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왕 게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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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존재. 클래스는 비스트이고 그랜드 캐스터는 거짓된 클래스다. 상징하는 인류악은 '연민'.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는 야마나카 코테츠[1]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

기본적으로 솔로몬 왕의 껍데기를 썼기에 동일한 외형. 하지만 이 껍질이 벗겨지면 전혀 다른 형태가 나온다.

솔로몬왕이 베이스가 되어서 (두렵지만) 이지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72주 마신의 집합체다보니 성격과 성질이 72 종류 있어서 타인과 대화할 때에는 그 상대와 닮은 마신이 표면에 드러나서 말을 거는 자와 같은 성질을 드러내는 거울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 난잡한 자가 말을 걸면 조야하게 답하지만 현명한 자가 말을 걸면 진지하게 답하는 식이며, 그렇기에 잔인한 자는 솔로몬을 잔인한 자라고 여기고 온화한 자는 솔로몬을 온화한 자라 여긴다. 재밌는 점은 이런 성질은 주인공과 같다.

1.1 정체

솔로몬의 72 마신

72주의 마신 그 집합체.

솔로몬왕 사후 그의 유해 안에 봉인된 72주의 마신들은 독자적인 사상에 눈을 떠 솔로몬의 이름을 사칭하여 (그들 입장에선 자신들이 바로 마술왕 솔로몬이다만.) 인류 총 에너지화 사업을 개시했다.

원래 72주의 마신이란 (인간의) 마술 선조 솔로몬이 만들어낸 '바른 역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그것이 솔로몬 왕과 인간들의 관계를 한탄하여 분노하고, 솔로몬 왕이 무시해온 '인간의 불완전성'을 극복하고자 활동하는 저주가 되었다. 그 이름은 인리소각식 게티아. 진정한 예지에 달하기 위해 만들어져, 인류사 전체를 이용하여 원초에 다다르고자 하는, 의사를 가진 마술이다.

게티아의 목적은 극점에 이르는 일─── 이 별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는 것이었다.

솔로몬은 인간의 구원을 주장, 추함을 알기에 이것을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것을 마신들은 좋아하지 않았고, 가치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자신의 소멸은 물론, 모든 것은 소멸, 이라는 결말을 혐오한 것이다.

이리하여 게티아는 솔로몬 왕의 유해를 둥지로 하는 것으로 활동을 재개했으나, 그 존재 방식에는 커다란 딜레마가 있었다. 인간에 가치 없다고 단언하면서도, 마신인 그들은 인간에게 사역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다. 고차원의 생명이면서도 이 우주 유일이자 최대의 '낭비'인 인간 밑에 있어야만 하는 굴욕.

게티아는 그 모순과 불성실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변혁을 시작했다. 인간에 봉사한다는 목적의 재설정. 이 별에서 최고의 존재라는 사실의 절대증명. 솔로몬조차 해내지 못한 극점을 향한 도달. 즉 신에 다다르는 대사업의 시작인 것이다.

이리하여 게티아─── 마술왕 솔로몬을 칭하는 자의 사업이 시작되었다. 그는 역사를 교란시키는 특이점으로서 성배를 만들어, 자신이 디자인한 마술사들(게티아의 의사로 마신으로 변모하는)을 자손으로서 인류사에 새겨넣어 7개의 기폭점을 만들어냈다. 그것이 각 연대에 있어서 인리정초붕괴의 원인이다. 그 흉계가 성립한 단계에서 인류의 2016년 이후의 미래는 소멸했다.

솔로몬이 만들어낸 72가지 용도로 나눠진 사역마, 정확히는 정신활동의 비틀림으로 태어난 존재들을 솔로몬이 사역마로 삼아 바른 역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이 된 솔로몬의 72 마신. 바른 역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마술왕 솔로몬이 만들어냈다.

이들은 솔로몬 사후 솔로몬의 유해에 봉인됐으나, 시스템의 연장선으로 인간의 불완전성을 극복하자는 독자적인 사상에 눈을 떠 솔로몬 왕의 껍질을 뒤집어쓴 '누군가'로 신생했다. 이것이 바로 FGO 작중의 마술왕 솔로몬, 본래 이름이 없고 자신들이 곧 마술왕 솔로몬이라 생각하며 자칭하지만 종장에서 필요하다 생각해 스스로 이름 붙이길 마신왕 게티아.

솔로몬 왕조차 도달하지 못한 경지에 도달한 전능자로 인간의 왕이 되기에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 있지만 전능의 시점과 불멸이라는 특성 때문에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고, 답을 얻지 못해서 인간의 왕이 되지 못한다. 본래 솔로몬을 전능의 왕이라 칭송하며 인류사의 비극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당시 인간성을 지니지 못했고 인류의 길은 인류가 스스로 정해야 한다는 관념을 가진 솔로몬 왕은 "딱히, 아무래도?"라는 반응을 했는데 하필 말이 오해받기 딱 좋았던지라(...) 솔로몬 왕을 증오하게 된다.

인간들을 하찮게 여기지만 본래 목적이 인류사를 운영하는 시스템인 데다 솔로몬을 베이스로 만들어져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인류를 좋아한다. 솔로몬 왕과 인간들의 관계를 한탄하고 분노했고, 솔로몬 왕이 무시해온 인간들의 불완전성을 극복하고자 했고,[2] 진정한 예지에 달하기 위해 만들어져, 인류사를 이용해 원초에 다다르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 마술이다.

2 목적

과거, 미래의 무수한 죽음과 고통에서 인간들을 해방시키는 것.

초월자의 시야에서 인간들을 이해하지 못한 게티아는 솔로몬에게 어째서 전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인간의 고통을 해결하려 하지 않느냐고 항의했지만, 마술왕은 이러한 인간성 또한 중요하다고 여겨서 이를 거부했다. 이에 게티아는 마술왕이 인간의 고통을 나태하게 무시했다며 무수한 죽음과 고통에서 인간들을 해방시킨다는 인리 소각 계획을 세우게 된다.[3]

2016년부터 거슬러 올라가 모든 인리를 불태워, 3000년 분량의 인류사를 불태운 열량으로 제1 가상보구를 발동시켜 46억년 전, 지구창세의 시기로 가서 행성 그 자체를 새롭게 만들어 죽음의 개념을 없애 인류를 죽음에서 해방시키는 것, 그것이 게티아의 진정한 목적이다.

게티아는 현재의 인류, 고통과 결말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인류를 하등하게 여긴다. 그렇기에 이것을 해결하려고 한다.

마슈에게 유독 호의적이었던 것도, 마슈라면 죽음에서 인류를 해방한다는 자신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최후에 인간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어 인간들의 왕, 인왕 게티아로써 마지막의 생을 마치며 유한한 인간의 삶도 짧지만 아름답고 가치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소멸하게 된다.

마슈와의 관계는 뭔가 묘한데, 실제로 게티아는 마슈가 강한 전사 따위가 아닌, 연약한 소녀라는 것을 간파하고 있었으며, 만약 자신이 옳다고 한 마디만 해준다면 창세의 시간회귀에 함께할 거라고까지 말해준다. 보구를 전개할 때도 마슈의 방패라면 이것을 막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녀가 열량을 버티지 못하고 소멸하자 독백으로 슬퍼하기도 한다. 즉, 게티아는 진심으로 마슈가 자신의 이해자가 되기를 바랐던 것이다.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A내구 A민첩 D마력 A+행운 B보구 A+++

마술사라서 신체능력이 후달리지만 민첩이 B랭크로 그런대로 높고 행운이 무척 높던 솔로몬과 달리 기본적인 신체능력이 높은 대신 행운과 민첩이 낮다. 그 낮은 행운도 왠만한 랜서보다 높다 의도적으로 대조적인 설정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3.1 스킬



랭크과거 혹은 미래에서 영체를 소환하는 마술.
솔로몬왕의 사후 버려진 '72주의 마신'의 개념은 솔로몬왕의 유체 안에 깃들어 오랜 세월을 거쳐 솔로몬 왕의 껍질을 뒤집어쓴 '누군가'로서 신생했다.
영령소환이나 보통의 사역마는 부를 수 없으며 72주의 마신이면 자유롭게 현세에 소환할 수 있다.
솔로몬 왕의 내계에 깃든 '가공의 마신'들을 외계에 투사하는 변환기, 라고 하면 알기 쉬울 것이다.
EX

자기 자신이기도 한 마신주를 부린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랭크하늘로부터의 소리를 듣고 최적의 행동을 취하는 스킬.
이것은 혼이 가진 스킬이기 때문에 솔로몬 왕의 유체에 깃든 게티아는 사용할 수 없다.
-

계시는 발동할 수 없다.
 



랭크천리안은 육체에 갖춰진 스킬이라서 게티아도 사용 가능.
EX

본래 솔로몬이 지닌 천리안을 사용 가능.
 


마테리얼에는 안 나오지만 솔로몬의 반지를 보유. 하지만 잘 보면 좌우 대칭이 아니라 왼손 중지의 반지색만 흰색인데, 종장에서 드러나길 이 은반지는 레플리카.[4]

비스트 클래스 스킬인 단독현현 스킬도 가지고 있을거라 추측되지만 확인불가.

인게임 스킬로는 네가 서먼이라는 기술도 쓰는데, '네가 제네시스', '네가 메시아'와 비슷한 계통의 스킬인지는 불명.

3.2 보구

광대수속환 - 아르스 노바 (光帶收束環 / Ars Nova)
랭크 : ???종류 : ???레인지 : ???최대포착 : ???

가상 제1보구. 아르스 노바(Fate 시리즈) 문서 참조.
 


대관의 때는 왔으니, 그는 모든 것을 시작하는 자 - 아르스 포올리나 (戴冠の時きたり、其は全てを始めるもの / Ars Paulina)
랭크 : ???종류 : ???레인지 : ???최대포착 : ???

제2보구. 아르스 포올리나(Fate 시리즈) 문서 참조.
 


탄생의 때는 왔으니, 그는 모든 것을 익히는 자 - 아르스 알마델 살로모니스
(誕生の時きたれり、其は全てを修めるもの / アルス・アルマデル・サロモニス / Ars Almadel Salomonis)
랭크 : EX종류 : 대인보구레인지 : ???최대포착 : ???

제3보구. 아르스 알마델 살로모니스 문서 참조.

4 작중 행적

1부 진 최종 보스

인리소각계획을 준비하고 발동한 마술왕 솔로몬의 진짜 정체.

솔로몬 시대부터 마신주가 될 가계들을 선별해 준비하다가 2016년, 레프 라이놀 교수가 마신주임을 자각하면서 인리소각계획이 발동, 특이점 F 소각을 시작으로 인리를 소각시킨다.

4.1 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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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 네놈들이 목표하는 도달점.
72주의 마신을 부리며, 옥좌에서 인류를 멸하는 자.

그리고 4장 말에 성배를 회수하러 온 주인공 일행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등장한다. 어디까지나 산책 나온 수준으로 둘러보러 온 것이고[5], 전투도 진심으로 상대하는 기색이 눈꼽만치도 없다. 보스 이름도 '통솔자'가 아니라 통솔자의 '네 기둥'이었던 걸 보면 이 전투에서 마술왕 본인은 나서지 않고 마신 넷만 부린 듯 하다. 그리고 마신들을 쓰러트리지도 못하고 역으로 아군 대다수가 전멸한다.

인간들에 대해 "죽음을 극복하지 못했으며,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에 대한 두려움은 버려야 하는 것임에도 인간은 그러지 못한다"는 것에 의문과 동시에 꼴사납다 평하며, 주인공에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미래를 받아들이라는 조언을 한 뒤 사라진다. 지금은 칼데아를 별로 신경 쓸 필요도 없는 상대로 취급하고 있으며, 일곱 특이점을 해결한다면 그제서야 "해결해야 할 안제"로서 생각해 준단다. 그리고 마슈 키리에라이트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마신을 4체만 불러내 싸우게 한 것도 그 "기특함"을 봐서 그런 거다.

the Garden of Order에서는 소각한 인류사에서 오가와 맨션을 끌어내 변이특이점으로 만들었다. '그림자'에게 의뢰해 사령을 모으고 메피스토가 마음속에 원념을 지닌 서번트를 데려와 변질되게 했으나, 그림자는 마술왕과는 목적이 달라서 오가와 하임은 특이점이 되지 못했고, 따라서 본편의 스토리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감옥탑 이벤트의 원흉. 런던에서 주인공은 솔로몬과 한순간 눈을 마주치는 순간 저주에 걸려서 정신이 감옥탑에 갇혔다. 어벤저 왈 "그 때 주인공을 놔준 게 아니라 이미 처리가 끝났으니 그냥 가버린 것." 갇힌 주인공의 정신은 7 어벤저에 의해 살해될 예정이였으나, 어벤저가 오히려 주인공을 살리려고 보조한 탓에 실패한다.

6장에서는 셜록 홈즈에 의해 그에 대한 의문점들이 일부 풀리고 관련 떡밥이 몇 가지 던져졌다.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저주받지만, 그 뿐만이 아니라 모습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저주받는다고. 셜록 홈즈는 아틀라스원의 대 저주방어는 완벽하니 그 안에서는 안전하다고 해서 주인공 일행에게 솔로몬에 대해 아주 꼬치꼬치 캐묻는다.

사자왕이 말하길 마술왕의 거성인 신전은 올바른 시간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일곱 번째 특이점의 성배를 통해 그 좌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7장에서 길가메쉬가 천리안으로 보게 된 비전을 기록한 천명의 점토판이 나오는데, 여기서 '누군가들'은 인류를 구할 수 있는데도 아무것도 안 하는 솔로몬에게 따지면서 빛의 띠를 쌓아올린다. 이 '누군가들'이 바로 게티아.

티아마트가 깨어나자 킨구와 대화를 나누는데, 이미 빛의 고리는 하늘에서 회수했다고 한다. 킨구에게 충고를 하고 사라지는데 굳이 한 것을 보면 엔키두의 유해로 만들어 진 합성마수인 킨구를 보고 지금의 자신의 신세와 비슷하게 여겨서일수도 있다. 실제로 킨구의 데이터로 로마니 아키만은 솔로몬의 정체를 알아낸다.

4.2 종장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종국특이점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Fate/Grand Order 챕터의 최종보스
7장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종장 관위시간신전 솔로몬~아종1장 악성격절마경 신주쿠
티아마트마신왕 게티아환령마인동맹
~아종2장 ???
???
~아종3장 ???
???
~아종4장 ???
???


7장에서 본래라면 절대로 쓰러질 리 없는 원초의 악 비스트가 쓰러지고 종국특이점인 솔로몬의 신전을 찾아내자 그걸 이용해 시간축에서 벗어난 칼데아의 위치를 역추적해 칼데아에 직접공격을 가하게 되고 칼데아는 붕괴되기 전에 먼저 신전을 붕괴시키기로 결정한다.

로만은 진짜 마술의 조상 솔로몬이라면 칼데아의 패배라는 결과는 정해져 있지만, 킨구의 예시 덕분에 틈을 발견할 수 있다며 격려하고 무언가 힌트를 찾은듯이 말한다.

특이점에 도착하자 마슈에게 영원한 삶을 가진 인간들의 비전을 보여주면서 마슈를 유혹하지만 마슈는 이런 건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면서 거부한다. 그러자 솔로몬은 "그쪽의 나"가 4장에서 한 말의 대답이라는 것을 알고는 플라우로스에게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며, 영원을 거부한 이상 마슈는 수명을 다 마치고 얼마 안 가 죽을 것이라는 경고를 남긴 뒤, 마슈에게 "그저 무력하고 평범할 뿐인 인간이 용감한 전사로서 오인받고 있다"라며 마슈를 동정한다.

시간신전의 여덟 지점에 각각 9주, 총 72주의 마신주를 배치해두었다. 하지만 각 장에서 활약한 서번트들 + 이벤트 및 픽업 한정 서번트 전원[6]의 활약으로 격파하고 솔로몬의 옥좌로 향한다.

옥좌에서 다시 한번 마신들을 부리며 전투를 벌이다가 정체를 드러내고 본래 모습을 드러낸다.
 

 

현현하라. 축복하라. 여기 재해의 짐승, 인류악의 첫번째가 완성된다.

마술왕의 분신이며 마술왕이 만든 구조. 너희들 마술사의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번째 사역마
솔로몬과 함께 나라를 다스리며. 솔로몬의 죽음을 둔 원초의 저주
솔로몬의 유체를 둥지삼아, 그 내부에 수육한 소환식.
나의 이름은────

마술왕의 이름은 버리지.
나의 이름은 없으나 칭하라면 칭하지.
진정한 예지에 도달한다. 그에 대한 소원을 품은 자.
72의 저주를 모아 하나의 역사를 태운 자.
즉, 인리소각식── 마신왕, 게티아다.

이렇게 자신의 정체, 이름을 밝히고 시간신전이 있는 한 자신은 불멸이라고 자만하지만, 마슈가 자신의 육체를 소멸시켜가면서 주인공을 지킨 것에 용기를 낸 로마니가 진정한 모습, 마술왕 솔로몬으로서 재탄하면서 게티아를 상대한다.

게티아는 시간신전이 있는 한 불멸이었지만, 그 전제를 무너트리기 위해 솔로몬은 게티아가 모르는 제1보구 결별의 때는 왔으니(아르스)
,
그는 세계를 손놓는 자(노바)
를 발동하여 소멸하고 게티아의 불사성을 지운다.

이로 인해 술식이 붕괴해 군체에서 개체로 나누어지면서 의견도 수십개로 갈리는데, 분노해서 끝까지 영령들과 싸우는 자들도 있는가 하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자신들에게 부족한 걸 알아 자기 모순으로 붕괴하는 개체도 있고, 영령들과 끝까지 의논하거나 심지어 영령들의 방패가 되어서 소멸한 개체까지 있는 등 나름 인상적으로 사라져간다. 결국 하나둘씩 활동정지하면서 마신주들의 행보도 끝을 맺는다.

그러나 게티아는 완전 소멸하진 않았고 천천히 붕괴하기 시작했기에 주인공을 처리한 후 최후의 하나까지 아르스 노바를 작동하겠다고 주인공과 전투. 게티아는 도대체 싸우는 이유가 뭐냐고 절규하며 물었고 그저 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며 최후의 최후까지 저항한 주인공은 결국 게티아에게 한방 먹이고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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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탈출하던 주인공 앞에 게티아는 마신의 힘이 전부 날아가 인간이 되고 인간의 입장을 이해해, 인간들의 왕, 인왕 게티아로서, 주인공과 다시 한번 대적한다. [7]비록 인리는 수복됐기 때문에 주인공을 죽인다 해도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나 그럼에도 인리수복이라는 승리를 챙겨갔으니 본인은 주인공의 생명, 즉 칼데아의 완전한 승리를 빼앗기 위해, 자신의 의지로 이전의 자신은 하지 않을 선택을 하며 어찌보면 자신의 울분을 풀기위해 주인공을 막아서서 마지막 싸움을 건다. 그것에 주인공은 "싸울 이유는 있는 거겠지"혹은 "나였어도 그랬을 것이다"라면서 그의 처지를 이해한다.

──아, 정말로.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짧고, 이상할 정도로, 재미있구나.
사람의, 인생이란 것은──

전투 끝에 게티아는 삶을 마치며 유한한 인간의 삶도 짧지만, 아름답고 가치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소멸하게 된다.

결국 게티아에게 인간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 것은 그토록 신경 쓰던 마슈도, 그토록 미워하던 솔로몬도 아니고 일말의 관심조차 없었던 평범한 인간이었다.

그러나 소멸 당시 마신 중 바알, 제파르, 라움, 페넥스는 소멸했다는 언급이 없고, 잔존하여 1.5부의 원흉이 된다.[8] 마신주 문서 참조.

5 기타

마신왕 게티아와 인왕 게티아는 연기톤에 차이가 있는데 마신왕 게티아가 오만한 연기톤이라면 인왕 게티아는 초월적인 권능에서 벗어난 상태에 소멸을 앞둔 상태라 진중한 연기 톤이다. 또한 4장에서 솔로몬으로 위장했을 당시에는 잘 들어보면 두 명의 목소리[9]가 같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게티아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기도 하다.

만우절의 깜짝 이벤트로, 모든 카드 일러스트가 만화로 보는 FGO의 리요가 그린 버전으로 변했는데, 마술왕은 혼자 위엄없게 구다코에게 한 손으로 멱살이 잡힌 상태가 되었다. 구다코가 힘겨웠다고 말하는걸 보니 역시 최강의 영령중 하나인듯 하다 [10]

여담이지만 리요의 이 일러스트는 주인공이 소멸한 마슈의 방패를 쥐고 그걸로 게티아의 공격을 막고는 방패빵을 날려 한번 쓰러뜨리고 후에 인왕으로 나타나 막아서자 (도중은 생략되었지만)게티아에게 직접 막타를 날려 인왕 게티아도 쓰러트리는[11] 위업을 달성해서 현실이 되어버린다.

게티아는 솔로몬과 같은 시야를 얻고 세상을 바라보면서 인간을 사랑하게 되었고 인간의 끝을 보고 그들에 연민을 느끼게 되었다. 그전까지는 전능한 솔로몬 왕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아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나 "왜 그 전능함을 가지고 인간을 구하려 들지 않는것인지" 게티아의 의문에 그런거에 관심이 없다는 듯한 답을 하며[12] 사이가 틀어지게된다. 솔로몬의 사후 독자적으로 인류 구제 계획을 시작한 게티아는 종장에서 솔로몬과 다시 대면하게 되는데 어리석고, 무능하며, 겁쟁이라고 솔로몬을 비난하지만 아르스 노바를 사용한 솔로몬의 결의와 전능함이 사라져 가는 감각을 알게되면서 겁쟁이인건 누구였냐며 자책하게된다. 그리고 자신이 붕괴되면서 짧지만 인간으로서 삶을 얻었고 드디어 인간을 이해하게 된다. 생명에 끝이 있다는 것에 연민을 가졌고, 이를 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솔로몬에 분노 했으나 최후엔 한 사람에 의해 살아가는 것 자체에 의미를 느끼게 된다. 종장을 거쳐 게티아는 입체적인 인물상으로 완성되었고 종장 클리어 후 게티아에 매력을 느낀 팬들에 의해 팬아트도 많이 만들어졌다.사랑을 원했던 짐승

성배를 대량으로 소모하는 성배전림 컨텐츠가 추가된 이후로 여러 유저들에게 특이점 더 만들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라는 원성 아닌 원성을 듣고 있다.

종장 서버가 오픈된 직후부터 유저들이 엄청난 속도로 마신주들을 털어버리는 바람에 솔로몬도 팬덤에서 점점 안쓰러운 이미지가 박히는 상황이다.

머리의 거대한 뿔, 튼튼한 몸이 다른 동네의 야칸 노루를 연상시킨다는 평도 있다. 마신왕 형태의 디자인과 보구 스케일 때문에 수퍼로봇대전을 떠올린다는 말도 나온다.

1.5부의 소개영상에서 홈즈로 추정되는 화자가 게티아의 계획을 '역행운하/.창세광년'이라고 표기하는데, 이는 멜티 블러드에서 아오자키 아오코가 사용하는 라스트 아크의 명칭이기도 하다. 실제로 인리를 열량으로 변환하는 게티아의 계획은 제5법과도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

그가 인리소각 계획을 행한 세계는 다른 Fate 시리즈를 비롯한 월희, 마법사의 밤, 공의 경계처럼 인리의 힘이 약한 세계선도 해당된다. 하지만 다른 세계선들은 모종의 이유로 시작조차 못해보고 실패하고 진행이 잘 되던 페그오에서는 때문에 실패한다.

나스의 대담에 따르면 로만과 마찬가지로 페그오 1부의 실질적인 주역이자, 제일 처음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이 둘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페그오의 이야기가 만들어졌다고. 그 종장의 보이스는 초기에 이미 녹음된 상태였다고 한다.

사자왕이 "설령 견본과 같은 형태라도, 인류를 미래에 남기고 싶다"라고 한다면, 게티아는 "인류를 멸망시켜 별을 재창조하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하는데, 이들의 생각 차이는 단순한 선택의 차이라고 한다. 인류가 벽 앞에 멈춰섰을 때, 개인의 행복을 취하느냐, 전체의 행복을 취하느냐, 아니면 그 외의 존재의 행복을 취하느냐는 선택의 차이라고 한다.

사자왕은 "다음에 이 별에 찾아올 자들에게 있어서의 행복"을 선택했으며, 무엇이든 전부 없어진 후, 다음에 이 별을 찾아올 자들에게 미래를 맡기려 했으며, 가능하다면 예전에 존재했던 것을 아름답다고 여겼으면 한다. 계속 남기는 것이야말로 신령들에게 있어서 영원이라는 것이라고 한다.[13] 게티아는 인류악이지만 그 특성상 이러니 저러니 하더라도 결국 인간이 좋은지라 그 나름대로 최선책을 생각하고 인류가 가진 고통을 극복해내고자 선택한 방법이 별의 재창조였던 것이라고 한다. 그 행동은 제 5법에 가까운 행위로 아오자키 아오코의 제 5법에 대한 복선이기도 하다.

1. 5부 이후에 나오는 솔로몬 때문에 로마니 아키만과 마찬가지로 죽었는지 살았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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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o가 그린 솔로몬 모습의 게티아

트위터에 종종 서번트 일러스트를 올리는 걸로 잘 알려져 있는 pako는 게티아의 솔로몬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1. 일전에 극장판 UBW메인 비주얼을 그린 연으로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 F/GO에서는 마신주들과 비스트 Ⅱ인 티아마트, 셜록 홈즈의 디자인을 맡았다. 인간형인 인왕 게티아의 디자인은 타케우치 타카시가 맡았다.
  2. 그런 점에서 게티아의 행동은 '인류를 위해서 행동하는' 본래 임무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3. 길가메시는 인리를 부순 놈들은 미래가 없는 어리석은 증오를 가지고 있다고 평하는데 길가메시는 한정된 삶 속에서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인간들을 마음에 들어하기 때문에 이들의 목적에 미래가 없다고 인식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오해에서 빚어진 증오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증오라는 말도 맞아떨어진다.
  4. 굳이 은반지로 한 건 벨레드를 부리기 위해서는 은반지를 껴야한다는 전승을 의식한 듯 하다.
  5. 본인이 말하길 "독서를 한 권 끝내고, 다른 책을 읽기 전 볼일을 보기 위해 잠시 일어나는 일". 모드레드는 이에 소변을 뿌리러 온 거냐며 황당해한다.
  6. 말 그대로의 의미. 이벤트나 픽업으로만 등장하고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은 서번트들을 말한다. 예를 들어 달맞이 이벤트의 오리온은 3장에 등장해서 나오지 않는다.
  7. 마테리얼에 따르면 그는 솔로몬 이상의 전능자로 인간들의 왕으로서의 자격을 가지고 있지만 불멸의 육체와 전능의 시점 때문에 인간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간들의 왕이 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인간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면서 인왕으로서 완성된 것이다.
  8. 아예 등장조차 안한 페넥스를 제외한 셋은 공교롭게도 게티아의 의사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9. 게티아를 담당한 스기타 토모카즈의 목소리와 진짜 솔로몬을 담당한 스즈무라 켄이치의 목소리가 겹쳐져 있다.
  10. 종장 공개 이후로는 저거 로마니다라는 말이 많다. 설득력 있는 게 함정
  11. 어차피 얼마 뒤 소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게티아는 죽기 전에 마지막 발악으로 주인공만이라도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대충 덤볐을 리는 없고 방심하지 않고 진심으로 공격했을 것이다.
  12. 게티아의 시점에서. 솔로몬은 우선 자신에겐 화를 낼 자유조차 없었다고 종장에서 고백하며 아르스 노바의 발동시 대사로 보아 인간에 전능은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
  13. 그러한 점에서는 7장에서 나왔던 에레쉬키갈이나 케찰코아틀과, 엑스텔라의 백면금호와도 일맥상통한다. 신령들은 영원을 상징하는 존재이며, 그 기원을 거스를 수 없는 존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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