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mon and his Equalists.png
코라의 전설의 악당. 성우는 스티브 블룸/성완경.[1]
반(反) 벤딩 조직 '평등주의자'의 우두머리. 유일하게 한자 표기가 공개된 캐릭터로 7화의 지하 터널에 나온 포스터에 따르면 이름의 한자 표기는 阿蒙이다.[2] 코라의 전설 1기의 최대 빌런.
눈매가 드러나는 가면을 착용하고 있으며, 상대방 벤딩을 없애는 기술과, 과거 타이리가 사용하던 혈점 찌르기를 응용하여 벤더들과 맞서고 있다. 위 기술 외에도 체술 자체도 몹시 뛰어난 듯,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긴 했으나 나름 프로 벤딩 토너먼트 우승팀인 울프뱃츠의 공격을 가볍게 몸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거기에 사람들을 선동하는 카리스마와 뛰어난 지도력을 갖춰, 인망도 매우 높다.
본인 주장에 의하면 어린 시절 파이어 벤더에 의해 가족과 자신의 얼굴을 비롯한 모든 것을 잃고 그 여파로 벤더들의 힘을 없애는 '평등주의'적[3] 일을 하고 있다는 모양이다.
우수한 과학 기술력 지원을 바탕으로 논벤더인 자신의 부하들을 벤더들과 거의 대등한 전투력으로 무장시킨다. 작중 내내 코라와 벤더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4] 무언가 큰 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뱀 발로, 팬들 사이에서는 특유의 간지 덕에 '암간지'라는 별명이 붙었으며,'가면을 쓰고 어떻게 음식을 섭취하는가.','AMON이라는 이름에 대한 말장난'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왼쪽이 아몬(노아탁), 오른쪽이 탈록.
한 놈은 눈이 게슴츠레 한 놈은 눈이 번쩍
11화와 12화에서 밝혀진 사실은 탈록의 형이며 야콘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어린 시절 성우는 엄상현, 본명은 노아탁. 동생이나 아버지처럼 블러드 벤딩을 할 줄 알았으나, 아버지와의 마찰로 벤딩을 오히려 증오하게 되었고, 블러드 벤딩을 이용해 벤더들의 벤딩을 없애고 다닌 것이었다. 파이어 벤딩에 의해 아버지를 잃었다는것은 파이어 벤딩을 쓴 아앙에 의해 아버지 야콘의 벤딩이 봉인당했다는 뜻이었다.[5][6]
코라와 마코가 연설장이 되어 버린 벤딩 경기장에서 그의 정체를 밝히나 그의 가짜 분장에[7] 사람들은 아바타를 믿지 않았고 덕분에 그 두 명이 위기에 처했으나 어느 방에서 코라의 벤딩을 가져가는 것을 중위가 보고 덤빈다. 블러드 벤딩으로 가볍게 그를 제압하였으나 벤딩을 뺏긴 코라가 에어 벤딩이 가능해져 그를 건물 밖으로 날렸고, 실수로 워터 벤딩을 사용해 사람들에게 정체가 밝혀지자 도주한다. 동생인 탈록과 함께 고속정을 타고 도주하는 도중 탈록이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자 그의 뜻을 알았는지 눈물을 흘리고 같이 폭사한다.[8]
1 비판
대체로 시즌1을 너무 급하게 마무리하면서 아몬이라는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를 소모해버렸다는 여론이 강하다. 욱일승천기 논란이 거세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팬덤에서도 엄청난 임팩트를 불러 일으키며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악역인데 시즌1이 스토리를 급전환하면서 알고보니 벤더, 뜬금없이 자살이라는 황당한 전개를 보여준 것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 이건 코라의 전설이 원래 시즌1로 끝내기로 기획했다가 니켈로디언의 요구로 갑자기 내용을 억지로 늘이면서 벌어진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럴 바에야 차라리 불의 군주 오자이처럼 확장된 시즌 전체를 통괄하는 메인 보스로 바꾸는 게 더 나았을 거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창의적인 디자인, 블러드 벤딩을 씹는 최종보스다운 능력, 수많은 비벤더를을 섭렵하고 통솔하는 지도력과 카리스마, 그리고 도시를 점령하여 독자적 정권을 수립하는 전략적 역량과 야망 등 갖출 건 다 갖춘 흡입력 강한 캐릭터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낭비해 버린 것. 이후 시즌에 등장한 악역들의 매력이 빈약하기 짝이 없어 더더욱 부각되는 문제 중 하나다.
가장 문제는 아몬의 정체가 탈록의 형, 노아탁으로 밝혀지면서 시즌1을 관통하던 대주제, 벤더와 비벤더 간의 갈등이라는 구도가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는 것이다. 시즌 초기에 코라의 전설이 인기를 탔던 이유 중 하나는 전작인 아앙의 전설과 차별화되면서도 훨씬 현실적이고 어두운 구도를 견지했기 때문이다. 능력을 가진 소수의 벤더와 능력이 없는 다수의 비벤더 간 갈등을 다루면서 그 중간점을 지키고 있는 아바타 코라가 겪는 고뇌와 고통이라는 충분히 있을 법한 계층간 갈등을 어린이 만화에서 준수하게 묘사했던 것. 게다가 이 경우에는 벤더들이 충분히 비벤더를 상대로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아몬과 그 추종자들의 명분에 충분히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었고, 옳다고 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마냥 악당은 아니라는 점 때문에 더더욱 작품 내 대립 구조 및 스토리가 설득력 있게 다가온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아몬의 정체가 블러드벤더로 밝혀지면서 계층 간 갈등은 사라지고 아몬은 전형적인 권력욕의 화신 정도로 격이 떨어져 버렸다. 다시 말해 아몬이 사실 벤더였다, 아몬은 그냥 나쁜 놈이었다라면서 너무 어이 없을 정도로 작중 갈등을 종지부 찍고 이후 시즌에서는 언급도 안되는 문제로 변질시킨 것.[9] 덕분에 진부한 선악 대결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어 버렸다. 이 때문에 차라리 아몬의 정체를 노아탁으로 설정할 생각이었다면 아버지인 야콘에게 실망해 벤더를 적대시하고 비벤더를 위해 싸우게 되었다거나, 아니면 왜곡된 정의관을 가지고 사람들을 심판하려 드는 뒤틀린 인물로 묘사하거나, 어쨌든 기존의 주제는 충실히 계승해 나갈 법한 형태로 설정했어야 한다는 비난이 잦다.
2 기타
의외로 착한일(?)도 했는데 그에게 밴딩을 뺏긴 이들중 일부는 밴딩으로 못된짓이나 꾸미던 이들이다.[10]- ↑ 한미 성우 모두 바람의 검심의 시시오 마코토, GTO의 오니즈카 에이키치, 나루토의 모모치 자부자를 맡았다.
- ↑ 삼국지에 나오는 여몽의 별명인 오하아몽(吳下阿蒙)과 같다. 아몬이 아니라 아몽?
도라에몽참고로 蒙은 몽고(蒙固)에도 들어가는 한자이기도 하다. - ↑ 밴더와 비밴더 간에 차별이 존재하고 그 차별을 없애기 위해 밴딩을 부정하는데 확실히 밴더와 비밴더 간에 차별이 살짝 존재하긴 한다. 평등주의가 큰 인기를 끈 이유도 이 때문일듯
- ↑ 심지어 작중 아무도 당해내지 못했던 블러드 벤딩을 가볍게 무력화시킨다!
- ↑ 그런데 코라의 회상에 의하면 아앙은 파이어 벤딩이 아닌 에어 벤딩을 사용했다.
- ↑ 하지만 탈록은 벤딩을 증오하는것 하나만큼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 ↑ 상처 분장으로 자신이 밝혔던 과거가 맞다고 설득시킨 것.
- ↑ 여기에는 2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탈록 스스로의 의지로 배를 폭파시켰다는 설이고 또 하나는 노아탁(아몬)이 블러드 벤딩을 이용하여 탈록의 팔을 조종하여 배를 폭파시켜 동반자살했다(탈록은 그것을 겸허히 받아들였다)는 설이다.
근데 탈록이 팔을 움직일때 저항도 하지않고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서 전자가 맞는것 같다. - ↑ 시즌1 말미에 비벤더들의 반응도 '우리를 속이다니!', '아몬은 나쁜 놈!'이라는 식으로 아몬만 욕할 뿐, 자신들이 공감했던 차별과 벤더에 대한 분노는 쌈싸먹기라도 했는지 이후로 아무도 문제 제기를 안한다.
- ↑ 뻇으려고 시도한 텐진 가족과 빼앗은 코라,린 베이퐁과 다른 일반 시민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