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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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지게차도 레이싱 모델이 대세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들의 공공의 적

1 개요

영단어로는 Fork Lift 또는 Stacker. 사람이 운반하기 힘든 화물을 앞에 달린 유압에 의해 작동되는 두개의 포크에 의해 지게와 엇비슷한 원리로 운반을 가능하게 해주는 중장비.

건설보단 화물을 나르는 기능이기에 건설현장보다는 공장같은 다수의 화물을 운반/처리하는데서 자주 볼수있다. 참고로 지게차를 운전하려면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2 종류

지게차는 그 특유의 범용성 덕분에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물류터미널 창고 내에서 파렛트를 취급하는 작은 것부터 해서 컨테이너 취급용의 거대한 것들까지 존재한다. 또한 포크 부분을 다른것으로 교체할수 있어서, 의외로 쓰이는 곳이 생각보다 많다. #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을 고려해서 만들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보다 회전반경이 훨씬 좁다. 바퀴가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임의의 한쪽 바퀴를 축으로 한 360도 회전도 가능하다. 앞바퀴만으로 선회하는 일반 자동차와는 다르게 주로 뒷바퀴로 주행 각도를 조절하며, 일부 모델은 앞바퀴도 조절이 가능하다. 앞에 있는 포크로 물건을 드는 지게차 특성상 하중이 앞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만일 앞바퀴로 방향전환을 하면 하중 때문에 쉽지도 않고 무게중심이 변해서 불안정할 것이다. 일반차량을 운전할 때와는 다른 감각을 가지고 운전해야 하며, 지게차와 일반차량을 번갈아서 움직여야 할 때는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거운 물체를 들고 나른다는 의미를 가지는 만큼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의 큰 공간에서도 빛을 발휘한다. 항만이건 토목 현장이건, 그리고 대형 화물 집하현장이건 모두 지게차 몫이기 때문에 얘네 없으면 그야말로 끝장이 나버린다.

대형 지게차들같은 경우는 몇십 톤 단위의 무게를 가지는 큰 화물을 들어야 하기에 덩치가 커져야 함은 물론이고(웬만한 굴삭기보다 크다.(...)) 특수한 설계가 요구되며, 그에 따라 당연히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비싸다.[1]

아래에 소개된 종류 중 굳이 지게차로 분류해야 할 이유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지게차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차량들도 소개하였다.[2]

2.1 일반 지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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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게차 하면 가장 흔하게 떠올리는 그 지게차로, 2톤에서 3톤까지의 지게차는 중장비학원에서 교육만 이수하면 몰수있으나 이 이상의 중량을 가지거나 밑에 나오는 대형 지게차는 지게차운전기능사를 따야만 운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창고에서 쓰는 소형 지게차(6,000lbs)는 다른 지게차처럼 디젤엔진으로 나오는게 대세였지만, 매연과 엔진 소음(구동음) 문제로 점차 전동 쪽으로 바뀌는 추세다.

2.2 스태커


물류창고 안에서 선반 사이를 다니는 작은 지게차로, 인력으로 끌고 다니기도 하지만 대부분 전기를 동력원으로 움직인다. 오더 피커(Order picker)라는 이름도 있고 스태커 크레인(Stacker crane)이라고도 부르는데, 다만 스태커크레인은 바닥에 깔린 레일을 따라 선반 사이를 움직이는 별도의 기기를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태커 레인 물류창고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많이 쓰인다.

또한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가 없어도 운전할수 있기 때문에[3](인원이 적은 중소기업 같은 곳에서) 무면허 직원이 가벼운 자재를 나르거나 출하할때 쓰기도 한다.

기타 사항으로 메탈슬러그 4포크 리프트의 모델이 이것.

2.3 초대형 지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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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 워이 저리가! 딱히 정해진 명칭은 없고(...) 훨씬 크고 무거운 화물을 들고 다니는 지게차이다. 다른 용도로 쓸 목적으로 지게를 떼고 다른것을 달지 않는 이상 그냥 지게차라고 부른다. 끝. 그냥 왕지게차. 허나 존재 이유야 단순하지만 그 위력은 상당해서 최대 60톤 정도까지 들수있으며 필요한 경우에 따라 직접 작은 중장비 차량을 들고 다닐수도 있다. 대부분 대규모 토목공사 현장에서 볼수있다.(파이프나 케이블, 수로 매설 지역이라던가...)

2.4 텔레스코픽 핸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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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좀 더 확장된 기능으로 하이랜더라는 이름의 지게차도 있다. 콩글리쉬로 정확한 영어 이름은 Telescopic handler.(텔레스코픽 핸들러) 그러나 작은 현장에서는 거의 쓸 일이 없고 큰 현장에서는 크레인을 쓰기 때문에 어중간한 크기의 현장에서만 사용되어 보기가 힘들고, 오히려 농가에서 비닐로 포장한 짚을 트럭에 싣는 적재 용도로 심심찮게 볼수있다.(...)

2.5 로그스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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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 stacker. 통나무 적양기로 로그로더(Loader)라고도 부른다. 대규모 벌목지역, 목재 가공지역이나 항만의 목재 야적장에서 통나무를 쌓거나 트레일러 차량에 상하역 작업을 수행하는 차량으로, 대용량의 집게로 통나무를 들어올려 야적장에 적치, 혹은 쌓여있는 통나무를 들어 트럭에 싣는 역할을 한다.

2.6 트럭 지게차

정식명칭은 리프트게이트 트럭. 트럭의 후방에 지게장치를 장착한 것으로 기존의 지게차에 비해 운전자가 2명이 필요하지만 일반 지게차의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했다고 볼수있는 차량. 다만 잘 보이지는 않는다.

2.7 컨테이너 핸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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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Top) 핸들러라고도 한다. 일반적인 카운터밸런스형 지게차가 거대해진 형상이다. 빈 컨테이너를 들기 때문에 인양중량은 7톤에서 10톤 정도이며, 드물게 적재컨테이너(Full container)용 핸들러 차량도 있는데 40톤(최대 45톤. 리치스태커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다)까지의 용량을 가진다.

2.8 리치스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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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차체에 승강기 대신 지브(Jib)크레인을 설치한 차량.그러고보니 스태커라는 이름이 참 많이도 들어간다. 화물을 가득 적재한 무거운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차량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작업 환경에서의 인양력은 위의 핸들러와 대등하거나 더 강력하다. 그에 따라 보통 45~46톤용이며 드물게 50톤급도 있다. 특유의 절륜한 파워와 신속한 기동성 덕분에 컨테이너 작업장 어디서나 구경할수 있으며, 여러 제작업체가 존재한다. 아래 피기 패커 문단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스프레더에 수직 봉을 추가로 달아 트레일러를 통째로 뽑아드는(...) 기종도 있다.

2.9 피기 패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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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은 Piggy packer. 컨테이너 트레일러 부분을 열차 위에 그대로 올려 운반하는 '피기백(Piggy back service)'방식 상하역 작업을 할때 쓰이는 대형 차량이다. 컨테이너 스프레더에서 저런 식으로 집게가 수직으로 뻗어나와 트레일러 섀시를 그대로 집어올린다. 위의 사진은 모형이긴 하지만 북미와 유럽 지역 등에서는 피기백에 의한 대규모 육상운송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저런 차량들이 많이 있다. 허나 사실상 스프레더에 집게만 달면 되기 때문에 저런것을 따로 구비할 필요 없이 리치스태커에다가 집게가 붙은 스프레더를 옵션으로 달아서 굴리는 경우도 꽤 있다. 다만 인터모델 핸들러라고, 다른 명칭이 붙어있긴 하다.

3 주의점

잇단 지게차 사고에 또 참변, '신호수'만 있었더라도(MBC 뉴스)

지게차 구조상, 앞에 적재물을 실으면 그 크기와 양에 따라 전방이 가려지는 특성이 있어 앞에 사람이나 사물을 잘 보지 못해 해마다 관련 사고들이 적잖게 벌어진다. 물론 적재물 양과 크기를 줄여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거나 신호수를 두는 방안이 있지만 법적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일 뿐이라 조선소처럼 사상사고에 민감하지 않은 곳들일수록(사고가 일어나도) 그런 거 없다 상태로 계속 운행할수밖에 없다.

일단 중공업 분야는 사람의 힘으로 들수없는 쇳덩어리들을 주로 취급하기에 중장비들이 없다면 작업[4]이 진행이 안 되기에 구인과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상술했던 이유로 관련 사고가 잦은 업종 중 하나다. 특히 거대한 철골들을 다루는 조선업에선 해마다 사고뭉치로 악명이 높은데, 골리앗 크레인, 트랜스포터[5]의 경우 크기도 크고, 운반물 무게도 기본이 몇백톤이기에 사람이 적은 새벽과 늦은 저녁에 신호수와 안전요원을 붙여 지게차가 다니는 길의 차량을 통제할만큼 철저하게 안전운행을 한다. 그러나 지게차의 경우 신호수가 붙기에는 애매한 크기에, 사람이 많이 오가는 환경에서 이런저런 물자들을 옮기는 일이 많아서 사상사고가 잦다.

물류센터 역시 화물을 빠른 속도로 처리하기 위해 지게차를 쓰는 일이 많은데, 제한된 인원으로 보다 빨리 처리하려고 사람이 일하는 바로 앞까지 드나들고 기사들 역시 지게차로 할 수 없는 온갖 잡일[6]들에 동원되다 보니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포크를 다른 것으로 교체해서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한데다가, 경우에 따라서는 중소기업에서는 지게차외에 적당한 중장비가 없어 이동식 고가 작업대로 활용하는 등 안전과는 동떨어진 용도로 사용하다가 사고도 난다. 그러므로 위에 언급한 곳들에서 일할 경우 조심하도록 하자.

3.1 지게차 관련 사건사고

4 기타

운전병 중에 지게차를 운전하는 보직도 있는데, 육군의 경우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4주간 교육을 받고 자대에 투입되거나 후반기 교육을 받지않고 훈련소에서 지게차 운전 자격증을 보유한 훈련병에게 지게차 특기를 부여해 자대에 투입된다. 자대에 따른 편차가 심한데, 지원단이나 탄약창에서는 점심시간도 반납할 정도로 힘들기도 하고 사단 보급대대에서는 반나절을 놀면서 보내기도 한다. 지게차 운전병은 원래 공병으로 분류되었으나, 병과 체계를 개편하면서 수송 병과로 편입되어 운전병이 되었다.

건설기계 중 굉장히 자주 접하는 장비이지만 건설표준품셈에 표준품이 없다. 경운기나 사람이 지게로 이고 가는 경우도 표준품이 있는데...

클라크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는 오직 지게차만 만든다. 정확히는 흔히들 아는 포크리프트를 비롯해 지게차에서 파생된 운반기기, 물류관련기기 일체. 공식 홈페이지 그런데 회사 이름이... 참고로 자일대우버스의 모회사인 영안모자의 계열사이다.

기기 안정성을 시험하는건지 그냥 기록을 세우려는 건지 몰라도 리치스태커 갖다가 이런 짓도 한다. 동영상 속의 차량은 리치스태커 중에서도 거의 가장 큰 편에 드는, 초중량물 취급용 및 바지선 컨테이너 적재 전용 차량인데 컨테이너 스프레더를 떼고 갈고리를 달아 무려 130톤을 들어올리는 위엄을 보였다.(...) 지게차 종류 중 가장 무거운 기록이다.

5 매체에서의 등장

영화 시리즈에선 시중드는 일이나 육체노동쪽 일은 몽땅 지게차 몫이다. 타이어밖에 없어서 한계가 있는 자동차들에 비해 포크가 달려있어서 더 낫다고 이것저것 마구 시켜댄다. 안습.(...)

메탈슬러그4에서는 '포크 리프트'라는 명칭의 슬러그로 등장한다. 플레이어의 무기가 슬러그의 무기로 되며, 하단사격도 안되고 게이지 조차도 없는 단점이 있지만, 폭탄키을 누르면 근거리로 포크를 쏜다.(?!) 그 위력은 무려 1회당 240으로, 혈사포(360)엘리펀트 슬러그배터리 폭탄(560)과 더불어 높은 화력을 자랑한다. 자세한 것은 포크 리프트 문서를 참조.

페이데이2에서 핵폭탄을 포함한 가방에 넣어야 하는 물건들을 옮기는데 사용한다. 최대 3개를 포크에 올리고 이동할수 있으며 운전수외에 뒷부분에 한명이 더탈수 있다. 가방을 그냥 들고 옮기는 것보다 더많고 빠르기때문에 차량이 있는데 까지 옮기는데 사용한다. 혹은 도전과제를 위해 차량을 대신해 사용하기도 한다. 직접 들고 이동하는거 보다 빠르지만 차량을 사용하는것보다 이동속도나 가방수가 적기때문에 물건을 놓아야 하는데 까지 가는경우는 적다. 있다해도 마지막 가방을 차량과 같이 이동한다거나 도전과제를 위한거뿐. 차량이 느리기 때문에 스나이퍼나 밴터렛에 약하지만 차량이 못지나가는 틈을 지나갈수 있고 불도저를 포함한 적을 그대로 박아 죽일수 있기 때문에 심심하면 박아보자.

GTA 산 안드레아스에서 라이더(Ryder)와 함께 주방위군 무기고를 터는 미션("Robbing Uncle Sam") 도중 지게차로 무기상자들을 옮기는 장면이 있다. 지게차 자체의 조작감이 다른 차량들과 달라서 쉽지 않은데다가 지게차 작업 중간중간 지게차에서 내려서 몰려드는 군인들과 총격전까지 벌여야 하기 때문에[7] 초반미션 중에선 좀 까다로운 편. 여담이지만 이렇게 어렵게 모은 무기상자들을 CJ와 라이더는 미션후반 추격전에서 쫓아오는 군인들의 험비를 맞춰서 저지하는 데 쓴다(...).
  1. 컨테이너를 드는 리치스태커의 경우 비싼건 5억이 넘어간다고 한다.
  2. 대표적으로 리치스태커나 로그로더 등은 크레인 혹은 로더 등과 비슷한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지게차 면허를 취득해야 운전할 수 있다.
  3. 것도 그럴것이 사방이 비교적 잘 트여있고 주의 및 관리 사항만 알면 금방금방 몰 수 있기 때문.
  4. 자재나 완성품 운반.
  5. 적재물을 올릴 긴 판 밑으로 수많은 바퀴와 양 끝에 비좁은 운전석이 위치한 운송용 중장비이다.
  6. 예를 들면 차량이 진입 혹은 상하차 할 수 없는 상황 혹은 화물을 파레트 등으로 옮기거나 수작업 인원이 부족하다거나 할 때 등.
  7. 안 그러면 라이더가 주방위군의 집중포화를 버티지 못하고 사망하기 때문에 미션실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