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지명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인간 일곱 왕국 | |||
스톰윈드(아제로스) | 로데론 | 스트롬가드 | 쿨 티라스 |
길니아스 | 달라란 | 알터랙 |
Kul Tiras. 아제로스의 국가 중 하나이며, 아라시 고원에 위치했던 고대 인간 왕국 아라소르의 후계인 7대 국가의 일원으로 어업과 무역을 기반으로 발전한 해양국가이다. 카즈모단의 서쪽, 길니아스 남쪽의 바다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섬을 수도로 삼고 있다.
대대로 프라우드무어 가문에 의하여 통치되어 왔으며, 얼라이언스의 해군을 책임졌던 국가. 실질적으로 배싸움 이야기였던 2차 대전쟁 시기에 쿨 티라스의 막강한 함대는 얼라이언스의 제해권 장악에 큰 도움을 주었는데, 기본 군함이름이 엘프 구축함인 데다 어감도 쿠엘탈라스와 비슷하여 워크래프트 2 오크족 11번째 미션에는 엘프 궁수들만 파병한다. 다만 쿨 티라스의 함대는 전쟁 내내 심각할 정도의 타격을 입어 그 후로는 다시는 전성기때의 함대를 재건하기 못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영광스런 나날을 빼앗겨버린 쿨 티라스 인들의 오크에 대한 증오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한편 당시의 통치자 댈린 프라우드무어는 3차 대전쟁 시기까지 얼라이언스 해군 총사령관의 직책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 후 쿨 티라스의 존재감은 공기만도 못하다. 전작들의 지도와 와우의 지도를 비교하면, 쿨 티라스의 크기가 점점 작아져서 와우 게임 상 지도에서는 섬 자체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확장팩이 진행되어도 등장할 기약이 없는데, 2009년에 제작자 중 한 명이 이에 대한 질문에 제작진이 쿨 티라스의 존재 자체를 '망각'하고 있었다고 실토한 바 있다.
3차 대전쟁 당시에는 동향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1] 자신을 따르는 인간들을 이끌고 서쪽 칼림도어로 사라진 딸 제이나를 찾아 최정예 원정부대를 조직해 칼림도어에 상륙한 쿨 티라스의 통치자 댈린 프라우드무어 제독은, 스랄이 이끄는 새로운 호드가 그곳에 듀로타 왕국을 세우고 정착했음을 알게 되자 제이나의 만류를 뿌리치고 테라모어 섬을 점거한 뒤 자신의 부하들과 테라모어의 백성들을 이끌고 듀로타와의 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렉사르와 그 동지들의 활약으로 인해 댈린의 군대는 패배했고, 제독 그 자신도 렉사르에 의해 전사하고 만다. 댈린의 죽음 이후, 쿨 티라스 원정군의 생존자들은 대부분 테라모어에 잔류해 제이나의 휘하로 들어갔으나, 일부 병사들은 듀로타 동쪽 해변의 타이라가드 요새를 거점으로 삼아 호드를 상대로 치열한이라고 쓰고 '별 의미 없는'이라고 읽는 저항을 벌였다. 그마저 와우 대격변 때는 해일로 전멸당한 듯 북부감시 요새에서 온 병사들이 주둔하게 됐으며, 칼바위 언덕의 고블린 여캐가 '쿨 티라스 보물'을 모으는 퀘스트를 주었다.
일단은 댈린의 직계자손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테라모어인들도 쿨 티라스의 후계임을 자처하고 있다. 하지만 테라모어 인구는 로데론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은 데다가 상징 컬러도 로데론의 상징이었던 백색이니 쿨 티라스 쪽과는 거리가 다소 있다. 단 휘장의 문장만큼은 쿨 티라스와 같은 앵커.
군단에서 출연한 쿨 티라스 해병은 스톰윈드 보병과 생긴 건 거의 똑같지만 녹색휘장을 차고 있다는 사소한 차이가 있다.
각 확장팩 때마다 추가되냐 마느냐 하면서 유저들을 신나게 낚았다.
- 불타는 성전 - 아예 언급조차 없었다.
- 리치 왕의 분노 - 퀘스트 관련 아이템으로 '쿨 티라스 와인'만 나왔다.
- 대격변 - 쿨 티라스 관련 콘텐츠로 톨 바라드만 추가되었고 수도 따윈 아웃 오브 안중. 사실 본래의 위치에 쿨 티라스를 구현하려면 해당 지역 근처를 죄다 뜯어고쳐야 한다. 와우 위키의 워크래프트 2 시절 지도를 참조.
쿨 티라스는 "대격변 시작 시 보이지 않을 겁니다. 지각 변동의 무언가가 그것을 바다 밖으로 옮겨버렸습니다..." 우리는 추후 패치를 통해 쿨 티라스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들 계획입니다.
Kul Tiras "will not be visible at the start of Cataclysm – something about tectonic plates shifting it out to sea...." We may yet get to experience Kul Tiras in later patches.
- CM인 Bornakk
- 판다리아의 안개 - 오디오 트랙의 곡 중 하나가 'Kul tiras'였다. 다시말해 본편엔 역시 언급도 안된 셈.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상동
- 군단 - 아즈스나의 '난파선 투기장' 지역에 쿨 티라스 해병들이 다른 여러종족의 포로들과 함께 바다거인과 그들의 동맹인 나가의 포로로 붙잡혀 있는 신세다. 퀘스트 수행중에 이들에게 무기를 나눠주어 바다거인, 나가들과 싸우게 할 수 있다. 별다른 특별한 대화나 이벤트는 없다. 어쨌든 게임내에서 쿨 티라스가 존재는 한다는걸 확인할 수 있다. 사족이지만 대격변 때 본진이였던 섬(줄다자르)이 가라앉고 판다리아 때 그나마 대격변 직전에 섬에서 탈출했던 병력 대부분이 몰살당해 멸종한 줄 알았던 잔달라 부족 트롤도 이 곳에서 포로로 나타난다. 섬이 사라졌지만 몰살당한 줄 알았던 거주민이 포로로 발견된 점에서 쿨 티라스와 같다.
2 한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버
전쟁 18 서버. 인구 수 최하 서버 중 하나로 아니 어떻게 서버까지... 말리고스 서버와 함께 시골섭의 양대산맥으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쿨미도' 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그래도 그럭저럭 할만했는데 2008년 대화채널에 악질적인 도배를 가하는 플레이어들, 이른바 '매미'의 습격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매미에 멸망 직전까지 간 유일한 서버일지도.
보통 매미들은 지속적인 테러는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쿨 티라스에 출몰한 매미들은 악독할만큼 지속적인 테러를 가한 것이 문제. 사설 채널이기 때문에 GM이 개입할 수 없었고, 매미의 도배가 며칠 동안 끊이지 않아 정상적인 게임이 불가능해진 상당 수의 유저가 마침 무료 이전이 열려있던 카르가스 서버로 이주해 버리게 된다. 특히 호드는 엑소더스 수준으로 인구가 빠져나가 한때 거의 우리 서버가 망했어요 분위기. 반면 카르가스는 갑자기 호드 인구가 폭발해서 이후 호드 축섭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2009년 진짜 망해서 문닫은 알라르 서버에서 인구가 유입되어서 다행히 망하지는 않았고, 인구수는 다른 서버에 비해 적지만 대격변까지 그럭저럭 유지되었다. 매미 사건의 여파인지 전쟁섭인데 특이하게 얼라이언스가 호드보다 많다.
서버 사정이 사정인지라 레이드 여건은 별로 좋지 않으며, 진도도 하위권인 편.
2011년 7월, 드디어 블리자드에서 쿨 티라스 서버 플레이어들에게 무료로 달라란 서버로의 서버 이전 서비스를 제공하겠으며, 캐릭터 이전 추이에 따라 쿨 티라스 서버를 종료하겠다는 공지가 떴다. 이로 인해 기타 다른 시골 서버 플레이어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긴 하지만 옮겨가야 하는 사람들(특히 얼라이언스 쪽)의 심경은 나름대로 복잡한 듯. 이 조치는 서버를 통합하려면 두 서버를 같이 내리고 DB를 통합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편의를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12년 3월 달라란 서버와 통합하면서 폐지되었다. 그러나 달라란 서버도 1년 뒤인 2013년 4월 세나리우스 서버로 통합되어 사라졌다.- ↑ 사실 언데드 스컬지 상대로 교전을 하긴 했는데 적에게 준 타격은 미미한 반면 스컬지는 이미 로데론을 포함한 아제로스 북부를 완전히 점령했기에 퇴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