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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시즌
존 하트가 정식 단장 부임을 거절하고 대신 운영 부문(Baseball Operation) 사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단장직 후보는 로열스 단장 부임 전까지 슈어홀츠 밑에서 프런트 업무를 담당했던 데이튼 무어, 혹은 현 브레이브스 부단장인 존 코포렐라 두 명으로 압축됐다. 로열스 구단주인 데이비드 글래스는 무어의 이탈은 없을 것이란 뉘앙스로 인터뷰를 했지만... 일단 단장 자리는 공석으로 비워진 채로 존 하트가 중심이 되어 아리송하게 팀을 재편하고 있다.
정규 시즌 종료 후 페이롤의 한계로 주 선발투수 3명과 연장계약을 한 킴브럴, 시몬스, 프리먼을 제외하면 전부 트레이드할 수 있다며 트레이드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2014년 좋은 활약을 보여준 라 스텔라+인터내셔널 슬롯머니 일부를 시카고 컵스에 보내고 대신 예전에 컵스에 보냈었던 비스카이노+인터내셔널 슬롯머니를 받아왔다. 이어서 헤이워드와 월든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보내고 셸비 밀러와 타이럴 젠킨스를 받아왔다. 오스카 타베라스라는 촉망받던 좌타 외야 유망주를 잃으며 당장 내년부터의 외야 운영 계획이 꼬인 세인트루이스와 선발 보강 및 리빌딩 조짐을 보이는 애틀란타가 서로의 필요성으로 인해 나온 트레이드라는 평가.
그런데 닉 마카키스와 4년 44M에 FA 계약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시애틀 매리너스[1]와 저스틴 업튼 트레이드 딜이 본격화된 증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는 있으나, 문제는 헤이워드와 저스틴 업튼을 내보내는 마당에 마카키스를 영입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냐라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했던 리빌딩이 아니라 리툴링이라도 고려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마카키스는 목수술 받으러 갔다.[2] 그리고 예상대로 저스틴 업튼은 결국 트레이드되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향했다. 개티스-없튼-마카키스로 외야가 구성될듯.
그리고 헤이워드 트레이드에 월든을 얹어 보낸 데 이어서 양키스로 데이빗 카펜터와 좌완 shreve를 보내고 매니 바누엘로스를 받아왔고 바바로는 보스턴으로 보내 킴브렐을 제외한 메인 불펜투수 셋을 죄다 보내보렸다. 그리고 짐 존슨과 제이슨 그릴리를 영입. 결국 이들이 셋업맨을 맡아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FA로 영입한것이 1년 총액 4M에 전천후 내야수 알베르토 카야스포인데, 알베르토 카야스포의 경우 2014년 성적은 그야말로 자동문급이라(...) 애틀랜타 팬들은 시장에서의 행보에 어이가 없을뿐. 기존의 보나파시오 롤을 대신할 모양인데 보나파시오는 애틀랜타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없튼의 중견수 자리를 백업할 수 있는데 카야스포는 그것조차 안된다.
1월 14일 맥켄이 떠난 후 주전포수를 맡던 에반 게티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떠났다. 브레이브스는 그 대가로 유망주 셋을 받았다. 주전포수는 유망주 크리스챤 베탄커트에 1년 계약으로 영입한 A.J. 피어진스키로 갈듯. 문제는 개티스가 원래 맡기로 했던 좌익수가 완전히 비었다는 점, 그리고 프리먼 외에 중심타선에 들어설 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말로만 리툴링이지 리빌딩에 가까운 모습이며 이럴 거면 마카키스를 왜 영입했냐, 차라리 킴브럴도 트레이드해라 하는 비판도 많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실링 투수들을 가득 긁어모았는데 이들이 어떻게 될지도 현재로선 의문이다.
그런데 개막 직전인 4월 5일 킴브럴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내버리면서 정말로 킴브럴까지 트레이드를 해버리는 충공깽 상황이 터졌다.덤으로 암종양도 제거했다 어쨌든 언젠가는 팔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기에 그러려니 했는데 문제는 이 분을 처리할려고 너무나도 좋은 미끼를 가지고 좋은 가치의 선수를 별로 얻지 못했다는 점이다.어쨌든 페이롤 50m을 아꼈다. 더 이해가 안가는 점은 킴브럴을 팔면서 리빌딩 모드에 들어갔는데 이미 그 전에 마카키스와 트레버 케이힐을 영입했다는 점... 어지간한 야구커뮤니티에서 이 트레이드를 그래도 긍정적으로 보려는 이들 마저도 고개를 젓는 것이 그러면 왜 마카키스를 그 돈주고 영입했느냐일 정도. 기승전마카키스
그리고 바로 샌디에이고에서 온 카를로스 쿠엔틴을 지명할당 처리했다.어쨋든 여담으로 우연으로 유난히 이번 리빌딩에서 내쳐진 선수들이 유색인종선수들이 많다보니 해야갤에서는 존 하트가 박찬호가 텍사스에서 먹튀해서 그 충격으로 그렇다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물론 유머
2 페넌트레이스
초반 출발은 좋다.4월 7일(한국시간)으로 일제히 시작된 개막전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2:1로 제압하고 시즌 1승을 챙겼다. 4월 8일(한국시간) 치뤄진 마이애미와의 두번째 경기도 타선이 폭발하며 12:2로 가져갔다. 그리고 4월 9일자 경기도 승리하면서 개막 3연전을 스윕했다...
...하지만 이후 무난히 DTD를 보여주며 5월 중순 현재 5할 밑으로 내려왔다. 셸비 밀러가 에이스급으로 호투하며 제이슨 헤이워드가 삽질중인 카즈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있는 데 만족해야 할 상황. 프리먼, 시몬스에 마카키스가 그럭저럭 해 주고는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 중 갑툭튀가 없는 데다가 테헤란도 영 좋지 않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원정 3연전 중 뜬금없는 트레이드가 성사되어 후안 유리베를 데려오고, 카야스포를 보냈다.
7월 10일 현재 상황을 보면 43승 48패로, 동부지구 3위의 성적. 2위 뉴욕메츠라면 몰라도 3위인 브레이브스로서는 와일드 카드도 엄감생심으로 보이고 있다. 이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6월 이후 쉘비 밀러의 개인 성적 0승 4패 그리고 쉘비 밀러가 선발 등판한 경기 1승 8패. 쉘비 밀러의 BABIP가 정상 회귀하면서 해당기간 방어율이 3점대가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0승4패/1승8패'가 용납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문제의 마카키스로 말하자면, 전반기 타율을 .290을 기록했다. 그런데 전반기 사실상 풀타임을 뛰고 홈런이 0개이다.
7월 30일 다저스, 말린스와 삼각트레이드를 진행했는데, 트레이드 루머와 공식 결과를 접한 팬들은 버베시가 강림했다며 뒷목을 잡았다. 애틀랜타가 다저스에 내준 선수는 알렉스 우드, 루이스 아빌란, 짐 존슨, 2루 유망주 호세 페라자, 브론슨 아로요로 아로요를 제외하고[3] 아까운 선수들을 대다수 퍼준 것에 반해 다저스로부터 받아온 건 헥터 올리베라, 좌완 불펜 파코 로드리게스, 우완 투수 유망주 잭 버드 2016년 드래프트 35번 픽이 전부였다. 얼핏 봐도 존 하트 단장이 프리드먼에게 적선한 트레이드라는 평가. 하트GOD에서 DOG하트로
8월 7일에는 느닷없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마이클 본과 닉 스위셔를 영입했다. 팬들은 올해 애틀랜타는 자선사업이라도 하냐며 분개.
8월 25일 현재 54승 71패로 메츠에 14.5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마크돼 있다.
8월 30일 경기 도중에 관중이 추락사로 사망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9월 5일 에이스 셸비 밀러가 또 다시 선발승에 실패하면서 밀러가 20경기 연속 선발승에 실패해 올해 애틀랜타가 어떤 상태인지를 또 다시 처절하게 실감하게 만들었다. 팬들은 못난 것들을 팀원이라고 둔 밀러에게 미안하다는 식으로 자학하고 있다. 6일, 워싱턴에 스윕당하며 12연패를 기록했다. 열도 모 팀의 13연패까지 1패 남았다
9월 10일 밀러가 21경기 연속 선발승 실패를 하였다. 16일에는 밀러가 22경기 연속 선발승 실패를 하게 된다.
현재 시즌 포기하고 높은 순위의 신인지명을 얻기위한 탱킹레이스 대열에 합류했지만, 필라델피아와 신시내티에 밀리고 있다. (...)
10월 4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는 더블헤더로 펼쳐졌다. 3일 선발 예정이던 밀러가 더블헤더 1차전에 나와서 8이닝 무실점에 난생 처음 타선 지원도 받으면서 마침내 시즌 6승을 해냈고, 더블헤더 2차전도 승리하며 시즌을 마친다.- ↑ 마이클 선더스를 토론토로 트레이드 시켜서 외야수 자리 공백이 생겼다. 댓가가 연 6.6M을 받는 롱맨 J.A.햅이라서 쥬렌식이 또 삽질했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스틴 업튼 트레이드를 위한 사전 정비 작업이라면 2% 정도는 이해가 될 수 있다. 외야수 트레이드 매물은 엄청난 풍년이기 때문.
- ↑ 이 수술 받을 것이란 사실은 애틀란타도 알고 있었으며, 복귀기간은 12주이기 때문에 개막전 전에는 돌아오긴 한다.
- ↑ 더구나 이건 연봉보조가 엄청났다. 2015 시즌 남은 연봉 + 2016년 시즌전 바이아웃 금액이 7.6M인데, 다저스에 지불한 연봉보조액이 7.45M. 브레이브스는 0.15M과 로스터 자리 하나를 절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