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이즈나

1 설명

강철의 라인배럴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기미야 리에/에런 디스뮤크[1]

엔도 시즈나의 쌍둥이 남동생으로 디시브의 팩터. 디시브를 조작할 땐 시즈나는 메인 조작 담당, 이즈나는 너브 크랙의 조작이나 너브 크랙으로 전송하는 이미지를 상상하는 것을 담당한다.

실질 디시브의 유일한 팩터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유는 일반적인 마키나의 팩터는 1명뿐이라는 극중 해설과 디시브 조종 중 팩터 특유의 눈동자를 보이는 건 시즈나가 아니라 이즈나뿐이기 때문. 전투 중 디시브가 피해를 입을 때도 이즈나만 고통스러워한다.

성별은 다르지만 외모는 누나랑 별 차이가 없어서 하야세 코이치도 틀릴 정도였다. 심지어 가슴 사이즈도 차이가 없다. 누나랑 달리 표준어로 얘기한다. 누나랑 외모 차이가 별로 없음에도, 남자라는 이유로 애니에서 바다에 갔을 때는 상의를 벗고 다녔다.

보통 왈가닥인 누나를 말리는 역을 담당한다. 성격은 누나보다 몰개성하여 내성적이라 대사가 별로 없다. 다만 너브 크랙을 자신에게 쏴서 이미지를 주입했을 때나, 애니에서 다른 마키나들을 자신이 컨트롤해서 무리했을 때는 성격이 격해지며 말이 거칠어진다.

컴퓨터를 잘하는데다 디시브가 마키나 수복에도 쓰이기 때문에 지하 플랜트의 정비반을 도울 때가 잦으며 레이첼 캘빈의 부하로도 부려지고 있다. 히토가타들보다 낮은 4호 취급이다...

하야세 군단 모임에 참석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하야세 군단 소속인지는 불명이다. 그냥 누나따라 왔을 수도 있고.

22권에서는 여러가지 일로 고민에 빠진 쿠죠 미우에게 좋은 상담을 해주기도 하면서 어느정도 친해진다. 사실 이전부터 이즈나는 여러가지로 겉돌던 미우는 신경 써주는 경우가 많았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본 항목과 하위 항목은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문서를 닫아 주세요.

2 과거

사실 어릴때 미래를 예지하는 특수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다만 그의 아버지는 그의 능력을 두려워 하면서, '결합'이라고 여기고 그걸 어떻게든 없앨려고 하고 있었다. 예전부터 이즈나와 시즈나 두명을 디시브에 '한명의 펙터'로 인식시켜서 태운다는 실험을 제안하기도 할 정도.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제안이 이시카미 사장에게 거부당하고 돌아온 그에게, 이즈나는 무언가를 본것처럼 말한다. "아버지는 내가 왜 무서운거야?"

이에 그의 아버지는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이즈나를 디시브에게 데려갔고, 디시브는 그의 그런 이상 능력에 대한 광적인 두려움과 집착이, 이즈나를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보고서 이즈나를 자신의 펙터로 삼아서 그의 예지 능력을 봉인하고, 그와 동시에 이즈나의 정신적 요인인 그의 아버지를 죽였다. 다만 이즈나는 그때의 일을 기억 못한다.

3 죽음의 공명

죽음의 공명이란 도묘지가 지칭한 것으로, 사실은 공명이라는 현상은 아니다. 다만 쿠죠 미우와 엔도 이즈나. 신체적 요인이 아닌 정신적 요인에 따른 죽음의 위기에서 펙터가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던 이 두사람의 여러가지 사정이 얽혀 있었던 것이다.

미우의 마지막 라이브에서 사람들은 미우를 몰아 붙이게 되고, 코이치의 부재와 그 동안 해웠던 일이 무산되었음에도 이즈나의 상담에 겨우겨우 마음을 다졌던 그녀는 끝내 폭발하게 된다. 아니 폭발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즈나의 능력을 봉인해 왔던 디시브는 사실 그동안 이즈나의 능력의 발현을 이즈나 본인에게 보이지 않게 해왔을 뿐. 이즈나의 능력은 계속 발현되고 있었다. 그리고 미우의 콘서트회장에서 이즈나의 생명의 위협을 감지하고 봉인했던 그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그동안의 봉인을 해제한다. 그리고 미우가 마지막 콘서트에서 그 동안의 정신적 불안이 폭발하여, 회장의 사람들을 죽이고 디시브를 파괴하고 이즈나를 죽이는 예지를 이즈나와 함께 보게 되면서, 죽음을 인식한 디시브는 인간마키나가 된다

결국 인간 마키나가 된 디시브는 회장을 파괴하여 사람들을 죽이고 이즈나를 자신의 안에 강제로 태우고서 미우의 페인킬러와 싸우게 되는데, 이는 사실 이즈나를 지키기 위한 디시브의 행동이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본래 일어나야 했던 쿠죠 미우와 페인 킬러에 의한 대량살상이, 디시브에 의한 대량살상으로 변조되어 미래가 바뀌게 된다.

그리고 이즈나는 자신의 과거와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에 더 이상 모두와 함께 할 수 없다면서[2]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고, 쿠죠 미우에게 '페인킬러의 유혹에 지지마라. 눈앞에 있는 지금까지의 자신을 끊고 진짜 정의의 편이 되어 달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다.

그리고 미우의 페인킬러에 의해 디시브의 조종석이 그대로 박살나 버린지라 사망은 거의 확정적이다.
  1. 둘다 2003년판에서 알폰스 엘릭을 담당하였다.
  2. 디시브가 능력을 해방시키면서 아버지를 죽였던 과거까지 기억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