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율득중의 4명의 아들

수호전에 등장하는 요나라편의 인물들. 요나라 황제인 야율휘의 동생인 야율득중의 4명의 아들들. 각자 이름은 야율종운, 야율종전, 야율종뢰, 야율종림이다. 4명 모두 용맹한 장수들이라고 언급이 되었다.

노준의가 이끌는 부대가 계주성에 공격하자 4명의 아들들이 선봉으로 나오자. 노준의는 관승, 호연작, 서령, 삭초을 보내 이들과 싸우게 되었다. 그러나 양산박의 S급의 장수들이 4명의 아들들과 싸우는데 승부를 내지 못했을 정도로 만만찮은 상대들이었다. 이떄 4대4 일기토가 각각 벌어지는 와중에 기회를 엿보던 장청천산용에게 저격당해 부상를 입자. 양산박 장수들이 먼저 일기토에서 물러났고, 노준의는 전투에서 패배하고 퇴각하는 부대를 아군을 위해 혼자 후방에 남아 이 4명을 상대하게 되었다. 100여합이 쯤에 노준의는 관승 등도 제압하지 못한 이들과 1대4로 싸우면서도 막내인 야율종림을 창술로 끔살시켰고, 나머지 3명은 동생의 원수를 갚긴 커녕 오히려 쫄아서 도망갈 판이었다. 심지어 그 전투가 노준의 군이 패배하여 도망하는 와중이었고, 상대방인 야율 4형제는 승기를 잡고 기세가 오를대로 올라 신나게 추격하던 중이었다.

노준의가 부대를 재정비하여 송강의 원군을 기다렸는 중에 남은 야율득중의 3명의 아들들이 도발하자 연청이 장청에게 부상입힌 값을 치러라고 쇠뇌으로 야율종운을 저격해 죽이고 남은 형제들은 퇴각하는데. 그 장면으로 야율득중의 아들들의 등장이 여기서 끝났다.(...)

이때 무력 인플레가 일어나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관승,호연작,서령,삭초이 못 이길 상대였기 때문이다. 또한 방랍군의 에이스인 석보가 이들보다 더욱 약체이란 소리가 된다.(...)[1] 더블어 120본 자체가 후대에 만들어진 판본이나 거기서 등장한 이조라는 왕경군 책사가 노준의가 쉽게 이길수가 없는 인물로 나오자, 오히려 이조가 최강이라는 개드립이 성사된다. 다음과 같이 이렇게 묘사한다.

그리고 또 관승의 무력에 대한 논란도 있는데, 이 야율득중의 4 아들 뒤에 나온 요나라편의 최종보스인 올안광과 60여합를 붙었다는 것 그나마 이건 한번 도망가다가 다시 붙은 것이지만...

삭초<서령<호연작<석보<올안광=관승<야율득중의 4명의 아들<노준의<이조(...)최약체가 된 삭초 안습.

그러나 고전소설은 만화처럼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는 전개가 아니다! 애초에 4명의 양산박 호걸들은 장청의 부상으로 인해 퇴각할수가 밝에 없었다. 이와 비슷한 장면은 고구의 제1차 양산박 토벌전에 동평항원진에게 부상당해 고구가 최강이라는 소리가 되는 것이 아니더러 야율득중의 4명의 아들들은 그러다고 무력본좌까진 아니다. 또한 이조는 공손승를 띄우려고 보정를 받았다.

요악하면 4명의 S급 유닛들이 퇴각하니까 지들이 이길걸로 착각해 추격하다가 이들보다 더 쎈놈인 세계관 최강자에게 관광당한 케이스이라 본다.

그래서인지 노준의의 무력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코에이수호전 시리즈에서는 아버지인 야율득중은 등장하지만 이 4명의 아들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1. 삭초를 죽인 인물이 석보인데 이것도 일기토로 죽인게 아니라 유성추로 죽였다. 삭초를 죽이기 전에도 관승하고 한번 붙었는데 석보가 꼬리를 내밀고 도망가고 이후의 전투에서 관승를 보면 몸을 피하는 부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