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rata
- 상위항목: 마비노기/NPC
파일:Attachment/1260892413 Atrata.jpg
달빛에 빛나는 흰 눈처럼 녹아내릴 듯 투명한 살갗. 서리 얼은 차가운 눈빛에 모래 먼지의 열기마저 식는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NPC. 테마곡은 -잔잔한 미소의 치유-.
이리아 대륙 필리아의 힐러. 다른 힐러와 마찬가지로 캐릭터를 회복시켜 주고, 회복 아이템을 판매한다.
1 소개
엘프 종족 자체에서는 매우 희귀한 검은머리의 소유자라, 그걸로 인해서 어렸을때부터 트라우마 겸 놀림거리가 심했던 듯 하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선한 마음씨를 갖고 있으며 힐러의 길을 택한 것도 자신이 도움이 되고 싶단 마음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아르바이트는 양털 모으기 혹은 물건 배달. 자이언트 마을의 힐러인 키리네와 마찬가지로 아르바이트 횟수를 채우지 않아도 약초학을 가르쳐 준다. 튜토리얼에선 힐러쪽 스킬 담당.
자이언트의 선대 왕 게파르트가 쳐들어 왔을 때 열병에 시달린 채 포로로 잡힌 타우네스를 치료해주기도 했다. 콘누스 아레나 NPC인 사막 망령 우프를 치료하는 등 마음씨 좋은 캐릭터.
검은머리가 특징이라서인지는 몰라도 Atrata의 뜻은 '검은'이다. 엘프 캐릭터로는 고를 수 없는 검은 머리카락을 한 것 외에는 별 특징이 없어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었지만, 야수화 퀘스트와 메인스트림에서 엄청난 파란을 몰고 오게 된다. 혼자 검은머리이루릴 세레니얼?이기에 이전에 "그녀는 뮤턴트야!"라는 추측도 있었다.
엘프 마을의 촌장인 카스타네아와는 친구이며, 과거 그녀가 자신을 구해준 거 때문에 은인으로 여기고 있다. G8에 따르면 검은 머리카락의 엘프는 재앙의 징조라고 여겨지는데, 그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1]
2012년, 콜라보레이션으로 나온 강철의 연금술사 카드 중 로이 머스탱 카드 덕분에 이 카드를 이용하면 엘프도 검은색 머리를 사용할 수 있었다. 설정 파괴라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검은 머리 엘프가 극히 드문 거지, 엘프 중에 검은 머리가 태어나지 않는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다만 그 숫자는 매우 적으며, 엘프라는 종족 전체에 뿌리깊게 박힌 이리니드에 대한 증오와 검은 머리 엘프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박해받고 있다. 아트라타와 훗날 추가된 이보나의 과거들을 참고하면 박해 받는 거 때문에 생존률이 그다지 높지 못한 모양.
2 장비 목록
- 머리 : 서클릿
- 신발 : 통굽 샌달
- 로브 : 사샤 로브
- 무기 : 힐링 원드
- 보조 무기 : 포션 조제 키트
3 야수화 퀘스트와 G7에서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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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의 야수화 퀘스트의 경우, 아트라타는 엘프 마을에 잠입한 자이언트를 위해 고대 엘프의 언어를 해석해 준다. 참고로 엘프는 기억을 자주 잊어버리는데, 이 때 찾아가면 계속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는 타우네스와 달리 그녀는 타우네스를 잊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G7에서는 과거의 기억을 알아내기 위해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 자신의 윈드벨을 건내주고, 이를 사용해 아트라타의 RP던젼을 돌게 된다. 이때 누적렙 21 주제에 컴뱃 마스터리 연습 랭크, 힐링·파티힐링 3랭크, 응급치료 4랭크 및 포션 조제 6랭크라는 충격의 스킬트리를 확인할 수 있다. 덤으로 장비는 옷 한벌 없이 로브와 서클렛, 신발, 완드 및 포션 조제 키트가 전부이며 그 외에 쓰지도 못하는 포션과 붕대 등이 있다.
전투능력이 전혀 없다시피 한 캐릭터지만 던젼 전체가 구슬방이다 보니 그냥 하이드 하면서 구슬만 치고 넘어가면 땡이라 난이도는 모든 RP 던젼 중에서도 최하. ...인데, 해당 RP가 등장한 초창기에는 하이드가 있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그냥' 깬 용자들도 일부 존재했다. 나중에 하이드가 있다는 것을 알고 피눈물을 흘리게 되지만.
클리어하게 되면 타우네스와 아트라타의 과거를 볼 수 있고, 아트라타는 타우네스를 사랑했다는 것을 비로소 기억해 낸다.
4 G8의 스포일러
G8 초반에 아트라타가 어렸을 때의 일이 언급된다. 자이언트의 선대 왕 게파르트가 쳐들어오려고 하자 다른 엘프들이 재앙의 전조라고 알려진 흑발의 엘프, 즉 아트라타를 죽이려고 하지만 '때가 되지 않았다'고 하는 카스타네아에 의해 제제되었다.
G1의 타르라크와 크리스텔 간의 애정행각을 따라하기라도 하는 듯 G8에선 타우네스와 자주 편지를 주고받아 플레이어를 염장귀찮게 만들기도 한다.
레드 드래곤의 수장 크루메나는 그녀를 감응자로 만들고, 아드니엘의 성향을 결정하는 감응자의 힘을 이용해 드래곤을 대륙의 최북단에 봉인한 이리니드의 봉인을 풀려고 했고, 그를 위해 아트라타를 '이리니드의 봉인을 풀면 엘프의 망각의 저주도 풀린다'는 말로 유혹해 감응자로 그녀를 준비했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에 유니콘을 타고 멋지게 등장한 타우네스에 의해 마음을 고쳐먹고, 눈이 안보이는 타우네스를 위해 윈드벨로 방향을 지시해주는 실로 염장스러운 작태로 크루메나를 쓰러뜨리게 된다.
5 기타
데브캣 스튜디오 나름대로 G1에 이은 로미오와 줄리엣식 커플을 만들려고 했던 것 같지만, 이를 위해 희생되어야 했던 다른 스토리와, 러브 스토리의 전형적인 패턴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좋은 점수를 주지 못할수도.
여기서 끝났으면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막장 커플은 아니구나 싶겠지만 현재를 기준으로 엘프 캐릭터나 자이언트 캐릭터를 생성하여 플레이해보면 각각 마을 염탐(자이언트는 필리아, 엘프는 발레스) 미션을 받을 수 있는데 그 때 또 다시 타..우네스? 라는 이름을 되새기며 플레이어한테 호구짓을 염탐을 부탁한다. 이쯤되면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니라 견우와 직녀 같다. 뭐, 어차피 못 만난다는 점에선 로미오&줄리엣이나 견우와 직녀나 다를 게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