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nando De Soto
(1496년경?~1542)
프란시스코 피사로의 잉카 원정 때 참전하여 그의 기병 대장으로써 잉카 제국의 쿠스코를 함락시키는 공을 세웠으며 또한 산티아고 기사단의 일원이자 쿠바 총독으로써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1539년 5월 18일에 군대 600명, 선원 130명, 군마 240필 등을 이끌고 플로리다에 상륙하여 원주민인 티무쿠아족, 오시타족, 오케일족 등의 많은 부족들과 전투를 벌였다. 목적은 바로 버지니아와 테네시 사이의 상상의 나라 아팔라체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곧바로 진격해서 앨라배마 몽고메리 쪽으로 북진한다. 그 과정에서 앨라배마의 모빌, 미시시피의 빌록시 및 파스카굴라, 플로리다 펜사콜라 등을 식민지로 만든다. 현재 앨라배마 대학교가 위치한 도시인 터스컬루사(Tuscaloosa)의 유래가 된 터스컬루사 부족과도 접촉한다.
북아메리카 남부의 쿠사족[1]에게서는 융숭한 대접을 받았지만 많은 부족들에게 공격당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추장의 누이를 볼모로 삼자 쿠사족이 주변의 부족들에게 적대하라는 서신을 보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그의 악명을 아는 아타하치족에게서 융숭한 대접을 가장하여 기습 공격을 받자 물러났다가 아타하치족을 공격하여 마빌라의 주민들을 모두 학살하였다.
이후에도 수많은 금을 발견하기 위해 탐험하여 지금의 미국 동남부에 해당하는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앨라배마, 미시시피, 플로리다 등을 탐험하였지만 결국에는 금을 찾지 못했으며, 원주민들과의 수많은 전투로 몸이 악화되어 열병으로 미시시피 강에서 사망하면서 그의 시체는 원주민들이 파헤칠 것을 염려한 부하들이 강으로 수장시켰다고 한다.
현재 앨라배마 주에 이 사람과 관련된 관광지가 있으며 볼거 더럽게 없는 이 동네에서 NASA 헌츠빌 센터와 함께 유이한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