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제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최종 보스
오리지널불타는 성전리치 왕의 분노대격변
켈투자드킬제덴리치 왕 (아서스 메네실)데스윙
판다리아의 안개드레노어의 전쟁군주군단
가로쉬 헬스크림아키몬드미정

1 개요

파일:Attachment/킬제덴/Kiljaedendeciever2.jpg
영명Kil'jaeden the Deceiver(기만자 킬제덴)
종족만아리 에레다르(불멸자)
성별남성
진영불타는 군단
상태생존
지역태양샘 고원
성우프레드 태터쇼어(영어 WoW: TBC), Richard Epcar[1](영어 WoW: Legion)(/최석필김기현[2](한국 WoW)
녀석들은 소모품일 뿐이다. 자, 봐라! 살게라스가 해내지 못한 일을 내가 해낼 것이다! 이 보잘것없는 세상을 갈가리 찢어발기고 불타는 군단의 진정한 주인으로 우뚝 서리라!
종말이 다가왔다! 어디 한 번 세계를 구해 봐라![3]
혼돈! 파괴! 망각!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기만자라고 불리는 불타는 군단의 고위 간부이다. 드레노어를 망가뜨리고, 1차 대전쟁 이래로 아제로스에 갖은 위기를 초래한 만악의 근원.

2 설정

본래 킬제덴은 아르거스에레다르를 이끄는 지도자로, 아키몬드, 벨렌과 함께 협력하여 원만한 치세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때에, 지식과 힘을 주겠다는 빌미로 살게라스가 이들에게 접근해왔고, 킬제덴은 아키몬드 및 휘하 다수의 에레다르와 함께 불타는 군단에 포섭되어 살게라스 오른팔 노릇을 하고 있다. 원래는 살게라스가 악마 종족인 에레다르에 의해 타락했다는 설정이었는데, 드레나이와 에레다르에 대한 설정이 작가의 실수로 설정변경된 것이다.

이 역대급 설정변경이 그럴싸하게 다듬어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호드의 탄생》에서는 세 에레다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묘사되어 있다. 셋의 관계는 무척이나 친밀했으며, 개중에서도 킬제덴이 벨렌에게 가지는 감정은 특출나서 킬제덴은 벨렌을 자신의 영혼의 반영이라고 여길 만큼 깊게 친애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벨렌은 아타말 수정을 통한 계시로 살게라스가 에레다르를 뒤틀고 타락시킬 것을 간파하고, 아키몬드와 킬제덴에게 등을 돌려 종내는 나루 크우레의 도움을 받아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함께 아르거스를 벗어나게 된다. 킬제덴은 벨렌이 자신을 저버린 것에 크게 동요했고, 이전까지 벨렌에게 가졌던 깊은 감정은 온전히 벨렌과 그를 따라나선 '드레나이'를 파멸시키고야 말겠다는 증오심으로 변모해버리고 만다.

직선적인 행동을 우선시하는 동료 아키몬드와는 대조적으로, '기만자'라는 별칭답게 교묘한 언변을 동반한 책략으로 적을 천천히, 고통스럽게 옥죄는 면모를 보여준다. 이와 같은 모습은 묘사가 어느 정도 한정될 수밖에 없는 게임보다 소설, 오디오 드라마 등의 미디어 믹스에서 조금 더 풍부하게 표현되고 있다.

특히 크리스티 골든이 집필한 <호드의 탄생>에서는 분량은 많지 않으나, 벨렌에 대한 일그러진 집착이 잘 표현되는 한편 정교한 술수로 장기간에 걸쳐 오크와 드레나이를 동시에 파멸시키는 빈틈없는 지장으로 묘사되며 플레이어들의 흥미를 돋우는 캐릭터성을 쌓는 데 성공했다. 동기나 행동이 다소 단순하게 느껴지곤 하는 다른 블리자드식 악역과는 차별화되는 면모.

여타 악역들이 흔히 빠지는 클리셰와는 달리 부하 관리를 잘 한다. 군대식 갈굼을 보여줄지언정 한 번의 실수로 수하를 조지거나 목적을 이룬 뒤 쓸모없다고 팽개치는 쪼잔한 짓은 하지 않는다. 일리단 스톰레이지리치 왕을 없애는 것을 한번 실패하고 나서, 킬제덴이 자신에게 해를 끼치려는 것을 두려워해 아웃랜드로 도망쳤을 때에도 그저 갈궈서 다시 시킨 일을 계속 하게 했고, 드레노어의 굴단이 자신에게 대놓고 거역한 뒤에도 다시 군단 쪽에 붙으려 하자 이를 용서했다. 유물 무기 고어릭스에 관계된 이야기에선, 공을 세운 자에겐 걸맞는 대우를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실패자에게도 다시 공을 세울 기회를 주고, 성공하면 그에 합당한 포상을 내려준다. 은근히 이상적인 리더다.(...)

3 작중행보

3.1 워크래프트 2

게임 내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굴단의 스승이라는 설정으로 매뉴얼에만 언급된다. 메디브를 피해 숨는 추태(...)를 보여줘 당대의 설정덕후들에게 별로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표기법이 확립되지 않은 때였으므로 '킬제이든' 이라고 표기되었다.

3.2 워크래프트 3

450px

첫 등장은 워크래프트 3 확장팩 프로즌 쓰론.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 디토네이션을 맞고 떡실신 당해 요단강 익스프레스에 탑승한 아키몬드와 달리, 그 전투에 참가하지 않았던 킬제덴의 세력은 온전할 수 있었다.[4] 그후 불타는 군단으로 돌아온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이용하여 자신을 배신한 리치 왕을 말살할 계획을 꾸미지만, 일리단이 아서스 메네실에게 패하는 바람에 이 또한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위에 나온 모습은 워크래프트 3의 맵 에디터에서 실제로 만들 수 있다. 모습은 이 모습과 똑같고 다른 유닛에 비해 훨씬 크게 나오지만 서 있는 모습 그대로 움직인다. 그러니까 발을 움직이거나 해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 그냥 둥둥 떠서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이건 여기 나온 킬제덴이 시네마틱 전용으로 만들어진 모델이기 때문. 워크 3의 유즈맵 CHAOS에서 스컬지 영웅 켈자드의 궁 킬제덴을 보면 이해가 쉽다.

3.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3.3.1 불타는 성전

일리단이 노스렌드로 건너가 리치 왕을 말살하는 계획이 실패하면서 검은 사원에 몸을 숨기자, 킬제덴은 또다시 실패한 일리단이 쓸모없음을 느끼고 때마침 일리단의 부하로 마력에 대한 갈망이 엄청난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에게 접근한다. 캘타스에게 킬제덴은 자신을 섬기는 대가로 엄청난 힘을 주겠다고 현혹하고 캘타스는 그 현혹에 넘어가 일리단을 배신하고 불타는 군단의 일원이 되어 폭풍우 요새를 점령한다. 모험가들에게 폭풍우 요새에서 한번 패퇴된 캘타스는 쿠엘다나스 섬에 위치한 태양샘 고원에서 실버문에서 납치한 므우루의 마력을 이용하여 킬제덴을 소환한다.

태양샘 고원의 우두머리들
칼렉고스 | 브루탈루스 | 지옥안개 | 에레다르 쌍둥이 자매 | 므우루 | 킬제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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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 우두머리(보정 73)
  • 체력: 약 12,600,000(3.0.2 파멸의 메아리 패치 이전) / 9,347,800(파멸의 메아리 패치 이후) / 7,250,000(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

공격대 던전 태양샘 고원에서 보스 몬스터이자 불타는 성전의 진 최종보스로 등장. 뒤틀린 황천에서 아제로스로 자신을 소환하려고 하지만, 의식이 진행되는 도중 난입한 플레이어와 대결한다. 소환이 끝나지 않았지만 태양샘의 힘을 이용해 거의 본래의 힘을 발휘한다.[5] 하지만 태양샘의 화신인 안비나가 희생하면서 킬제덴이 태양샘의 힘을 쓸 수 없게 되고 약화된 상태로 플레이어들에게 쫓겨난다.

공략은 그렇게 복잡한 편은 아니다. 바로 전 네임드므우루가 워낙 지옥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보스이기도 해서, 일단 므우루를 클리어한 공대는 조금만(일반적인 조금과는 다르지만) 연습한 후 바로 킬제덴을 잡을 수 있을 정도였다. 강력한 물리공격을 가하는 타입이 아닌 마법사 타입의 보스여서 탱커 자체에 가해지는 부담은 그리 크지 않으며, 므우루까지 오면서 다져진 공대의 템빨과 호흡과 아군을 서포트하는 용 파일럿의 개념만 갖춰지면 무난하다. 커다랗게 깔리는 바닥만 피하고, 나오는 쫄은 부탱이 탱킹하면서 잡고, 즉사기 시전시에 모였다가 산개하는 것밖에 없어서 정말로 간단하다. 덕분에 파멸의 메아리 패치 이후엔 클리어해본 공장들이 모아가는 막공에 마구 썰리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전멸기인 '무수한 어둠의 영혼'[6]을 사용 시 혼돈!, 파괴!, 망각! 중 하나를 랜덤으로 외치는데... 망각이 망가로 들린다.(들어보기) 이 대사로 졸지에 오덕으로 낙인이 찍혀 킬제덕이란 별명이 붙었다. 파괴!라고 외치는 부분은 DBM에서 치명적인 기술을 경고하는 음성으로 사용되었다.

언젠가, 대략 살게라스가 최종보스로 등장할 즈음이면 레이드 보스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살게라스가 최종보스로 나올 즈음에 우리는 아직 와우를 하고있을까?

3.3.2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가로쉬 헬스크림이 탈옥한 후 어떤 방법으로 아직 불타는 군단에 의해 타락하기 전에 호드를 만나 악마의 피에 의해 타락하는 걸 막아서, 오크를 타락시켜 드레나이를 학살하려던 계획이 틀어졌다고 한다. 그래도 굴단은 본래 역사대로 타락시켜[7] 흑마법사로 만드는데 성공해, 킬제덴은 굴단을 이용해 강철 호드로 바뀐 드레노어 오크들을 타락시키기 위해 계속 수작을 부린다. 이후 굴단이 그롬마쉬를 제외하고 킬로그 데드아이를 포함한 잔존 강철 호드 병력들을 지옥피 오크로 타락시키는데 성공, 이어서 아키몬드를 보내 드레노어 침공을 개시하지만 아키몬드가 카드가와 사령관이 이끄는 정예 병력에게 패배하면서 드레노어 침공이 좌절되었다. 그러나 굴단은 무사히 살아남아 아키몬드의 마지막 발악으로 아제로스로 이동한다.

3.3.3 군단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에 전면침략을 감행하면서 잠행 도적 유물 무기 퀘스트에 등장하였다. 아카아리 섀도고어(Akaari Shadowgore)가 지닌 유물 무기에 힘까지 내려주지만 도리어 도적 영웅에게 빼앗긴다...#

일리단불타는 성전 당시 유일하게 성공적으로 키워낸 제자, 악마사냥꾼 베레디스를 수하로 삼아 그의 무기에도 힘을 내려주었으나 마이에브 섀도송에 의해 석방되어 카드가의 부탁에 따라 불타는 군단에 맞서게 된 악마사냥꾼 플레이어에게 베레디스가 패배하면서 허무하게 유물 무기, 기만자의 쌍날검만 내줘버린다. 기만자의 쌍날검 한 자루에 깨알같이 종말이 다가왔다! 어디 한 번 세계를 구해 봐라!라는 텍스트가 있다.

소설 일리단에서도 등장. 검은 사원에서 히키코모리로 짱박혀 지내던 일리단은 사실 킬제덴이 자신을 해칠것이라는 것을 알고 은밀하게 악마 사냥꾼을 양성, 불타는 군단에 맞서싸울 생각을 하였고 킬제덴의 모성인 아르거스 행성에 자신의 영혼을 투영시켜 킬제덴이 아르거스의 궁전에 있음을 알게된다. 킬제덴이 일리단을 발견하기전에 한 고위 나루가 일리단을 구해주었으며 그가 언젠가 공허의 군주들에 맞설 빛의 영웅임을 예견하였다.

이후 벨렌오로스가 기거하고있는 엑소다르에 라케쉬를 파견하여 그들을 급습하고 오로스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벨렌의 호위대의 활약으로 라케쉬가 전사한다. 그런데 라케쉬의 정체가 13,000년전에 킬제덴에게 납치되어 만아리로 타락한 벨렌의 아들임이 밝혀졌다! 이때문에 벨렌은 더이상 공기 예언자로서 예언에만 매달려 가만있지않고 언젠가 직접 아르거스로 쳐들어갈 것임을 다짐한다.

악사대장정 퀘스트의 마지막 니스카라 침공 시나리오에서도 등장한다. 침공직전에 지옥망치호 외부에 거대한 환영으로 한번, 베레티스와 카리야 펠소울을 죽인뒤에 한 번. 총 두번 나온다. 여담이지만 킬제덴이 악마사냥꾼들을 탐내는지 지속적으로 회유를 시도한다.흑마는 바로 감옥 고문행이던데

드레노어에서 소환된 굴단이 부서진 해안에 티콘드리우스, 브루탈루스, 자락서스 등 불군 고위 간부들을 총동원한걸 보면 분명 살게라스나 킬제덴 둘 중 하나가 최종보스로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전작 드군에서 최종보스로 예상되었던 그롬마쉬가 붙잡힌 공주님으로 전락하고 아키몬드가 뜬금포 보스로 나온걸 감안하면 이 역시 군단 확장팩 발매 후 거듭되는 패치에야 확인할 수 있다.

어쩌면 벨렌 일로 인하여 이번 확장팩의 최종보스가 될 가능성이 좀더높아졌다. 벨렌, 일리단, 그리고 리치 왕에게도 철천지 원수나 다름없으니까.

군단에서의 최종보스가 킬제덴이라면, 악마는 자신의 본 행성이 아닌곳에서는 죽지 않는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킬제덴을 확실히 끝내기 위해 차기 확장팩에서는 킬제덴, 아키몬드, 벨렌의 고향인 아르거스가 등장할수도 있다. 이전까지 언급이 거의 없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군단에선 이곳저곳에서 아르거스가 자주 언급되고 있기 때문. 쐐기석의 능력을 생각해보면 다음이 아니라 이번 확장팩에서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오디오 드라마에서 굴단의 배후로 등장하는데, 굴단을 시켜서 에이그윈이 살게라스의 무덤에 박아넣은, 불타는 군단을 추방하는 다섯개의 강력한 힘을 가진 룬들을 해제시킨다. 굴단이 카드가를 발견하여 죽이려하자, 카드가에겐 또 다른 기회가 있을것이라며 만류시키는 등 굴단의 불만을 증가시킨다. 결국 다섯번째 룬을 해제시키며 자신의 힘으로 흡수한 굴단은 카드가에게 다른 세계의 굴단의 운명을 들으며 군단을 아제로스로 불러들이길 거부한다. 이렇게 굴단이 킬제덴에게 공개적으로 거역을 하지만 역시 관대한(?) 기만자답게 굴단에게 다른 세계의 굴단은 군단을 배신했기 때문에[8] 죽음을 맞이한것이라 설명해주며 속죄의 기회를 주고, 카드가와 마이에브의 끈기에, 이들보다 더 끈질기고 강한 자들이 있는 세상에서 혼자 싸워야한다는 것을 깨닫고 공포를 느낀 굴단은 결국 새로 얻은 힘으로 군단이 들이닥칠 차원문을 활성화시킨다. 킬제덴은 굴단에게 칭찬을 하고 아제로스에 불타는 군단이 들이닥치며 마이에브와 카드가는 도망을 친다.

굴단을 설득할 때 "내가 기만자라고 불릴지는 몰라도 난 단 한번도 거짓말을 한적이 없다. 이 세계에서도, (드레노어)저 세계에서도!" 라며 자신이 왜 굴단을 그곳으로 보냈는지, 다른 굴단이 어떻게 죽었는지 얼핏 사실대로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원래 세계에서 굴단을 충동질하여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갈 단초를 제공한것도 킬제덴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9] 드레노어에서 건너온 굴단은 원래 세계의 굴단에게 일어났던 일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킬제덴은 정보의 격차를 이용해서 거짓말은 하지 않지만 진실을 약간만 말하는 식으로 자신이 왜 기만자라고 불리는지 여실없이 보여주었다. 다만 이것도 킬제덴 입장에선 좀 억울한 면이 있는게, 드레노어 굴단의 속내를 보면 살게라스의 무덤에 대해서 알려준 것은 맞지만 거기 기어들어가 군단을 배신하고 죽은건 굴단 잘못이다. 애초에 뭘 덜 말하고 그럴 것도 없고 그냥 굴단의 탐욕이 굴단을 죽음으로 이끈거다.(...)

흥미롭게도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아키몬드 라인인 만노로스와 아키몬드가 굴단을 부리고 킬제덴은 코빼기도 안 비추었지만 드레노어의 굴단에게 힘을 준 것도 원래 세계역사처럼 킬제덴이었다고 한다. 킬제덴은 1차 대전쟁에서의 실수에서 교훈을 얻어 비슷한 조건에서 1차 대전쟁의 재림을 노렸던 것이었다. 그리고 군단 사운드 드라마에서 킬제덴이 굴단을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보낸 목적이 에이그윈이 불타는 군단을 막기 위해 만든 봉인을 풀게하기 위함이었던 것.[10]으로 밝혀졌기에 과거 1차 대전쟁떄도 킬제덴은 그것을 노렸으리라 짐작되는 부분이다.

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일리단에게 상호 대사가 존재하고, 캘타스의 일리단 처치 대사가 있다. 굴단(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인물 설명에도 킬제덴이 언급된다.

5 여담

기만자라는 이명을 가져서 그런지 그에 대한 반감으로 남들에게 배신을 밥먹듯이 당하는 인물이기도하다. 굴단과 오크들에게 힘을 주고 타락시켰더니 굴단은 전쟁 도중에 도망가버리고, 오크들은 악마의 타락에서 벗어나 불타는 군단에 대항하고 있다. 넬쥴 역시 킬제덴을 배신을 한 경험이 있어서 자신을 배신한 댓가로 킬제덴이 그의 영혼을 리치 왕으로 만들어 버렸으나, 리치왕이 된 이후 킬제덴의 말을 잘 듣나 싶더니 워크래프트3 시점에서 배신해 버렸고 그로 인해 킬제덴의 부관 티콘드리우스는 리치 왕의 계략으로 인해 죽어버리고 만다. [11] 일리단도 처음엔 킬제덴에게 복종을 하며 킬제덴이 주어준 임무대로 행동 하는 등 불타는 군단에 충성심을 보였으나 나가 군대,뒤틀린 드레나이 생존자들,일리단 휘하의 악마 사냥꾼들, 일부 악마들을 규합하여 불타는 군단을 탈퇴하고 되려 군단을 멸망시키는게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있는 일리다리라는 단체를 결성했다.

벨렌에 대한 집착이 과연 예사 감정이 아닌지, 친구 아키몬드가 벨렌과 드레나이에 대해서는 뒷전인 데 비해 킬제덴은 시리즈 내내 벨렌을 갖은 방식으로 지독하게 괴롭힌다. 드레노어에서 벨렌과 드레나이를 찾아냈을 때에도 이들을 손쉽게 죽이기보다는 일부러 천천히 돌아가는 방식을 택해, 오크에게 마음을 열었던 벨렌에게 더 큰 슬픔과 괴로움을 안겼고, <군단> 에서는 수만 년 전 생이별한 벨렌의 아들을 데려다가 악마로 탈바꿈시켜 아버지를 죽이도록 하는 패륜극을 연출해 결과적으로는 벨렌이 눈앞에서 아들이 반쯤 잿더미가 되어 죽는 꼴을 보고 크게 상심하게 만들었다.

저지른 악행과는 별개로, 의외로 팬덤이 꽤 있는 편이다. 불타는 군단을 대기업에 비교하며 희화화하는 팬들이 많은데다가, 친구이지만 여기저기서 털려 다소 밑천이 드러난 아키몬드와 다르게 신비감과 카리스마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때문인듯 하다. 게다가 상술된 행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만자' 라는 이명과는 다르게 은근히 부하들에게 잘 속아주고(?) 의외로 너그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이상적인 리더의 귀감(???)이라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다.어째 이 분과 비슷하다

팬들이 그를 주로 부르는 이름은 김제덕. 불군 대기업 드립과 맞물려 '김제덕 상무님'이라는 정감있는 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킬' 을 한국인의 성씨 중 어감이 비슷한 '김' 으로 치환하고, '덴' 을 구수한 느낌의 '덕' 으로 치환한 것. 물론 '덕' 자가 붙은 이유에는 그 유명한 혼돈! 파괴! 망가!의 이미지가 상당히 컸다(...).

  1. 리부트 모탈 컴뱃 시리즈에서 번개신 라이덴역으로 유명하다.
  2. 태터쇼어와 김기현은 모두 스타크래프트 2에서 제라툴을 맡았다.
  3. 태양샘 고원에서 막넴방, 즉 태양샘에서 지키고 서 있는 '기만자의 심복'이라는 몹을 처치하면 상반신을 태양샘에서 뽑아내며 치는 대사. 즉 개전 대사다.
  4. 물론 부관 티콘드리우스가 죽는 피해가 있긴 있었다.
  5. 궁극기인 무수한 어둠의 영혼을 쓸 수 있는 상태라면 태양샘의 힘을 빼고도 2/3가량은 되어야 한다.
  6. 47,500-52,500의 저항할 수 없는 암흑 피해를 입힌다. 물론 판다리아가 열린 지금에 와선 간지러운 수준이지만..애당초 저 기술 시전하기 전에 죽일 수 있다.
  7. 다만 굴단은 타락한게 아니라 본래부터 지옥 마법에 굶주린 악당이다.
  8. 결전의 순간에 호드를 둘로 쪼개며 힘을 찾아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간 것.
  9. 살게라스의 무덤과 그안에 담긴 힘을 이야기 굴단에게 이야기 해주었다.
  10. 에이그윈의 봉인은 동굴 그 자체가 악마의 위협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었다. 굴단은 오크였기때문에 킬제덴의 인도대로 봉인을 없앨수 있었던 것.
  11. 리치 왕(이 시점에서는 아서스)이 이끄는 스컬지와 불타는 군단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곳은 쿠엘다나스 섬으로, 리치왕 휘하의 스컬지와 킬제덴 휘하의 악마들이 쿠엘다나스 섬 남부에서 대규모로 전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