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Order: SVU의 등장인물. 배우는 스테파니 마치.[1]
시즌 2부터 등장. 캐봇이 등장한 이후로 극중 법정 공방 비중이 높아졌다.
이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금발미녀로, SVU에 나온 검사 캐릭터 중에서 팬(특히 한국팬)이 많다. 안경 낀 모습도 섹시하다. 누님, 안경, 금발 3박자의 모에요소 나름 탄탄한 인맥[2]과 실력을 자랑하는 엘리트 검사. 성범죄전담반이 감사를 받아 한바탕 홍역을 치룬 뒤에 부임한 탓에, '우릴 엿먹이려고 온 낙하산 정치 검사년' 취급을 받았다. 이후 열정과 정의감을 인정받으면서 성범죄전담반과 혼연일체가 되어 많은 사건을 해결했다. 외모는 쿨뷰티인데 성격은 완전 열혈이라, 도무지 승산이 없는 사건을 의협심 하나만 가지고 무모하게 기소했다가 낭패를 당한 적도 여러 번 있다. 하지만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사건을 지독하게 파고들고 SVU 형사들을 채찍질하며 짜내어서(...) 결국은 범인들을 감옥에 보내고 사건에서 이겨내고야 만다.
일례로 시즌 3 에피소드 18에서는 영장이 없는데 무리하게 피해자의 어머니를 속이고 가택수색을 해서 증거물인 비디오를 입수한다. 피고인의 변호사가 '영장도 없는 가택수색에서 증거물을 입수했으니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제3자의 집을 수색하는 것에 대해 피고인의 변호인이 관여하는 것은 관계가 없다'고 판사가 인정해서 그 덕에 범인을 잡아 넣을 수는 있었지만... 대신 1개월 무급 정직을 당하고 판사와 검사장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다만 과하게 정의에 목을 메는 경향이 있는지, 시즌 4 21화에서는 트랜스젠더인 셰릴을 법정에서 정신적으로 몰아붙여, 정당방위 대신 고의 살인죄로 감형이나 정상참작 그딴거 없이 교도소에 보내버린다[3]. 더 큰 문제는 그녀가 수술을 앞두었고 법정에서 의사의 확진까지 받은 트렌스젠더였는데도 불구, 그녀의 유죄 유무를 밝히는 데에만 신경을 쓰다 그녀를 남자 교도소에 보내버린 것. 덕분에 셰릴은 남자 교도소에 수감된 첫날 윤간당하고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실려오게 된다. FM만을 부르짖다가 도의를 저버린 사례. 물론 검사로서 피고의 죄 유무를 밝히는 건 당연한 행동이지만, 방금 전까지 '딱하다, 마음이 쓰인다.'고 변호사 무시하고 독대까지 해 놓고 저런 짓을 저지르니 시청자 입장에선 가식적으로만 느껴졌다게 문제다. 이 역시 알렉산드라가 범죄자 처벌에만 치중해 도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음을 보여주는 에피중 하나다.
시즌 5 초반부에 콜롬비아 마약상의 일원을 성폭행죄로 기소했고, 그 보복으로 테러 위협에 시달리다가 거리에서 총격까지 받았다. 결국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받아 SVU에서 하차하였다. 현실은 시궁창.
후에 시즌 6에서 캐봇이 총격당한 총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증인으로 등장한다. 이 때까지도 엘리엇과 올리비아만 빼고 살아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팀은 충공깽... 크레이건이 길길이 날뛰지만, 결국 다시 쉴드 처준다. 이 에피소드에서 캐봇의 여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절대로 연애 같은 건 안 할 것 같은 캐봇이[4] 숨어살 때 연애한 것에 대한 언급도 있고, 우는 모습도 보여준다. 팬들의 가슴을 쥐어짜는 맘 아픈 장면. 나중에 시즌 10에서 등장한 그레이렉 검사가 에피소드 15에서 워싱턴에 있는 법무부로 돌아가면서 재등장.[5]
참고로 시즌 5에서 나오자마자 총제작자인 딕 울프가 제작한 '컨빅션'이라는 드라마의 주연급으로 발탁되어 출연한다. 이 쪽은 SVU보다 훗날을 무대로 하는 작품으로, 증인보호 프로그램에 들어갔던 캐봇이 어떻게 다시 검사로 복귀했는지는 차차 그려질 예정... 이었다는데 시즌 1로 종영되어 버렸다.(...) 결국 이 부분은 SVU에서 다룰 듯.
시즌 10에서 복귀하면서 맡게 된 첫 사건은 소년 페도필리아 취향의 비뇨기과 의사인 케플러 박사가 자신의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검거된 용의자는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 제프 린우드인데 비록 나이상으로는 성년이지만 정신장애를 갖고 있는 터라 지능이 어린 아이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늘 그랬듯이 정의감 때문에 지나칠 정도로 그를 몰아붙이다가 이번 사건을 담당한 판사에게 "내가 아는 알렉스는 그런 순박하고 불쌍한 청년을 괴롭히는 사람이 절대 아니야!" 라는 외침에 다시 조사를 해본 결과 제프는 하필 어린 시절부터 무의식적으로 작은 장난감 차들을 입에 넣는 버릇을 가진 아이였음이 밝혀진다. 불행히도 이 장난감들은 납이 든 싸구려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다. 이로 인해 청년은 평소에도 뜬금없이 먹지 말아야할 물건들을 입안에 넣고 우물거리는데[6], 납 중독으로 인한 뇌손상을 받은 것이다. 게다가 제프의 아버지는 하필 높으신 분이라 자신의 아들이 극악무도한 흉악살인범이라는 오명을 씌운 경찰에게 상당히 큰 불신을 가졌지만[7] 그래도 가까스로 그를 설득시켜서 다시 제프가 재판에 나오게 하였고, 제프가 입에 넣었던 장난감을 만든 싸구려 납 페인트를 사용한 록완 장난감 회사 사장인 마이클 로완을 감방에 처넣었고, 제프는 무죄 판결을 받는 대신, 병원에 입원하여 타인을 해치지 않는 것이 확실시 될 때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
시즌 11 도중 아프리카 소년병 강간 등 까지 얽힌 거대한 강간으로 인한 여성 인권 유린 사건을 맡게 되고, 국제적으로 성폭력에 당하는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국제적인 법률조직에 들어간다고 하였다. 등장은 언제 하나요? 이후 시즌 13 에피소드 1에서 다시 돌아왔다!!
시즌 13에 줄곧 등장하다가 후반부부터는 나오지 않는듯 하더니 시즌 14부터는 하차했다
- ↑ 영화 'Mr. & Ms. Smith'에도 출연했는데, 브래드 피트가 탄 엘리베이터를 폭발하는 장면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말을 잘못 듣고 무심시크하게 폭파버튼을 누르는 부하 요원으로 등장했다. 하우스의 닥터 캐머론을 연기했던 제니퍼 모리슨도 부하 요원으로 출연했다.
- ↑ "나보고 '그 회사'에 대한 영장을 받아달라고? 님들 제 정신이셈?"이라고 형사들을 갈군 후
부끄러운지 뒤돌아서판사에게 전화하더니 "아저씨, 부탁이 있어여..." 그리고 그 다음 장면에서는 형사들이 바로 그 1급 기밀을 다루는 바로 그 군수산업체에 가서 압수 수색을 하고 있었다. 뭐야 이거 무서워. - ↑ 이는 트랜스젠더 항목에도 나와있는 케이스
- ↑ 검사로 활동할 때 무려 변호사랑 데이트한 장면이 있긴 하다.
- ↑ 이때 에피소드에서 그레이렉은 초반부에서는 등장했지만 그걸로 끝...
- ↑ 재판 당시에 제프는 연필을 씹어먹었다! 그리고 조지 황 박사는 제프가 이식증이라는 병에 걸린 것을 확인한다.
- ↑ 그것 뿐만이 아니라 제프가 사람을 죽일 때 사용한 제프의 아버지 권총 때문에 제프의 아버지가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경찰들에게 잡혀간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