 이쪽은 한계만을 보여준다. 러시아에 마리아 티토바가 있다면 우크라이나에는 아나스타샤 물미나가 있다.
1 주요 성적
- 2012 유럽 선수권 볼 종목 주니어 3위. 사족으로 이 대회 볼 종목 1위가 야나 쿠드랍체바였고, 2위는 현재 벨라루스의 2인자인 카챠리나 할키나였다.
- 2014 인천 코리아컵 후프, 볼, 곤봉, 리본 종목 9위. 참고로 이 대회 한 종목당 참가 선수가 9명이었다. 즉, 4종목 모두 꼴찌였다.
이게 왜 주요 성적이지?당시 점수는 후프 : 13.900, 볼 : 14.950 , 곤봉 : 14.600, 리본 : 12.750. - 2015 LA Lights 개인종합 9위
- 2015 우크라이나 내셔널 개인종합 3위
-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단체전 종합 2위.
2 실력
전형적인 우크라이나식 리듬체조를 구사하...려고 노력하는 선수이다. 빵빵 터지는 음악, 음악과 혼연일체되는 카리스마 있는 안무와 이를 수행하는 아름다운 신체, 그리고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주는 수구 조작을 하고는 싶을 테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선수다.
그래도 장점을 찾자면 앞서 말한 체형과 유연성이다. 위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정말 아름다운 체형을 가지고 있다. 금발에 아름다운 얼굴, 마치 패션모델처럼 가늘고 긴 팔다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레 동작에서 나온 애티튜드나 아라베스크 자세가 정말 아름답다. 유연성도 아주 좋다. 러시아 선수들과 견주어도 꿀리지 않는 허리 유연성, 그리고 데리우기나 스쿨의 전매 특허인 오버스플릿 점프도 탑재하고 있다.
주종목을 논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전부 함량미달이지만, 굳이 꼽자면 볼 종목이 볼 만하다. 현대무용 같은 독특한 느낌이 있다. 기술적으로는, 점프를 하면서 공중자세에서 등 뒤에 다리로 볼을 리바운드하여 잡는 신기한 마스터리도 탑재했었다. 실수가 잦아서 그런지 이것마저 언젠가부터 빼버렸다.
하지만, 수구 실수와 표현력 부족이 위에 열거한 모든 장점을 갉아 먹고도 남는다. 더군다나 표현력 부족이란 문제는 우크라이나 선수로서 무척 치명적이다.
일단 수구실수는 매 대회, 모든 종목에서 나타난다. 이 선수 사전에 클린 프로그램이란 없다. 수구를 한 번 떨어뜨리는 것은 기본이고, 많을 때는 두 번, 세 번까지도 간다. DER난도를 수행하다가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그냥 피봇이나 댄스스텝을 하다가도 떨어뜨려 버린다. 보다 보면 관객들이 먼저 해탈한다. 수구가 떨어질 때마다 0.3점에서 최대 0.7점까지 감점이 되는 종목에서 이렇게 자주 수구를 떨어뜨리니 당연히 점수가 잘 나올 리가 없다. 이 정도 감점이 뭐가 문제냐고? 0.1점 차이로 순위권이 갈리는 리듬체조 시스템에서 매번 0.3, 0.7점씩 깎고 시작한다는 것은 치명타다.
두 번 째로 표현력의 경우, 정말 이 선수가 데리우기나 스쿨 출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답이 없는 표현력을 보여준다. 음악 해석 능력은 기대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안무에 강약 조절이 없기 때문에 경기 영상을 보면 길쭉한 바람 인형 하나가 수구를 뿌리며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보일 지경이다. 이에 대해 이리나 데리우기나 코치는 인터뷰에서 물미나가 매우 독특한 리듬체조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피의 쉴드를 쳤으나 아무리 봐도 그냥 못하는 것이다. 체형 빼고는 우크라이나 선수다운 모습을 도통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는 독특한 것이 맞다.
3 성적
3.1 주니어 시절
믿고 보는 데리우기나 스쿨 선수답게 미소녀 주니어 시절부터 보증된 미모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12년 유럽 선수권에서 볼 종목 3위에 올랐다. 같이 참가한 엘레오노라 로마노바는 후프 종목 8위, 리본 종목 6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때도 난도 점수는 7.600으로 8명의 참가 선수 중 7위였으며, 예술점수와 실시점수로 얻어낸 동메달이었다. 어쨌거나 시니어 데뷔 후의 활약을 기대해 봄직한 상황이었다.
3.2 2013년 시니어 데뷔
2013년 시니어 데뷔를 하며 몇몇 월드컵, 그랑프리에 참가해서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3.3 2014년
2014년 이즈미르 세계선수권의 경우 각 국가 당 3명이 참가하는 팀 경기가 있기 때문에 물미나가 안나 리잣디노바, 빅토리아 마주르에 이은 세번째 선수로 참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전 팀 동료 엘레오노라 로마노바와 함께 참가한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에서 물미나가 잦은 실수로 모든 종목의 결선 진출에 실패한 반면, 로마노바는 곤봉 종목 결선에 오르는 등 선전을 보여줌으로써 세번째 선수 자리에서 대기 선수로 강등된다.
3.4 2015년
1월에 열린 LA Lights 대회에서 개인 종합 9위에 올랐다. 2월에 열린 우크라이나 내셔널에서 개인 종합 3위에 올랐다.[3]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는 왠일인지 단체전에 나왔는데 우크라이나 그룹 팀 멤버 중 하나가 아직 고딩이라 물미나가 땜빵으로 나온 것이다. 실수를 이것저것 좀 하긴 했지만 그럭저럭 땜빵 역할을 해냈고 무엇보다 유니버시아드에 나온 팀들이 워낙 빈약 했기에 은메달 두개에 금메달 하나를 획득했다. 리체팬들 중에서는 물미나가 차라리 단체전 선수로 활약하는 것이 본인에게나 팀에게 이득일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워낙 물미나의 무대 장악력이 바닥이다 보니 나온 이야기다.
4 그 외
엘사와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팬이 Let It Go에 맞춰 만든 몽타쥬 동영상도 있다.
한국의 천송이 선수가 웹상에서 Q&A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가장 친한 우크라이나 선수로 물미나를 꼽았다. 조용조용한 성격이라고. 반대로 엘레오노라 로마노바는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고 한다.
위키피디아 영문판에 선수 항목이 없다고 알려졌으나 당연하지만 있다!! Anastasiia Mulmina라고 쳐야 검색이 되어서 모른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우크라이나어판이랑 영문판에만 항목이 있어서 다른 우크라이나 선수들과 비교되긴 한다. 국대 동료인 빅토리아 마주르는 페르시아어 항목까지 있는데! 물미나 팬덤에는 위키페어리의 비중이 적은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