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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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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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트우나맥베인쟌 & 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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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레이첼알토스잭 슬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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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팔만아이다듀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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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몬제논레오네은발의 소녀

1 맥베인 악단

2 여행 도중 만나는 동료들

  • 알토스 (Altos)
17세. 악기는 바이올린을 다루며 작중 연주 실력은 주인공인 폴트보다 한 단계 위로 폴트를 제치고 핀젤 독주회에서 우승했을 뿐더러 벨트루나 최대의 예술도시인 카발로의 국립극장에서 임시대역이긴 하나 별들의 칸타타라는 곡에서 바이올린 파트를 맡아 손색없는 실력을 발휘했을 정도로 뛰어나다. 하지만 음악계에서 활동할 마음은 없고 가업인 빵집을 이으려는 듯. 검 솜씨도 상당한 편이다. 얌전한 성격으로, 실력을 과시하는 것 같은 행동은 결코 하지 않는다. '한순간 한순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는 인간이고 싶다'라고 하는 지침을 갖고 언제나 냉정하게 사물을 바라본다고 한다. 폴트에 이어 특이한 잠버릇 보유자. 일어나보면 옆 침대로 옮겨져 있다(...).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로는, 알토스의 집안은 알토스의 누나인 아리아를 포함해 수저민족의 후예로서 슐프에서 살았으나, 아리아가 계승자로 정해지자 계승자 이외의 가족은 아래로 내려가 살아야 되는 마을의 규칙에 따라 알토스와 아리아가 어렸을 때 헤어져 아리아는 슐프에 남고, 나머지 가족은 하계로 내려와 살게 되었다.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도 수저민족의 후예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간다.
알토스는 자신이 수저민족의 후예인 것은 모르고, 단지 어렸을 때 누나와 어디선가 헤어졌다고 생각하여 그리워하고 있었다. 누나 이야기를 하면 부모님도 슬퍼하기만 할 뿐 제대로 말을 해주지 않아 언제부턴가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하는 상황. 엔딩에서는 다시 누나를 만나게 된다. 이미 누나의 마음은 다른 곳으로 가 있지만
때로는 문무 겸비의 외교관 잭 슬레이드, 때로는 소설에서도 활약하는 정의의 사기꾼 프로드, 하지만 그 정체는! 확실히 밝혀지는 건 게임의 후반에 와서지만 처음 등장했을 때 원군을 부른다며 대놓고 비둘기 폿포를 날려대는지라 반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도박장에서 다른거 다 놔두고 룰렛이 좋다는 말을 할 때 이미 눈치챈 플레이어도 있을 듯. 미첼의 도움을 받아 가가브를 넘는 데 성공했으며, 세계 최속의 배 프라네토스 2세호와 함께 해적왕 라몬에 맞서는 바다의 왕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부함장은 루티스의 동생인 루카.
4에서의 푸대접에 대한 반향인지, 본작에서는 엘 필딘의 게스트 중 파티 참여도, 스토리 비중 등에서 제일 괄목할 만한 활약을 보인다. 전투 성능은 딱 마력 낮은 어빈 정도.
여담이지만 가가브 시리즈 극비설정자료집에 의하면 장래 아이다와 친밀한 사이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게임에서 제대로 된 묘사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항상 적의 공격으로부터 아이다를 지켜주려고 하는 등 알고 보면 그렇게 보일 만한 이벤트들이 종종 나오긴 한다. 그래서 그런지 2차창작에서는 거의 아이다와 공인커플링으로 취급받는 모양. 실제로 이어진다면 범죄수준의 나이차인데 과연…?
  • 아리아 (Aria)
21세. 알토스의 누나. 수저의 음악을 사용했던 수저민족의 후예이자 정통적인 수저민족의 기술의 전승자. 노래를 통해 사람들을 치유하는 등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을 이용하려고 생각하는 작중 악당 세력이 노리고 있는 인물. 모든 공명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지만, 공격계 마법은 자신이 직접 잠재의식 단계에 봉인해놓고 있다고. '그것이 운명이라면…'이 입버릇. 평소에는 숨겨진 마을 슐프에 살고 있다.
바다의 함가 초중반 스토리는 누메로스 제국에게 쫓기는 아리아를 보호하고, 납치당한 아리아를 구하러 가는 이야기이며 마지막에도 수저의 멜로디의 피날레를 부르는 등 실질적으로 본작의 히로인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파티에도 참여하며, 철저한 회복캐릭터 역할. 능력치도 능력치지만, 속도가 너무 낮아 전투에서 전진배치 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아리아가 직접 공격해야 할 정도의 상황이라면 그건....
여담으로 제작진에 따르면 164cm에 44kg이라는 영양부족형 스테이터스를 지니고 있다고. 고향인 슐프가 숨겨진 외딴 마을이라 식량 공급이 부족해 식사를 많이 못하는걸지도(...)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설정집에 따르면 슐프에는 빵밖에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영양부족이라고 나와있다.
  • 팔만 대장
누메로스 제국의 장교. 부하들의 신망이 두터운 유능한 인물이다. 아리아의 힘을 이용하려는 상부의 명령을 받아 아리아를 찾아 데려가기 위한 임무를 맡지만, 아리아를 무력을 써서라도 끌고 오라는 사령관 제논의 명령을 거부하고 단독 행동을 결의한다. 이때 카발로를 점령하기 위한 제논의 계략에 의해 습격한 목인병 무리를 없애려 하다 큰 부상을 입는데, 아리아의 치유력이 담긴 노래로 회복되어 목숨을 건진다. 이후에도 계속 단독으로 행동하며 누메로스의 황제 라우젠과 사령관 제논의 악행을 막고 제국을 라우젠 황제 즉위 이전의 상태로 되돌려놓기 위해 애를 쓰고, 결국은 라우젠과 제논이 어둠의 태양을 부활시킨 뒤 자멸함으로서 결과적으로는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나중에 사건 종결 후 나레사 대장이 밝히는 바에 의하면, 원래 이름은 엑토르로, 선대 황제의 아들이다. 라우젠은 선대 황제의 신하로, 작품 시점으로 8년 전에 쿠데타를 일으켜 황제가 되었다고 한다. 가까스로 탈출하여 신분 세탁을 하고 군인이 되었던 것이다.
이후 이내 아리아와 결혼하게 되고, 국민들의 뜻에 의해 다스리는 나라가 된 누메로스의 지도자가 된다.
맨 처음 파티에 참여하는 시점에서 맥베인 연주단의 평균 레벨보다 9~10정도 높기 때문에(합류당시 혼자만 30레벨이다) 대단히 강해보이는데, 스토리 상 전투 한번 안 하고 이탈하므로 절대 좋은 장비를 주지 말자.정확히는 아군으로 들어오자마자 장비를 해제해 놓자. 나중에 팔면 돈 좀 된다.
  • 아이다 (Ida)
맥베인의 친구인 인형술사 로제트의 손녀딸. 15세. 활기차고 밝은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담당. 인형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형이자 친구인 페드로[1]를 항상 지니고 다니고 있다. 본작에서 아리아와 히로인 지분을 양분하고 있는 소녀로 우나 지못미 폴트와의 접점은 눈꼽만치도 없으나[2], 누메로스 제국 안에서 카프리와 페드로가 한번 부서지고 나서 새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내적으로 극적인 자기성장을 이루는 등 스토리 비중이 높은 조연 중 하나이다. '야호-!'가 입버릇.
전투 성능은 중반부의 진행을 책임지는 치트 캐릭터. 전투중에 불러낼 수 있는 인형 '페드로'가 공격력도 높고 방어력도 엄청나서 어지간한 물리공격 상대로는 데미지를 1밖에 입지 않는다. 아이다 본인이 직접 창을 사용하여 전투하기도 하지만, 인형이 너무 강력하여 스토리상 인형을 사용할 수 없을 때만 그렇게 한다.사실 인형이 본체 PSP판에서는 게임시스템 상 인형을 불러내면 때리고 다시 들어가는 필살기격의 기술로 바뀌는 바람에 성능이 대폭 감소.
추가로 같은 창 사용 캐릭터인 팔만과 더불어 일반 공격에 있어 꽤 긴 리치를 자랑한다. 다른 아군의 뒤에서 그 아군의 바로 앞에 오는 적을 찌를 수 있다. 잘만 이용하면 적이 접근조차 못하게 때려댈 수 있다. 물론 인형을 불러도 적이 접근조차 못하게 때려 없앨 수 있다.
참고로 여담으로, 로제트의 경우 머리에 도트설정을 실수했는지 빼먹었는지 칼라가 이상하다.
  • 듀올 왕자
28세. 브로데인 왕국의 왕자. 전 왕이었던 죽은 아버지의 폭정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국민을 위한 어진 정치를 펼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국민들의 엄청난 신뢰와 성원을 받고 있다. 실질적으로 왕이지만 아직 즉위는 하지 않고 있으며 재상인 스티그마가 섭정 형태를 취하고 있다.
수저 민족의 후손으로, 어느 정도 어둠의 태양에 대한 지식이 있으며, 부활해버린 어둠의 태양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서 맥베인 일행에게 전면 협력하게 되는데...
이후 행적에 대해선 '섭정 스티그마' 항목 참고.
전작 4편의 주인공. 엘 필딘에서 미첼과 함께 넘어온 조력자들 중 한 명. 카발로 탈출시에 포위당한 주인공 일행을 원호해주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진주인공이니 뭐니 하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이건 폴트의 무존재감과 첫 등장시의 임팩트, 그리고 4에 대한 추억보정 때문이 크고 사실 비중 자체는 그리 높지 않은 편. 그래도 최종파티에 참여하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온갖 고초를 겪으며 신도 때려잡은 베테랑 모험가이지만 에류시온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게임상 성능으로는 그냥 유랑 음악가인 폴트의 마이너격에 불과하다. 대신 왠지 모르지만 마력이 미첼이나 우나에 맞먹게 높아서 마법 데미지가 은근히 높다.[3] 특히 공격 공명마법을 쓸 수 없는 이계에서 미첼과 함께 마법사(…)로 뛰어난 활약을 한다.
전작 4편의 히로인 조연 주인공. 엘 필딘에서 미첼과 함께 넘어온 조력자들 중 한 명. 어빈과 함께 카발로 탈출시에 포위당한 주인공 일행을 원호해주며 처음 등장한다. 사실 어빈은 그냥 옆에서 지켜봤을 뿐이고, 실제로 원호해준 건 마일의 부메랑. 어빈과 함께 최종파티까지 참여하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공명마법보다 부족하긴 해도 회복마법의 라인업이 충실해서 생명의 공명석 단 캐릭터와 함께 파티의 중심 힐러로 활약하게 된다. 부메랑의 사정거리와 위력이 은근히 좋은데다가 희귀한 전체공격 필살기 올어택을 지니고 있다. 또한 레이첼이나 우나의 공격을 맞은 적은 체력만 까이고 앞으로 계속 전진하지만, 마일의 부메랑 공격에는 화면정지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원거리공격수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전작 4편에서 넘어온 인물. 가가브 트릴로지 시리즈를 통틀어 진 주인공이라고 할 수 도 있다. 벨트루나에서 영 좋지 않은 파동의 힘을 느끼고 가가브를 넘어왔다. 대부분의 수수께끼가 이 사람의 지식으로 풀리며, 파티가 위기에 처했을 때 토마스가 "라프 녀석, 지금 나와주면 딱인데" 하자 척 하니 튀어나오는 등 본작에서도 어김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투멤버로는 최후반에 렉트 섬부터 합류하여 이계까지 같이 가는데, 그 강력한 성능이던 엘 필딘의 마법이 모조리 단일 대상 마법이 되어버려 상당히 성능이 낮아졌다. 공격용 공명마법을 쓸 수가 없는 정황에서야 물론 도움이 되긴 하지만 대마법사라는 이름을 생각하면 의아한 수준. 마력 수치도 공명석 보정을 받은 우나보다 낮다.
최후반에는 이계에서 얻어온 돌로 어둠의 태양의 힘을 차단하여 주인공들이 공명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 그리고 이후는 공명석 문서 참조.

3 그 밖의 인물들

  • 레오네 프레데릭 리히터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인물 중 하나. 살아있다면 78세.
희대의 천재 작곡가로 수많은 명곡을 남긴 50년 전의 위대한 작곡가. 작중에서는 세계 곳곳에 그가 남긴 곡들이 남아 있다. 주인공 일행이 발견한 것만 해도 서너 가지. 전설적인 작곡가로서 그의 연주로 감동받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게된 사람들이 세운 칸토스 음악학교에는 그의 친필 악보인 레오네의 에튀드가 보물로 보관될 정도이다.
수저민족의 환상의 멜로디에 관심을 가져 약간의 자료를 단서로 수저의 멜로디를 완성시켰다. 이 과정에서 수저민족의 전설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듯, 가가브 탄생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인 오페라 '수저의 민족'까지 만들어낸다. 이 오페라는 이례적으로 시까지 직접 썼다.[4]
완성된 수저의 멜로디는 소절별로 공명석이라 불리는 돌에 새겨 세계 각지에 숨겨놓았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연주자로서도 유명하다.
천재 중의 천재라고 할수 있는 인물로, 단순히 음악적인 힘만으로 마법의 영역에 가까운 힘을 발휘해서 결계를 만들거나 시공간의 틈을 찾아내 차원을 넘어 이계에 가기까지 했다.[5] 이계에서는 그 능력을 발휘해 왕실 고문 역할을 하고 있었으나, 여왕의 후계자 문제 때문에 어린 소녀가 처분당할 위협에 처하자 소녀를 보호하기 위해 어둠의 대지로 도피한 후 소식이 끊겼다.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멀쩡히 등장했다. 근데 마을 어딘가에서 만나는 '점술사 노인'과 캐릭터 도트가 똑같다. 그야말로 본작의 중심 인물인데 고유 캐릭터 도트 정도는 만들어주지는 마지막 공명석의 행방을 찾아 이계로 간 주인공 일행과 만나게 된다. 30세 전후로 이계로 건너갔고, 이계의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을 감안하면 약 90세 가까이 되었을 텐데도 상당히 정정하다.
여담으로, 20대 때 만났던 어느 소년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가, 그 손자가 방문하자 "할아버지를 닮았다"고 말해 그 손자를 격분(?)시켰다.
그리고, 그 손자는 레오네에게 결국 이계로 오지 않고 벨트루나에 남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당신을 정말 만나고 싶어한다는 얘기도 하는데, '너의 할아버지와는 만난다면 한 손에는 악기를, 나머지 한 손에는 술을 들고선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이후 다시 벨트루나로 돌아온 손자에게 레오네의 말을 전해 들은 그 때의 그 소년은 못내 아쉬움을 비추듯 '살아있다면 언젠가 다시 만날 일이 있겠지'는 말을 하는데, 사실상 이후로 다시 만날 기회는 없었을 것이라는 걸 유추해보면 플레이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부분.
  • 제논 총사령관
누메로스 제국의 군 최고 책임자. 작중 벨트루나 내에서도 사령관이라 불리는 사람은 제논을 포함해 단 두명 밖에 없다고 팔만이 짤막하게나마 언급할 정도로 상당한 권력과 지휘권을 가진 인물. 목인병을 파견해서 카발로를 점령하고, 로제트 공방의 인형제조기술을 탐내서 카프리를 탈취해가며, 어둠의 태양을 부활시키는 등 어지간한 악행은 다 이 인물을 통해 이루어졌다.
스토리 진행의 반 이상이 누메로스 제국과 대립하는 이야기이므로, 악역으로서의 인상은 진짜 흑막보다도 이 인물이 더 강하다. 그러나 결국에는 어둠의 태양의 폭주에 휘말려서 먼지 하나 안 남기고 증발하고 만다. 천벌, 혹은 자업자득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모르지만 비중에 비해 주인공과 싸워보지도 않고 죽어버린 게 좀 허무할 정도. 일종의 페이크 최종보스.
  • 섭정 스티그마
브로데인 왕국의 섭정. 듀올 왕자와 함께 브로데인 왕국을 통치하고 있으며, 폭군이었던 선왕과는 달리 선정을 펼치는 듀올 왕자[6] 를 보필하고 있었다.
어둠의 태양이 부상하자 듀올과 함께 어둠의 태양을 없애려는 맥베인 연주단의 활동에 적극 협조했다. 렉트 섬 지하에 있던 비올라륨이 지상으로 올라오고 다른 세계로 레오네를 만나러 갔던 맥베인 연주단[7] 이 마지막 공명석 [탄생]을 가지고 돌아오자 마법으로 날아올라[8] 비올라륨이 있는 쪽으로 날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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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남은 수저민족이 일어설 때가 왔다.
본 작의 최종보스

스티그마는 어둠의 태양을 아예 다른 세계로 보내 다른 세계의 달을 폭주시켜 그 세계의 수저민족들과 그 세계 자체를 멸망시키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9]

스티그마 역시 듀올처럼 수저민족의 후예였다. 마법으로 아리아의 목소리를 묶어버리고, 이제 필요가 없어진 듀올 왕자를 공격해 죽이려 하였다. 또한 맥베인 연주단과 엘 필딘에서 건너온 전작의 인물들에게 단체 석화 마법을 걸어둔 후 자신은 비올라륨을 이용해 어둠의 태양을 다른 세계로 전송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타이밍 좋게 미첼이 나타나 일행의 석화를 풀어주었고, 맥베인 연주단과 어둠의 태양 아래에서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어둠의 태양 아래에서 악한 상념이 깃든 마법을 쓰며 맥베인 연주단을 공격하던 스티그마는 다른 세계에 있는 레바스 14세의 예처럼 해주파가 빙의하게 되었고, 본래의 모습과 이성을 잃게 된 최악의 마수로 변해버렸다.[10]
결국 스티그마는 맥베인 연주단과 엘 필딘 일행의 공격에 소멸되었다. 스티그마는 죽었지만 에필로그에서 볼 때 스티그마가 그나마 통치는 잘 했던 것으로 보인다. '역적의 죽음'이 아닌 '순국선열의 희생'으로 발표되었으니...
섭정이었던 스티그마가 죽자 듀올은 지난 날의 과오를 반성하고 더욱 노력하여 선정을 펼치기 위해 브로데인의 국왕으로 등극하였다.
  1. 원래 파트너 인형은 카프리였으나, 카프리는 목인병 기술의 완성을 갈망하고 있던 누메로스 제국이 약탈해갔다.
  2. 대신에 프로드(캡틴 토마스)와 만담 커플 이벤트가 조금씩 있다.
  3. 사실 이 부분에 대한 설정구멍은 나중에 정사로 인정되는 신영웅전설4에서 해소되는데, 신영전에서 어빈은 흑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전사캐릭이다. 또한 에류시온은 영웅전설4 스토리가 끝날 때 이미 미첼에게 맡겨둔 상태라 사용하지 않을 뿐이다.
  4. 가극 수저의 민족이 바로 그것, 자세한 내용은 구라토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이벤트를 수행한 뒤 구라토의 집에 가면 전편이 수록되어있다.
  5. 사실 그의 능력만 본다면 수저민족의 후예라고 봐도 무방할 지경이지만, 작중에서 레오네가 수저민족의 후예인지는 알 수 없다.
  6. 하지만 어디까지나 왕자를 교육한 것은 스티그마였다. 스티그마가 나중에 자신의 진짜 목적을 밝히며 변절할 때 '차라리 아비처럼 폭군으로 키우는게 좋았을지도 모르겠군'이라는 대사로 미루어 보아 어쩌면 스티그마가 마음먹기에 따라 폭군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7. 폴트와 우나만 멍멍이와 다람쥐를 데리고 다른 세계로 갔다. 맥베인은 홀로 벨트루나에 남아 팔만, 듀올 왕자, 아리아, 아이다와 비올라륨으로 가는 지하 통로를 돌파했다.
  8. 온갖 마법이 극도로 연구되어 마도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4편 시점의 엘 필딘이나, 대현자 라프에 의해 칸드와 채플 체계가 확립된 3편 시점의 티라스일과는 달리, 벨트루나는 수저민족의 비극 이후 모든 마법이 소실된 상태였다. 5편 시점 벨트루나에서 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엘 필딘에서 넘어온 4편 인물들과 수저민족의 계승자 아리아 뿐이다.
  9. 듀올 역시 스티그마의 사상으로 교육되어 어둠의 태양을 다른 세계로 보내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10. 레바스 14세의 경우 아직 어린 데다 힘도 약했기에 해주파에 빙의되었어도 탄생의 공명석으로 해주파를 중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티그마는 힘도 강했고 악한 마음과 상념이 매우 강했던 데다, 어둠의 태양 코앞에서 암흑마법을 썼기에 단순한 해주파가 아니라 어둠의 태양이 빙의해버렸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형태로 변하게 되었다.