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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5년 출시.
영웅서기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듣보잡 개발사였던 엠포마 코리아를 순식간에 모바일 RPG의 명가로 부상시킨 게임. 클래스의 구분은 없으며, 이안-레아-케네스 순으로 플레이 하게 된다. 이안, 레아는 동시간대에 일어난 사건을 각각의 캐릭터 시점으로 다루고 있으며, 케네스는 그보다 과거의 일로 설명편에 해당하는 이야기.
캐릭터는 플레이어와 별도로 성장하는 가디언이라는 소환수를 사용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스탠드나 페르소나 시리즈의 페르소나 같은 식으로, 고유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스킬 사용 시에 잠깐 소환되어 스킬을 쓰고 들어가는 식.
디아블로 시리즈를 벤치마킹한 것인지, 2회차, 3회차에는 몬스터의 레벨이 올라간 난이도로 플레이하게 되며 각각 하드코어, 헬이라고 불린다. 이 시스템도 전통화.
PVP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한다. 네트워크는 싱글과 달리 가디언이나 캐릭터를 3명까지 선택하여 팀을 짜서 진행하는 턴제 전투 방식. 파이널 판타지의 ATB에서 적도 다른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
여기서 만들어진 세계관을 3편까지 사용하는데, 짬뽕이긴 한데 용어 등을 보면 대체로 그리스 신화 기반인 듯.
여담으로 시리즈 최초로 해외에 발매가 되었다.
그야 이게 첫 번째 작품이니까
발매명은 Heroes Lore:Wind of Soltia
2 프롤로그
탐욕과 전쟁으로 얼룩진 지상 세계, 에레보스가 신들의 진노를 사 멸망하고 소수의 사람들만이 구원받아 부유 대륙 솔티아에서 살아남은 지 180여년… 신의 사자인 세 가디언과, 그와 인간을 이어주는 리파이너의 보호 아래 언제까지 계속될 것 같았단 솔티아의 평화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가디언과 리파이너를 부정하는 자들은 스스로 크루세이더-성전을 수행하는 자들이라 칭하며 리파이너와 장로회의 지배에 반기를 들고… 리파이너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 템플러-신전을 수호하는 기사단을 만든다. 두 세력의 대립, 신전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고, 늘어가는 몬스터, 솔티아에 점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가운데…
솔티아력 182년. 거세지는 탄압에 견디지 못한 크루세이더들은 대규모 반란을 준비한다. 그리고 그 혼란의 한 가운데 세 사람이 있었다.
3 등장인물
- 노먼
- 이안의 아버지. 리파이너였으나 가디언 폭주 사고에 휘말려서 사망.
- 크레이그
- 반 장로회 조직인 크루세이더의 중요 인물.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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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 요약. 출처가 좀 골때리나(...) 일괄적인 썰로 풀어내기 지극히 어려운 축에 속하는 영웅서기의 스토리라인을 굉장히 잘 세련되게 설명해 놓았다.
4.1 이안
[1]바스토 마을의 둘도 없는 단짝 이안과 레아. 레아는 리파이너를, 이안은 레아를 지킬 호위 기사가 되기를 목표로 한다.
3년 후, 이안은 라쿠스로 유학을 떠났던 레아를 마중나간다. 그는 불의 신전 근처에서 그녀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이안은 레아로부터, 습격을 받았고 불의 가디언 로키가 폭주한 듯하다는 얘기를 듣고 신전을 확인하러 간다. 그는 신전에서 로키를 통제해야 할 리파이너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로키를 쓰러뜨리고 돌아온다. 그러나 마을은 크루세이더를 찾는 템플러들에 의해 쑥대 밭이 되어 있었고, 레아는 사라지고 없었다. 이안은 촌장으로부터 리파이너의 파견을 요청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레아를 찾을 겸 라쿠스로 간다.
라쿠스에서 레아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이안은 크루세이더들로부터 우연히 물의 신전을 습격하라는 내용의 편지를 발견하고 물의 신전으로 향한다. 이안은 물의 신전에서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인 템플러 케네스와 레아가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이안은 케네스로부터 레아가 크루세이더에 들어갔으며 로키를 폭주시킨 것도 그녀의 짓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이안은 레아가 달아나며 소환한 물의 가디언 노르드를 쓰러뜨리고, 레아에게 필시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마지막 남은 땅의 신전으로 간다.
이안은 솔럼 마을 근처의 땅의 신전에서 리파이너를 죽인 레아를 발견한다. 이안은 레아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가디언은 장로회가 말하는 대로 신의 사자가 아니라 사람, 즉 리파이너의 생명을 에너지로 하는 병기라는 것이다. 레아는 다른 크루세이더들처럼 지상 세계 에레보스로 내려가기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가디언을 솔티아에서 없애기 위해 싸우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안은 레아가 소환한 땅의 가디언 게브를 쓰러뜨리고, 그녀로부터 중앙 산맥 깊숙히 가디언의 핵을 보관하는 잊혀진 신전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곳으로 향한다.
잊혀진 신전에 도착한 이안은 장로들과 대립하고 있는 레아를 발견한다. 이안은 장로들에게 가디언이 없어도 모두 힘을 합치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장로들은 그를 놓아두지 않았다. 그는 장로들이 자신의 내부에서 폭주시킨 가디언들과 격전을 벌인다.
가디언들을 다시 꺾고 겨우 정신을 차린 이안은 케네스로부터 그 간의 이야기를 듣는다. 케네스에 따르면 레아가 이안을 살리기 위해 장로들을 쓰러뜨리고, 가디언을 자신에게 옮겼다는 것이다. 이안은 케네스로부터 가디언과 동화된 인간에게서 가디언을 분리하는 방법이 에레보스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에레보스로 내려갈 결심을 한다.
4.2 레아
[2]리파이너에 대해 회의를 품고 있던 레아는 어느 날 우연히 템플러에게 쫓기는 크루세이더의 간부 크레이그를 숨겨준다. 집안의 기대 때문에 마지못해 리파이너의 길을 걷고 있던 그녀는 크레이그로부터 크루세이더가 되라는 제의를 받는다.
2년 후, 크루세이더들은 에레보스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신전을 습격해 가디언을 무력화할 계획을 세운다. 레아는 불의 신전, 크레이그는 물의 신전, 더글라스는 땅의 신전을 맡기로 한다. 불의 신전을 습격한 레아는 그곳의 리파이너를 만나지만 리파이너는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리파이너가 소환한 로키를 쓰러뜨려 강제로 돌려보낸다. 리파이너는 그 반동으로 죽으며, 과연 장로회가 선택한 아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긴다. 이론상으로 리파이너가 죽으면 가디언이 사라져야 하지만 로키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폭주한다.
레아는 간신히 불의 신전을 빠져나오지만 입구에서 정신을 잃는다. 이안의 집에서 눈을 뜬 그녀는 자초지종을 묻는 이안에게, 습격을 받았고 불의 가디언 로키가 폭주한 듯하다며 확인해야겠다고 둘러댄다. 이안이 그녀 대신 신전을 확인하러 간 사이 그녀는 라쿠스로 돌아간다.
집결지로 돌아온 레아는 방해 공작을 펼치기 위해 돌아와있는 크레이그와 만난다. 그녀는 물의 신전으로 가보지만 동료들은 없었다. 레아가 직접 리파이너를 죽인 직후 템플러 케네스가 나타나 그녀를 설득하고, 연이어 이안이 나타난다. 레아는 노르드를 소환해놓고 달아난다.
노르드의 힘이 약해져 라쿠스가 물에 잠겨버리자 레아는 솔럼의 집결지로 간다. 그러나 물의 신전으로 갔던 동료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동료 몇 명이 라쿠스에서 체포되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더글라스는 레아를 스파이로 의심하지만, 진짜 스파이는 더글라스였다. 처음부터 템플러였던 그는 장로회로부터 레아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레아는 더글라스의 포위망을 뚫고 땅의 신전으로 간다.
레아는 땅의 신전에서 게브를 쓰러뜨리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기에 가디언의 핵이 보관되어 있는 잊혀진 신전으로 간다. 그녀는 신전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잊혀진 신전에는 장로들과 조우한다. 그녀가 잊혀진 신전으로 가게 된 것은 장로회가 유도한 것이었다. 현재의 가디언들이 노후해 자주 말썽을 일으키자 새 가디언의 모체로 레아를 점찍어두었던 것이다. 그러나 모체로 괜찮은 조건을 갖춘 이안이 끼어들자 예정을 변경해 그에게 핵을 주입한다. 레아는 이안을 구하기 위해 크레이그의 도움을 받아 장로들을 쓰러뜨린다. 크레이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케네스였다. 그러나 장로들을 쓰러뜨린 것만으론 이안을 되돌릴 수 없었다. 레아는 케네스로부터, 현재 손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안 대신 그녀가 가디언이 되는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레아는 이안이 구해줄 것을 믿으며 가디언을 자신의 몸으로 옮긴다.
4.3 케네스
[3]리파이너인 친구 노먼의 호위 기사인 케네스는 노먼과 같이 바스토로 가던 중 불의 신전에 이상이 생겼다는 보고를 받는다. 노먼은 폭주하는 로키를 제어하려 하지만 생명력을 모두 빼앗겨 버린다. 노먼은 케네스에게 '두 명이나 먹어치웠다'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케네스는 로키를 쓰러뜨리고 솔럼으로 돌아가 장로회에 보고한다. 케네스에게 보고를 받은 장로는 뜬금없이 그에게 인근 숲을 둘러보라는 지시를 내린다. 임무를 수행하러 간 케네스는 그를 기다리고 있던 크루세이더들의 집단 공격을 받는다. 그가 크루세이더들을 물리치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태연하게 임무 완료를 보고하자 장로는 결과도 묻지 않고 새로운 임무를 내린다.
케네스는 로저가 노먼의 말 때문에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생각하고 멀리 떨어진 물의 신전의 리파이너를 찾아가 노먼의 말 뜻을 묻는다. 그러나 리파이너는 대답을 거부하고 노르드를 소환해 케네스를 공격하고, 그가 노르드를 쓰러뜨리자 반동으로 사망한다. 케네스는 라쿠스로 가 물의 신전에 이상이 생겼다고 보고하고, 새로운 리파이너가 파견될 것을 예상하고 길목에서 납치한다. 케네스는 리파이너로부터 장로회가 숨기고 있는 가디언의 진실을 듣는다. 또한 리파이너는, 장로회가 가디언을 부려 에레보스와 솔티아를 격리하고 있는 것은 솔티아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주장한다. 케네스는 그의 정보대로 중앙 산맥 깊숙한 곳에서 아비규환의 에레보스를 두 눈으로 확인한다.
그 후 그는 17년간 케네스와 크레이그의 이중생활을 하며 템플러와 크루세이더 양측에서 지위를 굳힌다. 그는 장로회의 가디언 재정비 계획을 알아내고 레아를 크루세이더에 끌어들였다. 그리고 레아가 가디언을 다룰 수 있도록 신전 습격을 제안하고, 이안이 레아를 쫓아가게 유도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레아를 통해 가디언을 재정비하고, 이안이 그 가디언으로 솔티아를 완전히 독립시키게 하고, 자신은 모든 것을 밝히고 증오의 대상이 되어 이안을 영웅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동료인 더글라스에게 말해주고 그를 제거한다.
케네스는 잊혀진 신전으로 가 장로들을 죽이고, 레아에게 가디언의 핵을 흡수하게 한 다음 이안에게 그녀를 구하자며 함께 지상으로 간다.
5 관련 용어
6 조직
- 장로회
- 솔티아의 관리조직. 이름대로 할아버지 3명이 모여 있다. 직속 무장 조직인 템플러가 있으며, 주로 리파이너들을 관리하는 일을 맡는 모양.
- 템플러
- 장로회 휘하의 무장 조직으로 주된 업무는 치안 유지인 듯. 반란자 수색, 신전 경비 등등 잡일은 대부분 한다.
- 크루세이더
- 반 장로회 조직으로, 지상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장로회가 그 길을 막고 있다고 생각하여 진실을 공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레아를 영입한 이후에 가디언을 없애고 지상으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신전을 습격하지만...
- 오래 전에 에레보스에서 솔티아에 도착한 닉스라는 순례자가 있어서, 그 뒤를 이으려고 한다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