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의유적

アルフのいせき Ruins of Alph

성도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유적. 도라지시티 근처에 있는 32번도로와 36번도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결동굴을 끼고 있다. 안농의 주 출연지역이다.

여기서는 유적을 둘러보던지, 연구소를 들르던지, 아니면 중간 통로로 이용하던지 세가지 선택지가 있다.

유적으로 들어갈 경우 관광객들이 있으며 포켓몬 동상이 몇개 있고 벽에 안농문자가 새겨져 있는 것 외에는 특이점이 없다. 다만 4개 존재하는 퍼즐중 단 한개라도 풀 경우 즉시 안농이 출현하는 던전으로 바뀌며 관광객들도 같이 사라진다.(…) 안농을 3마리 잡을 경우 유적을 나오는 즉시 연구원이 반기며 안농도감을 준다. 다른 종류의 안농을 찾으려면 파도타기를 통해 밑의 물을 건너거나, 연결동굴을 통해 다른 유적을 찾아서 다른 퍼즐을 풀어야 하며, 총 4개의 유적이 존재한다.[1] 2세대 당시에는 26마리를 다 잡아서 연구원에게 말을 걸면 "안농 26마리를 다 잡았다고? 그것 참 대단하군!"(…) 이라고 밖에 말 안한다. 덕분에 세레비를 바라던[2] 수많은 플레이어들의 심정을 울렸다.[3]

크리스탈 버전의 경우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었다. 각 4개의 유적마다 맨 위에 수수께끼의 안농 문자가 새겨져있다. 이 문자 앞에서 수수께끼를 풀 경우[4] 벽이 열리면서 숨겨진 방이 나타난다.

숨겨진 방에는 대부분 열매나 한약으로 구성된 아이템 4개가 있으며 숨겨진 방 바닥에 뚫려있는 구멍으로 떨어지면 또다른 새로운 방이 나타난다. 이 방에는 바닥에 안농문자로 적힌 퍼즐이 적혀있다.

하트골드/소울실버의 경우 위의 요소들에 이어 좀 더 강화되었는데, 안농도감 대신 안농노트를 받게 되며, 안농을 일정 종류 이상 잡을 때마다 안농노트를 업데이트시킬 수 있고, 새로운 사실이 발견된다.

그리고 모든 안농 26종을 잡을 경우 유적 입구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거쳐 숨겨진 안농 2종[5]을 잡을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이곳에서 라디오를 들으면 「?????」[6]이라는 방송명과 함께 기괴한 소리가 난다. 이 방송의 정체는 안농들의 대화 전파로, 방송을 수신중인 상태로 유적 내부를 돌아다니면 기존에 잡았던 안농 종류 이외의 안농이 출현하기가 쉬워져[7] 안농도감 채우기가 편해진다.

BGM이 꽤나 소름끼치는 편인데, 들어보면 보라타운 못지않게 공포스럽다. 사실 성도 지방의 수많은 동굴에서 들을 수 있는 BGM이긴 하지만, 유적 내부의 BGM은 좀더 애매한 느낌으로 어레인지되어 있다. 2세대 때는 이 애매한 느낌이 무한반복이었지만 4세대에서는 각종 파트가 추가되어 훨씬 미스터리 분위기를 잘 살렸다. 물론 보라타운 BGM처럼 사람에 따라 별 느낌이 들지 않을 수도 있다. 알프의유적은 미스터리풍이고 보라타운은 호러풍이니 취향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 그래도 뒤로 가면 갈수록 분위기가 고조되다가 절정에 이르면 상당히 소름끼친다. 2세대든 4세대든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그런데 사실 안농의 대화 전파가 더 소름끼친다.

아니나 다를까 유튜브의 능력자들이 장문의 떡밥과 함께 이러한 재능낭비도 만들어냈다.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문장은 다음과 같다:

1:48 - 2:31 - "OUR WORDS SHALL REMAIN HERE FOR THE AGES"
"우리의 단어는 몇 세기가 지나도 여기에 남아 있을 것이다"
4:04 - 4:54 - "THUS WE SHALL ERECT A POKEMON STATUE OUTSIDE"
"그러므로 우리는 포켓몬의 동상을 외부에 세울 것이다"
5:30 - 6:24 - "WE HUMANS MUST LEARN TO WALK IN HARMONY WITH THEM"
"우리들 인간은 그들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7:02 - 8:00 - "THEY POSSESS GREAT INSIGHT AND REFUSE THE OUTSIDE WORLD"
"그들은 커다란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외부세계를 거부한다"
8:03 - 8:23 - "ESCAPE"
"탈출하라"
영상 내 등장하는 문장들은 실제로 게임내 알프의 유적에 등장한다. 크리스탈 버전과 HGSS 버전의 알프의 유적에 적혀있는 문장들이며, 이걸 마개조 급으로 짜깁기 한 것이다. 참고로 마지막 ESCAPE는 알프의 유적 수수께끼 중 "DTALCHUL"[8]에 해당한다. 원래는 동굴탈출로프를 사용하라는 의미인데 의미가 조금 달라진 셈이다.(…) 하지만 창조신을 데리고 오면 바로 데꿀멍하여 신도유적으로 보내주는 걸 보면 소인배들인 듯.
  1. 숨겨진 유적 근처엔 풀숲도 있는데, 네이티루브도는 이 풀숲에서 출현한다.
  2. 안농 26마리를 다 잡으면 연구원 세레비를 준다는 루머가 있었다.
  3. 그럴수밖에 없는게 힘들게 유적까지 찾아가며 어렵사리 퍼즐을 풀었더니 달랑 남는게 스토리,넷배틀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안농을 전부 잡을수있다는것과 안농도감을 받는다는것... 메리트가 이것뿐이다...메리트가 아닌것같은데
  4. 플래시를 사용하거나, 동굴탈출로프를 쓰거나, 칠색조를 데려오거나, 물의 돌을 사용한다.우리는 여기서 동굴탈출로프라는 오파츠 급 테크널러지가 포켓몬 세계에서는 아주 오래전 부터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3세대에 처음 출현한 느낌표 안농과 물음표 안농을 의미한다.
  6. 하골소실에서는 '수수께끼의 전파'라고 뜬다.
  7. 하트골드/소울실버만 해당한다. 이전 금/은 버전 에서는 변화가 없다.
  8. 동굴탈출로프(DONGULTALCHULROPE.)의 축약어다. 영칭인 ESCAPE도 ESCAPE ROPE의 앞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