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마이어

이름어반 마이어
(Urban Frank Meyer, III)
생년월일1964년 7월 10일
출생지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포지션디펜시브 백
출신 학교신시내티 대학교 (1982-1986)
지도자 경력볼링 그린 스테이트 (2001-2002)
유타 대학교 (2003-2004)
플로리다 대학교 (2005-2010)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2012- )
주요 업적내셔널 챔피언쉽 우승 3회 (2006, 2008, 2014)

1 개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미식축구팀 버카이스의 감독. 대학 풋볼의 최고 명장 중 한 명이다. 플로리다 게이터스의 2000년대 후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현재 오하이오 스테이트에서도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2 첫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까지

오하이오주에서 나고 자랐으며 고교 졸업 후 MLB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되어 2년간 마이너 리그에서도 뛰기도 하고, 대학에서도 미식축구 선수 생활을 병행했다. 하지만 선수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여 학부 시절 이미 고교팀 포지션 코치직을 맡는 한편 졸업 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스포츠 경영 석사 과정을 밟아 오하이오 스테이트와 인연을 맺으며 향후 지도자의 길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대학팀에서 포지션 코치를 맡은 뒤 2001년 볼링 그린 주립대학교에서 첫 감독직을 맡게 된다. 그리고 선수 조련, 특히 듀얼 스렛 쿼터백 다루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2년만에 FBS팀인 유타 대학교로 스카웃된다. 그리고 유타대에서도 엄청난 지도력을 보이며 2004년 非 BCS 컨퍼런스팀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려 피에스타볼에 진출, 피츠버그 대학교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3 플로리다 게이터스

유타대에서의 엄청난 업적으로 곧장 마이어는 대학 풋볼 명문이지만 명장 스티브 스퍼리어가 떠난 뒤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플로리다 대학교의 게이터스 풋볼팀을 맡게 된다. 첫 시즌은 게이터스를 떠나 NFL로 갔다가 다시 같은 컨퍼런스의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돌아온 스퍼리어에게 패하는 등 컨퍼런스팀에게 3패를 당했지만 9-3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볼게임에서도 Big-10의 아이오와 대학교에게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이뤘다.

그리고 이어진 2006시즌, 그의 명성에 몰려든 고교 재능들을 이끌고 컨퍼런스 우승을 거두는 한편, BCS 내셔널 챔피언쉽에서 모교인 오하이오 스테이트내셔널 본인의 첫 내셔널 챔피언쉽을 이뤄냈다. 그리고 이후 OSU에게 가서 우승을 갚아준다.

이어진 2007 시즌은 다시 컨퍼런스 경기에서 부진하며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학년으로 주전이 된 팀 티보우대학 풋볼 역사상 최고의 듀얼 스렛 쿼터백으로 키워내며 하이스만 트로피을 수상한 최고의 활약을 펼치게 만들었다. 이어서 2008 시즌에는 다시 한번 티보우를 앞세운 절정의 공격력으로 디비전 우승을 거두고, 컨퍼런스 챔피언쉽 닉 세이반의 무패팀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를 에서 물리친 뒤 내셔널 챔피언쉽 경기에서 오클라호마 대학교를 24-14로 꺾으며 두번째 우승을 이룩했다. 이 때의 팀 티보우의 듀얼 스렛 전술이 어찌나 막강했더니 티보우가 NFL에 입성하면 리그의 공격 전술 판도를 바꿀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정도로 이 당시 마이어의 게이터스는 엄청난 팀이었다.

하지만 티보우가 4학년으로 돌아오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시작한 2009 시즌, 기대에 걸맞게 무패 행진을 달리며 SEC 챔피언쉽에서 다시 한번 앨라배마를 상대하지만 이번에는 닉 세이반에게 승리를 내주며 우승이 좌절됐다. 이어진 2010 시즌에는 티보우가 NFL로 떠났지만 그를 이어서 마이어의 듀얼 스렛 전술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캠 뉴튼이 사고를 쳐서 떠나 쿼터백 전력에 구멍이 생기는 등 전력 보수에 어려움에 겪게 됐다. 결국 8-5로 성적이 추락하자 마이어는 영광의 게이터스 시절을 마치고 팀을 떠나게 된다.

4 오하이오 스테이트 버카이스

플로리다 게이터스를 떠난 뒤 2년간 휴식을 가진 마이어는 2012년, 지난해 NCAA 징계로 위기에 처한 모교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다. 그리고 부임하자마자 무패 시즌을 보내버렸다. 징계로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첫 시즌이라 스쿼드도 자기 입맛에 맞지 않았을텐데 그냥 전승 시즌을 보내버린 것이다. 비록 징계 때문에 컨퍼런스 챔피언쉽과 내셔널 챔피언쉽 진출 자격이 박탈되었지만 이번에도 브랙스턴 밀러라는 쿼터백을 뛰어난 듀얼 스렛 스타일로 조련하면서 그의 명성을 알려주는 시즌이었다.

2013년에는 게이터스 시절처럼 그의 명성에 이끌린 전국 최고 수준의 재능들을 모으며 OSU를 전국 최강급 팀으로 꾸려냈다. 거기다 SEC에 비하면 너무나 약한 Big-10 스케줄을 잘근잘근 씹어먹으며 또다시 정규 시즌을 무패로 마쳤다. 하지만 컨퍼런스 챔피언쉽에서 미시건 주립대학교에게 잡히고, 명장 데이보 스위니의 ACC클렘슨 대학교에게 오렌지볼에서 패배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이어진 2014년, 기어코 OSU에서도 우승의 기록을 이루어냈다. 버지니아 텍에게 잡히며 좋지 않은 시즌 출발을 했지만, 이후 계속해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CFP 준결승전에 진출, 오래간만에 만난 닉 세이반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를 언더독의 위치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서는 하이스만 트로피 수상자 마커스 마리오타가 이끄는 오리건 대학교를 우월한 팀 뎁스로 이겨내며 우승을 차지한 것. 여러모로 또다시 마이어의 엄청난 실력을 선보인 시즌이었는데, 우선 시즌 내내 상대한 팀들 모두 대전 시점에서 Ranked 팀들로 늘 평가절하를 당하는 Big-10 스케줄과 달리 어려운 시즌을 보냈었다. 거기다가 마이어의 쿼터백 조련 기술이 그야말로 절정을 달했던 시즌으로, 주전 브랙스턴 밀러가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으로 아웃되자 후보이자 듀얼 스렛 J. T. 배럿을 하이스만 후보로 만들어내며 정규 시즌을 이끌었고, 플레이오프에 임박한 시점에서 배럿마저 부상당하자 이번에는 다른 후보로 역시 듀얼 스렛 스타일인 카데일 존스를 내세워 앨라배마와 오리건을 잡아 우승을 거둔 것이었다. 빅텐 챔피언십에서 듣보잡 서드 쿼터백한테 영혼까지 털린 위스콘신 팬들은 뒤이은 플레이오프에서 그 듣보잡이 배마와 덕스를 연파하는 걸 보고 오히려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 카더라

거기다가 러닝백을 다루는데도 일가견이 생겼는지 지난 시즌들 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하이드를 NFL로 보낸데 이어 이번 시즌은 이제키얼 엘리엇이라는 무지막지한 2학년 러닝백으로 뛰어난 러닝 공격까지 선보였다.

2015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11월까지 랭킹 1위를 고수하며 또다시 Big-10팀들을 학살하며 시즌이 진행됐다. 그러나 미시건 주립대학교전에서 졸전 끝에 종료 3초전 필드골을 얻어맞고 1ㅗ7-14로 패배해버렸다. 1패 시즌이었지만 이 패배로 컨퍼런스 챔피언쉽에서 밀리게 되고 결국 CFP 준결승 진출에도 실패하게 됐다. 그리고 "OSU나와" 하며 이를 갈던 배마를 대신 상대하게 된 MSU는 장렬하게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OSU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어이없게 우승은 좌절됐지만 볼게임에서 노트르담 대학교를 잡고, 엄청난 포텐으로 평가받는 이제키얼 엘리엇, 조이 보사, 일라이 애플 등 수많은 선수들을 키워 NFL 드래프트로 보내며 계속해서 엄청난 자질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또한 이번에도 그의 쿼터백 다루는 실력이 돋보인 시즌이었는데, 지난 시즌 이래 주전급으로 나선 밀러, 존스, 배럿을 모두 적절히 활용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주전은 존스가 맡았지만 러닝 능력이 더 뛰어난 배럿을 레드존 스페셜리스트로 삼아 무수한 터치다운을 기록하게 만들었고, 원래의 주전이던 밀러는 와이드 리시버로 전향시켰는데 운동능력이 만개하게 된데다 쿼터백 출신으로 머리도 좋아 드래프트에서 상당히 주목받는 선수로 거듭나는데 성공하게 됐다.

5 기타

플로리다 게이터스를 떠난 뒤 잠시 ESPN에서 분석가로 활동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