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암살교실)

(야나기사와 코타로에서 넘어옴)


シロ

1 개요

암살교실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케우치 료타[1], 마도노 미츠아키[2]. 실사판 배우는 나리미야 히로키.[3][4]

자칭 호리베 이토나의 보호자. 이름은 흰색에서 따왔으며 이에 걸맞게 온통 흰 하카마에 얼굴까지 가렸다. 처음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3학년 E반 학생들과 만날 때도 흰색 옷을 입었으니 그냥 시로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전용 BGM. 전통적인(?) 느낌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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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 일러스트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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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있는 소복은 대살생님 섬유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살생님이 절대 잡지 못하게 만들어져 있다. 이토나를 신체병기로 개조한 것으로 추정되며,[5] 이토나를 살생님을 죽일 병기로 키워내었다. 살생님의 성질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서 살생님을 여러 차례 위기에 몰아넣으며, 살생님을 죽이기 위해서라면 E반 학생들도 이용하거나 그 목숨까지도 방패로 쓰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1학기에 두 번이나 이토나를 이용해서 살생님을 죽일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2학기 초반에 이토나를 이용한 마지막 세 번째 시도까지 물거품이 되자 결국 이토나를 버림패로까지 이용한다. 그러나 그마저도 E반 학생들의 방해로 실패하자, 자신의 계획에 상당한 수정이 필요하겠다고 말한 후 사라진다.

복선인지 아닌지 자신의 옷 안으로 들어온 쥐를 먹어치웠다.[6]

그 후 사신 편 에필로그에서 등장. 방위성에 잡힌 사신을 보고 "난 너의 정체를 알고 있다."면서 사신을 이토나처럼 자신의 꼭두각시 암살자로 사용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살생님의 존재 자체를 용서하지 못한다는 말을 한 적도 있고, 살생님의 촉수에 대해서 잘 아는 것과 동시에 촉수의 약점이 되는 물건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서 살생님을 만들었던 곳에서 온 사람이라는 추측도 있다. 이 인간도 살생님처럼 촉수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88화 마지막 컷에 지구를 배경으로 서있는데 무릎 아래부터 뭔가 촉수틱하게 생기게 작가가 그려놨다. 다만 그가 대살생님용 섬유를 입고 있기 때문에 촉수가 아닌 다른 것일 수도 있다.

이 녀석의 본모습이나 정체가 유키무라 아구리의 죽음과 관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져 왔다.

130화에서 자신을 완전히 거부하는 카야노 카에데에게 "그래도 오빠인데." 운운하는 것으로, 두 가지의 가능성이 생겼다. 그녀의 친오빠이거나, 그녀의 미래의 형부던가. 즉, 유키무라 아구리와 연인 혹은 결혼이 약속되었던 사이.

133화에서 심장 수복 중인 살생님에게 기습하려고 했고 카야노도 이토나처럼 하나의 장기말 취급한다. 그 후 진짜 얼굴이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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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 눈이 기계적인 안대 혹은 센서로 가려진 음침한 분위기의 남자였다. 이어서 야나기사와 코타로라는 본명이 밝혀졌다. 복면을 벗으면서 입가에 두르고 있던 장치를 벗는데, 그동안은 목소리를 변조하고 있었다고 한다. 몰래 2대[7]를 빼돌려서 동행 중이었으며, 살생님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널 목숨을 걸고 반드시 없애겠다고 선언한 뒤 사라진다.

이후에 살생님이 폭발해도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개인적인 일 때문에 살생님을 싫어하는 인물인만큼 그런 걸 귀담아들을 리가 없으니 결과적으로 살생님과 시로와의 최후의 대결 결과에 따라서 해피 엔딩과 배드 엔딩이 갈릴 듯하다.

3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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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시절

한 마디로 천하의 개쌍놈이자 인간 쓰레기이며, 만악의 근원.

134화에서 그의 과거 모습이 나왔는데, 어느 비밀 연구소의 주임으로 상당히 음흉하고 더러운 성격과 인상을 갖춘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였다.[8] 붙잡힌, 아직 암살자였던 시절의 살생님을 대상으로 어떤 실험을 진행하는데 본인이 직접 그를 지명했다고.[9] 그리고 살생님을 관찰하고 감시할 역할로 유키무라 아구리를 데려온 것도 그였다. 다른 연구원이 두뇌명석하고 입이 무거운 인간이 아니면 안 된다고 건의하자 직접 찾아서 데려왔는데, 여기서 그녀를 가리켜서 "순종하고 그럭저럭 우수하고 죽어도 아무도 불만을 가지지 않을 모르모트라면 또 있어."라고 말한다. 이 시절부터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 다른 사람의 목숨도 장기말처럼 쓰다버리는 더러운 인물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35화에서 본명이 야나기사와 코타로이며, 유명 바이오 기업의 장남이자 국제연구기관의 주임연구원이란 사실, 그리고 아구리와의 관계가 밝혀지는데 그녀의 약혼자라고 한다.[10] 카야노에게 하나뿐인 오빠라고 말한 것도 이것 때문이었다.정작 약혼녀도 모르모트 취급해서 더욱 쓰레기 취급받고 있다. 일처리가 늦은 아구리를 태블릿 PC로 때리려 하자 살생님이 강화 아크릴 벽에 충격을 주어서 기절시킨다.[11][12] 또한 정신나간 천재성이 드러난 화이기도 한데, 인간 내부에 반물질 생성 기제를 만들어내는 연구를 담당하고 있었다. 어떻게든 성공만 한다면 피험체는 살아있는 동안 반물질을 자연 생성하는 발전 기관이 될 것이고, 그로서 새로운 대체 에너지를 손에 넣는다는 계획이었다. 물론 본질은 인체 실험이므로 인권 문제에서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피실험체를 원했고 그게 살생님이었던 것이다.[13]

아구리는 그의 능력은 존경하지만 좋아지지 않으며, 그에게 자신은 여자로 여겨지지 않고 하인으로 여겨진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야나기사와 본인도 약혼녀 앞에서 대놓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녔었다. 아카리도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14] 지금은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무언가가 지배하에 들어오면 난폭해지는 타입이라고 평가했다.

138화에서 달을 파괴한 범인은 살생님이 아닌 야나기사와인 것으로 밝혀졌다.[15] 생명이 노화해서 자연사했을 때 반물질 생성 사이클에 주는 영향을 실험하기 위해 달에서 반물질을 투여한 쥐를 키우는 실험을 했는데, 쥐가 노화하여 사망하고 반물질 생성 사이클은 그대로 달까지 진행되어 그 결과 달의 70%가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사신의 수명이 내년 3월 13일까지인 걸로 예측하고 이와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서 그를 처분하려 한다.[16] 그리고 우연히 아구리가 기뻐하는 사신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을 모니터로 보고 눈에 핏줄을 세우면서 상당히 분노한다. 질투라기보다는 자신의 소유물이 자신에게 반기를 들었다고 생각되어 자존심이 상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변형시키는 사신을 보고 아주 좋다면서 얼굴을 일그러트린다.

139화에서 자신의 실험이 전부 사신의 계획대로였음을 깨닫자 격노. 사신을 막아달라는 아구리에게 험한 말을 하며 마구 짓밟아댄다. 실험이 실패한 것도 모자라 실험체(사신)의 반역과 소유물(아구리)의 변심이라는 3연타 콤보에 프라이드가 난도질 당한 것에 깊은 빡침을 받은 야나기사와는 이후 사신을 처리하려고 애쓰는데[17] 모두 소용없었고, 사신이 집어던진 사물에 정통으로 맞고 날아간다. 그 과정에서 한쪽 눈을 잃게 된다. 자업자득이로세

150화에서 카라스마의 언급에 의하면 야나기사와의 연구 조직은 달 폭발의 책임을 물어 선진국들에게 연구 데이터와 주도권을 양도했다고 한다. 살생님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널 목숨을 걸고 반드시 없애겠다고 선언한 것도 아마 이런 배경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살생님이 탈주한 후, 그리고 모든 것을 잃은 후에는 과거 유능했기에 너무 이기기만 해서 열정이 없었으나[18], 살생님에 대한 살의라는 열정을 가지게 되어서 부하들에게 화풀이하지 않게 되었다고. 과거 회상과 모습을 드러내기 전의 성격이 다른 것은 아마 이 때문인 듯하다. 어떤 의미로는 살생님 덕분에 성장한 또 다른 인물.[19] 이 탓에 157화에서는 살생님을 은사라고 표현한다.

4 최종전

암살교실의 최종 보스
사신 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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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니? 나한테 죽을 각오가 없다고... 그렇게 생각하니?

암살교실 최후의 암살자이자 적.

170화에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며 2대 사신을 대동하고 생일을 축하하는 E반과 살생님의 앞에 케이크를 짓밟으며 나타난다.[20] 때가 됐다고, 세계에서 제일 잔혹한 죽음을 살생님에게 보여주겠다며 얼굴이 클로즈업되는데 상당히 섬뜩하다. 이때 머리뒤에 촉수가 나와있는 듯한 묘사가있다.

171화에서 자신이 사신에게 한 인체개조를 설명하며 광기어린 웃음을 짓는다. 그러나 카야노로부터 항상 남에게 상처를 주면서 자기만 안전한 곳에 있는다는 비난을 듣자, 갑자기 웃음을 뚝 그치며 싸늘한 표정이 되더니 "내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걸로 보이나?" "목숨 따윈 어찌 되어도 상관없다" 라며 그 자리에서 자기 자신에게 심어진 촉수세포들을 활성화시킨다.[21] 살생님을 죽일 수만 있다면 자신의 모든 것, 심지어 목숨까지도 내걸 수 있다고 광기를 내뿜으며 사신과 협공해 살생님을 죽이려 든다.

173화에서 살생님의 최대 약점은 E반 학생이라는 점을 이용해 2대 사신의 공격을 계속해서 E반 학생들에게 쏟아붓는다. 당연히 학생들은 그걸 피할 수 없었고 살생님만 계속해서 몸에 데미지가 쌓이기 시작.도중에 카라스마가 나서서 막아보지만 몸 곳곳에 촉수를 이식해 초인이 된 야나기사와에게는 감당 할 수 없었다. 그 와중에도 살생님의 지난 1년간을 조롱하는데, 네가 지키려 했다는 학생들까지도 전부 죽이겠다고 도발한다. 애초에 살생님 외에 E반 학생들까지도 살려둘 생각이 없었던 것. 도중 카야노가 시간을 벌기 위해 2대 사신을 상대하지만 가차없이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카야노의 몸이 2대 사신의 촉수에 관통당한다. 카야노의 쓰러진 모습을 보고 언니인 유키무라 아구리까지 싸잡아 비웃는다. 카야노에게 걸레 드립은 덤...

174화에서 카야노의 부상으로 분노하는 살생님을 보고 비웃으며 2대 사신에게 다시 한 번 촉수세포를 주입한다. 그런데 살생님이 역으로 오히려 자기 자신의 분노를 포함한 여태까지 해왔던 모든 표정 - - 을 에너지로 바꿔 전신에서 하얀 에너지를 내뿜기 시작했고, 그 상태에서 레이저 포를 쏴 2대 사신을 날려버리고 자신은 그 충격의 여파로 배리어까지 날아가버린다. 결국 공중에서 날아가면서 비참하게 발버둥치다가 촉수세포로 강화된 상태[22]로 배리어를 통과해버려 전기 파리채에 맞는 파리마냥 한심한 최후를 맞이한다. 살생님을 탄생, 살생님의 암살과 관련된 거의 모든 사건을 뒤에서 조종한 무서운 흑막이자 적이었지만 그 오만하고 치졸한 성격에 딱 들어맞는 허무하고 그가 말했듯 피래미 같은 최후였다.[23][24]

근데 안 죽었다! 다만 목숨만 붙어있지 온몸이 꽁꽁 싸매어져 대량의 기계에 연결되어 연명만 하는 상태며[25] 누구의 도움없인 아무 것도 못하는 채로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가 집착했던 연구마저 에너지원으로도 병기목적으로도 사용할 것이 되지 못해 폐지당했다. 그야말로 목숨 제외 모든 걸 잃은 셈. 복수도 연구도 완전히 실패하고, 자신이 그토록 경멸하던 열등한 이들에게 목숨을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으니 오만하고 자존심이 강한 그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죽느니만 못한 형벌.[26] 카야노는 그가 자신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걸 깨닫는다면 남아있는 두뇌를 누군가를 돕기 위해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를 품고 있다. 물론 독자들은 '안 죽은 게 아쉽다'는 반응이 대다수. 허나 목숨만 건졌지, 영혼과 육체는 처참하게 짓밟혀져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애니에서는 이 부분이 통편집 당하면서 사실상 원작과 다르게 사망처리당했다.

덤으로 야나기사와 때문에 파괴된 달은 살생님 사망후 달의 중력으로 원래 크기보다 작은 형태로 뭉쳐졌고 전보다는 지구와 조금 가까운 궤도에서 다시 자전/공전한다고 한다. 지구에서 나타나는 달의 크기나 조수간만 등은 의외로 평상의 달과 큰 차이가 없다나.

5 명대사

나는 용서치 않는다. 너의 존재 그 자체를.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상관 없어. 네가 죽는 결과만이 나의 바램이니.
따라올 거지? 담임 선생.
내 인생은... 어떤 승부라도 이겨온 인생이었다. 연구의 세계에서도 만나는 적을 전부 쓰러트려왔다. 하지만 내겐 정열이 결여돼 있었다. 뛰어난 자가 언제나 이기는 것은 아니다. 고등생물이 하등생물에게 살해당하는 건 자주 있는 일. 강렬한 정열로 정면에서 덤벼드는 야만인이 등장했을 때... 과연 나는 밀려나지 않을 수 있을까?
가자 2대(사신). 우리들의 수험일은 3월이야. 은사를 죽이고 학생의 성장을 증명해보자.
Happy... Birthday. 시간이 됐다. 선물을 주지... 세상에서 가장 참혹한 죽음이라는 선물을.
다시금 학생들에게도 소개하지.살생님에게서 '사신'의 이름을 빼앗은 남자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그가 새로운 '살생님'이다.
지킬 거지? 선생님이라면.
네가 안락한 죽음이나 평범한 죽음을 맞이하는 걸 용납할 수 없어. 우리 둘이 너에게 줄 죽음은 고민에 가득 차고 무념에 가득찬, 너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죽음이 아니면 안 돼!
어떤 기분이냐!!? 좋아하는 선생님의 방해물이 되어 절망하는 네 학생들을 보는 것이!!
안타깝게도 구멍난 걸레한테는 관심이 없어서...
(이 내가... 이런... 피래미 같은 마지막을...!) 안 돼애애애애애애!! 빠직

  1. 변조된 목소리.
  2. 실제 목소리. 페5 주인공 VS 페4 최종보스
  3. 어느 재판 영화에서 의남매 관계로 만났던 여동생과는 실사 영화에서 주종 관계(?)의 연인 사이가 되었다!!
  4. 소년탐정 김전일의 드라마판에서 타카토 요이치를 맡았던 배우다. 결국 여기서도 악역.
  5. 살생님은 아니다. 본인 입으로 이토나가 살생님과는 부모도 성장 과정도 다르다고 말했으며, 살생님은 자신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명체라 밝힌 적이 있다.
  6. 직접적으로 먹어치우는 장면은 없었지만 입가 부분이 피로 물들었다.171화에서 촉수 보유자임이 밝혀지면서 작가가 의도한 장면임이 밝혀졌다.
  7. 카라스마 타다오미사신과의 전투 후를 보면 2대는 사신이지 않을까라고 대부분이 추측 중이다. 물론 확실하진 않다.
  8. 보이스가 최근에 맡은 악역인 클로즈를 연상케할 정도로 음흉하고 사악한 보이스를 들려주었다.
  9. 명석한 두뇌와 강인한 육체, 여기에 호적도 없으니 죽어도 불평할 사람이 없으므로 이번 실험의 소재로 안성맞춤이라고 자기 입으로 말했다.
  10. 부모 쪽에서 강제로 맺어줬다고 한다.
  11. 아구리의 발언으론 머리만 때린다고 한다.뭔 취미냐
  12. 이때 사신은 연출상 클랩 스터너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벽을 치기 직전, 대상의 뇌파를 가늠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
  13. 작중에서는 말 못하는 동물보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간인 것이 실험대상의 체내에서 정확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문답을 통해 보다 쉽게 알 수 있어서란 설명으로 넘어갔다.
  14. 처음 만났을 당시 야나기사와는 아카리 앞에서 마술을 선보인다. 이는 시로의 모습으로 E반 학생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때도 마찬가지로, 여기서는 비둘기 마술을 선보였고 학생들 앞에서 웃어보이기까지 했다. 아카리가 시로의 정체를 일찍이 눈치채고 있던 것도 이 때문인 모양.
  15. 다만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였으며, 본인 역시 이 결과에 몹시 경악했다.
  16. 이 와중에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묻는 부하 직원의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친다. 자신 외의 사람은 인간으로 보이지 않는 듯.
  17. 대촉수 물질로 만든 펜스로 통로를 막고, 총기로 무장한 경비원들을 동원해서 사격을 가하지만 오히려 경비원들만 죽어나갔다. 다만 그 경비원들은 야나기사와에겐 버리는 말이었고, 그 사이에 준비한 진짜 무기인 촉수 지뢰를 사용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18. 유키무라 아구리를 약혼녀로 맞아들인 이유도 이것. 자신에게 없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 유키무라를 얻으면 자신에게도 무언가 열정이 생기지 않을까 한 것이다.
  19. 하지만 절대로 좋은 의미의 성장이 아니다.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사람들 목숨까지도 장기말 취급하며 희생양으로 삼는 짓은 여전하다.
  20. 살생님과 학생들이 재회를 기뻐하는 사이 잠깐동안 배리어가 해제된 틈을 타서 안으로 들어왔는데 처음부터 이들의 배후에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는 것이 나중에 드러난다.
  21. 살생님이나 2대 사신처럼 전신에 이식한 것이 아니라 육체에 부분적으로 이식해 인간의 형상을 유지하면서 초인의 힘을 손에 넣었다.
  22. 이를 위해 사전 세포를 중요 장기에 이식해놓은 상태여서, 대 촉수용 배리어를 통과해버리면 그대로 장기가 박살나 끔살난다.
  23. 자기에게 다가올 미래를 알고서도 아무 저항도 못한 채 죽음을 맞았다는 면에서 전작의 식스의 최후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24. 애니판에서는 죽을 때 원작의 죽지 않으려고 어떻게든 발악하는 그 세세한 심리묘사가 시간 관계상 잘려서 더더욱 안습한 최후를 맞았다.
  25. 사지의 부분부분에 촉수세포를 집어넣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사지가 모두 토막나서 날아가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26. 게다가 그의 복수의 대상이었던 살생님은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였으니, 지금까지 살생님에 대한 분노로 살아온 그의 입장에서는 "살생님은 행복하게 죽고, 자신은 적의를 불태울 대상조차 사라진 채 인정도 받지 못하고 비참하게 살아가야 하는" 상황 자체가 최악의 결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