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소르

Arathor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7대 국가의 시조가 되는 인간족의 최초의 왕국.

2 역사

최초의 인간들이 생겨나서[1] 지금의 아라시 고원에 스트롬가드가 위치한 곳에 수도 스트롬을 만들고 나라를 세운 것이 그 시초로, 건립부터 트롤과의 전쟁을 시작하여 하이 엘프들과 동맹을 맺었다. 하이 엘프들과의 교류로 배운 마법을 통해 트롤들을 성공적으로 몰아낸 이후, 인간들의 왕국인 아라소르 왕국은 점점 더 발전하기 시작하였으며, 대륙으로 그 세력을 넓혀나갔다.

시대가 발전하고 영토가 늘어남에 따라 아라소르 왕국도 봉건제를 실행하게 되는데, 왕국의 제일 북부에 위치하며 하이 엘프들과의 교류로 마법이 매우 발전한 달라란이 처음으로 아라소르 왕국에서 분리되어 봉건국이 되었다. 이는 티리스팔의 수호자의 입김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도 있었다.

이후 왕국의 경계선에 위치한 알터랙길니아스가 이어서 봉건국으로 분리되었다. 알터랙과 길니아스는 강력한 군사도시로, 스트롬의 수호자를 자처하였다. 이후 이들은 동부 왕국 남부를 탐험하여 드워프들과 처음 교류하기 시작한 왕국이기도 하였다.

남녘 해안 남부의 커다란 섬에 세워진 쿨 티라스는 어업과 무역을 기반으로 발전하여 분리되었으며, 이후 강력한 해군을 바탕으로 발전하였다.

하지만 이후 시대가 지날수록 그 지배력이 약해져, 결국 봉건국이었던 4개의 왕국은 동맹국 수준으로 분리되어 버렸다. 게다가 아라소르 왕국 내부의 귀족층과 왕족층 간의 대립은 결국 국가의 분리를 낳아 버렸는데, 기존의 왕족에 반발하여 북부로 이주한 자들은 로데론을 건국하게 되었고, 소라딘 왕의 직계 왕족들은 남부로 이주하여 스톰윈드(구 아제로스)를 건국하게 되었다. 남은 군인들과 이주를 거부한 자들은 스트롬가드란 국가를 세우게 된다.

결국 아라소르 왕국은 이렇게 자연소멸해 버리고, 그 정통성을 이은 두 맹주국인 로데론스톰윈드의 쌍두마차로 이끌어지는 7대 왕국의 동맹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워크래프트 2의 등장인물 안두인 로서는 아라소르 왕족의 마지막 후예다.

군단에서는 아라소르 초대 국왕 소라딘이 쓰던 무기인 '스트롬카르-전쟁파괴자'를 무기 전사가 유물 무기로 얻을 수 있다.
  1. 리치 왕의 분노에서 인간의 탄생에 대해 알려지게 된다. 저주에서 풀린 브리쿨들의 핍박을 피해 노스렌드에서 이주해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