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스 엘릭

이겨야 해. 형.
난 다른 사람이 희생될 바엔 원래 몸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좋아.

무슨 일이 있어도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했지만,
나 때문에 죽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런 몸은 필요없어.

1 소개

엘릭 형제
에드워드 엘릭알폰스 엘릭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에드워드 엘릭의 동생. 이명은 갑옷의 연금술사[1]

성우는 일본판은 쿠기미야 리에. 한국판은 윤미나.[2] 북미판은 구 강철에서는 에런 디스뮤크[3]. 신 강철에서는 맥시 화이트헤드[4]. 네 명 모두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알폰스의 목소리는 한번 녹음한 후 양철통 속에서 다시 녹음하는 작업을 거쳐 특유의 울리는 소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다행이랄지 2009년판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에서는 기술이 발전한 덕택에 양철통은 쓰지 않았다고 한다. 단, 개별 부스에서 쿠기밍 혼자 녹음했다고.

덧붙여 말하자면, 쿠기미야가 맡은 캐릭터들 중에서 가슴둘레가 가장 크다(응?). 심지어 남잔데 자막은 신경쓰지 말자

알폰스 역시 에드와 마찬가지로 국내방영시 2003년작 애니에서는 어른들에게 공손한 말투였으나, FA에서는 원작대로 반말을 많이 사용한다. 그래도 여전히 존댓말을 쓰는 편이다.(특히 한국 더빙판) 사실 원작을 보면 알도 은근히 성인 캐릭터들에게 반말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에드에 비해 성격이 유순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편이다. 2003년판 애니에서는 일본판에서도 원작에 비해 공손해진 편.

다혈질인 형에 비해 유순하고 예의바른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이 나이대 소년이 대부분 그렇듯 은근히 욱하는 기질도 있으며 화를 낼 땐 정말 불같이 화를 낸다.[5] 거기다 누가 에드의 동생 아니랄까봐 고집이 센 건 형과 쏙 빼닮았다(...).

고양이 애호가로 자주 비 오는 날 버려진 고양이들을 주워 오기도 해서 자주 말다툼한다. 오죽하면 게임에서는 자신의 몸속에 고양이들을 넣고 다니면서 그걸 필살기로 쓰기도 한다. 갑옷의 고간에 붙어있는 천은 훈도시라는 설이 있다. 식재료도 거기서 나온다. 라든가 과연 무였을까

이즈미 커티스가 가르친 체술도 형보다 조금 앞서는 편으로 에드는 단 한 번도 알을 이긴 적이 없다고 한다. 체격적으로도 원래 알이 유리. 당연한 것이 오른손이랑 왼발 빼곤 순수한 사람의 몸인데다 체격도 작은 에드에 비해, 알은 2미터가 넘는 거구에 전신이 강철인데다 맞아도 안 아프고 마구 움직여도 안 피곤한 사기 바디인데 지면 그건 그거대로 웃기는 소리. 그런데 몸이 갑옷으로 바뀌기 전에도 에드보다 싸움을 잘 했다. 대표적으로 병원 옥상에서 한 판하고 에드가 겨우 이겼다라고 말했다거나, 그 후에 싸운 추억을 이야기하면서도 에드는 본인이 이긴 기억이 없다고 할 정도로 알의 압승. 메이 창에게 이전의 몸에 대해 이야기 할 때도 대놓고 형보다 싸움을 잘한다고 한다. 다만 최종화에 인간의 몸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육체가 몇 년간 진리의 문 앞에 매여있었기 때문에 근육이 모두 죽어 꾸준히 신체단련을 해야 하는 허약한 몸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키도 형보다 약간 작다. 아마도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영양분만 보충받았기 때문인 듯. 여담이지만 원래 헤어스타일보다 이 당시의 긴 머리가 더 잘 어울리고 나이 안 들어 보이고 모에하다. 특히 돌아온 직후 형 에드에게 부축받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

원작 초반 제5연구소에 잠입했을 때 문지기인 "그게 네 몸이 맞다는 증거가 있냐", "만들어진 기억이다"라는 밸리 더 쵸퍼의 꾐에 넘어가 자신의 존재와 에드를 의심한 적이 있었다. 이후 윈리에게 혼나면서 정신차리지만.

헬멧을 쓰고 있기 때문에 편의점을 이용할 수 없다. 스카 항목을 참조.

작가가 밝힌 바로는, 처음에는 날다람쥐(?!)에 혼이 정착된, 주인공의 아버지라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소년만화에 더 어울리도록 동생으로 바꾸었다고 한다.[6]

속표지 만화에 따르면 중2병 생각이 많을 나이라서 꽤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듯 하며 에드와 윈리를 자본주의의 돼지들이라고 깠다!

또한, 아무리 친형이라도 갑옷 안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거절한다! 내 갑옷에 들어올 수 있는 건 여자와 고양이뿐이야!" 그럼 샤오메이(팬더)는 뭐냐[7]熊猫니까... 진지하게 믿으면 골룸.

여담으로 다른 사람들이 형인 에드워드라고 자꾸 착각을 한다. 아무래도 큰 갑옷때문인 듯. 덕분에 알폰스가 해명을 하는데 그걸 들은 사람들은 못 믿겠다는 표정을 지은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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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03년판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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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는 외모가 조금 다르다.[8]

후반부에 킴블리에 의해 폭탄이 되어 폭발 일보 직전까지 가자 스카에 의해 현자의 돌이 되어 버려서 호문쿨루스 일당의 표적이 된다.[9] 그리고 엔비에 의해 에드가 살해당하자, 자신의 몸에 있는 현자의 돌을 이용해 연성하여 에드를 되살린다. 하지만 대가로 알 자신은 문의 세계로 갔고, 에드가 이런 알을 데려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돌아오게 된다. 이 덕분에 육체도 되찾았지만, 어머니를 연성했던 그 날 이후의 기억을 잊어버렸다.

그런 상태임에도 불구, 근거는 거의 없는데도 형이 어딘가 살아 있을 거라 믿으며 만나기 위해 다시 연금술을 공부하기 위해 스승 이즈미 커티스의 문하로 다시 들어갔다. 극장판 시점에선 스승이 사망한 후, 혼자 여행 중이었다.

육체를 잃고 영혼만 따로 갑옷에 정착되었던 적이 있어서인지 영혼의 일부를 쉽게 분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극장판에선 우연히 어떤 문이 열려서 온 듯한 갑옷들과 싸웠는데, 다시 가려는 듯이 문이 열려 갑옷들이 빨려들어가는 걸 보고선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갑자기 갑옷 하나를 붙잡았지만, 알마저 사라져버릴 것을 걱정한 로제가 알을 붙잡고 지상으로 끌어내렸다. 하지만 이 사건 때 영혼의 일부가 그 갑옷에 들어가 다른 세계에 있는 에드워드 엘릭과 재회하게 된다. 잠깐에 불과했으나 이 때의 일로 인해 문을 열어 형을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 나중에 라스의 도움으로 문을 여는 데 성공하며, 마침 저쪽에서도 호엔하임이 자신과 엔비를 희생시켜서 문을 열었기에 두 세계는 연결된다. 그리고 소원대로 에드와 재회했다.
형을 포함한 다른 연금술사들과 함께 활약해, 나치를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에드가 문을 파괴하기 위해 다시 저쪽 세계로 넘어가면서 다시 헤어졌다. 하지만 알은 몰래 에드를 따라 저쪽 세계로 넘어왔고, 결국 둘이 같이 살게 된다.

2.2 원작&2009년판 애니메이션

본래 모습. 귀엽다. 포돌이가 기다린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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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후드 64화(마지막화)에서의 성장한 모습. 몸을 되찾은 뒤 2년 뒤의 모습이다. 누구세요??? 근데 목소리는 어린 그대로

어머니 트리샤 엘릭을 살리기 위해 형 에드워드 엘릭과 함께 인체연성을 시도했다가 몸을 잃고 형이 마침 옆에 있던 강철로 된 갑옷에 혼을 넣어줘서 살아났다. 11권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그 때 진리의 문에 들어갔던 알은[11] 엄마라고 생각했던 그 괴물같은 연성체가 되어있었다. 그러나 작품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자기 것이 아닌 육체와 혼은 언제 리바운드(거부반응)를 일으킬 지 알 수 없고, 그로 인해 천운으로 그 몸이 되고 거의 동시에 리바운드가 발생해 알의 혼이 연성체에서 튕겨나왔다. 그 직후에 에드가 오른팔을 통행료로 다시 지불해 진리의 문 안에서 알의 혼을 꺼낸 것이었다.

덕분에 잠 안 자도 되고 지치지도 않고 늙지도 않고 안 먹어도 되는 먼치킨급 몸이 되었지만그리고 그는 연금술사가 아닌마법사가 되었다, 사실 혼과 갑옷을 잇는 혈인만 손상되면 죽는다.[12]난 사실 혈문자만 손상돼도 죽는다! 또 기본적으로 인간의 육체가 아닌 강철로 된 갑옷과 영혼이 연결되어 있기에 그 반발로 언제 혼이 빠져나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은 몸이다.(윗 단락 참조) 한 때 잠시 저 세상으로 떠날 뻔하거나, 에드가 치명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할 때 뻗어버리는 사건도 발생. 하지만 아마 제일 위험했던 건 안에 들어있던 마텔이 브래드레이에게 참살당했을 때 터졌던 피일 것이다. 혈인에 피가 튀었다면...

몸이 강철 갑옷인지라 튼튼해서 총기류와 검, 창, 도끼, 둔기에 맞아도 별 충격을 받지 않고 큰 덩치에 어울리게 엄청난 괴력을 지녔지만 강한 적과 상대하면 자주 박살나고 또 에드가 피의 연성진을 통해 영혼을 정착시켰기 때문에 파손 시 다른 사람은 못 고친다는 문제점이 있다. 현자의 돌을 쓰면 스스로 고치는 것도 가능.

그리드편에서 마텔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진리의 문을 통과했던 기억을 찾아서 에드처럼 연성진 없이 연성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좌절한 에드는 다음 회부터 갑옷의 연금술사가 연재된다는 개드립을 쳤다 온 몸을 통행료로 바쳤기 때문에 설정상 문에 대한 기억을 되찾은 후의 연성 실력은 형보다 뛰어나다 할 수 있지만 본래 연금술 자체의 이해도나 이론적인 측면에서는 에드가 뛰어난 편. 실제로 연금술의 응용 또한 에드가 더 많은것을 보여주었다 [13]주인공 보정하다 그래 보인걸수도있고 하지만 둘의 스승인 이즈미 커티스가 말했듯이 진리를 보고 살아 돌아왔다는 것 만으로 둘다 확실히 천재는 맞다.[14] 굳이 비교하자면 에드는 마이페이스의 기발한 발상 및 응용과 이론의 천재, 알폰스는 실용적이고 기본이 충실한 천재라고 볼 수 있겠다.[15]

작중 후반, 한 편인 스카 일행을 도와주기 위해 형과 헤어지는데[16] 그때부터 슬슬 거부반응으로 가끔씩 정신을 잃기 시작했다. 이후 스카 일행과 만나서 같이 행동하는데, 스카의 형의 연구서에 담겨 있던 비밀을 '분해하고 재조립한다'는 연금술의 기본 법칙을 이용해서 풀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비밀이 바로 역 국토연성진. 이후 스카와 헤어진 뒤 브릭스 군대와 같이 움직인다. 몇달 후 약속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프라이드와 글러트니의 습격을 받아 정신을 잃고 갑옷의 제어권은 프라이드에게 넘어간다.

그대로 에드 습격에 이용되다가 형의 분투로 해방된다. 상황을 타파하고자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약속의 날이 지나갈 때까지 프라이드와 같이 자신을 봉인하려 했다. 하지만 프라이드가 자신의 머리를 가지고 무슨 짓을 하는지 알아채지 못했고,[17] 그로 인해 지원을 온 졸프 J. 킴블리의 연성 폭파로 봉인이 풀려 핀치에 몰려 털리다가 하인켈이 입수한 현자의 돌[18]을 통해 반격에 나서 대등한 싸움을 펼치며, 하인켈, 마르코와 협력하여 킴블리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예상 못한 요키의 등장[19]으로 차량으로 도주에 성공한다.

이후 그대로 센트럴에 잠입하였으나 대연성진이 발동되어 에드워드 엘릭, 스승 이즈미 커티스와 함께 제물로서 진리의 문 너머로 빨려 들어갔다. 진리의 문 세계의 어딘가에 알폰스의 몸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영혼이 끌려가 갑옷 쪽은 한동안 의식불명 상태가 된다. 진리의 문 너머에서 육체와 재회하지만 오랫 동안 방치된 몸은 극도로 쇠약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런 몸으론 싸울 수 없어." 이 때 육체가 영혼에게 원래 몸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냐고 묻는데, 그 때 알폰스는 절규하면서 '당연히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기 위해서 싸워왔는 걸!'이라고 절규하고, 돌아온다고 몸에게 말하는데, 육체가 영혼에게 하는 대답이 일품. '숭고한 나의 혼이여...나는 널 담는 그릇으로써 자랑스러워, 알폰스 엘릭.'모 살인귀의 육체가 영혼 내놓으라고 쑈한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20]라며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한 뒤 현실로 돌아왔다.[21] 참고로 진리의 문 너머의 육체는 형 에드워드 엘릭의 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에드가 키가 안 자랐던 것도 다 이것 때문. 이 무슨 기생충

이후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교전을 시작. 그러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맵병기에 갑옷 안의 혈문자가 부분적으로 파손, 영혼과 갑옷의 연결이 위험해졌다. 이후 계속된 교전 끝에 에드워드도 오토메일이 파괴된 데다 다른 팔마저 철근에 고정되어 회피불능 상태에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에게 당할 위기에 놓이자, 이를 타파하고자 메이 창의 도움으로 원격 연단술을 응용한 연금술을 발동해 등가교환 법칙을 역으로 이용하여 자신의 영혼을 대가로 에드의 오른팔을 되돌려 놓는다.

이 때의 연출이 인상적인 것이 일식을 이용해 신의 힘을 손에 넣었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달리 완전히 원의 형태를 되찾은 태양을 향해 양손을 뻗은 뒤 스스로를 연성한다. 자신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킨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알폰스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연출.

그리하여 진리의 문 앞에서 육체와 영혼이 일체화되어 에드의 마중을 기다린다.

최종화에서 에드가 자신의 연성능력 자체를 대가로 하여 마침내 돌아오게 되었고,[22][23] 만인의 축하를 받게 된다. 그리고 에드와 함께 윈리 앞으로 금의환향. 오랜 세월 육체가 영양을 공급받지 못했던 만큼 이 때까지도 움직일 때 고생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건강해졌다. 체구는 에드와 비슷하지만 등빨이 상당해졌다. 그리고 메이 창과 맺어지게 될 듯 하다. 그리고 에드는 문을 대가로 해서 더 이상 연금술을 쓸 수 없게 되었지만 알은 문이 남아있으니 연금술도 계속 사용할 수 있을듯 하다.

메이 창과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 같다. 4기 오프닝에서 에드가 뒤돌아 봤을 때 윈리가 있는데 알이 되돌아 봤을 때는 메이 창이랑 샤오메이가 있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하고 그것 이외에도 강철의 연금술사 크로니클에서 메이는 윈리에게 애플파이 굽는 법을 배웠을 것(알이 원래 몸으로 돌아가자 마자 먹고 싶은 음식 1순위였다.)이라고 작가가 얘기한 걸 보면 이 조합 거의 확정.

2010년 9월에 발표되고 이 후 단행본 최종권에 실린 외전에 따르면, 오랫동안 알의 몸을 대신해온 갑옷은 몸체는 녹여서 오토메일의 부품으로 쓰기로 했고[24] 피나코 록벨에게 농사때 쓸 수 있는 낫도 만들어주었다. 머리 부분은 이 갑옷을 녹이기전에 훔쳐갔었는데, 나중에 피나코 록벨이 아기새 둥지로 만든것을 확인하고 흐뭇해하였다. 원래 몸과 어려운 때에 도움이 된 한때의 몸인 갑옷. 둘 다 좋은 결말을 맞이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3 기타

PSP 게임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알폰스의 몸이 된 갑옷은 오거 헤드라는 명칭의 고명한 갑옷 명인이 만든 유래깊은 레어 갑옷이라고 한다.[25]

PS2 게임에서 그리드와 팀을 짜서 엔딩을 보면 그리드의 변덕(?)으로 캐서린 엘 암스트롱과 맞선을 보게 되는데 캐서린은 자기 오빠와 맞먹는 덩치(?)에 자신의 괴력조차 버티는[26] 알에게 반해버린다. 캐서린과 알의 성우가 같은 것을 이용한 성우장난 엔딩.

형보다 그림실력이 꽤 좋다. 메이 창의 샤오메이를 찾을 때 에일리언(...)을 그린 형보다 알폰스의 샤오메이가 훨씬 더 보기 좋다.[27] 여담이지만 샤오메이의 성우는 알폰스와 같은 쿠기미야 리에. 자기 자신이니까 잘 그리는 건가?

여담이지만 간지폭풍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지키지 못한 무력함을 극복하고 리자 호크아이를 죽이려 하는 러스트와 당당히 맞선 장면이 그것. 비록 러스트의 공격에 별다른 반격도 못해고 갑옷이 일부 박살나고 후에 등장한 로이 머스탱의 간지폭풍 때문에 다소 밀리는 감이 없지 않지만, 자신의 결의를 외치면서 러스트의 공격을 막는 모습은 정말로 명장면. 더구나 2009년 애니메이션에서 이 부분의 작화와 연출은 극장판과 OVA에 육박할 정도로 최고 수준을 보여줬다.
그 외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현자의 돌을 이용한 싸움을 결의하며 연막을 헤치고 나오는 순간, 눈 부분이 번뜩이는 부분도 간지폭풍. 그 킴블리가 아주 좋다며 극찬을 한다. 그야말로 간지포풍 #2

2차 창작에서는 보통 형의 든든한 백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잘 화를 내지 않는다는 점을 착안해 한 번 화내면 무진장 무섭다.는 기믹도 보통 추가되는 편. 조용히 화내는 애들이 더 무섭지 터커씨 때 거의 감정이 무장해제되어 쏟아부으면서 절망했던 에드와 달리 나지막하지만 강력하게 터커한테 위협한 것이 독자들한테 먹혀든 모양.

결말에서 알이 진정한 승자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 원래 가지고 있던 에드에 필적하는 사기적인 지능과 격투능력, 결말 기점에서는 잘생긴 외모, 키, 체격에다 연금술도 그대로 가지고 있고 이웃나라 왕녀와 맺어질 예정이니... 농담스럽게 하는 말도 있지만, 진지하게 따지면 작중 결말 시점에서 자발적인 인체연성자들 중 그 대가를 짊어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알이 유일하다. 이와 관련해서 소여사가 원래 구상한 결말은 알이 시한부(!!) 인생이었음을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 있다. 아마 에드나 스승님처럼 인체연성의 대가를 끝까지 가지고 가게 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그 암울하다던 2003년판 애니보다도 더 암울한 결말(...) 하지만 모두가 납득할 수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바꿨다고 한다. 정말 다행이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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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를 종이모형으로 만들 수도 있다.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P485.pdo (639KB)라는 버튼을 눌러 도면을 다운받을 수 있다.[29]

4컷극장에서 밝혀진 사실인데 에드가 무서워서 알에게 못한 말이라는 것은 알의 혼이 정착된 갑옷의 머리에 숨겨둔 여동생의 혼이 정착되어 있었던 것이라 카더라
  1. 처음 엘릭 형제들을 본 사람들 중 몇몇은 알폰스가 강철의 연금술사라고 생각한다. 딱 봐도 강철같은 느낌이 나니까.
  2. 한일 성우 모두 블리치쿠로사키 카린를 맡았다.
  3. 이 작품을 녹음할 당시 만 12세였다. 신 강철에서는 반 호엔하임의 젊은 시절을 맡았다.
  4. "형"을 "Brother"라고 한다. 미국 문화라면 Ed라고 불러야 하는데, 마땅한 역어가 없었다고 그냥 Brother로 밀었던 듯. 영어로 Brother라고 하면 "형"이라기보단 "형제여" 정도의 뉘앙스라서 매우 어색하다. 다만 목소리 자체는 후반부 육체가 등장하는 부분에선 왠지 알의 원래 육체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매우 모에하다(...). 그리고 쿠기밍맥시 이 두사람은 도쿄구울에서 스즈야 쥬조를 맡았다.
  5. 특히 브라더후드 5화를 보면 잘 드러난다.
  6. 사족이지만, 비슷한 설정의 국산만화가 훨씬 전에 나왔었다.
  7. 사실 이쪽은 서양권, 즉 아메스트리스에서는 거의 고양이 취급받는다.
  8. 원작과 최근작인 FA에선 아버지와 형과 동일한 금발금안이지만, 2003년판 애니는 머리와 눈 색이 형보다 짙어 갈색에 가깝게 보인다. 또 2003년판의 스타일은 리메이크에서 에드의 스타일에 가깝다. 장발에 까만 옷, 장갑 그리고 빨간 망토. 그리고 완결시점에서 상남자가 된 FA와 달리 무지 귀엽다!
  9. 2003년판 스카의 오른팔은 현자의 돌 연성진이라 파괴뿐만 아니라 재구축도 가능하지만 종교사상때문에 재구축을 끝까지 안했다.
  10. 어머니 트리샤를 닮아 형 에드보다 눈매가 둥글고 눈 끝이 처져 있어 순하고 귀여운 인상을 준다. 작중 최후반부에는 얼굴과 목소리는 변하지 않았는데 키만 커져서(...) 미묘한 위화감까지 생길 정도.
  11. 본인은 까먹고 있었지만
  12. 그런 위험한 몸임에도 자기 몸 안에 휙휙 사람을 넣고 몇 번인가 움직인 적이 있다.
  13. 사실 극 초반에는 다리 한쪽을 잃은 에드보다 몸 전체를 잃은 알이 통행료가 커서 진리를 더 많이 경험했기에 기억 회복 직후에는 알의 연성 실력이 뛰어났지만, 극 중반 에드는 글러트니 뱃속에서 탈출하기 위해 엔비의 현자의 돌을 통행료로 진리의 문에 한번 더 들어간다. 만약 거기서 또 진리를 봤다면 그 이후 에드의 연성실력이 알보다 떨어진다고만은 할 수 없다.
  14. 극초반에는 진리를 보고 돌아온 것은 에드 뿐이고, 알폰스는 에드가 끌고 나왔다고 묘사되지만,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는 알폰스도 혼은 진리를 본 후 돌아왔지만 정착할 몸이 통행료로 없어져서 트리샤 엘릭이라고 추정되는 '육체'에 정착했다가 거부반응으로 위험할 때 에드가 갑옷으로 혼을 옮긴 것이다
  15. 에드는 작중 연성이 본인 성격이 괴팍하기 때문에 괴팍하고 실용이 없다고 많이 디스를 당한다
  16. 당시 눈보라가 휘몰아쳐 알을 제외하곤 모두 발이 묶였다.
  17. 자신을 미끼로 프라이드를 가둘 때 머리(헬멧)가 떨어져 버렸는데, 프라이드가 막대기로 헬멧을 두들기는 것을 그저 가지고 노는 것으로 알았으나 실제로는 톤쯔(모스 부호)로 위치를 알리는 것이었다. 늦게나마 전직 군인인 하인켈이 도착하자마자 그것을 깨닫고 알폰스에게 멈추게 하라고 했으나 이미...
  18. 북부 탄광촌 싸움 때 킴블리가 에드에게 한 대 맞고 수직갱도 입구에 떨어뜨린 것을 싸움이 끝나고 에드도 수습할 때 주운 것이다. 치밀한 작가의 전개 능력이 돋보인다.
  19. 울고불며 될 대로 되라는 표정으로 차를 몰고 와 프라이드의 공격을 튕겨(!!)내고 프라이드와 옆에 있던 알까지 들이받아 날려버렸다! 역시 개그 캐릭터는 최강이구나
  20. 저 육체는 자신이 찾던 것이지만, 저 육체인 상태로 돌아가면 직후 있을 교전에서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할 뿐더러 자신까지 매우 위험해진다. 알은 그 사실을 냉철히 파악하고 우선 순위를 결정한 것.
  21. 하지만 알이 현실로 돌아간 뒤, 남아있던 육체가 하지만 네가 돌아가기 때문에 이 세계는 절망에 빠져버릴지도 몰라.하고 중얼거린다. 이는 알폰스의 혼이 진리의 문에 있는지라 제물 5명이 다 모이지 못했는데 알폰스가 돌아감으로써 제물 5명이 모이게 된 것. 물론 그렇다고 이것이 알폰스의 잘못은 아니지만.
  22. 조금 상세히 서술하자면 이전화에서 알이 에드의 팔을 돌려놓은 것과 같은 '역 등가교환'이라 할 수 있다. 에드와 알이 몸을 빼앗긴 것은, 죽은 자를 되살리려 했기 때문이 아니라 진리의 문 너머의 지식을 경험한 데 대한 통행료의 개념이었기 때문. 그래서 에드는 자신이 받은 문 너머의 지식(박수연성 능력)을 진리에게 돌려줌으로써 대가였던 알의 몸을 찾아와야 했다. 그런데 알이 치른 대가(몸 전체)는 에드가 치른 대가(왼발)보다 더 컸기 때문에, 에드는 문 너머의 지식만이 아니라 진리의 문 그 자체를 대가로서 교환해야 했던 것. 그리고 이 대가가 원래보다 크기에 이때 다리까지 돌려받을 수 있엇으나, 상술했듯 자신의 각오를 위해 포기하게된다.
  23. 이 부분은 등가교환의 원리로 설명하긴 힘들다. 로이 머스탱의 경우가 설명이 안되기 때문. 역 등가교환이라면 박수연성 능력만 돌려주고 시력을 되찾을 수 있어야 하지만 이 방법을 돌아올 문이 없어지니 쓰지 못한다고 했다. 즉 인체연성으로 잃은 부위를 되찾기 위해선 무조건 진리의 문을 바쳐야 하며 에드와 알처럼 혼선이 일어나 진리의 문이 두개인 경우가 아니라면 쓸 수 없는 방법이다. 통행료라는 설명은 맞지만 몸을 돌려받는 대가에 대해선 잘못된 것
  24. 윈리가 알에게 너와 함께 싸워준몸인데 기념으로 간직하는게 낫지않겠느냐고 묻자 알은 창고 한 구석에 박혀 있느니 누군가의 손발이 되는 것이 더 기쁠 것이라고했다.
  25. 달리 호엔하임이 수집한 게 아니다.
  26. 캐서린이 힘껏 껴안았는데 당연히 몸이 강철 갑옷인 알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27. 에드 : (에일리언을 보여주며) 어이! 이렇게 생긴 녀석 못 봤어? 알 : (제대로 된 샤오메이를 보여주며) 죄송합니다. 저 그림은 잊어주세요.
  28. 농담이 아니라, 이랬다면 알도 알이지만 동생을 죽음에 몰아 넣었다는 죄책감으로 에드의 멘탈이 붕괴....를 넘어서 산산조각났을 확률이 높다.
  29. 이 파일을 보려면 페파쿠라 뷰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