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걸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장현걸(長泫傑).

개방(丐幇). 후개(後丐). 백결신룡.
출신지 불명. 부(父), 모(母) 파악 불가.
개방 용두방주(龍頭幇主) 항룡신결, 타구봉법 사사.
항룡십팔장(降龍十八掌), 타구봉법(打狗棒法) 용음십이수(龍吟十二手) 달인.
인맥(人脈), 지략(智略), 무공(武功) 일절. 삼절신룡이라고도 불림.
무림맹 정보전(情報戰) 총책(總責).
……중략……
청홍무적검 청풍(靑風) 대협과 친분.
흑림대전(黑林大戰) 참전(參戰), 가릉대혈전(嘉陵大血戰) 참전(參戰), 복룡담(伏龍潭) 대무후회전(對武侯會戰) 참전(參戰)……중략

한백무림서 인물편 제 십장.

개방 중에서.

1 소개

개방을 이어받을 후개라는 위치에 있는 후기지수. 이른바 젊은 엘리트다. 근데 거지 첫 등장은 화산질풍검에서 청풍만통자와 대화하고 있을때이다. 진천을 알고있는 듯한 어조와 당시만 해도 행방이 묘연했던 사방신검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방의 정보력과 그 당당함을 드러냈던 인물이다. 하지만…

2 화산질풍검 내에서의 정체?

준 중간 흑막

초반에 겪는 청풍의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죄다 이인간이 원흉이다. 당시의 개방은 소속자금이 사라지는등 내부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후개는 그 일을 추적하는 도중 단심맹의 주구로서 개방을 장악하려고 하는 개방장로 천품신개 풍대해에 대해서 알게된다.

그러는 와중 청룡검이 흘러들어간 석가장에 눈길이 가고 그러는 동안 청풍을 이리저리 이용하게 된것. 물론 그 전에도 사부 선현진인의 죽음에 대한 정보를 미끼로 육극신과 충돌하게 하는등 준 흑막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물론 그는 개방을 살리기 위해 어쩔수 없는 일이었으며, 일파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 그를 그렇게 만든듯 하다.[1]

결국 청풍의 활약으로 석가장이 붕괴되고 풍대해의 자금줄을 찾는일도 실패하고 오히려 이 실패를 원인으로 개방에서의 입지만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석가장에 묻혀있던 보검을 노리고온 육대세가의 황보세가와 구파의 모산파에 청풍[2]을 팔게되면서 찌질함의 극치를 찍게된다. 아아(…)

그러나 후반 가진것 거의 다 털리고 레알 거지(…)가 된이후로부터는 갑자기 간지를 뿜어내기 시작. 용두방주에게 걱정어린 충고를 듣고 난 이후로는 황실의 광록훈황실직속암행북장랑장(…) 조홍과 만나 단심궤를 건네받아 개방의 부활과 단심맹의 척결을 위해 활동하기 시작한다.[3] 도중에 신마맹과도 충돌. 점점 목숨이 풍전등화가 된다. 이 때도 그렇고, 석가장 혈사 때도 그렇고 삼절 중 일절이라는 무공은 영 약하다.[4]

결국 무림맹이 열리는 군산에서 단심궤를 공개하려 했더니 군산은 이미 전쟁터가 된 상황(…) 그래도 목숨 걸고 군산으로 들어갔다가 청풍에게 구함을 받기도 하며 결국 풍대해를 몰락시키는 목적을 이루어 냈다. 이후 육극신과의 비무 후 위기에 처한 청풍의 목숨을 구하는데 일조했고, 개과천선에 성공한 모양. 부하로는 후구당 소속의 고봉산을 데리고 있다.

3 군산대혈전

군산대혈전 자체는 화산질풍검 내에서 조금밖에 드러나지 않아 전모를 알 수 없으나, 연선하의 콜을 받은 청풍에게 구해진 후에[5] 군중앞에서 단심궤를 개방, 팽천위와 함께 큰 활약을 하여 결국은 풍대해를 축출하는데에 성공한 모양이다. 군산대혈전 자체는 팽천위의 이야기를 다룰때에 더 자세하게 묘사된다고 하니 후속작을 기대해보자.

4 할건 다 한다

석가장 사건에서 조사차 나온 매화검수 매한옥연선하가 있었는데 이중 연선하에게 뿅간다(…) 그 진지한 상황에서도 누차 작업을 걸기를 잊지 않으며 나중에는 청풍이 자신들을 뛰어넘은 무공에도 불구하고 청풍을 걱정하는 그녀를 보고 결국 폭발, 왜 걱정하는 이유를 당신에게 설명해야 하냐는 그녀의 목소리에

"내가 알고 싶으니까. 당신의 생각을 원하니까. 그가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고 싶은 것처럼, 내가 당신에게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기 때문에."

…라는 오글오글 스러운 대사를 내뱉으며 고백까지 가버린다. 이후 장현걸을 버린 천화진인덕분에 화산과의 연계가 끊어지자 연선하를 감정에서 잘라내버린듯… 싶었으나 군산대혈전에서의 모습을 보면[6] 어찌 연결은 된모양. 에필로그에서는 결국 공인된 모양이다. 화산파 내의 제자들의 주적이 될 예정인모양. 거지면서
  1. 화산장문 천화진인또한 비슷하게 청풍을 대하는데 후반에 장현걸과 천화진인의 대립에서 그 점을 확실히 인지할수 있다.
  2. 과 함께 탈출한 갈염
  3. 이와중에도 찔끔찔끔 청풍을 이용한다. 어이….
  4. 조홍이 이렇게 지적하자 진천이 개방 후개는 원래 그렇다고 가르쳐준다. 개방 방주의 진신절예는 방주직을 물려받으면서 전수받는다고. 즉 후개 때는 그냥 고수 정도 실력으로 빨빨거리며 고생하고 다니는 게 후계자 교육. 과연 거지답다.
  5. 그동안 당한 것을 생각하면 죽여도 할 말 없지만, 연선하 때문에 용서해주었다.
  6. 쓰러진 장현걸을 연선하가 감싸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