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額面倂合 / Reverse Stock Split
주식의 액면가를 올리기 위해 주식을 합치는 것. 액면분할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이를테면, 액면가 100원짜리 주식 5개를 합쳐서 500원짜리 주식 하나로 만드는 것.
무상감자와는 다르게 자본금의 감소가 이뤄지지 않으나, 주식 물량은 일정 비율로 줄어들게 된다는 점에서 무상감자와 비슷한 면이 있다.
액면병합의 목적은 저가주 이미지를 벗거나 지나치게 유통주식 수가 많은 걸 조절하기 위함이다. 전자의 이유가 압도적인 편.
2011년에 액면병합을 한 대표적인 종목으로 게임하이와 유진투자증권이 있다. 게임하이는 기존 100원 액면가를 500원으로 올리면서 주식 수를 줄였다. 이유는 게임하이랑 넥슨에선 그렇게 아니라고 발뺌하지만 넥슨과의 액면가 통일을 위함이라는 게 주류. 사실 게임하이 자체가 우회상장 사라서 지나치게 유통주식수가 많긴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손꼽히는 개잡주로 통하다 보니 저가주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참고로 동전주였다) 500원 액면가를 5,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동전주에선 벗어났을지언정 개잡주가 아니라고 부정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