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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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 및 문고판 삽화, 타로카드
Neidhart Müller[1][2]
ナイトハルト・ミュラー
1 개요
철벽 뮐러(Müller der Eisernwand, 뮐러 데어 아이제른반트)로 일컬어지는 제국군의 양장(良將). 여기서 양장은 '재주와 꾀가 많은 훌륭한 장군'이라는 뜻의 한자어다.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안 쓰는 단어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원수부에 등용되었으며,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과 그에 걸맞는 방어전을 특기로 삼는다. 나이는 29세로 라인하르트의 원수, 상급대장 진용에서 최연소. 물론 주군인 라인하르트보다는 훨씬 연상(…).
부관으로는 올라우와 애니판 한정으로 드레웬츠와 71화에서 언급되는 마르비히&슈바메르&하우슈르도가 있다.
2 상세
22세에 이미 대위로 페잔의 주재무관으로 복무하면서 순양함 헤슈리히엔첸의 극비임무에 정보제공을 하여 그 함장 라인하르트에게 처음 그 존재를 알렸다. 라인하르트의 눈에 든 이후 고속승진을 거듭하였다.
소설에서는 라인하르트의 원수부에 들어가기 이전 뼈아픈 실연을 겪었다고 언급된 적이 있다. 상대가 리텐하임 후작의 딸(즉 황족이라 신분차로 인해 실연...)이란 말이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뮐러는 로리콘을 넘어 진성 페도필리아다. 리텐하임의 딸은 원작에 언급된 뮐러 21살 때는 겨우 10살(...)이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어느 팬픽에 나온 엘리자베트 폰 브라운슈바이크와의 결혼을 보고 착각한 듯하다.
일단 함대지휘관으로는 립슈타트 전쟁에서 처음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후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를 이용한 이제르론 요새 공략전에는 칼 구스타프 켐프의 부사령관으로 임명되어 활약한다.
당시 양 웬리가 이제르론 요새에 부재중이라는 사실을 (거의 감으로) 꿰뚫어보고 함정을 준비하지만 사령관의 지시와 상충하는 바람에 올가미를 제대로 치지 못했다. 부상당했을 때 늑골이 부러졌는데 숨을 크게 들이쉬어 다시 맞추는 비범함(...) [3] 과 근성을 선보이기도 하는 근성가이. 그 뒤 켐프 대장이 사망한 뒤 "양 웬리의 목을 오딘의 제단에 바치겠습니다!"라고 외치지만 결국 실패했다. 뮐러 본인이 죽어서 못 이룬 실패가 아니라 지구교가 양 웬리 암살사건으로 양 웬리를 죽이기 때문이다.[4]
대부분의 함선과 병력을 잃고 자신도 중상을 입은 채 극소수의 패잔병을 이끌고 귀환. 이때 패전 책임으로 숙청당할 뻔했으나 그를 높이 산 라인하르트의 결단으로 무사히 군에 남게 되었다.
이후,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양 웬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정면대결에서 수세에 몰린 라인하르트 군에 지원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을 사지에서 구해내는 업적을 세운다.
하지만 양 웬리의 적 함대의 포화상태 유도 -> 전 포문집중의 전술에 걸려들어 기함 뤼베크에서 퇴거, 다른 전함으로 사령부를 옮겨 속전. 이렇게 엄청난 혈전을 벌였지만 결국 라인하르트가 양 웬리의 포문 앞에 서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물론 뮐러 함대가 버밀리언으로 급속항해를 하는 바람에 참전 전력이 함대전력의 6할에 불과했고, 피로도도 높았다는 패널티가 있기는 했지만 그 패널티는 양 함대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하여간 이런 식으로 버밀리온 회전에서 기함을 교체한 횟수는 무려 세 번이며, 갈아타기도 전에 격침된 전함이 1척 있어서 총합으로는 4번이나 기함을 교체했다. 이 일 이후로 한 회전에서 기함을 세 번이나 바꾼 장수란 위명을 떨치며 그에 걸맞게 철벽 뮐러라는 예명을 얻는다. 갈아탄 순서는 뤼베크 → 노이슈타트 → 오펜부르흐 → 헤르텐. 훗날 로이엔탈은 "뮐러가 기함을 바꾸고도 칭찬받은 것은 적진에 남아 계속 싸우려고 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남겼다.[5]
적장인 양 웬리마저도 그의 기량에 양장이라는 찬사를 보내며 "카이저 라인하르트는 그와 같은 장수를 휘하에 두었다는 것만으로도 후세 역사에 이름이 남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그리고 그 후로 뮐러를 수식하는 말에는 '제국군의 철벽'이라는 표현과 함께 "그 양 웬리가 '양장'이라고 평가한" 이라는 내용이 반드시 들어간다. 어찌보면 전투하다 한 번 내뱉은 말이 그 인물의 역사적 평가로 고정되었다는 점에서 양 웬리의 위엄(…)을 드러내는 사례이기도 하지만.
버밀리온 회전에서의 공훈으로 라그나뢰크 작전 이후 세워진 로엔그람 왕조에서 제일 처음으로 건조된 전함 페르치팔(영어로는 퍼시벌)을 황제에게 하사받는 영예를 누린다. 게다가 그 전함은 장갑이 너무 좋아서 빔을 맞아도 흠집 하나 없이 튕겨낸다. 사실 페르치팔은 브륀힐트와 바르바로사로 정립된 신개념의 유선형 함체를 적용한 신형 기함용 전함으로, 함체 표면에 경면코팅을 해서 직격이 아닌 빔은 가볍게 튕겨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공식 설정이다. 이는 브륀힐트 및 바르바로사도 마찬가지. 이런 능력 때문인지 세 척 모두 애니메이션 상에서 전투 참가 장면이 나올 때 종종 뽀샤시 처리가 된다.
실제 은하제국군에서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제독을 제외하고 이제르론군과 가장 많은 면식을 가진 제독. 게다가 털린 횟수도 가장 많다. 모 멧돼지 제독은 양 웬리에게 2번 털렸지만, 뮐러는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양 도착 전, 후로 털렸고, 버밀리온 성역 회전 에서 카이저를 지킨 대신, 급히 오느라 6할밖에 도착 못한 함대가 박살나느라 기함을 3번이나 옮길 정도로 털렸으니 도합 3회에 이른다.
이후에는 항상 후위를 담당했는데, 이는 능력을 과소평가된 것이 아니라 항상 공격전만 해서 등짝이 약한 제국군의 후위를 책임지며, 유사시 최후까지 항전하면서 라인하르트 등의 제국 요인을 안전지대까지 대피시킬 책무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후위라고 해서 항상 후방에 있는 것이 아니라 라인하르트의 명령에 의해 선두로 나설 때도 많다.
이를 바탕으로 회랑의 전투까지 사실상 제국군 주력의 선두와 후위를 동시에 맡기도 했으며, 그 이후의 전투에도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한다. 물론 개인적인 활약도 있어서 우르바시 사건 당시 카이저를 몸으로 보호하며 총상을 입은 뒤 "소관의 등짝은 두꺼워서 이 정도로 뚫리지 않습니다."라며 카이저를 안심시켰다.
이후 작품 엔딩까지 무사히 살아남아 사자의 샘의 일곱 원수가 된다.
3 성격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전과 후가 크게 달라서 이중인격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공방전 전에는 은하영웅전설에 흔히 등장하는 공에 기갈이 들린 자의 모습을 보이며, 사령관이 재편성이나 방어를 명령하면 공을 빼앗으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경우까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음습한 정도는 아니고 뭔가 열혈적인 모습이라 박뮐러란 소리까지 듣는다. 이 성격의 끝은 켐프가 전사한 다음에 앞서 말했던 오딘 신에게 맹세하는 장면에서 절정을 이룬다.
하지만 공방전으로 입은 부상을 치유하기 위해 입원한 다음에 복귀하자 사람이 달라졌다. 더 이상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분노하거나 기뻐하지 않고 중용을 지키는 상식인이 된 것이다. 당장 양 웬리에 대한 태도도 바뀌어서 "양 웬리는 나의 원쑤!"를 외치다 "님 좀 짱인 듯"이라며 태도 돌변하는 모습에 일부 팬들은 다중인격설을 주장한다. 그래서인지 양이 라인하르트와 회담 당시에도 안내역을 맡았으며 양 웬리 사후 이제르론 요새에 조문차 파견된 것도 이러한 면식을 감안해 뮐러가 파견되었다. 조문 후 한숨을 쉬며 "양 부인은 아름다운 분이셨습니다."라는 말을 소감으로 남겼다고 한다.
뭔가 예언틱한 말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라인하르트가 힐더와 썸씽이 있던 직후 상급대장들을 이래저래 곤란하게 만들었을 때 "차라리 전쟁이나 내란이 나는 편이 훨씬 낫겠습니다."라고 농담했는데, 말이 씨가 되었다.
아니면 은영전의 진정한 흑막이라는 설도 있고...
계급은 동일하나 최연소라는 입장이라, 다른 원수나 상급대장들과 대화할 때는 항상 상대에게 존대를 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4 기타
여담으로 원작/코믹스와 애니메이션판 간에서 머리카락/눈 색이 이상할 정도로 왔다갔다한다. 원작에서는 모래색 눈/같은 색 머리카락이라는 묘사였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회색으로 탈바꿈. 게다가 작화수정본과 기존본의 차이가 커서 일부에서는 아버지와 아들 정도로 차이가 날 정도로 늙어보였다가 젊어지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원작 소설에서는, 적지 않은 부상을 당해 왼쪽 어깨가 오른쪽보다 살짝 아래로 처져 있다 묘사되어 있다.
반다이남코판 게임에서의 특기는 90초간 자기 부대의 방어력을 3 올리는, 코스트 3짜리 철벽의 수비. 방어전에 능하다는 설정대로다.
이름의 출전은 아마 중세 독일 시인 나이트하르트 폰 로이엔탈(Neidhart von Reuental). 스펠링까지 겹치는 것을 보면 확신범. 독일인명사전 적당히 뒤져서 지었다는 다나카 요시키의 네이밍센스가 경제적으로 폭발한 경우라 하겠다.
부녀자 쪽에선 성실하고 좋은 녀석이지만 남이랑 얽힐 만한 떡밥을 별로 안 던져주다 보니(…) 그를 메인으로 미는 커플링 작품은 드문 편. 의외로 비텐펠트와 커플링 작품이 꽤 발견되는 편이다. 닥돌 + 성실남 조합이라는 게 괜찮게 먹힌 것으로 추정.
성우 누마쿠라 마나미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기도 하다.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에서도 두 캐릭터로 나뉘어서 패러디되었는데, 바로 뮐러 반다르와 강격의 나이트하르트가 그것. 둘 다 에레보니아 제국의 군인이며 서로 잘 아는 동문지간 겸 라이벌 관계다. 아는 사람이라면 보고 피식할 수도.
은하영웅전설 4
시나리오 1 : -- / 소장
통솔 82 운영 25 정보 54 기동 68
공격 70 방어 100 육전 81 공전 82
정치공작 1000(+14) 정보공작 2000(+8) 군사공작 3000(+36)
시나리오 7 : 제 9함대 사령관 / 대장
변경점 : 공격 71 방어 101
게임에서는 철벽 뮐러답게 방어가 100으로 두 진영 중 가장 높다.(후에 양 웬리가 방어 102로 오를경우에는 2위) 통솔도 낮은편이 아니며 육전과 공전도 뛰어나다.
위의 커플링처럼 공격 100의 비텐펠트를 참모로 기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비텐펠트를 참모로 쓰기는 조금 아깝지만, 어차피 제국은 넘치는게 인재풀이기 때문에 괜찮다. 시나리오 1부터 뮐러는 소장, 비텐펠트는 준장이기 때문에 바로 참모로 넣을 수 있다.
- ↑ 나이트는 '질투'나 '원한'. 하르트는 '강하다, 끈질기다'는 의미. 즉, 질투가 강하다, 는 정도의 뜻이 될 것이다.
- ↑ 중세의 음유시인 나이트하르트 폰 로이엔탈(Neidhart von Reuental)의 풀네임을 둘로 나누어 이름은 뮐러에게, 성은 로이엔탈에게 붙인 것으로 보인다.
- ↑ 군의관도 놀랐는지 "부사령관님은 불사신이군요"라고 툭 내뱉었는데, 뮐러는 여기에 "불사신이라니 좋은 말이네. 내 묘비명으로 쓰고 싶어."(…)라고 대꾸했다.
- ↑ 반다이남코판 은영전 게임에선 켐프 대신 가이에스부르크 지휘를 맡겨도 안 죽는다. 물론 그렇게 하면 켐프는 생존한다.
- ↑ 쌍벽의 쟁탈전 당시 알프레트 그릴파르처의 배신으로 트리스탄이 큰 손상을 입었을 당시 참모들이 기함을 바꿀 것을 건의했을 때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