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서기 온라인

2014년 케이넷피에서 개발한 영웅서기 시리즈의 온라인 게임.

영웅서기 시리즈 일람
피처폰 세대
영웅서기1:솔티아의 바람
((M)Forma, 2005)
영웅서기2:빙해의 검사
(핸즈온 모바일, 2006)
영웅서기Zero:진홍의 사도
(핸즈온 모바일, 2007)
피처폰 세대/스마트폰 이식판 존재
영웅서기3:대지의 성흔
(EA 모바일, 2008)
영웅서기4:환영의 가면
(EA 모바일, 2009)
영웅서기5:칠흑의 계약
(EA 모바일, 2011)
스마트폰 세대
영웅서기 온라인 / 영웅서기 For KaKao
(케이넷피, 2014)


양산형 모바일 알피지로 유명한 케이넷피가 제작사인지라 우려하는사람이 많다. 아니나 다를까 게다가 영웅서기 아이콘도 싸구려틱 해졌고 영웅서기 시리즈 답지 않은 플레이 방식과 지나치게 현질을 유도하는 구성에 더빙도 엉망인지라루뤠이인! 영웅서기 올드팬들에게 욕을 먹고 있었지만 더빙은 확실히 개선되었다. 인지도 있는 성우 서유리와 심규혁이 더빙을 하면서 더빙 문제는 일단락 되었다. 서유리심규혁 쓰고 있는 게 문제이기는 하지만

1 서비스 오픈 이전

1월 10일 : 영웅서기 온라인 BGM 공개
1월 11일 : 영웅서기 온라인 스크린샷 공개
1월 12일 : 영웅서기 온라인 BGM 공개
1월 13일 : 영웅서기 온라인 원화 공개
1월 14일 : 영웅서기 온라인 플레이 영상 공개

1.1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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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6일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개시.

1.1.1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일정

1월 16일 19시부터 00시까지
1월 17일 19시부터 00시까지
1월 18일 19시부터 00시까지
1월 19일 19시부터 00시까지
1월 20일 19시부터 00시까지

1월 10일 공개한 동영상에서 이전 시리즈의 주인공 티르로 보이는 인물이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1.2 1차 CBT

경매장이 업데이트 예정이라 한다. 그런데 일단 클로즈베타부터 제대로 되게 해야지[1][2]

1.1.3 1차 CBT-변경점과 평가

이름만 영웅서기인 다른 RPG게임

일단 그래픽이 3D로 바뀌었고, 캐릭터들이 8등신으로 바뀌었다. 전편의 주인공이었던 티르와 루레인이 NPC로서 등장한다.

이전 시리즈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의 온라인 게임 처럼 플레이어 캐릭터를 생성하는 형식인데, 클래스는 기사, 암살자, 소서리스 3가지가 클로즈 베타에서 공개되었으며 변신술사, 거너, 야만투사가 업데이트 예정이다. 문제는 이런류의 게임이 늘 그렇듯이 주변에 수동적인 벙어리 주인공의 클리셰를 답습하고 있다는 점. 예전처럼 마을이 전멸당해 그 원수를 쫒는다던가, 부모찾아 3만리 찍으려다가 웬 츤데레 여자랑 만나서 투닥투닥하는 전개같이 플레이어가 감정이입할 수 있는 요소나 스토리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지나가던 용사 1이 남들이 하라는대로 하다보니 세계를 구했다더라 하는 전개뿐.
이게 안 좋은 방식이라고 할 수는 없다. 영웅서기와 비슷하게 싱글 기반 게임에서 정식 온라인 후속작으로 출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도 플레이어는 관찰자의 역할을 맡고 전작의 인물들을 여전히 주동인물로 내세우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니. 어쩌면 온라인 기획 자체도 와우에서 영향을 받았을지 모른다.

영상이 끝나면 전투가 시작되는데 전편들처럼 가상키패드를 이용한 조작과는 달리 터치로 이동한다. [3] 또 전투할때는 몹을 터치하여 공격하고 제스처로 스킬을 사용하는데 문제는 자동전투다. 맙소사 게임 시스템적으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일단 상점이 사라지고 마을에서 상태창에서 물품 구입과 제련을 하는것으로 변경되었다. 또 스탯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또 강화개념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데 제련석이 사라지고 게임상의 돈이나 젬(캐쉬)로 장비나 스킬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까지만 있으면 달라진 시스템이라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이 게임에서 강화는 정신나간 현질유도다. 일단 게임상의 돈으로는 일정레벨까지 밖에 강화할 수 있고 그 이상은 젬을 써야만 강화할 수 있게 하였다. 그것도 장비 스킬 모두 다! 미쳤구나 전투방식으로 보면 기존의 필드사냥이 삭제되고 흔하디 흔한 던전 사냥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피로도도 존재한다. 욕하기도 지친다 또한 포션도 딱10개까지만 보유가 가능한데다가 던전을 하나 깰때마다 50원씩 가격이 올라간다. 캐시로 사는 방법이 있는것을 보아 하루에 많이 할거면 캐시로 사라는 것 같다. 또한 장비칸도 상당히 부족하다. 처음에 주어지는 칸이 20개인데 던전을 3번만 돌면 다 찬다. 마찬가지로 캐시로 늘릴 수 있다.캐시로 해야 하는것이 상당히 많은 것 처럼 보이면 눈의 착각이 아니다. 다만 이전 시리즈가 유료게임이었고 영웅서기 온라인은 무료 어플이라는 차이를 감안해야 할 필요도 있다. 회색도시랑 검은방의 차이

이런 변화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게 영웅서기냐?라며 분노를 보였다. 사실 게임자체는 스마트폰이라고 한정지었을 떄 고퀄리티이고 꽤 재미있다. 하지만 이름만 영웅서기 온라인이지 시스템적으로는 어디서 본듯한 다른 게임들의 스타일을 짜집기해서 만든 양산형 rpg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제작사인 케이넷피는 레전드 오브 마스터 시리즈나 라르등의 모바일게임을 만든 회사인데 이 회사의 게임스타일은 영웅서기와는 상당히 다르다.[4] 물론 이 정도 스케일로 할 수 있었다면 어느 정도 따라잡을 수 있었겠지만

다만, 무작정 그렇게만 생각하기도 힘든 게 이전부터 영웅서기6의 그래픽이라고 떠돌아다니던 사진을 보면 온라인과 유사한 3D그래픽이다. 또한 옛 제작자가 영웅서기 시리즈가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며 새로운 혁신을 보여줄 거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기도 했는데, 확언할 순 없지만 EA에서 본래 온라인으로 개발을 진행하다 팀이 와해되고 중단된 프로젝트를 케이넷피에서 이어받아 완성한 것인지도 모른다. 케이넷피측이 자세한 사항을 알려주지 않지만 케이넷피가 EA에서 판권을 산것과 비슷하다고 말해주었다.

하지만 결국 영웅서기 온라인이라는 네임밸류에 편성하려고 했을 뿐. 화려한 그래픽으로 영웅서기 시리즈를 접해보지 못한 유저들도 잡아보려 했을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신규유저는 현질유도로 인해, 올드유저는 전작과의 통일성을 찾아볼 수 없어 둘 모두 외면받고 말았다.
몇 몇 유저들은 CBT이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는 하지만, CBT는 어디까지나 버그 및 시스템을 조율하기 위한 테스트지, 프로토타입이 아니다. 스토리 때문에라도 애정을 잡고 플레이 할 유저는 생기겠지만, 이 상태에서는 팬층이 영웅서기 온라인이라고 인정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의 명칭을 보면 묘하게 기존 시리즈의 느낌이 난다.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약간 변형한 아이템 명칭이 많은것으로 보아서는 최소한 전작을 계승하려는 노력을 아주 안한다고 하기는 어렵다.

사실 온라인이라는 특성상 생기게 되는 현질 유도부분을 제외하면 상당히 유사한 것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이다. 개발사는 같지만, 게임 플레이 스타일이 변화하고 평범한 좀비 슈팅 게임이 되버리면서 기존 바하 1,2 유저들의 반감을 샀던 4 이후의 시리즈 처럼, 영웅서기 온라인도 과거 영웅서기 1,2를 해온 사람들에게는 그냥 흔해빠진 RPG게임으로 보일 뿐인 것이다.

1.1.4 1차 CBT 이후

CBT가 끝나고 케이넷피는 스토리와 일러스트등의 유저들이 아쉬워한 부분을 보강해서 다시 선보이겠다고 발표하였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 종료 감사및 대유저 약속문
또한 이후 영웅서기 온라인 개선사항 건의 이벤트, 시나리오 체험단, 온라인 기사단 등 여러가지 대유저 이벤트를 열어 이전보다는 여러모로 유저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초반의 티르코스프레를 한 그라함심히 깨는 영어 더빙 히어 월 유, 루뤠이인!을 한국 성우로 교체하겠다고 밝혔으며, 4명의 성우 후보를 뽑아 유저들에게 투표하게끔 했다. 결과적으로는 성우 심규혁이 몰표를 얻었다.
그리고 여주인공 성우로는 서유리가 선정되었다. 이름하야 열파참!여주인공이라지만 막상 열어보니 이자벨

지난번의 심히 충격적인 일러스트로 인해 유저들에게서 욕을 얻어먹었던 걸 다 고쳐서 냈다. 그런데 상당히 괜찮다! 티르는 5의 슈르츠못지않게 어려졌고 루레인도 어려진 분위기가 난다.근데 너무 어려졌다 시간역행 또한 이자벨의 얼굴도 정상적으로 고쳐졌다.

1.2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1.2.1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일정

3월 26일 17시부터 22시까지
3월 27일 17시부터 22시까지
3월 28일 17시부터 22시까지
3월 29일 17시부터 22시까지
3월 30일 17시부터 22시까지

1.2.2 2차 CBT

시나리오 체험단 등에서 지난번 1차와는 평가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다시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1.2.3 2차 CBT-변경점과 평가

처음 튜토리얼 부분부터 변경되었다. 일러스트가 변경되고 티르,이자벨등의 성격에 맞게 대사도 변경되고 내용도 티르가 한방에 리타이어 되지 않고 고대신의 힘에 버티고 그시간 동안 플레이어가 루레인을 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그외 주인공이 예기하는 부분이 늘고 설정이 붙어서 예전 주인공같이 개성이 생겼다.
기타 자세한 내용 추가바람

1.3 3차 CBT

최종 CBT라는 이름으로 케이넷피 영웅서기 온라인 공식 카페에 공지가 올라왔다.
공식 카페 안내문

일정
2014년 5월 19일 ~ 5월 20일 - 2일간 진행

2 비판정식오픈

시리즈를 관짝에 묻어버린 망작
5월 28일에 정식적으로 오픈을 했다. 티스토어올레마켓,구글 플레이 스토어,유플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제는 CBT 및 OBT때 나온 건의 사항 들이 하나도 수정 안되고 그냥 출시되었다. (버그나 문제 사항은 수정되었는데 건의 사항은 추가된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가장 원하던 가상키패드 조차 추가가 안되었다. 이를 보고 케이넷피를 다시 욕하는 사람이 늘어나는추세.
영웅서기라는 브랜드를 생각하지 않으면 게임이 나쁜 편은 아닌데 현질 유도가 심해 불만인 사람도 있다. 그 이외에도 잦은 점검 보상을 뽑기 확률 증가형으로 준다던지(현금 결제 필요) 등등.
또한 스토리가 중요시되던 영웅서기에서 스토리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출시했다. 이벤트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들어 본 유저들에 의하면 나름의 생각이 있는 듯하다고 했지만, 그런 것들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게다가 출시된 지 1년 넘도록 제대로 된 스토리 추가나 진행이 이루어지지 않아 상당한 불만을 표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또한 2015년 상반기, 크래드와 그라함, 카즈의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는데 이게 또 욕을 먹었다. 카즈는 전체적으로 호평이지만, 그라함과 크래드는 아저씨에서 10대가 되었다. 특히 크래드는 거의 아들을 그려놓은 수준. 이쯤 되면 원작 모독이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부활을 기대하던 유저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저버렸다. 영웅서기를 회생 불능으로 만든 주범.

  • 이런 게임 인정못한다! 영웅서기는 5편에서 완결난걸로!렌엔딩

3 영웅서기 for Kakao

2014년 7월, 카카오 버전으로도 출시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카카오 플랫폼일 뿐이지 온라인과 완벽하게 똑같다 이후 카카오 버전만 신규 직업 거너가 추가되었으나, 그 외에는 별다른 차이점조차 없다. 왜 만들었는지조차 의심스럽다...거너서기 온라인

4 서비스 종료

아무도 몰랐겠지만 서비스 종료가 결정되었다.(이제야알았네)

2015년 11월 30일에 완전히 종료되며 10월 30일부터 현금 결제와 다운로드가 중단됐었다. 환불 기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27일까지.

과연 영웅서기 온라인만 흑역사가 되고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수 있을지, 아니면 아예 영웅서기 시리즈 자체가 이걸로 끝일지는…

5 게임 플레이 팁

  • 젬의 활용도

젬을쓸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특히 암살의경우 스킬 중 비수투척 골드로 업그레이드 하고, 골드로 올릴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젬으로 최고 레벨까지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매우 좋다. 그외의 다른 클래스도 젬으로 스킬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룰렛이나 강화등으로 젬을 사용하는 경우는 가급적이면 스킬 업그레이드를 선행 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 몬스터와의 거리 유지

딱히 글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게임을 오래 하다보면 적당한 선에서 몬스터의 공격 패턴이 보이게 된다. 싱글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는 공속이 빠른 무기를 사용하면 유용하게 쓰인다.

  • 골드 관리

초반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드를 아끼는 것이다. 메인퀘스트와 서브퀘스트를 잘 확인 하고 동시에 진행하시면 더욱 좋다. 골드를 아끼려면 정말 좋은 전설 혹은 신화템을 제외하고 드랍되는 일반, 영웅템들은 본인 장비가 아니라면 다 상점에 파시는 것이 좋다.

6 클래스

6.1 기사

  • 돌진: 가장 기본적인 스킬이다. 단련된하체’ 스킬까지 함께 강화하면 쿨타임이 줄어들어서 좋다. 사냥할때 혹은 격전지에서 필수이자 기본인 스킬.
  • 강타: 초반에 배우는 좋은 스킬입니다. 짧은 쿨과 적은 MP소모로 빠른 뎀딜을 넣을수 있습니다!
  • 방패치기: 강타와 방패치기로 몹들을 넉백시키고 넓은 범위공격이 가능.

충격파: 30%확률로 적을 기절시키는 스킬. 방패치기에 날개를 달아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 힘줄파괴: 한명의 적에게 4번을 때리는 스킬. 데미지는 그리 높지는 않다. 몹들 경직시키는 효과가 있다. 몹이 공격모션을 취할 때 힘줄파괴를 쓰면 공격을 멈추고 가만히 서있게 된다.
  • 화염사슬: 아주 넓은 범위 공격 스킬. 채찍을 휘둘러 3번의 공격을 한다. 뒤쪽에서 공격하는 원거리 몹들까지 피해를 준다.
  • 육체강화: 기사의 꽃 육체강화 스킬. 자신과 아군의 방어력을 올려준다. 여유가 된다면 젬으로 올리는 것도 젬이 아깝지 않을 만큼 좋다. 추천스킬.

강력한강화: 육체강화의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필수 스킬. 강력한강화를 마스터한경우 스킬을 쓰고나면 쿨타임 보다도 더길어진 지속시간을 체험할 수 있다. 단 지속시간이끝난 후 스킬 발동하지 않으면 스킬이 시전 되지 않는다.

  • 도발: 파티사냥에서 필수 스킬. 몹들이 기사에게만 몰리도록 하는 스킬. 적이 공격모션을 취할때 사용하면 몹이 공격모션을 취소한다.
  • 척추절단: 파티사냥시에 보스를 경직시키는 또 하나의 아주 좋은스킬. MP소모가 많지만 격전지에서는 아주 무시무시한 기술로 데미지 또한 상당하며 스킬 시전 성공시 적이 도망가도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척추까지 깊숙하게 검을 4번 꽂아 타격한다. 스킬 모션도 가장 멋진편.

6.2 캐릭터 설정

기사 – 블레어 (성우: 심규혁)

블레어는 어릴 적부터 참 겁이 많은 소년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공화국군에서 상당히 이름을 널리 알리던 인물이었고, 블레어에게 아버지는 영웅이자 우상이었다. 블레어의 아버지는 겁이 많은 블레어의 성격을 단점으로 여겼으며, 이를 극복하고자 생각해낸 방법은 블레어도 자신 처럼 군인의 길을 걷도록 하는 것이었다. 블레어의 아버지는 블레어가 보고 배울만한 사람 휘하에서 복무하기를 바랬고, 자신의 영향력으로 블레어가 티르의 부하로 배속 되도록 손을 쓴다. 티르와 함께 많은 전투에 참가했던 블레어는 전투를 겪으면서 차츰 차츰 두려움을 극복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터득해 나아갔다. 전투 실력도 나날이 늘어서 검과 방패는 자신의 몸의 일부처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블레어는 아버지가 자신을 정말 강한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줬다고 생각하며 늘 감사하게 생각하였다. 어느 날 아버지에게 다급한 연락이 오고 급히 만나기로 했다. 약속 장소였던 장소에는 아버지가 죽어있었고 시신은 아직 식지도 않았다. 남긴 것 이라고는 주머니 속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비밀암호가 적힌 쪽지뿐. 한 평생 영웅이자 우상이었던 아버지가 죽은 모습을 보게 되자, 블레어는 그 동안 숨겨오고, 극복해왔던 마음속의 두려움이 한 순간에 터지듯 블레어를 집어 삼켜 엄청난 절규를 하게 된다. 이후 블레어는 정체 모를 집단의 계략에 의해 공화국의 참모이자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오명을 뒤집어 쓰고 1급 지명수배범이 되어버린다. 졸지에 쫓기는 신세가 된 블레어는 여러 곳을 도망을 다니다가, 한 여객선에 밀항을 해서 인적이 드물고 공화국 문명과는 거리가 먼 모이투라 섬의 루에른 마을에 정착해 가명 을 사용하며 용병으로 활동한다.

6.3 암살자

암살자 – 엘르 (성우: 서유리)

오래 전 인간들의 영토 분쟁으로 인해 가족을 모두 잃게 된 엘르는 전쟁 고아로써 혼자 살아갔다. 생존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며 살던 엘르는 우연히 그녀의 도둑질을 목격한 암흑 집단의 두목이 그녀가 암살자로써의 재능을 가진 인물임을 눈치챈다. 암흑 집단의 두목은 엘르를 유혹하여 의식주를 해결 해 주는 조건으로 살인 기술을 가르치고 여러 임무를 맡기게 된다. 누구보다 빠른 성장을 거치며 사소한 실수도 없이 임무를 수행 하던 엘르는 어느 날 공화국 정규군의 참모 제거를 명 받게 되고 항상 그래 왔듯 완벽하게 일 처리를 마치고 떠나려는 찰나 참모의 아들로 보이는 자의 오열을 멀리서 목격하게 된다. 난생 처음 듣게 된 타인의 오열 소리에 이상한 기분이 든 엘르는 그 남자의 절규가 주홍글씨 처럼 머릿속에 남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녀를 괴롭히는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그날 이후 엘르는 몇몇 중요한 임무를 실수하게 되고 참다 못한 암흑 집단의 두목은 엘르가 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어졌다고 판단, 그녀를 제거하고자 한다. 낌새를 눈치 챈 엘르는 암흑 집단을 떠나 어느 한적한 여객선에 몸을 싣고 도피를 하게 된다. 그러던 여객선에서 익숙한 한 남자와 마주하게 된다. 그는 바로 정규군 참모 제거의 날 오열을 하던 남자.. 자신의 머릿속에 자리잡았던 목소리의 주인공임을 알아보게 되고 호기심에 그의 뒤를 따라 모이투라 섬의 가장 외지 마을인 루에른 마을에 발을 딛게 된다. 이후 그 남자의 행적을 관심 있게 바라보며 남들의 오해를 사지 않고 생존을 위해 용병일을 하며 새로운 삶을 살기로 마음먹는다.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어둠의 그림자는 상상도 못한 채 말이다.

6.4 소서리스

소서리스 - 셀리나 (성우: 서유리)

이자벨은 인간측의 무기를 좀더 발전시키고자 네베드들이 사용하는 마법을 인간이 사용할 수 있을지를 궁금해 했다. 그리고는 인간이 하지 못하는 마력을 다루는 네베드를 실험해서 그들의 능력을 가지고 싶어했다. 이자벨과 듣는 자들은 센트럴 타워에서 온갖 가지 실험을 다 했었다. 고대종을 조종해서 무기화 하려는 실험, 더욱 강한 무기를 만들기 위한 화학 실험, 인간의 탑승 없이 적을 스스로 찾아 공격하는 강력한 병기 개발. 그리고는 성지전쟁 당시 모은 네베드에 대한 수많은 자료를 토대로 그들이 어떻게 마력을 다루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해서 듣는 자들은 네베드들이 고대신의 결계에서 새어 나오는 마법의 힘인 요소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는 수많은 실패를 거듭해낸 후 병기화에 적합한 실험체를 개발해낸다. 실험체들은 누군가에 의해 탈출하였고, 이들은 각자 뿔뿔이 흩어졌다. 몇몇은 오르비스 군도에서 가장 한적한 섬인 모이투라 섬에 정착했다. 저마다 스스로의 이름을 지어서 자신들이 가진 특수 능력인 마법으로 전투를 하며 용병이 되어 실험체가 아닌 인간의 삶을 개척해 나아간다.

6.5 변신술사

변신술사 - 제프리 (성우: 심규혁)

어릴 적 제프리는 누나와 단둘이 숲 속에서 사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누나는 제프리를 위해 돈을 벌어왔지만, 결코 제프리에게 어디서 무슨 일을 해서 돈을 벌어왔는지 말해주지 않았다. 그저 며칠씩 일을 하고 오면 피곤해하기만 하고, 때로는 잠을 자면서 악몽을 꾸는지 더 이상 누군가를 해치고 싶지 않다는 잠꼬대를 하곤 했다. 누나의 잠꼬대를 듣고 있으면 무슨 공화국과 관련된 일을 하는가 싶었지만, 누나는 결코 무슨 일을 하는지 말해주지 않기에 제프리도 물어보지도 않았다. 제프리는 누나가 집에 없는 동안 숲에서 체력을 기르기 위해 달리기를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떨어지지만, 가까스로 나뭇가지를 잡아 추락을 면했다. 잠시 후 마을 주민 여럿을 해쳤던 붉은 곰이 절벽 위에 나타났다. 제프리는 곰이 자신을 공격하리라 생각했지만 붉은 곰은 제프리가 붙잡고 있던 나뭇가지를 잡아당겨 그를 구해주었다. 붉은 곰은 생각과 달리 제프리를 위협하지 않았고, 그 후 제프리는 숲 속에서 곰의 무리와 다른 동물들과 유대 관계를 갖고 지냈다.

제프리는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어떠한 마법의 힘이 자신과 짐승들 사이의 연결고리라고 짐작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공화국이 선주종과의 전쟁을 준비한다며 숲에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며 제프리에게 다른 곳으로 이사하라고 명령했으나 제프리는 이를 거부했다. 누나는 큰 건수가 있다면서 잘하면 새로운 집을 구할 돈을 마련할 수 있으니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떠났다. 공화국은 제프리에게 알려준 일정보다 앞당겨 숲을 밀어버렸고, 제프리와 함께하던 동물들은 사냥감이 되거나 다른 곳으로 달아나 버렸다. 숲을 없애버린 인부들에게 항의했지만, 인부들은 제프리를 둘러싸고 구타했다. 고통 속에서 버티려 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표출했는데 갑자기 자신의 육체가 곰으로 변하였다. 이전까지 느껴본 적 없는 강력한 힘으로 자신을 구타하던 인부들의 숙소를 파괴하였다. 눈앞의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본 인부들은 달아났다.

누나는 제프리에게 기다리라고 했지만 수많은 인부 앞에서 기이한 행동을 보였기에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아는 사람들과 함께 지낼 수는 없음을 깨달은 제프리는 숨어 살며 자신의 육체 변신 능력을 꾸준히 연마하여 정신집중이 육체변형의 열쇠임을 깨닫는다. 인부들 앞에서 갑자기 곰으로 변해 숙소를 부숴버린 사건은 공화국이 성지전쟁을 위한 ‘마법을 부리는 선주종이 인간에게 미치는 악영향’이라는 내용으로 알려졌었다. 제프리는 졸지에 자신이 인간사회에 성공적으로 침투해 살았던 선주종 첩자가 되어 유명해지자 인적이 드물고 자신을 알아볼 만한 사람이 적은 모이투라 섬의 루에른 마을을 향한다. 언젠가는 앨리스 누나를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리며. [5]
  1. 본래 사전등록을 받았지만, 앱을 다운 받은 사람들도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면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아니라 오픈 베타 테스트다. 덕분에 사람이 몰려 첫날에 손도 못댄 사람도 많다.
  2. 근데 이부분은 애초에 사전등록을 하면 정식 버전 출시에 문자를 보내준다고 했으며 CBT에 관한 말이 아니었다.
  3. 리니지를 생각하면 쉽다.
  4. 그렇다고 완전히 이상한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는 아니다. 라르-판도라의 아이들 등의 작품은 꽤 호평을 받았었다.
  5. 영웅서기4의 변신을 하던 이능력자 앨리스의 동생이 제프리(변신술사)가 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