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샘 고원의 우두머리들 | |||||||||||||||||||||||||||||||||||||||||||||||||||||||||||||||||||||||||||||||||||||||||||||||||||
칼렉고스 | 브루탈루스 | 지옥안개 | 에레다르 쌍둥이 자매 | 므우루 | 킬제덴 |
1 개요
"사크로래쉬!""알리테스! 네 불꽃은 내 안에 살아 있어!"
Eredar Twin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나오는 몬스터.
2 상세
타락한 채 되살아난 마드리고사를 쓰러뜨린 모험가들 앞에 힘을 회복한 칼렉고스가 날아와 죽음의 흉터를 둘러싸고 타오르던 불길을 숨결로 잡아 준 덕분에 태양샘 고원의 심부로 들어가는 길이 열렸다. 앞에서 본 블러드 엘프와는 달리 이 안쪽부터는 완전히 타락한 지옥피 엘프들이 방비하고 있었고, 수없이 몰려드는 타락한 엘프들을 헤치며 길을 내던 모험가들은 태양샘이 있는 건물 하층에서 강력한 여성 에레다르 둘을 만나게 된다.
쌍둥이 자매를 물리치고 난 뒤 건물의 상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지나야 하는 난간뜰에는 이미 강력한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이 우글거리는 상태로, 이들을 뚫고 비탈길을 지나 기어이 자매가 있던 건물 위층으로 도착한 모험가들은 공허의 에너지에 물든 검은 나루를 만난다.
태양샘 고원에 등장하는 세 번째 네임드. 이름처럼 여성형 에레다르 두 마리가 한 세트이다. 링크형 네임드로, 대흑마법사 알리테스와 여군주 사크로래쉬로 구성되어 있다. 알리테스는 화염계 마법을 구사하며, 사크로래쉬는 빠른 속도의 물리공격과 다수의 아군에게 암흑계 데미지를 주면서 암흑계 데미지를 주는 소환수를 소환한다. 보통의 링크형 보스처럼 둘이서 한 피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위의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쌍둥이 한 쪽의 기술이 다른 한 명의 기술에게 영향을 끼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네임드의 구성이나 고저차가 있는 3차원적인 방의 구조 덕분에 공격대의 진형/네임드의 탱킹 위치/네임드의 처리 순서가 조합되어 수많은 공략법이 만들어 진 것이 특이한 점이며, 힐러의 힐 부담이 매우 큰 것에 주의하고 공격대원의 무빙이 적합하게 이루어지면 난이도가 그렇게 높진 않다. 오히려 네임드까지 오는 데 존재하는 무한 쫄 웨이브 구간이 짜증나서 문제. 물론 태양샘을 미친듯이 파던 당시 기준이고, 공략이 너무 복잡해서 여기서 좌절하는 80레벨들도 많았다(…)
3 전투
여군주 사크로래쉬의 말: 고통... 혼란... 의심... 이는 형상이며.대흑마법사 알리테스의 말: 타락... 증오... 혼돈... 이는 본질이리라.[1]
대흑마법사 알리테스는 임의의 다수 대상과 특정 대상을 향해 화염 마법을 구사하는데, 알리테스에게 피해를 입을 때마다 무한 누적되는 지속 피해 디버프가 걸린다. 골치아픈 점은, 이 몹은 임의의 3대상에게 6초간 1초마다 화염 피해를 주는 디버프를 거는데 이 디버프가 피해를 줄 때마다 디버프 중첩이 1씩 올라간다는 점이다. 사크로래쉬는 소환수와 함께 다수의 대상에게 암흑계 피해를 주는데, 역시 피격시마다 25중첩까지 누적되는 디버프가 걸리며 1중첩마다 치유량이 4% 감소한다. 25중첩까지 올라가면 치유량이 100% 감소해 죽는다. 이렇게 써놓으면 공략이 불가능해 보이나 알리테스의 디버프는 암흑계 데미지에 의해 사라지며, 사크로래쉬의 디버프는 화염계 데미지에 의해 사라지는 것이 포인트. 따라서 둘 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이 디버프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한 쪽이 사망하면 디버프가 계속 쌓이게 된다(단 한 쪽이 사망하면 남은 한 쪽은 사망한 쪽의 광역계 스킬 하나를 30초마다 사용하기 시작하므로 아예 해제가 불가능하진 않다). 공략 방법에 따라 전투 전개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세한 공략을 기술하기엔 너무 지루하지만, 브루탈루스 급의 딜링과 지옥안개 급의 무빙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건 확실하다. 물론 므우루는 그 이상을 요구한다.
주의할 점은 알리테스가 사용하는 스킬 '거대한 불길'인데, 사크로래쉬의 어그로 대상을 제외한 임의의 대상에게 시전한다.[2] 거대한 불길에 걸리면 10초간 공황상태가 되어 제어가 불가능해지며, 매초마다 자신과 자신의 8미터 반경에 화염 피해를 준다. 다른 공격대원이 이 데미지를 받으면 그쪽도 거대한 불길에 걸린다. 따라서 대상 공격대원은 자신에게 거대한 불길이 시전되는 것을 확인하면 진형에서 빠르게 이탈해서 혼자서 거대한 불길을 터뜨리고, 계급장(PVP용 장신구로 모든 제어불능 효과 해제)을 사용해 공황상태를 해제하고 진형으로 빠르게 복귀해야 한다. 공황상태가 해제되면 거대한 불길도 사라지므로 데미지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시전시간은 3.5초다. 참 쉽죠? 당시 밀집형 진형으로 공략하는 공격대들의 주적은 네임드가 아닌 거대한 불길을 본진에서 폭발시키는 공대원이었다.
여군주 사크로래쉬의 말: 내가... 희미해진다.대흑마법사 알리테스의 말: 데레크... 마눌...
4 기타
여성형 보스 주제에 생긴 모습은 OME. 플레이어에게 심대한 정신적 데미지를 준다…만, 와우의 공주시리즈를 생각해보면... 색기담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키가 아주 컸는데, 다리 바로 밑에서 공격하는 공대원들은 혹시 뭐가 보이지 않을까 시야를 위로 올려보곤 했다. 그 다리에 착용한 것이 망사 스타킹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크기가 커서 아무리 잘 보여도 인식론적인 틈이 발생해서 그렇다 그러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몰라도, 일반 드레나이의 두 배 정도밖에 되지 않는 크기로 줄어들었다. 레이드 보스가 엄청나게 크기 일쑤인 와우에서 이 정도 키면 플레이어 캐릭터와 큰 차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 그래서 이젠 꽤나 귀엽다
브루탈루스/지옥안개가 있던 곳에서 시작해서 쌍둥이 가는 길의 중간쯤 되는 위치인 '붉은 방'까지의 무한 쫄 웨이브 구간은 돌파하기 전까지 전투가 풀리질 않아 악명이 높았다. 꽤나 긴 구간인데 탐도 불가능하며, 중간에 죽으면 무덤에서 부활해서 들어오다가 전투가 걸려서 말도 탑승하지 못하고 뛰어와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거대한 불길 덕분에 공격대원은 전원 계급장을 착용해야 했다.
5 군단
불타는 군단이 메인인 확팩답게 등장, 부서진 섬 인트로 퀘스트의 끝부분에 굴단이 브루탈루스, 티콘드리우스, 자락서스 등 모든 악마 간부들을 소환할때 같이 소환한다.
그 뒤 등장이 없다가 흑마법사 대장정 마지막에 등장한다. 플레이어와 다른 6인회 인원들이 힘을 모아 군단 간부인 쌍둥이 자매를 소환하는데, 자신들을 소환한 흑마법사들을 비웃으며 모두 죽이려고하나 플레이어의 힘에 제압당해 복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