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르츠

영웅서기 시리즈의 주인공 일람
영웅서기1:솔티아의 바람영웅서기2:빙해의 검사영웅서기Zero:진홍의 사도
이안클레르루시안
레아
케네스
영웅서기3:대지의 성흔영웅서기4:환영의 가면영웅서기5:칠흑의 계약
케이티르슈르츠
리츠루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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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서기5:칠흑의 계약주인공. 풀네임은 슈르츠 베인. 공식 직업은 일러스트로 보아 로그인듯.

첫 등장은 영웅서기4:환영의 가면. 매도우 힐의 프로비던스에서 티르의 정체를 알아채고, 그를 신고하지 않는 대신 글라디우스(!)를 구해달라는 꼬맹이로 나왔다.[1]
여담이지만 영웅서기4를 플레이한 사람들중 매우 코어하게 플레이한 사람들은...뿜었다..."얘가 왜 여기에 나와?! 그것도 주인공?!!!"[2]

제대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영웅서기5. 옛날, 오르비스 군도를 지배하던 네 가문중 하나인 베인 가문의 최후의 생존자. 가문이 망할 때 삼촌이 목숨을 걸고 탈출시켜주었으며, 그 이후로는 고아원에서 자랐다. 이후 용병이 되어 용병길드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슈르츠의 진짜 목적은 베인 가문을 멸망시킨 웨이드 가와 듣는 자에 대한 복수이며, 이를 위해 같은 처지인 에른스트 가의 카즈와 함께 행동한다.

웨이드 가문의 배후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공화국의 중심부인 센트럴 타워에 잠입했다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왠 거대 늑대 괴물을 만나 끔살당했다. 죽기 직전, 1년 전부터 들려오던 왕위를 "계승하겠는가?"라는 목소리를 듣고 정령과 계약, 무의식중에 스스로가 가장 원하던 '생명'을 얻어 간신히 살아나고, 큐베? 그 때부터 자신의 정령인 과 함께 행동하게 된다. 렌은 의식을 잃은 슈르츠를 "9번가의 성녀"로 불리던 아일린의 집으로 데려가고, 그 곳에서 치료받은 슈르츠는 카즈가 있는 록빌로 떠난다.

이후 다른 계승자에 대한 정보를 얻고 계승자 마르크를 만나러 가지만 마르크는 힘을 원하는 루퍼스에 의해 습격, 최초로 전승을 받는다. 이후 다른 계승자들을 찾아 정령에 대해 알아내려 하지만 아일린이 정령에게 먹혀버리는 장면을 보고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령에 대해 확실히 알기 위해 네베드의 수호자인 루레인에게 물어보러 간 슈르츠는 정령이 고대신의 세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누구를 적으로 삼을지 선택하게 된다. 고대신이 먼저인지, 웨이드 가가 먼저인지…….

시니컬하고 날카로운 편이며,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주변을 먼저 무시해버리는 성격. 또한 자기 외의 다른 것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사실 웨이드 가와 듣는 자에 대하여 복수하겠다는 이유도 이것 외엔 할 일이 없으니까.이며, 그의 생에서 가장 큰 목적은 그저 살아가는 것 뿐이었다. 렌을 만나 함께 행동하며 조금씩 마음이 열린다. 또한 아일린처럼 '정령에게 먹히지 않을 방법을 찾기 위해' 계승자들과 정령들의 진실을 찾아 행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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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승자는 듣는 자들이 '선택'한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자". 슈르츠는 그 중 한 사람으로서 듣는 자들의 실험실에 끌려가 기억을 조작당한 채로 이미 계승자로서 준비되어 있었다. 티르가 글라디우스와 관련한 과거를 물을 때 모른다고 대답한 것도 기억을 조작당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후반부에 밝혀지는 진실은 이것보다 더 비참하다. 도입부에 나오는 버려진 연구소의 컴퓨터에 써 있던 글[3], 최종흑막이자 천하의 개쌍놈 테오도어와 렌 엔딩 루트에서의 렌의 말에 따르면, 루퍼스를 뺀, 슈르츠를 비롯한 계승자들은 모두 매도우 힐, 프로비던스의 작은 고아원에서 자라고 있었다. 그 와중 듣는 자들의 알테나 제작계획에 동원되어, 모든 기억이 처음부터 끝까지 재 창조된 채 살아가게 된다. 즉 슈르츠가 알고 있는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이 틀렸다는 것.

마지막에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사실 계약 성사 당시에 슈르츠가 원했던 건 생명이 아니라 가족이었다. 그렇기에 렌은 실체화가 가능했던 것이고, 항상 슈르츠에 곁에서 가족이자 친구이자 애인처럼 조잘조잘 떠들며 지낼 수 있었던 것. 결국 렌 엔딩에서 슈르츠는 자신의 명 대사인 내 거 아냐. 버려도 돼.를 뒤집어 렌을 향해 내 거다! 절대 안 버려!! 누구도 못 뺏어가!!!를 외치며 알테나에 먹혀버린 렌을 데리고 돌아온다. 열혈 신지냐?

에블린엔딩에서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절반의 힘을 가진 알테나이 스스로 강림자들이 잠든 방주의 봉인이 되며 크래드와 함께 방주 내부에서 영원히 지내게 되며, 슈르츠는 에블린과 함께 웨이드 가문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준비하게 된다. 에블린과는 이미 달달한 커플인듯. 그러나 알테나와 강림자는 사라졌지만 아직 고대신이 남아있고 성지에 있는 고대신의 봉인이 점점 약해져가는, 천 년 전처럼 강림자들의 도움도 없이 대륙의 존재들만으로 고대신과 싸워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 에블린X슈르츠 크래드X렌

티아나엔딩에서는 완성된 알테나의 힘으로 고대신을 새롭게 봉인해 티아나를 구하고 함께 살아가게 된다. 이 때 고대신은 자신을 봉인하는 루레인에게 나의 힘저 모조품의 힘[4]도 이 심연에 모두 가둬놓고 너희들이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 이것이 강림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임을 어찌 모르겠느냐고 절규한다. 사실상 인간&네베드vs강림자의 결말. 티아나X슈르츠

아마 가장 많은 플레이어들이 보았을 알테나엔딩 (배드or노말 엔딩) 에서는 렌이 소멸하고 알테나가 완성된 뒤 완성된 알테나에게 먹혀버린 슈르츠가 새로운 인간의 신으로 군림하며 현생 인류의 사회 체계를 뒤엎고 알테나에 의한 절대적인 지배 체제를 구축한 다음, 악몽의 주인강림자로부터 인류를 지켜주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으로 엔딩. 웨이드 가의 가주에게 프로젝트 알테나가 실패했다고 한탄하는 이자벨에게 "신을 만들 때에는... 경배할 마음의 준비 정도는 해뒀어야지..." 라고 말하는 슈르츠의 모습은 압권. 알테나X슈르츠

엔딩에서는 알테나를 몸에 품고, 웨이드 가문의 추격에 맞서며 도주생활을 시작한다. 그나마 진엔딩(추측)으로서 가장 희망적인 전개로, 에블린 엔딩과 티아나 엔딩에서는 고대신-강림자-알테나 중 두 세력이 힘을 잃고 네베드와 인간만으로 나머지 하나와 대립해야 하지만, 이 엔딩에서는 위의 세 세력이 모두 남아 있고 대륙이 알테나에게 지배당하지도 않은 채 삼파전으로 해방의 기회를 노릴 수 있기 때문. 영웅서기 온라인이 아마도 고대신, 강림자, 알테나를 다뤄줄것으로 보인다. 영웅서기 온라인 엔딩에서도 루레인이 알테나를 언급하는 대사가 있다.

온라인에서 약간의 간접적인 언급이 있다. 온라인 시점에서는 매우 유명한 지명수배자인 듯.

하지만 영웅서기 온라인의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의 행방도 불투명하다. 일단 온라인이 망쳐놓은 게 많아서 과연 차기작이 나올지…

추가바람

  1. 그라디우스 항목을 참조할 것.
  2. 이 때, 어지간한 서브 퀘스트 npc는 이름이 없었는데 이 녀석이 제대로 이름이 있었다는 것은 이미 중요인물로 낙점했다는 뜻일 수도.
  3. 힘을 갈구하는 자, 배고픔에 익숙한 자, 긍지를 저버린 자, 지옥에서 살아가는 자, 외로움에 파묻힌 자, 과거에 구속된 자, 육체가 속박된 자, 지식에 목마른 자만들어야 한다. 눈에 선하다 으아아아악
  4. 본디 정령은 고대신의 세포에 강림자들의 기술을 덧씌워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