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메점장 X 동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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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0일, 아니메점장의 10주년 기념으로 제작·상영된 애니메이션. 제작은 ufotable.

아니메이트 측에서는 ZUN에게 허락을 받고 제작하는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허가만 받았을 뿐 ZUN은 제작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1] ZUN의 말로는 다른 2차 창작과 마찬가지로 허가만 난 상태에서 자기네들 맘대로 만드는 물건이라는 모양이다. 때문에 아니메이트는 원작주의 동방 팬들로부터 비난받고 있는 상황. 굳이 원작주의가 아니라도 비난받을 만은 하다. ZUN이 참여하는 공식 작품이라는 착각을 일으킬 수가 있고, 실제로 제작에 참여하지 않은 ZUN에게 애니메이션 관련 문의가 다수 들어간만큼 아니메이트 측에서는 사과문은 아니더라도 정정 정도는 했어야 했다. 하지만 ZUN이 트위터에서 콜라보 작품이 아니라고 밝힌 뒤에도 아니메이트는 초지일관. 아무래도 2차 창작 위주로 보는 ZUN, 동방 팬들과 상업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시선 차이도 상당히 있는 듯...

또한 ufotable 역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ZUN 씨는 제작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몰라도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의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관여하고 있다. ZUN 씨의 어드바이스로 변경된 부분도 많고 시나리오부터 콘티까지 기본적으로 확인시켰다. 원작자의 허가를 받은 작품을 공식이라고 부르지 말자는건 이상한 소리.'라고 했는데, 이것은 이 작품이 상업 쪽에서 쓰였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사운드 볼텍스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 공식적으로 상업 쪽에서 허가를 받았다면 충분히 공식적인 물건으로 인정할 수 있는 것. 다만 동방이 ZUN 위주로 돌아가는 작품군인 만큼 '공식'이라고 부르는데의 팬들의 거부감과 거기서 이어지는 착각이 원인인 듯 하다. 물론 당연히 동방프로젝트의 공식 설정에 들어가는 작품은 아니다.

10월에 있었던 ZUN의 Ustream 방송을 참고하자면 일단 ZUN도 ufotable을 찾아가 작품을 보고오기는 한 모양.[2] 많은 이들이 작품에 대한 감상을 궁금해했으나 일절 언급이 없었다. OTL 게다가 얼마 후 ZUN이 발표한 동인작품 활동 규정에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에 의뢰하여 동방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을 금한다는 내용이 있어 뭔가 불쾌한 걸 본 게 아닌가 하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일단 ZUN이 어드바이스 한 사항은, '레이무는 기본적으로 남을 돕는 성격이 아니다'와 '캐릭터들의 신장이 다들 너무 크다'였다는 듯.

동방넷이나 루리웹 등에서는 이게 발매되는 물건인줄 아는 사람이 적지 않으나, 그냥 2010년 11월 20일에 개최된 아니메이트의 이벤트에서 상영용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일 뿐 발매 예정은 현재로선 없는 상황. TV에서 방영되는 물건은 더더욱 아니다.

2010년 겨울 코믹 마켓에서 이 물건의 설정 자료집이 나올 예정인데 이 소식을 접한 동방팬들은 대부분 '애니메이션을 못 팔게 막아 놓으니까 발악을 한다'는 반응.

대한민국 안에서 이 작품을 본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없다. 보안이 철저했는지 인터넷에 유출도 되지 않은 상태. 일단 보고 온 사람들의 말을 빌자면, '좋든 나쁘든 그냥 애니메이션이었다' 카더라.

이런저런 얘기가 있다가 조용히 잦아드는가 했는데, 2015년 10월에 이걸 패키지화 한단 얘기가 나왔다.

성우

스태프 롤에 캐스팅을 밝혀놓지 않아서 명확하지는 않다.

  1. 바로 밑의 인터뷰에 써 있듯 일절 참가하지 않았다기에는 무리가 크다. 그리고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말도 사운드 볼텍스로드 오브 버밀리온같은 경우를 보면 그다지 틀린 것도 아닌 것.
  2. ufotable을 취재차 방문하려던 이치진샤 직원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엉겁결에 갔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