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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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치라의 간판스타 마릴린 먼로 [1]. 그런데 이건 판모로잖아 미세판이라네)

1 정의

パンチラ. 모에요소의 일종. 팬티일본어 치라리(살짝, 힐끔)가 결합된 단어다.

영어로는 '팬티 샷 (panty shots)', 또는 '업스커트 (upskirt)'으로 불린다. 예시 (후방주의)[2] 더 많은 예시는 GooglePanty shots 검색결과(후방주의) 참조.

말 그대로 팬티의 일부가 살짝 보이는 장면을 의미한다. 여기서 보이는 면적이 더 넓어지는 경우 판모로라 부르는데, 어디까지가 판치라고 어디까지가 판모로인지 규정하기는 다소 어렵다. 일단 치마가 완전히 뒤집혀서 아랫도리가 완전히 드러난 경우에만 판모로라고 분류하는 게 적절할 듯.

또한 어디까지나 대상이 치마를 입었을 경우에만 해당되며, 바지에서 속옷이 삐져나온 장면은 '하미판(ハミパン)'이라 불리며 다른 시추에이션으로 인정된다.

판치라 애호가들은 '팬티가 보고 싶은게 아니야! 그저 판치라가 보고 싶은 것 뿐이야!'라는 알 수 없는 주장을 하곤 한다. 야사보다 은꼴사가 더 자극적이라고 말하는 이들과 비슷한 감각으로 볼 수도 있다.

2 판치라의 사례

에로게야애니 등의 성인용 작품은 물론, 소년만화의 경우 러브 코미디류 작품이나 그외 남성 독자를 노린 서비스신이 많은 작품에서 자주 등장한다. 비 성인용 작품의 경우 해당 캐릭터의 활발함이나 덤벙거리는 성격 등을 표현하는 연출로서도 곧잘 사용. 의외로 아동용 작품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3D 그래픽으로 제작된 액션 게임 등에 등장하는 치마 입은 여캐들 역시 작품의 특성상 판치라를 피하기가 힘들다. 2D 그래픽으로 제작된 게임에서 팬티 노출이 나오는 경우는 제작자가 작정하고 픽셀을 그렇게 찍은 것.

그 중에서도 성적 순수함을 상징한다 카더라하얀 팬티에 열광하는 족속들이 존재하는 건 일본 사회 특유의 풍토로 생겨난 왜곡된 섹슈얼리티와 폭력적 트라우마 때문이라는 견해가 있다. 이게 투희로 이어지는 오타쿠 문화의 근원이라고. 과연. 근데 이 견해에 따르면 아동 만화의 소비층도 다 저렇단 이야기인데(...)

이 외에도 소위 시마판으로 불리는, 줄무늬 팬티 지지자들도 세력이 꽤나 된다. 여기서는 유독 하늘색이 지지율이 높다. 그리고 검은 레이스 팬티나 끈팬티 같은 성인 취향의 물건도 세력이 꽤 된다. 물방울 무늬도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 편이고, 개그 연출로 동물이나 과일 등의 그림이 그려진 팬티 같은 것이 나오기도 한다. 이쪽은 그냥 캐릭터의 유아스러움을 연출하기 위한 장치. 지지자들이... 있나?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만화애니메이션에서는 바람치마가 날려 올라가서 발생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지만, 현실에서는 어지간히 짧은 치마와 강풍의 조합이 아니면 벌어지기 어렵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매우 자주 보이고 토픽 같은 데에서도 종종 다룬다. [1]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의 학생들은 부르마수영복을 대비책으로 쓰는 경우가 적지 않고, 현실의 여학생들 역시 치마 밑에 체육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 남녀공학보다는 여학교에서 자주 보인다.

3 판치라 방지

판치라를 막기 위해 고안된 의류로 '오버 팬츠'가 있으며, 팬티 위에 덧입는 짧은 바지라고 보면 된다. 흔히 짧은 치마를 입고 격렬한 안무를 하는 여성 아이돌이 입는 것이 이것. 일반적으로 속이 비치지 않는 두껍고 어두운 소재로 제작된다. 최근의 한국 젊은 여성 대부분은 짧은 치마를 입을 때 이런 속바지를 입어 판치라를 막고 있다. 보일 것 같은 치마라면 100% 입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다만 남자 심리라는게 '팬티를 보고 싶다'라기보단 '치마 속을 보고싶다'라는 것인지라 얼마만큼 효과가 있는지는 불명

치어리더들이나 여자 테니스 선수들은 직업 특성상 판치라를 피할 수 없는지라, 아예 프릴 등의 장식을 잔뜩 달아 놓아 중요 부위를 가리고 시선을 분산시키는 '언더 스커트'를 입기도 한다. 보일 바엔 오버스러울 정도로 화려하게 만들어서 이건 팬티가 아닌 다른 무엇인가입니다라는 식의 심리적인 효과를 기대한 물건이지만, 그래봤자 팬티는 팬티일 뿐. 결국 스패츠로 대체되기 시작하면서 팬티형 언더 스커트는 사장돼가는 추세다.

애초부터 보여줄 것을 전제로 입는 '보여도 괜찮은 팬티'의 약자인 '미세판(ミセパン)'이란 속옷도 있지만, 이건 원래 바지를 내려입는 힙합 패션용으로 탄생한 물건. 즉, 바지를 골반까지 내려입고 허리춤에서 속옷이 보이는 것을 전제로 입는 속옷인지라 판치라를 막기 위한 용도는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의도적인 하미판. 트렁크 형태로 나오는 물건이 대부분이지만, 여성의 섹스 어필(?) 용도로 끈이나 비키니 형태로 돼 있는 것들도 있다.

4 판치라의 예시

마루젠 석유 광고 '맹렬 대시'. TV에 나간 이후 길거리의 광고 포스터가 수시로 도난당하는 사태를 빚었다고.

자동차용 왁스 '다이약스' 광고. 왜 왁스 광고인지는 모르겠다

1977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한 골프 만화 <홀인원(ホールインワン)>. 카나이 다츠오(金井たつお) 작. 일본 망가에서 판치라의 표현을 완성했다고 인정받고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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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의 골프 만화 운명의 라스트홀.

1989년 한국에서 제작된 공익광고에서 판치라가 연출되기도 했다. 의외지만 당시 TV에서 아동이나 유아의 노출은 매우 흔한 것이었다. 엉덩이는 기본이고 남아같은 경우 물건까지 적나라하게 TV에 나왔을 정도.

하지만 지금도 유아의 노출은 성인의 노출보단 흔하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그램에서 어린아이의 팬티가 노출됐는데도 편집 안하고 내보내며 중학생, 고등학생, 성인 캐릭터는 팬티가 노출되는 장면이 없는데 초등학생, 유치원생 캐릭터들은 예외로 팬티가 노출되는 장면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도 있다. 후자를 설명하기 적합한 캐릭터는 매지컬 드롭 3편의 러버즈, 나코루루 ~그 사람으로부터의 선물~미카토 정도다. 어린애들이 뭔 죄가 있다고 이런 차별을…

사실 이건 "누가 애들 보고 그런 생각을 하겠어?" 하는 심리에서 그런 거지만[3], 아시다시피 그런 생각을 하는 놈들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는 현재는 좀 더 조심스럽게 다뤄지는 편이다. 아예 의상 자체를 치마를 입히지 않거나, 속에 바지를 입히고, 피치 못할 경우 모자이크를 하는 등 관련 문제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추세이다.

일본 한정으로, 마이야히로 유명한 Dragostea Din Tei에서 fericirea라는 가사가 판치라로 들린다고 한다.

5 판치라로 유명한 작품

에로게야애니를 제외하고 판치라로 점철되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만 나열한다.

6 판치라가 나온 적이 있는 작품

※ 어쩌다가 한 번쯤 나온 작품들도 포함. (특정 캐릭터만 해당하는 경우 캐릭터명도 함께 작성 바람.)

7 관련 문서

  1. 이 장면 찍고 나서 남편에게 폭행당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참고로 발밑에 하수구같이 생긴 것은 지하철 환풍구이다. 그런데 실제 영화를 보면 치마가 올라가려는 장면까지만 나오고 만다
  2. 사진은 일본 가수 그룹 AKB48
  3. 어른의 경우 편집후 재촬영이 가능하지만 아이의 경우 재촬영이 힘들다는 점도 있다.
  4. 원작 만화에서는 전투나 스토리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어 이러한 서비스신이 거의 나오지 않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와서는 내용보다는 팬티 노출에 중점을 두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2기에 들어 이러한 면이 더 심해져서 원작 팬들로부터 외면받기도 한다.
  5. 사실 등장인물의 판치라는 거의 나오지 않는 편이다.
  6. 시청 연령층이나 대상을 감안해 보면 판치라가 상당히 자주 나오는 편이다. 단, 세일러전사들의 유니폼은 레오타드에 치마를 두른 형태에 가까워서, 팬티는 보이지 않는다
  7. 스트라이크 위치즈와 동일하게 판치라로 시작해서 판치라로 끝나는 작품. 그도 그럴것이 감독 및 캐럭터 디자인을 맡은 사람이 스트라이크 위치즈 감독인 타카무라 카즈히로이기 때문이다.
  8. 세븐나이츠 공식 카페에 가 보면 세인, 루리 등 여성 캐릭터들의 모션 중 순간적으로 팬티가 보이는 장면만 절묘한 타이밍에 캡처한 사진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 전체이용가(플레이스토어에는 7세 이상 이용가)인데다가 초등학생들도 많이 하는 게임인데
  9. 필리아, 세레벨라, 파라소울, 밸런타인이 해당. 제작자가 노렸는지 속옷이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콤보를 넣기위해 발 기술을 쓰거나 피격으로 넘어지게 되면 보기싫어도 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세레벨라는 아예 작정하고 넣은건지 초필살기 시전시 2 ~ 3초간 적나라하게 나오기도 한다.(!)
  10. 작중 메인 히로인인 피아의 판치라만 집중적으로 등장.
  11. 작중 캐릭터인 키무라 카에레만 집중적으로 판치라를 당한다.
  12. 전체이용가게임 임에도 불구하고 여캐들의 아바타나 하의 장비, 커스텀에는 판치라 요소가 많이 나오고 있다.코그曰:전체이용가는 장식 입니다 자세한 것은 엘소드/문제점의 허울뿐인 전체이용가 참조.
  13. 애니메이션판은 그런 거 없다.
  14. 한국에만 성인딱지가 붙었을 뿐. 상업지는 아니다.
  15. 이쪽은 아예 설정단위에서 판치라를 써먹는다.
  16. 이슬이의 판치라로 유명. 작품 내에서 판치라가 많이 등장하지는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체 권 수에 비해 적을 뿐. 엑스트라 등을 포함해 전체 등장 횟수로는 결코 적지 않다.
  17. 애니메이션판 기준으로 침푸이와 퍼맨 둘 다 판치라가 나온다. 퍼맨은 엔딩곡에서 조차 나온다.
  18. 방학 동안 뭐했니 편에서 영화를 찍다가 판치라를 당했다.
  19. 초반에 들어서자마자 괴물(?)에게 갈굼당하는 장면에서 속바지가 휜히 보였다. 애들이 보는 거 맞나...
  20. 작품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히로인으로 다른 몇 몇 히로인들도 선보인 적이 있다.
  21. 마지막 에피소드인 48화에서 제노사이드와 동귀어진 했으나 무사한 엔이 돌아오자 반길 때였다.
  22. 구애니 시즌1에서는 심지어 악의 영에 물들어 불량해진 중학생 우미노가 여교사의 치마를 손으로 확 쳐올려 판치라를 구사하기도...
  23. 구애니 시즌1에서 세일러 마스가 공격 도중 판치라를 선보이는데, KBS판에서는 다른 공격 장면을 삽입하는 식으로 편집했다.
  24. 오래된 만화라서 그런지 자연스러운 판치라가 은근 자주나온다. 주로 여자등장인물들이 뛰거나 점프할때등
  25. 점프 스킬카드를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26. 7부터 기본 복장이 웨딩드레스로 바뀌었는데, 레이지아츠가 무려 행복잡기다.풍악을 울려라 자세히 알고 싶으면 참조.
  27. 1학년 축제 때 강당 공연 중에 팬들의 환호성에 감격한 나머지 방심하다가 하필이면 퇴장하던 도중 기타 연결 선에 걸려서 넘어지고 만다. TV판 애니에서는 속옷이 밥그릇 모양으로 검열 삭제(...)
  28. 한국에만 성인딱지가 붙었을 뿐. 상업지는 아니다.
  29. 에피소드 후반부 19화에서 잠시 나왔다!.
  30. 살짝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치마를 자기 손으로 완전히 들춰올렸지만 남자다!
  31. 이쪽은 물리엔진을 높여야 해서 컴사양이 받쳐주지 않으면 보기 힘들다.
  32. 1기에서 판치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