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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소절
애니메이션 학교괴담 에피소드 4에 등장하는 요괴.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 더빙판은 박만영. SP에서는 코야스 타케히토.
메리는 이 녀석에 비하면 양반일 정도의 중증 스토커 요괴.(...) 이 피아노 귀신 메리보다 너무했네...
구교사 음악실에 있는 피아노가 혼자서 '엘리제를 위하여'를 연주하는데 이 연주를 끝까지 들은 사람은 피아노 귀신이 쫓아다니며 자신이 연주한 '엘리제를 위하여'를 듣기 싫다는데도계속해서 들려주며 이 곡을 4번 끝까지 듣게 되면 죽게 된다는 이야기.
시작 때 구 교사 음악실에 있는 낡은 그랜드 피아노의 자물쇠[1]가 열리고 베토벤 초상화 쪽으로 움직이더니 뚜껑이 열리고 보면대가 일어서며 자동으로 조율된다. 그리고 건반을 덮은 뚜껑이 열리자 뚜껑 안쪽에 실루엣이 비치고 사람의 눈이 섬뜩하게 반사된다.
주인공 나해미는 심부름 때문에 우연히 구교사에 들렸다가 피아노 연주소리에 이끌려 음악실에 도착해서 아무도 앉아있지 않은 피아노가 혼자 연주하는 걸 멍하니 바라보다가 노래를 끝까지 들어버렸고 자기가 눌러봐도 피아노는 이미 낡아서 아무 소리도 안 난다는 걸 알고 겁먹어서 도망갔다.
다행히 오경태로부터 요괴의 정체를 들었고[2] 요괴일기에서 봉인법을 찾아보려고했지만... 적혀있지 않았다. 요괴일기에 피아노 귀신이 아닌 풍금 귀신이라고 젹혀있지 않을까?[3]
이 때부터 해미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가 "구교사 음악실에 가까이 가지만 않으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안심했다가 TV, 핸드폰, 전화 벨소리, 라디오, 태엽장난감 등 집 안에 있는 소리를 낼 수 있는 오만 물체가 전부 '엘리제를 위하여'를 연주해 결국 2번째까지 듣고 말았다.
해미가 방 안에 소리가 날만한 물건을 다 치워버리고 방에 틀어박히자 피아노 귀신은 오경태의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 해미를 밖에 불러내고는 피아노 자체가 따라다니며 '엘리제를 위하여'를 연주해 또 끝까지 듣고 말았다.
결국 해미 일행은 아예 피아노를 박살내기 위해 구교사 음악실로 들어가지만, 피아노 귀신의 역공으로 꼼짝없이 해미가 죽게 생긴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였다.[4] 이 때 해미의 어머니 윤희숙이 마리아에게 빙의해서 직접 봉인해버렸다.
사족으로 본체는 피아노가 아니라 음악실 벽에 걸려있는 베토벤의 초상화.[5] 그리고 이런 류의 괴담이 다 그렇듯이 피아노 근처에 접근하지않거나 귀마개로 귀를 막는다거나, 소리나는 물건을 없앤다 해도 음악이 안 들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청각을 포기한다! 그리고 이상한 점은 이 요괴가 왜 존재하는 지를 알 수 없다. 원전 자체는 흔한 음악실 괴담이지만 변태 교사가 죽어서 요괴화된 다빈치라던가 방송실 원령인 소리귀신은 요괴가 생긴 이유를 말해주는데 어쨰 현대의 요괴 중에서 이 녀석은 왜 생겼는지 이야기가 없다. 해미의 어머니가 살던 시대에 마주치기 힘들었다는 걸 보면 당시 존재는 하던 요괴인거 같긴 하다. 다빈치처럼 음악 교사의 혼령이라던가 그러기에는 요괴의 생김새가 베토벤과 판박이라 더 이상하다.베토벤이 요괴화 되서 튀어나오기라도 했나? 그럴수도 피아노와 관련된 어느 원혼이 베토벤의 모습을 따와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억지를 부릴 순 있지만.. 또 엘리제를 위하여가 베토벤이 지은 거니까.
- ↑ 옛날에 나온 피아노는 열쇠로 뚜껑을 따로 잠글 수 있게 해놨기때문에 열쇠구멍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 나온 피아노는 열쇠구멍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 해미는 요괴가 연주한 곡이 뭔지 모르고 오경태가 엘리제를 위하여를 연주한다고 해서 안다. 해미의 반응에 나머지 네명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엘리제를 위하여도 모르다니.. - ↑ 마리아의 설명에 따르면, 해미의 어머니 윤희숙이 살던 시대에는 피아노가 흔치 않았기 때문에 이 요괴를 마주칠 일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그런데 어떻게 빙의해서 봉인했지? 그리고 풍금이 있지 않나?그보다도 그럼 옛날 학교에 피아노는 누가 갖다놓은거야?누구긴 피아노 귀신이 알아서 갖다놨겠지.. - ↑ 이때 '엘리제를 위하여'의 마지막 한 음 전까지 듣게된다. 정확히는 미 도 시까지 들었다. 끝 음인 라만 빼놓고.
- ↑ 마리아에 빙의 된 윤희숙이 저 피아노가 아니라 진짜 피아노 귀신은 바로 저거라며 베토벤 초상화를 가리켰다.
- ↑ 해미가 음악실 앞에 갖다 놨던 상자에 있었다. 누리가 가지러가자 초상화의 눈이 문쪽으로 가더니
소오름문이 닫혀버렸다. 잠시 피아노 소리가 멈췄는데 책상 하나가 염력으로 누리에게 날아오고 있었다! 다행히 영빈이가 그걸 골프채로 부숴버리고(...) 문을 부순 뒤에 상자 안에서 메트로놈을 찾았다. 만약 영빈이가 아니였으면 누리는 크게 다치거나 죽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