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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玉. 일본의 청소년 오타쿠들 사이에 비교적 널리 알려진 도시전설 중 하나로, 남자가 자위를 너무 많이 하게 되면 정액과 함께 조그마한 핏덩어리가 함께 분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핏덩어리가 정자를 만들어 내는 주요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것을 보게 되면 무정자증, 즉 고자 확정이 된다는 이야기이다.[1]
물론 이것은 새빨간 거짓말.하지만 정말로 쿠로다마가 나온 사람이 있다! 애도...[2] 아무리 자위를 많이 한다 해도 정액이 약간 묽어지고 상당히 피곤해지기만 할 뿐 절대로 아카다마를 볼 일은 없다. 이와 관련해서 일본에서는 "하루에 8회 오나니하던 친구놈이 결혼해서 자기 애 낳고 잘 살더라"라든가 "작정하고 10번까지 해 봤지만 죽을만큼 피곤하고 거시기가 쓰라렸을 뿐 아카다마는 안 나왔다"던가 하는 식의 쓸데없는 후기가 상당히 많이 나와 있다.그럼, 나도 안나왓었어 ???
너무 자위에 몰두한 아들을 겁주기 위해 부모님이 지어낸 이야기가 퍼진 것이라거나, 요로결석에 걸린 사람이 자위하다가 튕겨져 나온 돌멩이를 보고 겁먹은 이야기가 와전된 것이라는 등 도시전설화된 유래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지만, 이런 계열들이 다 그렇듯이 뭐 하나 확실하게 신빙성 있다고 여겨지는 것은 없는 상태.
단, 전립선의 가벼운 염증[3], 음주, 피로, 과도한 성생활 등으로 인해 정액에 신선한 혈액/혹은 오래되어 다갈색인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는 있다. 이런 것을 보고 멋대로 지어낸 것일 확률이 높다.
키타자키 타쿠의 만화 큐피드의 장난 1부 무지개 구슬이 이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만화에서는 보라색 구슬부터 시작해서 무지개 역순으로 구슬이 나온다. 붉은색 구슬을 내놓고 나면 그 이후로는 사정을 할 수 없다는 설정.
한편 조선시대에는 서당 훈장님들이 학동들에게 간단한 성교육도 병행했다고 하는데, 자위할때 나오는 정액은 곧 생명력이기 때문에, 자위를 너무 많이 하면 그만큼 생명력이 뽑혀져 나가는 거니까 오래 못산다 라는 식으로 가르쳤다고 한다. 사실 이건 괴담이라기 보다는 방중술의 개념중 일부이다. 정을 내면 기력이 빠져나간다고 해서 사정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것인데, 원류가 소녀경까지 올라간다. 애초에 이 성교육의 이름이 바로 보정保精으로 뭐 이걸 본성을 지키네 어쩌네 하기도하는데 기본은 말 그대로 '정을 보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교를 자주 하지 말라거나, 자손을 보려는 목적이 아니면 사정을 가급적 하지 말라거나 하는 식이었다. 그래서 실속없이 사정하는 자위행위는 금기로 가르쳤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