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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 Edrok
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탑의 하이랭커이자 자하드 왕가의 수석 길잡이.[1] 이명은 '빠른 배'이다.
하 유리 자하드와 함께 다니고 있다. 난폭함으로 유명한 유리의 성격과 내키는 대로 하는 충동적 행동들 때문에 늘 고생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키가 작은 종족 출신이라 매우 키가 작은데, 이에 대해 콤플렉스가 있어 다른 사람이 이 주제로 말을 꺼내면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툭하면 유리에게 맨날 갈굼당하고 있는 안습함과는 달리 이래뵈도 상당히 높은 신분과 높은 랭킹을 가지고 있는 실력자이다.
그의 위치를 알려주는 사실로, 월하익송의 일원인 쿤 하츨링이 그를 '에반 님'이라 부르고 쿠르단은 그를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깍듯이 대한다. 자하드 왕가의 수석 길잡이인 시점에서 그가 결코 낮지 않은 신분의 소유자라는 것을 알 수 있기도 하지만. 게다가 랭킹 부분은 심지어 유리 자하드보다 높을 수도 있다. 유리 자하드는 500위 이내의 하이 랭커라고 언급되지만 에반 에드록의 순위는 두 자릿수. 최소 랭킹 100위권 이내에 드는 최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2]라고 한다.[3] 일례로 1부 25화에서 쿠르단에게 "내려다보면서 얘기하지 마라. 죽여 버린다."라고 하자 쿠르단이 아예 엎드렸다. 근데 왠지 자기보다 낮은 애한테 짜증 부리는 것 같다 물론 둘 다 정확한 랭킹은 나오지 않았다.
아낙의 회상에서 아낙을 구해준 사람이 그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물론 실루엣만으로는 판단하기 힘들지만 머리색이 비슷하고, 유리도 아낙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을 보면...
2 행적
1부 초반부에서 아낙 자하드의 딸을 대피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등장한다.
1부 72화에서 화련이 지나가는 걸 보고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을 잃는다. 참고로 이때도 유리한테 까이던 중...안습... 그리고 그 날 작가의 말은 예뻐...
2부 113화에서 123층의 중간지역에 위치해 있는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의 별장에 초대를 받은 하 유리 자하드와 함께 등장했다. 레펠리스타가 장난으로 별장 앞에 세워 둔 자하드 왕가의 근위병들을 보고는 "그러니까 오지말라고 했잖습니까? 레펠리스타 님이 순순히 알려줄리 없으니까 괜히 기대하고 와 가지곤..." 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으며 이후 유리와 레펠리스타가 만나게 되자. 레펠리스타의 길잡이이자 그녀의 집사인 "알루미크 에드록"에게 찾아가 "이봐 늙은이. 이게 자꾸 뭐하는 짓이야? 이미 죽은 소년을 미끼로 유리 공주님을 도대체 어디로 데려가려고 하는거지?" 하며 따졌다. 얼굴이 많이 날카로워졌다
2부 114화에서는 스물다섯번째 밤(쥬 비올레 그레이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고 있다기보다 죽었다고 확정짓고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밤에 대해서 악의가 있다고 하기보다는 그가 비선별인원이라는 것이 문제인 것으로 보이는데, 레펠리스타에게서 밤이 살아있다는 정보를 얻고 기뻐하고 있는 유리를 보면서 '만약 그 소년이 계속해서 탑을 오른다면 언젠가는... 그 소년은 유리 공주님과 다시 만나게 되겠지. 운명은 거스를 수 없는 건가...?'라고 독백한다. 어쩌면 길잡이로서 하 유리 자하드가 비선별인원과 엮이면 안 좋은 일을 겪게 되는 미래를 보았기에 유리와 밤이 만나는 것을 꺼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결국 유리와 함께 지옥열차에 타게 된다. 그리고 유리에게 길잡이가 월급 받으면서 도대체 왜 밤을 못 찾아내냐며 까인다(...).월급도둑 열차에 무언가 길을 찾지 못하게 하는게 있어서 밤을 찾을 수가 없다고. 그리고 여전히 밤에 관한 일이라면 특히나 더막무가내인 유리를 제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유리도 완전히 계획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유리의 계획에 따라 기관장인 페드로를 찾아가고 말을 맞춰 밤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다만 너무 순순히 따르는 페드로를 미심쩍게 생각한다.
결국 유리와 함께 밤을 보게 된다. 이에 광분하는(...) 유리를 필사적으로 말리며, 에반 본인도 밤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믿기지가 않는다며 놀란다. 그리고 지금까지 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걱정하며, 궁금해한다. 그리고 시합이 시작됨에 따라, 유리와 함께 페드로가 말해주는 잔혹한 진실을 듣는다. 페드로가 유리의 목숨을 거는 내기를 하자, 에반은 이런 미친놈의 내기를 받아들인다며 유리를 말리지만 유리는 상당히 흥분해 있는 것 같다.
결국 유리가 페드로를 이기게 되지만 이미 밤 일행은 용해액에 빠져죽을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유리에게 용해액이 쏟아지는 곳을 역으로 길로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관리자가 정한 탑의 법칙에 따라 신수 사용에 제약이 있어서 유리와 에반 둘 다 용해액을 맨몸으로 뚫고 가는데 그래도 긁힌 자국 하나 없다.
헌팅 게임 편이 끝나고 밤 일행과 죽음의 층으로 동행하는 조건의 테스트 상대로 카이저를 소개한다. 그런데 나중에 엔도르시가 하는 말에 따르면 카이저의 이름을 빼앗으라는 건 걸리적거리는 선별인원을 처리하기 위한 일종의 암호라고 한다. 에반이 이를 몰랐을 가능성은 전무하고 쿤의 말에 따르면 카이저의 이름을 요구한 건 즉 죽음의 층을 포기하라는 뜻일 거라고.
2기 223화에서 사상 최초로 유리와 함께 전투에 참여하는 장면이 나온다. 개구리 모양의 아이템으로 카라카의 신수포를 순식간에 흡수해 버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카라카가 부숴버린 길을 복구하기까지 한다.
카라카의 말에 따르면, 단순히 부숴진 것을 재건하는 것이 아니라 파괴되지 않았던 과거로 되돌려 버리는 능력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