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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ite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초금속.
워크래프트3에서는 오크 호드의 공격력/방어력 3단계 업그레이드에 들어가는 최고급 금속으로 등장한다. 얼라이언스의 미스릴에 대응한다. 미스릴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들어서서 안습 취급이 되어 버렸지만 아케이나이트는 여전히 오리지널 최상위 금속으로 대우받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고급 금속인 토륨에다가 토륨 광맥에서 가끔 발견되는 광물인 '신비한 수정'을 섞어 연금술로 만든다. 이름의 유래는 재료인 신비한 수정. Arcane Crystal로 Arcane化된 토륨이라는 데서 나온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구하기도 힘들고 최고급 아이템을 제작하는 데 들어가던 고가의 금속이었다. 연금술사가 토륨을 아케이나이트로 변환하는 데 1일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필요하니 공급은 당연히 적었고, 수요는 템 하나 제작에 한두 개가 아니라 최소 두자릿수가 필요한 수준이었으니 비쌀 수밖에 없었다. 확장팩이 몇 개 등장한 이후로는 재사용 대기 시간이 1시간으로 감소했다가 쿨타임이 완전히 없어져서 자유롭게 변환이 가능해졌다.
불타는 성전부터는 이전 확장팩 재료들의 운명이 다 그렇듯이, 아케이나이트가 꼭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다. 신세계의 금속인 지옥무쇠와 아다만타이트보다 만들 수 있는 템도 구리고 재료 구하기도 훨씬 까다로웠으니까. 다만 여전히 찾는 사람은 찾기 때문에 리치 왕의 분노, 대격변까지도 수익성은 있다. 아케이나이트 주괴가 들어가는 제작품으로 유명한 것은 한때 전사의 로망이던 아케이나이트 도끼가 유명하며, 오리지널 전설급 무기인 설퍼라스 - 라그나로스의 손(50)과 우레폭풍 - 바람추적자의 성검(100)을 만드는 데도 괄호 안에서 보인 것과 같이 엄청난 양이 들어간다.[1]
확장팩이 발매되면서 상위 금속에 그 자리를 내어 줬지만, 지금도 저 전설급 아이템의 재료로서 이용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상품성은 있다. 그래 봤자 수요와 공급이 극도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가격대는 널뛰기 신세지만. 게다가 신비한 수정은 보석추출로도 얻을 수 없고 오로지 토륨 채광에서 낮은 확률로 나오기만을 기대야했기 때문에 부르는 게 값이다. 다행인 것은 판다리아의 안개가 패치되기 전부터 조금씩 나오는가 싶더니 이젠 토륨 광맥을 캐다보면 은근히 잘 나온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꼭 필요해서 토륨 캐러 다니면 안 나온다.
여담으로 유희왕의 카드중 하나인 아카나이트 매지션의 아카나이트가 이거다. 그래서 WOW를 한 유저들은 정발명이 아케이나이트 매지션이 되지 않을까 했지만, 아캐나이트 매지션으로 나왔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