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다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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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군단의 지도자중 한 명이고, 한때 에레다르의 수장 3명 중 하나였던 아키몬드.

Eredar.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종족.

원래는 아르거스라는 행성에 살던 평화로운 종족이었으며, 킬제덴, 아키몬드, 벨렌 3인이 삼두정치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킬제덴과 아키몬드를 비롯한 다수가 타락한 티탄 살게라스의 꼬임에 넘어가 사악한 '만아리 에레다르'가 되었다. 타락한 아키몬드와 킬제덴은 불타는 군단의 수장급 인물이 되었고, 타락하지 않은 벨렌은 이후 드레나이(Dreanei, 에레다르 어로 '추방자'라는 뜻)가 될 에레다르 백성들을 이끌고 옛 동료들의 눈을 피해 수만 년 동안 도망다녔다. 아키몬드는 워크래프트 3 당시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사망했고, 킬제덴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태양샘을 이용해 소환되려 하였으나 실패하였으며, 벨렌은 드레나이들을 이끌고 아제로스에 불시착한 뒤 블러드 엘프를 견제하기 위해 얼라이언스와 손을 잡았다.

에레다르란 본래 플레이어 종족인 드레나이의 원래 이름이었는데, 특별히 타락한 에레다르를 드레나이들이 에레다르어로 '부자연스러움'을 뜻하는 '만아리(Man'ari)'를 붙여 부르는 것이다. 이후 드레나이들 사이에서는 '만아리'는 물론이요 '에레다르'마저 '썩어빠진 놈들'이라는 욕으로 굳어졌고, 스스로 에레다르라는 이름을 버리고야 만다. 그러나 겉보기로 만아리 에레다르와 드레나이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드레나이 시작 지역인 하늘안개 섬의 원주민이었던 나이트 엘프를 비롯한 아제로스인들은 드레나이를 에레다르라고 부르며 놀라 자빠지기도 한다.

워크래프트 사가의 특징 중 하나인 '그때그때 바뀌는 설정' 중에서도 가장 변동이 심한 경우. 대부분의 설정은 드러나지 않은 것들을 공개하거나 기존의 설정을 조금 변경하는 경우였던 데 반해, 이 종족은 아예 근본부터 뜯어고쳤다. 초기에 설정된 에레다르는 나스레짐과 함께 태고적부터 존재했던 흑마법의 창시자인 '원래부터 나쁜 종족'으로, 살게라스나스레짐과 에레다르를 상대하면서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사악한 두 종족의 존재에 우울증에 빠지면서 점점 타락한 것이었다. 그리고 역시 원래 설정의 드레나이는 현재 설정인 잃어버린 드레나이처럼 땅그지처럼 생긴 애들이었다.
이후 군단에서 진정한 타락의 이유가 밝혀졌는데 힘의 갈망에 의한 타락이 아닌 우주의 근본적 결함을 알려준다는 살게라스의 제안에 넘어간 것. 즉, 종족 특유의 지식에 대한 갈망으로 확인 되었다.

2 에레다르의 종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에레다르는 네 종류로 갈라져 있다.

  1. 불타는 군단에 소속된 고위 악마인 만아리 에레다르
  2. 벨렌엑소다르 또는 아달샤트라스에 남은 드레나이
  3. 아카마의 잿빛혓바닥 일족이나 쿠레나이 등의 뒤틀린 드레나이(크로쿨(Krokul))[1]
  4. 3번이 더욱 뒤틀린, 워크래프트 3의 드레나이 외형을 그대로 따르는 잃어버린 드레나이

에레다르 종족이 살게라스에 의해 지옥마력을 부여받고 타락한 것이 1, 아웃랜드의 폭발에 의해 영향을 받아 쇠퇴한 것이 3과 4이기 때문에 결국 과거의 원형을 지키고 있는 것은 2번의 드레나이이다. '에레다르'라는 이름을 버리고 금기시하는 드레나이들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건축양식을 사용하며 유난히 수정을 많이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드레나이는 얼라이언스에게 우호적이거나 중립이지만, 일부는 아키나이라고 불리는 단체에 속해있으며 이들은 모든 진영에 적대적이다. 허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얼라이언스와 일부 호드에게 우호적이다. 만아리 에레다르나 잃어버린 드레나이는 거의 대부분 적이다. 뒤틀린 드레나이는 경우에 따라 다른데, 불타는 성전때 일리다리 노예로 잡혀 있는 뒤틀린 드레나이는 적대적이고 쿠레나이에 소속된 뒤틀린 드레나이는 약간 적대적이었다가 퀘스트를 통해 얼라이언스에 우호적이 된다. 일리다리 뒤틀린 드레나이 중 잿빛혓바닥 부족은 후에 검은사원 레이드를 돌며 평판을 올릴 수 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한정으로 드레나이 중 불타는 군단을 따르기로 한 자들이 있는데 이를 살게라이라고 한다. 현재는 2번의 드레나이와 동일한 외모이지만 만약 이들 중 완전히 불타는 군단에 합류하는 이들이 나온다면 1의 만아리 에레다르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오리지널 에레다르는 벨렌처럼 정상적인 드레나이의 모습이다. 반면 만아리 에레다르는 외관의 큰 줄기는 드레나이와 비슷하지만 덩치가 훨씬 크고, 날개도 있으며, 남성형은 근육질 몸짱임을 자랑하듯 헐벗은 상체에 반바지만 입고 있으며 여성형은 비키니에 망사 스타킹 차림이다. 꼬리가 길고 뿔이 머리 뒷쪽으로 늘어졌으며 양미간에 도깨비뿔 같은 게 돋아 있고 손톱도 길다. 피부 색깔은 보통 빨간색이지만 파란색이나 보라색도 있다. 아니, 전형적인 악마의 외모다. 거기다 드레나이 특유의 발굽도 있으니…

뒤틀린 드레나이는 키가 원종에 비해 약간 작으며 얼굴이나 자세 등이 구부정하여 볼품없다. 또한 드레나이라면 얼굴에만 달려 있을 촉수가 등에도 돋아 있어 돌연변이라는 인상을 준다. 여성형 뒤틀린 드레나이 NPC는 전용 모델이 없어 일반 드레나이와 동일하지만 코믹스에서는 나름의 외모가 묘사되기도 했다. 일리단의 휘하에서 기회를 노리는 잿빛혓바닥 결사단, 얼라이언스에 협조하는 쿠레나이가 대표적인 세력이며 그 외의 대부분은 악마 등에 의해 노예로 부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지성이나 사회성은 온전히 유지한 듯 하다. 건축양식또한 드레나이 원종의 것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잃어버린 드레나이는 더 구부정한 자세에 키도 작으며, 드레나이 원종과의 유사성을 찾기 힘들 정도이다. 건축양식도 원시적인 수준으로 쇠퇴했으며 강한 세력도 이루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장가르 등의 일부 지역에서 원시적인 부락을 이루고 있는데 주술신앙에 가까운 신앙을 믿고 있다. 외모만으로 보면 워크래트3의 드레나이와 가장 유사하다.

3 불타는 군단의 에레다르

타락한 에레다르들은 불타는 군단의 최고위 간부 자리를 꿰어차고 있다. 게임 상에서는 불타는 군단의 지도층답게 거의 네임드나 정예다. 킬제덴, 아키몬드, 태양샘 고원의 쌍둥이 자매 알리테스 & 사크로래쉬, 카라잔고자공작 말체자르, 십자군의 시험장농부군주 자락서스, 지옥불 반도의 학살자 아라지우스, 칼날 산맥의 사냥개 군주 바엘몬 등이 있다.

워크래프트 3에서는 아키몬드가 나이트 엘프 마지막 미션인 하이잘 산 전투에서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주며 나타났고, 킬제덴은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에서 모습만 등장했다. 프로즌 쓰론부터 크립으로도 등장하며, 전원이 카오스 스플래쉬 공격을 하고 강력하고 특이한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리그용 맵에 출현했다면 최상급 능력만 가진 셈.

  • 에레다르 소서러(Eredar Sorceror) - 레벨 3, 어볼리쉬 매직 / 슬립 사용
  • 에레다르 디아볼리스트(Eredar Diabolist) - 레벨 6, 파이어볼트 / 기생충[2] 사용
  • 에레다르 워록(Eredar Warlock) - 레벨 9, 마나 실드 / 배쉬(패시브) / 핑거 오브 페인[3]

3.1 격노수호병 (Wrathguar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흑마법사의 소환수들
일반악마 전문화 전용특수
일반임프공허방랑자서큐버스지옥사냥개지옥수호병지옥불정령파멸수호병
문양지옥 임프공허군주쉬바라감시자격노수호병 격노수호병 문양은 버그 때문에 베타 때 삭제되었다.심연불정령공포수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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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급의 에레다르들도 있지만 일반병은 아니고 고위 간부들의 호위병으로 쓰이는 등 대부분 고급 인력들이다. 이러한 호위병 에레다르는 '격노수호병'이라는 별도 카테고리로 분류되는데, 지옥불 반도에 있는 전쟁인도자 아락스아말이나 5인 인던 알카트라즈의 보스 중 하나인 격노의 점술사 소코드라테스가 이 부류에 속한다.

엑소다르에는 악마들을 박물관처럼 투영해서 기본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의 정보에 의하면 격노수호병 또한 에레다르 종족이라고 한다. 이쪽도 강력하긴 하지만 경호병 등의 전방 임무를 주로 맡고 마법도 쓰지 않는 것으로 보아 에레다르 중에서는 하위 계급인 듯하다. 생긴 것을 잘 뜯어보면 일반 만아리 에레다르와 달리 발굽이 아니고, 들창코를 가지고 있는 등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만아리 버전 크로쿨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판다리아의 안개부터 흑마법사악마 특성을 찍고 '흑마법서: 우월함' 특성을 사용하면 지옥수호병 대신 소환하여 부릴 수도 있다. 아니, 사실상 악흑은 지옥수호병 대신 격노수호병만 쓴다. 다른 어느 특성보다도 소환수가 메인인 악흑인 만큼 대다수가 소환수를 강화시켜 주는 우월함 특성을 사용하기 때문. 근데 에레다르답지 않게 당신의 적과 싸우겠다면서 소환한 흑마법사에게 헌신적인 대사들을 날린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4 주요 인물

  1. 대략 얘네들의 포지션이 워3 확장팩에서 보이는 드레나이와 동일하다
  2. 캠페인에서 나가 사이렌이 시전하는 것(30초 동안 초당 5 데미지 제공으로 자동시전 계열)과 동일하나, 시전된 대상이 해제 전에 사망하면 보이드워커가 생성된다.
  3. Finger of Pain. 아키몬드의 궁극기인 핑거 오브 데스(Finger of Death)의 축소버전으로 500의 절반인 250 대미지를 영웅을 제외한 모든 대상에게 시전 가능하다. 원본인 핑거 오브 데스와 동일하게 이 기술에 사망하면 시체가 파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