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킨 스카이워커(클론 전쟁)

아나킨 스카이워커 (Anakin Skywalker)
고향타투인
종족인간
소속은하 공화국, 제다이
인간관계아소카 타노(제자)
포스 지배자(관계자)
성우맷 랜터[1]
최원형

영화판의 아나킨과는 달리, 어느 정도 여유있고 조화로운 모습을 많이 보인다.

1 상세

작품에서 아나킨 성격이 너무 무난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파다완이 딸린 아나킨이 에피소드 2, 3 마냥 발연기하는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도 없으니... 처음엔 제자를 받아들일 생각은 없지만 비슷한 성격 때문인지 자주 투닥대면서도 성향이 잘 맞아 제자인 아소카 타노와 관계가 매우 좋다.[2] 당장 함께 움직인지 얼마 안되었을때부터 아나킨은 아소카가 위기에 처했다 생각하면 "내 파다완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라고 하며 라이트 세이버를 빼들기도 했다.[3]

물론 파드메 아미달라에 대한 집착[4][5]과 더불어 일을 할 때 무조건 막지르는 성격은 여전하다. 클론 병사들 사이에서는 '스카이워커 장군 휘하에서는 항상 공격을 중시해야하고 어떤 일이 닥칠지 예상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라는 말이 돌아다닐 정도다.

그렇지만 적에게도[6], 아군에게도 능력이 뛰어난 장군으로 유명하고 에피소드 3 때와는 달리 중요한 핵심 임무들을 자주 아나킨에게 맡기며 아나킨은 훌륭하게 임무들을 수행하는 등 보다 에피소드 3에서 그가 은근히 바라던 명예나 능력의 입증 등이 이때는 충족되고 있는 상태이며 그 때문인지 정신적으로도 안정되어 있고, 책임감이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중요한 임무가 쏠리는 것을 나름 즐기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도 있다.

클론전쟁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아나킨의 밝은 모습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이라 어두운 모습이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감염된 우주선에 있는 아소카 타노를 구하기 위해 포글 더 레서 대공을 찾아갈 때 어두운 모습이 나온다.[7][8] 시리즈가 점점 진행되자 그의 어두운 모습이 더 많이 드러난다.

또한 노예제도에 크게 분노하여 노예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며 과격할 정도의 분노를 터트리기도 하지만 노예제도가 잘못된 것인 걸 잘 아는오비완과 아소카는 둘 다 아무도 아나킨더러 분노를 참으라 하지 않고 있다(...)화내는 게 정상이다 파드메나 아소카 등이 위험에 처할 때도 과격할 정도의 난폭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오비완은 그런 아나킨의 행동을 제재하지 않고 오히려 옆에서 묵인하는 등 에피소드 3보다는 적극적으로 제자인 아나킨의 편을 들어주며 아나킨의 어두운 면도 감싸주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인지 에피소드 3보다 둘의 사이도 가까운 편.

또 클론전쟁 시즌 3에서는 포스로만 이루어진 에너지 구역에서 생명체의 모습으로 형상화된 딸과 아들이라는 이름을 지닌 빛과 어둠, 그리고 아버지란 이름을 지닌 빛과 어둠을 통제하는 우주의 초월적 존재의 충고를 통해 훗날 다스 베이더로 변하게 된다는 암시가 깔려있다.

이때 아들이라는 이름을 지닌 어둠에 의해 자신의 미래를 보고는[9]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아서 "내가 그런 끔찍한 짓들을 한다니..."하면서 미래를 구하기 위함이라고 하는 어둠에 위치한 아들의 유혹에 넘어가 시디어스를 해치우러 가려 하고 오비완은 아나킨이 미래의 자신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다크사이드에 빠진 것을 모르기 때문인지 오비완에게는 그저 "아나킨이 아들(어둠)에게 세뇌당했다!"라는 평가를 받아 그냥 단순히 세뇌당한 취급을 당했다.[10]

중간인 빛과 어둠의 중간에 위치한 아버지라 지칭하는 존재에게 "나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해..."라고 하지만 아버지는 "보아서는 안될 것을 보았다며" 그의 기억을 지워버림에 따라 죄책감과 두려움에 휩싸인 그가 아닌 평상시의 그의 성격으로 돌아오게 된다.

즉, 에피소드 2에서 막나가던 성격은, 클론전쟁 때 정식으로 제다이가 되어 개인적으로 이끄는 병력도 생기고[11] 죽이 잘 맞는 제자가 생기기도 하고 전쟁을 통해 자신의 실력도 충분히 입증하고 승승장구하며 명성도 떨치고 수많은 제다이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으면서[12] 제다이들과의 갈등이 많이 줄고[13] 관계도 많이 원만해졌으며 자신도 여유로워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파다완의억울한제다이 탈퇴로 많이 심난해졌고, 스승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마음을 추스리지만 제자를 죽음으로 몰고 가려고 한 카운슬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다시 끌어오르며 제다이들과의 관계도 다시 틀어진다. 게다가 감정을 추스리고 있을때 하필이면 아내의 죽음에 대한 암시를 보았기에 막장으로 치달았다고 할 수 있다.

2 그 외

만약 미래를 계속 기억하고 있었다면, 원래대로 제다이들과는 불화가 심했겠지만 그가 감당하기 힘든 너무나도 큰 것을 본 트라우마 때문에 적어도 다스 베이더와 같은 상황까지는 가지 않으려고 다크 히어로가 되어 시스와 타협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다스 시디어스를 죽여서 선택받은 자로서 임무를 일찍 완수했을 것이다.[14] 하지만 결국 '만일'은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비극을 막을 수는 없었다.

클론전쟁3D의 멋진 점중 하나가 두쿠 전문병기로 성장하는 아나킨의 모습이 잘나온다는거다 그 모습을 클론전쟁 3D를 보면 잘나오는대 시즌 초반에는 대첵없이 밀리던 아나킨이 시즌4 18 나부의 위기에서는 두쿠가 포스 라이트닝아니었으면 죽을 뻔 할정도로 무섭게 성장 한모습이 나온다..그리고 그걸 흐뭇 하게 보고게신 의장님..

재미있게도 다른 매체에서 보여줬던 액션의 오마쥬가 제법 있는 편이다. 한 장면에서는 다스 베이더였을때 루크에게 썼던 라이트세이버 던지기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위에 언급된 에피소드에서는 마그나가드를 부술 때 시스의 복수 게임판에 나온 기술을 보여주고 두쿠와 싸울 땐 루크가 자신과의 결전에서 쓴 몽둥이 후려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3 관련

  1. 클론전쟁 2D 시리즈나 영화판과 달리 성우의 목소리와 연기 실력이 매우 뛰어나서 호평을 받았다.
  2. 사실 스승인 오비완을 대할 때는 시도 때도 없이 다투지만 그래도 서로 이해하려고 하며 서로의 의견도 어느 정도 듣는다. 또한 오비완도 파드메와 아소카 등에게 보여주는 아나킨의 애정을 말리지 않고 수도 없이 묵인해주고, 아소카가 억울한 누명을 썼을때도 아나킨을 걱정하여 아소카의 편을 들어준다.
  3. 아나킨은 아소카를 제자임과 동시에 여동생 같이 대한다.
  4. 두쿠와 그리버스의 함정에 의해 파드메가 인질로 잡혔을때 파드메가 자신을 상관말고 그리버스를 끝장내라고 하지만 아나킨은 파드메를 구하는 것을 우선시했고, 오비완은 그것을 묵인해주었다.
  5. 나부에 '블루쉐도우 바이러스(Blue Shadow Virus)'라는 고대에 멸종한 전염병을 부활시킨 분린주의 소속 과학자에 의해 감염된 연구실에 갇힌 것을 알고 라이트세이버를 과학자 목에 대며 협박을 한다 단 이 때는 아소카까지 파드메와 함께 바이러스에 당한 상태였기에 아내와 제자를 동시에 잃게 생긴 아나킨은 "그녀와 내 파다완이 죽어가고 있다고요."라고 하며 다급한 모습을 보였었고, 오비완도 그런 그를 이해하며 그가 하는 짓들을 묵인해주었다..
  6. 트윌렉의 고향행성 라일로스(Ryloth)를 점령한 분리주의연합 함대의 지휘관이 작전을 위해 가짜 항복을 하는 아나킨에게 "당신을 잡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오."라고 말을 하였다.
  7. 포글 대공이 콧방귀를 끼면서 '제다이의 마인드 트릭은 나한텐 안먹힌다'라고 하면서 해결책을 알려주지 않자, 분노를 터트리며 옥수수를 털어버린 후 포스 그립으로 고문한다. 고문엔 장사 없다고 결국 포글은 해결책을 얘기해주게 된다.
  8. 이 고문장면에서 잠깐이나마 임페리얼 마치 사운드가 들린다.
  9. 파드메의 목을 조르고, 아이들을 죽이고, 오비완과 싸우고, 데스스타I슈퍼레이저앨더란이 파괴되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미래의 모습.
  10. 그 이전에 아소카가 세뇌당했었기에 아나킨이 미래를 보았기 때문이 아닌 그저 아소카처럼 갑자기 세뇌당한 것으로 여기던 것이다.
  11. 아나킨이 제다이를 어릴적부터 동경하던 것은 강력한 힘 때문이기도 했다. 그리고 정의라는 점도. 종합하자면 제다이의 힘을 마음껏 쓰며 어릴 때의 꿈인 정의의 용사 및 정의의 장군 노릇을 할 수 있는 셈.
  12. 제다이 카운슬 멤버들과 같이 활동할 정도로 유망한 상태였다.
  13. 2d에서는 대놓고 아나킨을 불신하고 아나킨이 없는 자리에서도 그가 선택받은 자라는 것을 불신하던 윈두가 3d에서는 아나킨의 능력을 상당히 인정하고 있고, 아나킨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했으며 같이 고생을 하면서 R2D2에 대한 아나킨의 안목을 인정하기도 하는 등 아나킨도 윈두에게 칭찬을 들은 적은 없어도 그가 자신의 제다이로서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는 탓인지 에피소드 1에서의 반대 때 노려보던 것과는 달리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수준으로 대우하고 있다. 그러나 에피소드 3에서...
  14. 하지만 제다이 식으로 나가는 식이 아닌 그저 힘으로 악을 다스 시디어스를 죽여버리고 미래에 다스 베이더가 되어버린 자신에게 학살당하는 사람들의 비극을 막기 위해서일 뿐이기에 다크 히어로이기는 해도 다크 히어로를 용납하지 않는 제다이의 규율 상 더 이상 제다이로 있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시디어스 죽인 후 그냥 은퇴해서 파드메가 낳은 루크와 레아 데리고 오순도순 살면 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