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마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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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생년월일1994년 10월 15일
출생지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신장168~170cm
코치알비나 데리우기나,[1] 이리나 데리우기나[2]
별명비카, 마줄

영문식 표기 : Victora Mazur
우크라이나어 표기 : Вікторія Олексіївна Мазур
러시아어 표기 : Виктория Алексеевна Мазур

우크라이나리듬체조 선수.

현재(2015년) 안나 리잣디노바에 이은 우크라이나리듬체조 계의 2인자로 불리는 선수이다.

2010년에 시니어 레벨로 데뷔했고, 2011년 몽펠리에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팀 경기 동메달을 따냈다. 2013년 키에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10곤봉 동메달을, 2014년 이즈미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팀 경기 동메달을 따냈다.

주요 성적

  • 2011 몽펠리에 세계선수권 팀 경기 3위
  • 2013 유럽선수권 팀 경기 2위
  • 2013 키에프 세계선수권 단체전 10곤봉 3위[3]
  • 2014 이즈미르 세계선수권 팀 경기 3위

2 실력

우크라이나 리듬체조의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선수이다.[4]

장점은 우크라이나 특유의 아름다운 신체를 지니고 있다. 체형 변화가 거의 끝난 20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니어를 연상케하는 가늘고 마른 체형을 지니고 있다. 체형과 자세가 우아하고 아름다워서 백벤드가 들어간 링피봇과 아라베스크 자세에서 강점을 보여준다. 또한 신체의 가벼움으로 점프 난도에서 엄청난 높이와 체공시간, 오버스플릿 자세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 체형 때문에 모든 단점이 나타나게 된다. 너무나 가는 체형과 이리나 데리우기나 여사가 집착하는 높은 를르베[5]와 더불어 미친듯이 흔들리는 회전축을 가지고 있다. 4종목 모두 아라베스크 피봇과 에티튜드 피봇 3~4바퀴를 노리는데, 아라베스크 피봇을 성공하면 에티튜드 피봇에서 홉, 슬라이드와 같은 감점요소가 나타나고, 에티튜드가 성공하면 반대로 아라베스크 피봇에서 감점 요인이 나타난다. 두 피봇을 모두 깔끔하게 성공시키는 경우가 드물어서 항상 점수가 16점대, 17점대 초반을 넘어서지 못 한다.[6][7]

그리고 수구 실수도 상당히 자주, 그리고 큰 실수를 범한다. 수구를 놓치는 실수는 물론, 수구가 매트 밖으로 나가는 실수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현재 시니어 6년차이고, 나이가 꽤 많은[8] 선수에 속하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계속된다면 개인 종합 메달은 꿈도 못 꾸고, 팀 메달만 따다가 은퇴할 가능성도 높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리듬체조는 몰락하겠지

3 성적

3.1 주니어 시절

주니어 시절에는 2008년에 있었던 토리노 유럽선수권에서 팀 경기 동메달에 기여하며 무난하게 활약하였다.

3.2 시니어 데뷔와 2011년 몽펠리에 세계선수권

시니어를 데뷔한 2010년에는 알리나 막시멘코가 활약하고 있던 시기기에 별 다른 활약은 없었다. 대신 2011년 몽펠리에 세계선수권에 참여해 팀 경기 동메달에 기여했다.

3.3 2013년

알리나 막시멘코안나 리잣디노바의 투 톱 시기. 이 해에는 개인전 뿐만 아니라 대회 경험을 쌓기 위해서인지 단체전 선수로도 활약했다. 10곤봉 종목에 참여하여 단체전에 주로 참가하였다.
홈그라운드인 키예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10곤봉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으나, AA에서 곤봉을 매트 밖으로 날리는 실수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3.4 2014년

연초에 2014년 크림 위기가 터지면서 다른 우크라이나 선수들처럼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이리나 데리우기나의 호소로 다른 체육 연맹이나 해외 리듬체조 연맹에서 대회 참가비를 지원해 주었고, 덕분에 유럽선수권과 이즈미르 세계선수권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에서 팀 경기 3위에 오르는 데에 기여했다.

3.5 2015년

1월에 열린 LA Lights로 시즌을 시작했다.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2월에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미스 발렌타인 대회에 참가하였다. 역시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2월의 가장 큰 대회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이고, 미스 발렌타인과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네임드 선수들이 모두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참여한 상황이었다. 팀 동료인 안나 리잣디노바아제르바이잔 에이스 마리나 두룬다에 이어 개인종합 3위에 오를 것이라는 게 무난한 예상이었으나, 후프와 볼 종목에서 큰 실수가 나오면서 팀 후배인 엘레오노라 로마노바에게 밀리고 말았다. 대신 종목별 결선의 경우 곤봉 종목에서 17.350으로 마리나 두룬다와 공동 1위를, 리본 종목에서 17.500으로 2위에 올라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6년 리오 올림픽의 예선을 겸하는 2015년 세계 선수권에서 상위 20위 안에도 들지 못하며 우크라이나는 역대 최초로 올림픽 개인종합에 한명의 선수 (리잣디노바) 밖에 보내지 못하게 되었다. 사실 예선 통과한거는 로마노바였고 마주르는 리져브였는데 데리우기나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마주르를 대신 내보냈는데 결과적으로 패착이 되었다... 팀 동메달 딴게 유일한 활약. 아니, 리잣디노바가 출전한 4종목들에서 딴 4개의 동메달이 이번 월드에서의 우크라이나의 유일한 메달들이라는 것만 봐도 망조가 보인다...
리잣디노바가 올림픽 직전까지만 해도 세계 리체계에서의 위치나 존재감이 현재 마주르 수준이었는데 올림픽에서 약간의 우크라이나 버프+생각외의 나름 클린한 루틴으로[9]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서 스타니우타나 덩을 제치고 결선에 올라간거에 비하면.... 참고로 우크라이나 2인자가 세선 개인종합 20위 안에 못든것도 이번이 역대 최초이다안좋은 역대 기록들을 새로 쓰고 있는 데리우기나 스쿨

3.6 2016년

많은 사람들이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두었던 팀 동료인 엘레오노라 로마노바가 우크라이나의 2인자로 치고 올라올 것이라 생각했으나, 로마노바가 러시아로 귀화하는 덕분에 여전히 마주르가 2인자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지난해까지는 월드컵 출전을 리잣디노바 고정에 마주르, 물미나, 로마노바가 로테이션처럼 출전하는 모양새였지만, 2016년에 들어서 거의 리잣디노바와 마주르가 고정 멤버로 출전하게 되었다.

실수가 없을 경우 17점 중~후반대, 실수가 있을 경우 17점 초반대의 점수를 받고 있는데, 선수의 실력이 향상되었다기 보다는 COP가 계속되면서 발생하는 점수 인플레이션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더 바람직 할 것이다. 마주르 자체는 지난해까지 2바퀴가 가뿐하던 서포티드 링 피봇을 주로 1바퀴 처리하는 등 점점 피봇 실시가 떨어져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대신 애티튜드나 아라베스크에서 실수 빈도가 줄어들었고, 수구 실수도 여전히 큰 실수가 있지만 빈도는 많이 줄어들은 것이 불행중 다행이다.

4 그 외

한국의 리듬체조 선수 천송이 선수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볼 종목 프로그램을 짜주었다고 한다. 함께 찍은 사진도 많고 상당히 친한 듯. 코리아컵 당시 방한하여 대회에 참가하였고, 아나스타샤 물미나 선수와 함께 인사동에서 지팡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데리우기나 스쿨 선수답게 점프 하나는 기가 막히게 뛴다. 다른 선수와 비교해보면 점프 높이나 체공시간이 월등하게 차이가 난다.
  1. 국가대표 헤드코치.
  2. 개인코치 겸 어시스턴트 코치.
  3. 개인전이 아닌 5명이 참가하는 단체전 메달이다.
  4. 우크라이나 리듬체조 스타일은 이리나 데리우기나 항목을 참고
  5. 까치발 자세
  6. 2013~2016 COP에서는 20점 만점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7. 안나 베소노바, 알리나 막시멘코, 안나 리잣디노바 등 메달권 선수들을 배출했던 우크라이나 리듬체조계에서 이 정도 점수는 상당히 낮은 편
  8. 리듬체조 선수들은 주로 유연성이 점차 감소하는 20대 초, 중반에 은퇴한다.
  9. 리잣디노바가 항상 실시 여왕이었던건 아니다. 피봇축이 마구 흔들리던 초창기 시절이 있었다. 실시여왕으로 불리기 시작한건 2013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