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를 위하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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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 포고렐리치(Ivo Pogorelich)의 연주 영상.

Bagatelle No. 25 in A minor (WoO 59 and Bia 515) 또는 Für Elise

바가텔[1] 25번 가단조 (WoO 59번), 또는 엘리제를 위하여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1810년도에 작곡한 피아노 소곡이다.

이 곡은 베토벤이 세상을 떠난지 40년이나 지난 1867까지 출판되지 않았다. 독일의 음악학자 루트비히 놀은 음악 원본을 발견하여 베토벤이 1810년 4월 27일에 곡을 작곡하였음을 알게 되었고 이를 출판하게 된다. 현재는 베토벤의 자필 악보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듣는 "엘리제를 위하여"는 루트비히 놀이 편곡한 초기 버전으로, 후에 여러 작곡가들로부터 편곡된 버전들이 출판 되었다.

곡의 형식은 a―b―a―c―a로 되풀이되는 작은 론도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엘리제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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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를 위하여"의 "엘리제"가 과연 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독일의 음악학자 막스 웅거는 루트비히 놀이 곡을 편곡할 때 베토벤의 친구, 그리고 베토벤이 사랑한 연인 중 하나였던 테레제 말파티 남작 부인의 "Therese"를 "Elise," 또는 "엘리제" 로 잘못 옮겨 적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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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추측은 요한 네포무크 훔멜의 아내이면서 베토벤의 또다른 친구이기도 하였던 엘리자베스 뢰켈(위 두 번째 사진)의 별명 중 하나였던 "엘리제"를 칭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후에 또다른 오스트리아의 음악학자 미카엘 로렌츠(Michael Lorenz)가 루트비히 놀이 1851년에 루돌프 샤흐너(Rudolf Schachner)에게 베토벤의 자필 악보를 인계하면서 악보가 테레제 남작 부인으로부터 전해졌다는 것이 밝혀진 후로 베토벤이 엘리자베스 뢰켈을 위해 작곡을 하였다는 추측은 설득력을 잃게 되었다. 이 부분은 2015년 4월 26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루었다. 사실 그 이전에 스펀지에서도 다룬 적이 있었다.

3 기타

4 곡의 난이도

정말 쉽다. 피아노를 조금만 배워도 쉽게 칠 수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 엘리제를 위하여를 치려고 체르니를 마스터 하고 오면 곡의 난이도로 인하여 왜 그리 배웠냐며 좌절하게 된다.
  1. 피아노를 위한 두도막·세도막 형식의 소품곡을 말하지만, 근현대로 오면서 이 개념이 확대되어 피아노 외의 독주 악기, 실내악, 관현악, 무반주 합창, 가곡 등의 분야에서도 이 이름이 쓰인다. 예: 리게티, 목관 5중주를 위한 6개의 바가텔
  2. 대우버스는 1998년 로얄시티가 나오자마자 기존의 삐~ 소리로 바뀌었고 기아자동차 버스는 AM937 단종 이후 코스모스에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