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보구, 솔로몬(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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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솔로몬과 솔로몬을 자칭하는 자의 제1보구.
이름의 유래는 19세기에 발견된 마도서, 솔로몬 왕의 작은 열쇠의 마지막 챕터 아르스 노바(Ars Nova).[1] 최후의 결말이며, 오래된 걸 버리고 새로운 술을 표했다.
2 광대수속환
광대수속환 - 아르스 노바 (光帶收束環 / Ars Nova) | |||
랭크 : ??? | 종류 : ??? | 레인지 : ??? | 최대포착 : ??? |
솔로몬을 자칭하는 자, 마신왕 게티아의 가상 제1보구. 보구명인 광대수속환을 해석해보면 빛의 띠를 회수해 묶은 고리라는 뜻이다.
자신을 새로운 천체로 만드는 대위업. 천체가 태어나는 순간에 모든에너지를 손에넣어 자신을 새로운 천체로 만든후 창세기를 다시 만들어서 죽음이라는 개념이 없는 혹성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보구야말로 죽음이라는 고통을 수반하며 진화해야하는 지구에 대해 한탄하던 게티아가 목표로 한 해답이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46억 년 전의 극점, 지구가 탄생하는 순간으로 돌아가 창세의 에너지를 손에 넣어야 한다. 이 정도의 시간을 역행하려면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게 인리소각으로 빛의 띠를 만들어냈다.
단 창세라는 대업은 엄청나게 정밀한 조정이 필요한 탓에 솔로몬의 몸을 탈환하고 전력으로 조정했야 했으며 그 결과 종장 1절에서 완성까지 겨우 수 시간, 11절에선 고작 몇 분, 13절에는 완전증명(조정완료)까지 5분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이 때의 조정 미스는 겨우 0.9999999%. 거의 1%잖아 3만원이 아닌 29900원같은 기분
다만 이 자칭 솔로몬의 아르스 노바는 진정한 보구가 아니라 일종의 바꿔치기 할 수 밖에 없던 것. 즉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로드 칼데아스처럼 진명을 위장 등록한 것과 비슷한 상태인 가상보구다. 솔로몬의 육체를 얻으며 그의 보구에 자신이 쓸 수 없는 제 1보구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있다는걸 알면서도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2] 자신이 바라는 목적대로 보구의 진명을 바꿔치기하면서 동시에 능력도 바뀌게 된 것.
3 결별의 때 왔으니, 그는 세계를 떠나보내는 자
결별의 때 왔으니, 그는 세계를 떠나보내는 자 - 아르스 노바 (訣別の時きたれり、其は世界を手放すもの / Ars Nova) | |||
랭크 : D | 종류 : 대인보구 | 레인지 : ??? | 최대포착 : ??? |
솔로몬 왕의 제 1보구. 게티아가 아니라, 진정한 솔로몬 왕이 지닌 보구. 그가 지금까지 이뤄낸 위업, 이뤄낸 기적, 이뤄낸 마술, 그 전부를 손에서 놔버리는 이별의 시(詩). 이 보구를 발동하면 솔로몬은 신에게 부여받은 은혜를 하늘에 반환하고 세계를 응시하고 있던 눈을 잃는다. 효과는 솔로몬 왕의 죽음. 다시 말해 72주 마신의 자멸이다. 먼 미래에 「마술」이 인간에게 있어 악이 되었을 때, 그걸 멸하기 위하여 솔로몬이 준비해둔 안전장치라 할 수 있다. 이걸 보구로서 사용할 때, 솔로몬 왕의 흔적은 이 세계에서 소멸한다. ────영령의 좌에서조차도. ▶ Fate/Grand Order 매트릭스 中 |
신이여, 당신에게서 받은 천혜를 반환하겠습니다.....전능은 인간에겐 너무 멀다. 나의 일은, 인간의 범위로 충분하다.
제1보구, 재현.
───『결별의 때 왔으니, 그는, 세계를 떠나보내는 자』
솔로몬의 제1보구. 그 효과는 자살 & 존재의 완전소멸.
솔로몬의 반지 10개가 모두 모여있어야 발동가능한 보구. 솔로몬에겐 유일하게 '인간을 위한 영웅'의 일화인 전능의 반지를 자진해서 포기하고 하늘로 돌려보낸 일화의 재현을 보구로 승화시킨 것.
솔로몬이 이때까지 즉 생전부터 영령 그 이후까지의 업적을 전부 포기하는 것이기에 당연히 영령으로 존재 할 수가 없으며 그뿐만이 아닌 인류사에 남은 솔로몬의 기록, 솔로몬이 이룩한 업적과 흔적, 그리고 좌에 기록된 솔로몬에 대한 정보까지 모두 사라지고 누구도 알 수 없게 되어버리는 어떤 의미에선 결벽적일 수준으로 완벽한 존재의 소멸이 이루어진다. 지금까지 인류사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완전한 무(無)의 영역에 도달하는 보구.
솔로몬의 모든 걸 인과법칙을 무시하고 부정하는 보구이기 때문에 이 보구 발동이전에 솔로몬의 마술회로로 발동시키던 제 2보구도 당연히 사라지며 솔로몬이 만들어낸 사역마 72 마신도 군체로 모이지 못하고 분리되며 결과적으로 얼마 안 가 소멸하며, 솔로몬의 육체로 어떻게든 존재하고 여러 특권을 누렸던 마신왕 게티아도 솔로몬을 빼고선 존재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 전능한 불사성을 잃고 '마신왕 게티아라는 존재가 존재했던 흔적'만 남겨지며 이 또한 얼마 안 가 소멸한다.
이 보구는 단지 자신의 존재만을 소멸시키는 자살용 보구가 아니고 당연히 마신왕 게티아의 존재를 추측하고 생전부터 만든 보구도 아니며 진정한 의의는 마술이 사람들과 세계를 망칠 경우 인대의 마술을 만든 본인이 앞장서서 마술의 시대를 끝내기 위한 보구로서 신대의 마술을 인대의 마술로 정립했던 솔로몬이란 존재 자체가 사라지며 본래의 의도대로 인대의 마술도 사라지고 이로서 신대는 솔로몬의 손으로 끝나며 이후의 시대는 물리법칙이 지배하는 세계가 된다.
설명을 보면 전 평행세계를 통째로 뒤흔드는 후폭풍이 예상된다. 그야 그럴 게 솔로몬의 업적이 가치를 잃으면서 세상에서 마술이 사라진 거니까. 시간축 밖의 좌에서조차 솔로몬의 업적이 무의미해진다는 것을 보아 FGO 평행세계뿐만 아니라 전 평행세계에서 2016년을 기점으로 (토우코가 복원한 신대 마술인 룬 마술이나, 아예 계통수가 다른 동양 주술 정도를 빼면) 마술이 사라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근데 에필로그 등에서 주인공이 로마니를 회상하거나, 엔딩 후 시점에도 마술과 과학을 조합해 해내는 레이시프트가 건재한 등 마술이 사라지지 않은 걸로 보인다. 아직 이유는 불명.[3]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솔로몬은 나름대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었고 본래 보구를 만든 목적인 인간들이 마술을 잘못 사용해 세계와 본인들을 파멸시킬 경우에도 들어가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게티아에게 몸을 빼앗기고 게티아가 세계를 소멸시키려 하던 와중에도 보구를 쓰겠단 생각은 결단코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한낱 소녀가 얼마 안 가 자신의 생명이 사라질 걸 알면서도 최후까지 마신왕 게티아라는 존재를 부정한 모습을 보고 각오를 다지고 보구를 쓰기로 결정하였고 후지마루 리츠카와 여러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오랫동안 바라던 소원조차 포기하고 보구를 발동시켜 마신왕 게티아와 함께 공멸했다.
이는 여타 서번트들이 가질 의미도 가질 수단도 가져서 건들 수 있는 운명도 그리 없으니만큼 신으로 이어지는 인간만의 업이었던 신대의 마술을 신과 연동되지 않는 인대의 마술로 정립한 마술왕이기에 실로 의미가 있는 보구로, 계시 또는 천리안 또는 그 두가지 모두를 사용한 결과 그는 생전부터 마술을 만들어내면 언젠가 인간들 스스로 마술을 사용해 세상을 망칠 미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이런 가능성을 막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
결국 인대의 마술을 만들고 유래없는 마술사로 '마술왕'으로 이름난 솔로몬이 무엇보다 마술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그 고민의 결과로 자신만이 가능하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끝맺었다는 것이 인상 깊은 보구.
타입문 시리즈 역사상 유일무이한 자살용 보구. 라 퓌셀, 스텔라 등등 쓰면 죽는 보구는 몇몇 있었지만, 이들의 자폭은 어디까지나 다른 효과를 위한 부산물이지 죽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