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파 매화검수의 일원으로서 별호는 천류여협(天流女俠). 청풍의 성장을 지켜보는 누나 포지션격 인물이다.
청풍의 비범함을 가장 먼저 알아챈 인물. 스승 선현진인이 죽고 홀로 수련하던 청풍은 혼자 무공의 변형을 연구하게 되는데 이것은 규율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화산파에서 금지되는 일 중 하나이다. 이를 알고도 비밀을 지켜주고 간간이 청풍을 찾아와 대화도 해준다. 당시 고독했던 청풍에게 큰 도움이 되어준 존재.
그러나 그녀가 청풍에게 준 최대의 은혜(?)는 역시 히로인인 서영령과의 만남. 뚜쟁이? 연재 초기만해도 그녀가 히로인이 될줄 알았던 일부 누님취향의 독자들은 좌절했다고(…) 더불어 최종적으로 그녀는 제법 얄미운짓을 골라서 하던 개방의 후개 장현걸과 맺어지게 되는듯한 암시를 풍긴다. 뭐임마!? 누님취향의 독자들은 울분을 토했습니다 이래저래 청풍을 이용을 했던 장현걸이 그나마 청풍에게 용서 받은 이유도 연선하에 대한것도 한 몫 했다.
매화검수로서 제법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장강에 교룡이 승천하고 천하가 뒤집어 지는 난세라 평범한 매화검수(…)의 실력으로는 여기저기 난무해대는 먼치킨들과의 싸움에서 제법 뒤지는 양상을 보여주어 조금 안습. 허나 그녀는 무력보다는 화산의 정보망을 관리하는 연락도 맡고 있어 무공만 갈고 닦았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지 않을까 싶다.
에필로그에도 얼굴을 비춘다. 화산파의 아이돌인 그녀가 '공무집행차'데리고 왔다는 장현걸과 제법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하운과 매한옥의 눈흘김을 받는다. 그리고 이때 데려온 사람은 아니나다를까 무려 한백 진짜 뚜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