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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우스의 창의 등장인물.
러시아 황제의 친척의 딸. 안토니나 크리코프스키와는 자매로 안토니나의 여동생이다.
어릴적부터 알렉세이 미하일로프를 연모해 왔지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자신의 바이올린 스승이었던 알렉산더 스트라호바 백작의 구혼을 받아 결혼한다. 하지만 이후 그가 알렉세이의 형 드미트리를 밀고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받아 결혼식장에서 쓰러지는 등 부부사이임에도 사랑이 없이 지낸다. 이후 스트라호바 백작이 암살당하자 남편의 성을 버리고 원래 자신의 성으로 바이올리니스트로 데뷔한다.
이때까지도 알렉세이에 대한 연모가 여전해 알렉세이가 시베리아 유형을 갔을 때 그를 탈옥시키기 위해 활약한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의 빈으로 왔을 때 실수로 메모를 길거리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주운 로베르타가 러시아 간첩으로 몰려 체포된다. 이에 자백을 하여 로베르타의 누명을 벗기고 자신은 시베리아의 감옥으로 향한다. 귀족 여성의 몸으로 인간 이하의 생활을 하는 시베리아로 보내지면서도 끝내 당당하고 기품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뱀발이지만 간첩임을 자백하기 전에 이자크에게 알렉세이가 쓰던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넘겨주었는데, 어쩐 일인지 그 후로는 이게 보이질 않는다. 이자크가 팔아먹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