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헨도르프

Eichendorf.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와바라 타케시.

은하제국의 군인. 이름은 안나온다. 바꿔 말하면 엑스트라 단역이란 소리다(...).

원작 3권에서 소장 계급을 달고 칼 구스타프 켐프 대장 휘하에서 분함대를 지휘하는 인물로 처음 등장하였다. 이 때 제국군 분함대를 이끌고 이제르론 요새 방면 초계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하필 같은시기 신병훈련 겸 초계활동을 하고 있던 더스티 아텐보로 소장의 분함대와 맞딱뜨려 회랑의 조우전을 벌였다.

이제르론 회랑 조우전으로 불리는 이 전투에서 아텐보로 분함대는 신병위주로 편성되어 있던 까닭에 자멸하여 자칫 잘못하면 함대전멸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상황[1]이었으나, 지휘관이던 아이헨도르프가 양 웬리의 야바위를 지나치게 경계했던 까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양 웬리가 대병력을 거느리고 구원에 나서자 즉시 전투를 단념하고 후퇴하였다.

참고로 이 전투가 율리안 민츠의 첫 출전이었으며, 순양함 1척 격침, 발퀴레 3기 격추란 전공을 세웠다. 당시 순양함 렘바흐가 격침당했다는 보고가 올라왔을 때 "그래서 뭐 어쩌라고? 그딴거 일일이 보고하지마!"라면서 짜증을 내는 모습도 나왔다.근데 그 격침시킨 상대가 어린 애라는 것을 알았으면 더 화를 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건 애니에서 나온 모습이고 원작소설에서는 아이헨도르프가 반응한 건 안 나온다. 더불어 다른 함선 함장에게 이걸 보고한 오퍼레이터가 함장에게 쓸데없는 거 보고한다고 한대 맞았다(...).

이후 켐프가 총사령관으로 나선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 참전하였으며,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장군의 유인술에 휘말려 괴멸위기에 처한 나이트하르트 뮐러 대장을 구출해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단역답게 등장이 적다.

결국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폭발에 휘말려 전사하였다.

  1. 참모 라오 소령이 제국군 발견소식을 전하자 아텐보로는 "얼치기 보이스카웃 단원들을 이끌고 전쟁을 해야 된다니..."라면서 한숨을 내쉬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