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우 갈렛

アクウギャレッ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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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가젤에서 만들고 반프레스토에서 유통한 슈팅 게임. 수출판 제목은 에어갈렛(AIR GALLET)

토아플랜의 음악 스테프였던 우메무라 타츠야가 게임의 프로듀싱을, 이노우에 준야가 스토리 배경과 캐릭터 일러스트를 담당했다.

참고로 얼마안되는 전체피격판정 슈팅게임이다. [1]


내용은 GOE라는 조직이 일본을 장악하고 근처에 주둔하고있는 미국 항공모함에서 2대의 전투기를 출진시키는 내용.

스토리:An obviously evil organization calling themselves the Angels of Death have just taken over six major cities across the globe. Tokyo has been compromised, Paris is under siege, and New York is a war zone. Too many innocent lives have been lost. You and your wingman Johnny will take your tricked-out jets and save the world from the Angels of Death.(영어원문)

기본적인건 소닉윙즈를 배낀게 많지만 배경이나 일부 적의 디자인방식은 에스프레이드로 계승되었다.

게임의 파워업 시스템과 두종류의 위기 탈출 폭탄을 제외하면 딱히 특기할것이 없는 보통의 슈팅게임이지만 미려한 배경 그래픽과 효과등이 돋보인다.

무장은 총 4종류로, 평균적인 화력과 범위를 지닌 기본장비 " 개틀링 파이어 (F) " , 일점사에 특화되었지만 바쁘게 움직여야하는 " 샤이닝 레이저 (L) " , 추적 기능이 붙어 편하면서도 화력이 강하지만 서브샷 의존도가 높은 " 트레이싱 미사일 (M) ", 커버하는 범위가 넓지만 화력이 다소 떨어지는 " 헌터 시커(S) " 가 있다. [2] 이 중 특별하게 강하다고 할 수 있는 무기는 대 보스용으로 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샤이닝 레이저와 보스전/필드전 가리지 않고 강한 트레이싱 미사일이다.
헌터 시커는 조금 특이한 무장으로, 버튼 연타를 하는 도중에는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옵션이 회전하면서 탄의 발사방향이 바뀌고, 연타하지 않고 꾹 누르면 옵션의 방향이 고정되며 집중사격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보스나 중형기를 만났을때는 충분한 화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문제는 옵션이 회전하게 되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꾹 눌러서 옵션을 고정할 때와 옵션이 회전하고 있을 때 (고정되지 않은 상황) 의 연사력이 약 2배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적이 등장하는 위치를 훤히 꿰고 있다면 모를까 보통은 옵션 회전하다가 화력 부족으로 궁지에 몰리기 십상. 속 편하게 트레이싱 미사일을 집는 편이 좋다.


폭탄이 라이덴 2 처럼 두 종류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 "에너지 스파크(녹색)"과 "선더 드라이브(청색)" 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에너지 스파크의 경우 화면 전체를 커버하지만 위력이 약하고, 선더 드라이브의 경우 공격력이 강하지만 탄 소거가 전방의 일정 구역에만 한정되어 공격적으로 사용해야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유저에게 "死ぬがよい。(죽어라)"를 외치는 듯한 난이도가 초반부터 파도친다.

판정은 큰데 밀도가 적은 비율로 쏟아붓는 탄막에 속도도 느리지 않고 오히려 빨라 날아오는 탄막의 틈을 최대한 빨리 읽지 않으면 남는건 죽음뿐이다.

업소에 존재했을때 접근했을 사람들이나 에뮬로 보통 슈팅이려나 하고 아무 생각없이 잡은 사람들에게 좌절을 크게 안겨준 게임이다.

악명높은 난이도에 비해 그리 알려지지 않은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참고로 제작사 가젤은 아쿠우 갈렛과 아케이드판 달의 요정 세일러문 딱 2개의 게임을 제작하고 해체되었으며 남은 스텝들은 반프레스토, 라이징, 케이브등으로 각각 흩어졌다고 한다.
  1. 말은 이렇지만, 사실 탄알이 기체 날개부위에 닿아도 안죽는다. 단지 체감하기 어려울뿐.
  2. 최상단의 움짤이 헌터시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