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山口貴由(만화가)
일본의 만화가. 대표작은 전략인간병기 카쿠고, 시구루이로 꼽을만 하다.
80년대 말 코이케 카즈오 문하생으로 있었는데, 코이케 카즈오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개그의 분위기가 흐르는 작품에서도 극도의 폭력성과 선정적인 표현을 즐겨 하는 아이러니함을 가지고 있는 작가다. 특히 순대(…)나 잘린 단면등에 묘하게 집착하는데, 대다수 작품의 비교적 밝은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을 정도라 폭력과 에로에 대한 페티쉬적인 집착이란 평이 있었을 정도. 전략인간병기 카쿠고가 OVA화 되는 등 나름대로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작가였지만, 시구루이 이전 작품까지는 뭔가 어설픈 스토리 라인과 연출, 그림으로 인해 그저 그런 컬트적 성향의 폭력적, 남성적 만화가란 평가가 대세였다. 시구루이 이전의 그의 작품들을 보면 일단 그 센스가 지구인의 것이 아니며(…) 이때의 둥글둥글한 여주인공들은 시구루이에서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그러나 시구루이를 연재하면서 작품 자체의 호오를 떠나 한단계 클래스업한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정한 무사도의 세계에 그의 그로테스크한 취향이 잘 녹여지고 있으며 그림 실력 역시 훨씬 치밀하게 바뀌었고, 그 사이에서 묻어나오는 나체와 동성애 코드 등의 에로틱한 요소 역시 과거보다도 절제되었으면서 농밀하게 표현되고 있다. 원작이 있는 이야기[1]라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연출이나 스토리의 완급도 능숙해졌다.
묘하게도 작가 인지도나 작품 퀄리티에 비하면 정발이 많이 된 편. 아래 작성 된 네 작품 모두 한국에서 정발되었었다. 현재는 시구루이를 제외하고 모두 절판 상태. 아마존 가면 개정판인지 신장판인지 현재의 그림채로 표지 디자인을 바꾼 단행본이 판매되고 있는데, 만약 현재의 그림을 기대하고 구입하려 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시구루이 이전의 작화와 이후의 작화가 퀄리티가 다르다. 물론 스타일이야 유지되지만 퀄리티 자체가 월등히 뛰어 올라서...
엑조스컬 제로 이전의 작품들은 초반과 후반에 사람을 그려내는 양식이 차이를 보인다. 초반에는 굵고 직선적인 선으로 남성을 그려내며 풍체도 큰 편인데, 똑같은 캐릭터가 후반에 가면 얇고 여성적인 선에 체형도 일반인에 가깝게 변한다.
1.1 작품일람
2 山口隆行(성우)
일본의 성우. 12월 28일생. 주로 단역이나 조연을 맡는다.
2.1 출연작
- 도쿄 언더그라운드 - 라이치
- 듀얼 - 요츠가 카즈키
- 라즈베리 타임즈 - 클로브
- 레스톨 특수구조대 - 강마루
- 쁘티프리 유시 - 아르크
- 사무라이 디퍼 쿄우 - 불사의 신다라
- 핸드 메이드 메이 - 사오토메 카즈야
- 히카루의 바둑 - 이이지마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